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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메이저 MMA 단체 World Series of Fighting의 27번째 대회이자 23번째 넘버링 이벤트 WSOF 23 'Gaethje vs Polomino 2' 가 개최지인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현지시각으로 18일, 한국시각으로 19일 개최됐다. 


                                      [WSOF 23의 공식포스터 ⓒCaesars Entetainment]


WSOF 19에서 TKO로 꺾었던 루이즈 팔라미노를 상대로 3차 타이틀 방어전 저스틴 게이치는 악전고투 끝에 라이트 훅과 뒤이은 파운딩으로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첫 라운드부터 팔로미노의 훅에 걸려 다리가 풀렸던 게이치는 몇 차례나 클린히트를 허용하고도 오히려 복부에의 바디샷 등 타격 컴비네이션을 늘려오는 상대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으나, 3R 팔레미노의 라이트 훅에 맞춰 바짝 숙이고 날린 카운터 라이트 훅에 팔라미노가 다운, 뒤 이은 패스트 파운딩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단체 내 첫 라이트헤비급 왕자를 정하는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미들급 타이틀 챔프인 데이빗 브랜치가 테디 홀더를 일방적인 경기 끝에 백 초크로 제압, 두 체급 석권을 달성했다. 클린치에서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홀더를 어렵지 않게 캔버스로 끌고 간 브랜치는 하위에서 엘보 등을 내는 홀더의 저항을 뒤로 하고 그라운드에서 스크램블 끝에 싱글 언더 훅으로, 백 마운트를 차지했고, 곧 페이스 락 그립을 상대의 턱 밑으로 집어 넣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부를 종결지었다. 


수퍼 히어로 기믹을 내세우는 괴짜 벤 포도르는 이전 일본 무대에서나 볼 법한 클래식한 서브미션으로 단체 내 첫 승을 거뒀다. 교포 벤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 로베르토 영과의 타격전에서 거리를 잡지 못해 고전했던 포도르는 스탠딩 길로틴 시도로 분위기를 바바꿨고,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사이드, 노스-사우스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었다. 터틀 포지션으로 엎드린 상대를 기무라 그립으로 뒤집은 포도르는 양 허벅지로 상대의 목을 조이는 시저스 초크를 시전,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전 UFC 리거로  WSOF 두 번째 경기 겸 첫 승 사냥에 나선 중견 파이터 브라이언 포스터는 6전 무패의 라루 벌레이를 단발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KO시켰다. 큰 접촉없이 벌레이를 케이지 사이드로 몰고 간 포스터는 벌레이가 들어오라는 도발을 하자 양 펀치 러쉬로 타격 전에 돌입, 짧은 클린치에 이은 니 킥 공격에 벌레이가 살짝 균형이 무너진 채로 펀치 공격을 시도하는 것을 라이트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직격, 캔버스에 쓰러 뜨리고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소요시간 32초.  


[WSOF 23 'Gaethje vs Polomino 2' 결과]

11경기: 저스틴 게이치 > 루이즈 팔라미노 (TKO 2R 4:3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0경기: 데이빗 브랜치 > 테디 홀더 (기무라 락 2R 4:57) * 잠정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09경기: 티무르 발리에프 > 티토 존스 (판정 3-0

08경기: 벤 '피닉스 존스' 포도르 > 로베르토 영 (기무라 락 2R 4:57)  

07경기: 브라이언 포스터 > 라루 벌레이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46)  

06경기: 브라이언 그리넬 < 바가브 바가보프 (TKO 2R 2:29) 

05경기: 크라쉬미르 말데노프 < 클리포드 스타크 (판정 0-3) 

04경기: 데니 데이비스 주니어 < 매튜 프린쿠 (판정 1-2)

03경기: 데이빗 누조 > 안드레스 폰스 (판정 3-0)

02경기: 조이 마이올라 < 랜디 스타인케 (KO 2R 3:55)  

01경기: 제프 플래처 < 베니 마드리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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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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