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13 의 공식 포스터]


UFC의 404번째 대회이자 213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13 ' Romero vs Whittaker' 한국시각으로 9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파라다이스 현지 시각으로 8일,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로메로의 미들킥에 카운터로 잽을 넣는 휘태커]


로버트 휘태커(26, 오스트레일리아)는 UFC 잠정 챔피언에 등극, 부상당한 타이틀 홀더 마이클 비스핑과의 통합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다. 상대 요엘 로메로(40, 쿠바)에 오블리 킥에 초반부터 무릎에 데미지를 입은 휘태커는 상대의파워풀한 태클과 변칙적인 타격을 견뎠다. 꾸준히 프런트 킥과 하이 킥, 펀치로 압박을 걸던 휘태커는 5R 타격 전 중 카운터에 걸려 위기를 맞았으나, 스크램블로 상위 포지션 확보 후 엘보 파운딩 등 상위 압박으로 판정승에 쐐기를 박았다.


[베우둠이 오브레임의 펀치를 커버하고 있다]


파브리시우 베우둠(39, 브라질)와 알리스타 오브레임(37, 네덜란드) 간의 6년 여 만의 2차 전 겸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후반 졸전에도 불구, 오브레임이 판정승을 거뒀다. 어퍼컷과 복부의 니 킥 콤보, 훅과 미들킥, 스트레이트 콤보 등으로 2R을 챙겨간 오브레임은 베우둠의 클린치 니 킥에 의한 다운, 테이크 다운과 상위 압박에 3R을 완전히 빼앗겼다. 그러나 앞선 두 라운드를 오브레임이 가져갔다고 본 심판진들은 2-0으로 오브레임의 손을 들어주었다.   


[패티스의 카포에라 킥을 밀고 나오는 밀러]


전 라이트급 챔프 앤터니 패티스(30, 미국)는 라이트급 강호 짐 밀러(33, 미국)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라이트급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인사이드 로우킥에 아주 잠시 애를 먹었던 패티스는 거리를 찾자, 원투와 특기인 킥, 스피닝 엘보 등 압도적인 화력으로 밀러를 괴롭혔다. 2R 초반에는 밀러에게 상위를 빼앗겼으나, 컷 때문에 흘린 피 때문에 포지션을 뒤집고, 레그 트립의 테이크 다운마저 성공시켰다. 3R엔 이미 지친 밀러에게 패티스의 타격이 쏟아졌다. 3-0승리


[근접거리에서 더티 복싱 중인 안드라데와 폰트]


CES MMA의 전 타이틀 홀더 랍 폰트(30, 미국)은 테크니컬한 길로틴 초크로 UFC 4승째를 기록했다. 2R 막바지 타격으로 상대인 더글라스 시우바 데 안드라데(32, 브라질)를 클린치에 몬 폰트는 라이트 훅으로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냈다. 추가타를 견디고 본능적으로 싱글 렉을 시도하는 상대의 목에 길로틴 그립을 쑤셔넣은 폰트는 상대의 슬램을 버텨낸 뒤, 안드라데의 등과 다리를 양 다리 그립으로 잠궈버렸다. 퇴로가 막한 안드라데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스탠딩에서 펀치를 교환하는 브라운과 올레이닉]


단체 최초의 에제키엘 초크 승을 만든 베테랑 그래플러 알렉세이 올레이닉(40, 우크라이나)은 타이틀에 근접했던 강호 트레비스 브라운(34,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펀치 카운터에 데미지를 받기도 했던 올레이닉은 오히려 오버 언더 훅으로 흐름을 뒤집었고 1R 종료 혼이 울리기 직전까지 초크로 상대를 괴롭혔다. 2R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올레이닉이 백을 캐치, 복부에 레그 시저스를 곁들인 비스듬한 RNC로 탭을 받아냈다. 


[몰린 카모지의 복부에 재차 바디 샷을 꼽는 라프리스]


TUF Nations 우승자인 스트라이커 채드 라프리스(30, 캐나다)은 통렬한 바디 샷을 앞세워 UFC 연승 행진을 재계 했다. RFA 챔프 획득 후 넘어온 크리스 카모지의 동생 브라이언 카모지(26, 미국)와 앞선 두 라운드를 하나씩 나눠가진 라프리스는 마지막 3R 좌우 스트레이트에 이은 레프트 훅에 이은 라이트 바디 샷을 성공시켰다. 괴로워하며 후퇴하는 카모지에 달려든 라프리스가 니 킥 연타로 카모지를 주저 앉히고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머셜트에 스트레이트 공격을 가하는 산토스]


TUF 브라질 시즌 2의 캐스트 맴버 티아구 산토스(33, 브라질)는 탄탄한 그래플링 방어와 묵직한 파운딩의 컴비네이션으로 베테랑 그래플러 사냥에 성공했다. UFC 3연승 겸 8연승을 노리던 34전의 중견 그래플러 제럴드 머셜트(29, 미국)를 상대로 맞이한 산토스는 들러붙는 상대를 한 수위의 복싱과 스프롤 등 태클 방어로 파해, 경기를 리드했다. 결국 2R 초반부터 해머피스트에 충격을 입은 머셜트의 상위를 잡은 산토스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보흐노빅의 필사적인 방어에도 불구 맹렬한 파운딩을 가하는 자일스]


8전 무패의 라이트 헤비급 기대주 간의 단체 입성전에서는 트레븐 자일스(24, 미국)의 KO승으로 결정됐다. 일찌감치 한 수 위의 테이크 다운과 포지션 킵 능력으로 제임스 보흐노빅(28, 미국)을 제압한 자일스는 스플렉스로 상대방을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뒤, 안면에의 핀 포인트 파운딩으로 기절시키는 인상적인 데뷔 전 승리를 챙겼다.


[UFC 213 'Romero vs Whittaker' 결과]

11경기: 요엘 로메로 < 로버트 휘태커 (판정 3-0) * 미들급 잠정 타이틀 전

10경기: 파브리시우 베우둠 < 알리스타 오브레임 (판정 0-2)

09경기: 다니엘 오밀란척 < 커티스 블레이즈 (판정 0-3) 

08경기: 엔터니 패티스 > 짐 밀러 (판정 3-0) 

07경기: 랍 폰트 > 더글라스 시우바 데 안드라데 (길로틴 초크 2R 4:36)

06경기: 트레비스 브라운 < 알렉세이 올레이닉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44) 

05경기: 채드 라프리스 > 브라이언 카모지 (TKO 3R 1:27)

04경기: 티아구 산토스 > 제럴드 머설트 (TKO 2R 2:04) 

03경기: 조던 미엔 < 벌랄 무하메드 (판정 0-3)

02경기: 코디 스테이맨 > 테리언 웨어 (판정 3-0)

01경기: 트레븐 자일스 > 제임스 보흐노빅 (KO 1R 2:54)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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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