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23의 포스터] 


벨트 박탈에 불만을 품은 라이트급 전 챔프 맥그리거와 그 팀메이트 들의 경기 전 난동으로 소동이 있었던 UFC의 434번째 이벤트, UFC 223이 한국시각으로 8일, 개최지인 미국 뉴욕 주 브룩클린 현지 시각으로 7일,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개최됐다.  


[라퀘인타가 누르마고메도프의 싱글렉 시도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고 있다]


첫 타이틀 전에 나선 무패의 레슬러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9, 러시아)는 랭커 알 라퀘인타(30, 미국)를 특유의 레슬링으로 압도, 판정승으로 염원하던 벨트를 손에 넣었다. 라퀘인타가 분전했으나, 어떻게서든 장기인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누르마고메도프는 파운딩과 초크 등으로 쉴 새 없이 상대를 괴롭혔고, 모든 라운드를 챙겼다. 경기 종료 후 저지 3인 중 2인이 50-43을, 한 명이 50-44를 선언, 누르마고메도프가 체급의 새 왕자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전 챔프 옌젝이첵과 현 챔프 나마유나스가 주먹을 교환하고 있다]


맥그리거 난동으로 부상을 입을 뻔 했던 여자 스트로급 타이틀 홀더 로즈 나마유나스(25, 미국)는 전 챔프 요안나 옌제이첵(30, 폴란드)으로부터 타이틀을 지켜냈다. 타격 임팩트와 거리싸움에서 앞서 두 라운드를 챙긴 챔피언은, 체력 온존을 위해 움직임을 줄였고, 이를 틈탄 옌젝이첵의 스탭에 3.4R를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 5R, 타격 임팩트에서 상대를 압도한 나마유나스가 종료 20여 초, 바디락을 곁들인 발목받치기를 성공, 3-0 판정승의 결정타로 삼았다.


[라우즌에 복부에 바디셧을 가하는 그루체마허]


최대 보너스 수상자로 이름높은 40전의 베테랑 조 라우즌(33, 미국)은 생애 첫 3연패를 기록, 부진 탈출을 이루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2연패 중이던 TUF 22 출신 크리스 그루체마허(31, 미국)와 만난 라우즌은 초반 활발히 타격을 내보았으나, 1R 후반 허용한 어퍼컷, 라이트 등 상대의 타격에 데미지와 피로도가 쌓여 움직임이 크게 둔해졌다. 테이크 다운까지 막힌 라우즌은 안면이 엉망이 될 정도로 타격을 허용했고, 결국 2R 종료 후 경기를 포기했다.


[역전 TKO승 후 달려나가며 승리를 자축하는 머시에르]


판정패 이후 연승행진을 이어가던 TUF 네이션즈 챔프 올리비에 오반-머시에르(29, 캐나다)는 역전 초살 TKO승으로 4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베테랑 에반 던햄(36, 미국)의 클린 레프트에 피격당하며, 문자 그대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머시에르는 적잖은 데미지에도 불구, 전진 압박을 계속했다. 클린치를 실패한 상대의 복부에 니 킥을 꽂아 기회를 잡은 머시에르는 케이지로 상대를 몰았고, 재차 복부에 니 킥을 히트, 53초만에 경기를 종결지었다.


[UFC 223 'Khabib vs Laquinta' 결과]

09경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알 라퀘인타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8경기: 로즈 나마유나스 > 요안나 옌제이첵 (판정 3-0) * 스트로급 타이틀 전

07경기: 헤나투 '모이카노' 카네이로 > 켈빈 카터 (판정 3-0)  

06경기: 자빗 마고메드샤리도프 > 카일 보크니악 (판정 3-0 

05경기: 조 라우즌 < 크리스 그루체마허 (TKO 2R 5:00)

04경기: 카롤리나 코왈케비츠 > 펠리스 헤릭 (판정 2-1)

03경기: 에반 던햄 < 올리비에 오반-머시에르 (TKO 1R 0:53)

02경기: 백 롤링스 < 애쉴리 에반스-스미스 (판정 0-3

01경기: 데이븐 클락 > 마이크 로드리게즈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