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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급 기대주 이승철(25, DK짐)이 역전 TKO승으로 플라이급 토너먼트 1회전을 통과했다. 

[쉽잖은 경기 끝에 2회전 통과를 달성한 이승철]

3일 일본 오사카시 토요나가 시에 위치한 176박스(BOX)에서 개최된 일본 중견 MMA 단체 글라디에이터의 리뉴얼 후 25번째 넘버링 대회인 Gladiator 025에 출전한 이승철은 체르마 옥타곤바야르(30, 몽골)와의 난전 끝에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으로 역전 TKO승리를 획득, 토너먼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초반 로우킥을 차다 상대의 펀치에 밀리는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던 이승철은 금방 스탠딩을 회복했으나, 초반 무작정 푸쉬로 밀고 들어오는 상대에게 훅을 허용, 뒤이은 상대의 반칙 니 킥과 파운딩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다. 다행이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 승철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었으나, 미처 데미지를 회복하지 못한 승철은 상대에게 클린히트를 내줬다.

그러나 테이크 다운과 백 테이크로 전략을 변경한 이승철이 결국 재차 백을 획득하는데 성공했고, 캔버스의 상대를 깔아 두고 파운딩을 개시, 옥타곤바야르의 움직임이 멈출 때까찌 샤워를 퍼부어댔다. 결국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 몽골의 신예를 구해냄과 동시에 이승철의 승리를 확인시켜 주었다. 

[정한국의 칼프 슬라이서에 다나카가 탭을 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키고 있다]

전날 컨디션 난조로 600g을 남기고 계체를 실패했던 제우스 FC, 젠틀맨플라워 FC의 라이트급 더블 타이틀 홀더 정한국(31, 울산 팀매드)은 파이트머니 50%를 상대에게 지불, 옐로우 카드 2장 스타트라는 역경을 뚫고 다나카 유(28, 일본)의 태클을 스프롤, 암 바와 삼각을 연달아 시도하는 상대에 카운터 칼프 슬라이서로 탭을 받아내는 경기력을 피력해, 이겨도 NC라는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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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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