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15의 공식 포스터. 제공=DREAM/FEG]

일본의 실력파 파이터를 상대로 드림 데뷔전에 나섰던 한국 페더급의 기대주 정영삼이 서브미션에 패했습니다.
 
10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개최된 드림 15에 출전한 정영삼은 유도 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로 뛰어난 올라운드 파이팅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 WEC 파이터 정찬성과의 일전으로 국내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일본 페더급의 대표주자 오미가와 미치히로를 상대로 메이저 첫 승 사냥에 나섰습니다.

기세 좋게 로우킥으로 경기를 시작했던 정영삼은 오미가와의 라이트에 잠시 그로기 상태가 되며 상위 포지션을 빼앗겼으나 기습적인 암바 시도 등으로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SRC 등에서 보여준 정점의 타격능력을 자랑하는 오미가와에 타격압박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탑 마운트를 빼앗긴 정영삼은 넥크렝크에 가까운 길로틴 초크에 탭, 아쉬운 드림 데뷔 전을 마쳐야 했습니다.

이날의 메인이벤트였던 드림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는 현 드림 챔프 아오키 신야가 자신에게 압도적 승리를 거뒀던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급 챔프 길버트 멜렌데즈와 유사한 파이팅 스타일을 구사하는 도전자 '크러셔(crusher)' 카와지리 타츠야를 하체 관절기로 잡아내고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드림 차기 챔프 감으로 꼽히고 있는 현 DEEP 라이트급 챔프 키쿠노 카츠노리오 격돌한 히어로즈급 미들급 GP 우승자 겸 데니스 강의 팀 메이트 제이서스 칼반칸티, 일명 제이지 칼반은 초반 미카즈치게리 등 강력한 상대의 타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라운드 대부분의 시간을 상대의 백마운트에서 보내는 뛰어난 포지셔닝 능력으로 2-1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UFC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추성훈의 팀 메이트 우노 카오루의 드림 페더급 참전발표가 있었습니다.

44개월 만의 무패행진을 끝내고 일본 무대로 복귀,UFC에서도 활동했었던 실력파 아마 추어 레슬러 제이크 오브라이언과 라이트 헤비급 도전자 결정전 1차전에서 격돌한 전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게가드 무사시는 오브라이언의 태클에 카운터로 길로틴 초크를 성공, 미즈노 타츠야와 차기 대회에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최근 슬럼프를 격고 있는 '야수' 멜빈 매누프와 격돌한 일본 미즈노 타츠야 초반 상대의 타격에 위력에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 차례 테이크 다운 후 그래플링으로 힘을 뺀 뒤 카운터로 재자 그라운드 돌입 후 파운딩과 기무라 락의 컴비네이션으로 탭을 받고 드림 초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출장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체급을 한 단계 낮춰 페더급으로 활동하게 된 강력한 그라운드 & 파운더 이시다 미츠히로는 끈질긴 근성을 자랑하는 킥복싱 베이스의 스트라이커 DJ 타이키와의 페더급 데뷔 전에서 테이크다운 전문가 다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테이크 다운과 암바 시도 등 한 수 위의 그래플링으로 판정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정영삼의 상대 오미가와 미치히로와 함께 드림으로 복귀한 유도 파이터 나카무라 카즈히로는 M-1 챌린지에서 허민석과 일전을 치른 바 있는 스트라이커 형 유도 파이터 칼 아모수를 한 수위의 테이크다운으로 끌고가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하며 파운딩으로 공격, 상대의 타격을 봉쇄하고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에 성공했습니다.

[드림15 경기 결과]

07경기: 아오키 신야 > 카와지리 타츠야 (아킬레스 홀드 1R 1:52)
06경기: 제시어스 'JZ' 칼반칸티 > 키쿠노 카츠노리 (판정 2-1)
05경기: 게가드 무사시 > 제이크 오브라이언 (길로틴 초크 1R 0:32)
04경기: 멜빈 매누프 < 미즈노 타츠야 (기무라 락 1R 7:34)
03경기: 오미가와 미치히로 > 정영삼 (길로틴 초크 1R 7:31)
02경기: 이시다 미츠히로 > 'DJ' 타이키  하타 (판정 3-0)
01경기: 나카무라 카즈히로 > 칼 아모수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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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