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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23 의 공식포스터]


북미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422번째 대회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나이트의 123 번째 이벤트 UFC Fight Night 123' Swanson vs Ortega' 가 한국 시각으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스노 현지시각으로 9일, 세이브 마트 센터(Save Mart Center)에서 개최됐다.  


[오르테가가 스완슨의 목에 매달려 초크를 시도하고 있다]


페더급 유일의 무패의 강자 브라이언 오르테가(26, 미국)는 페더급 3위의 '문지기' 컵 스완슨(34, 미국)을 장기인 프런트 초크로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빠르고 다채로운 타격을 뿜어내는 상대에 냉정히 대응하던 오르테가는 1R 종료직전 다스 초크로 간담을 서늘케했다. 결국 상대를 벽으로 몬 오르테가가 스완슨의 목에 매달려 프론트 초크를 시도했다. 스완슨이 다리를 밀어내 미끌어질 뻔 했던 오르테가가 재빨리 그립을 고쳐 잡아 기어코 탭을 받아냈다.    


[나이트를 스트레이트로 공격하는 베니테즈]


페더급 15위 랭커 제이슨 나이트(25, 미국)와 맞붙은 TUF 라틴 아메리카 참전자 가브리엘 베니테즈(29, 멕시코)는 사우스포 특유의 거리를 살린 타격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랭크 인 가능성을 높였다. 태클 방어 시 손가락을 깨물리고, 서밍을 당하기도 했던 베니테즈는 감점으로 초초해진 상대의 러쉬를 스탭을 살린 타격으로 거리를 지배했다. 테이크 다운도 카운터로 두 차례나 상위를 빼앗은 베니테즈가 상대의 마지막 하체 관절기를 뿌리치고 판정승을 확정지었다. 


[모라에스에게 킥을 허용한 후 경직된 채 정신을 잃은 스털링]


그간 부진했던 전 WSOF 밴텀급 타이틀 홀더 마를론 모라에스(29, 브라질)는 통렬한 카운터 니 킥 KO로 UFC에서 첫 한판 승을 챙기고 자존심을 회복했다. 알저메인 스털링(28, 미국)을 러쉬를 곁들인 레프트로 다운시킨 모라에스는 하위에서 급히 관절기로 반응하는 상대를 추적하지 않고, 스탠딩을 허용해 주었다. 경기 재계 후 곧바로 준비 동작없이 다리를 잡으로 오던 스털링에 모라에스의 카운터 니 킥이 작렬, 스털링이 그대로 실신해버렸다. 


[홀츠먼이 홀처에게 레프트 카운터를 허용하고 넘어지고 있다]


XFC 챔프 스캇 홀츠먼(34, 미국)은 끈질긴 테이크 다운으로 판정승을 획득, UFC 4번째 승리를 획득했다. 압도적인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손쉽게 가져간 홀츠먼은 저지 마이크 벨트런의 빠른 리셋과 경기 막판까지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 낼 정도로 만만치 않았던 상대 데럴 홀처(30, 미국)의 레프트 중심 카운터에도 불구, 클린치에서의 안다리 레그 트립의 테이크 다운과 타이트한 포지셔닝 능력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계속, 판정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페레즈를 테이크 다운시키는 앤더스]


9전 무패 중인 전 RFA 미들급 챔프 간의 대전은 시종일관 우직한 압박을 내세웠던 에릭 앤더스(30, 미국)의 판정승으로 끝갔다. 쿵후와 절권도 베이스로 독특한 스타일의 마르코스 페레즈(29, 브라질)를 맞이한 앤더스는 클린치에서 테이크 다운을 빼앗겼지만, 더티 복싱을 곁들인 압박으로 근접거리에서 대응무기와 그라운드에서의 소양이 없는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해댔으나, 경기를 끝나지 못했다. 


[하이킥 카운터로 모랄레스를 공략하는 로페즈]


UFC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DWTNCS(Dana White's Tuesday Night Contender Series)로 기회를 잡은 베니토 로페즈(23, 미국)는 알버트 모랄레스(26, 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단체 입성전서 승리를 거뒀다.. 초반 레프트 더블을 맞고 먼저 다운됐으나 장기인 플라잉 니 킥으로 2 다운을 뽑은 로페즈는 이후 스피드의 저하와 거리를 파악한 모랄레스의 타격 압박에 시달려야 했으나, 간간히 터트린 하이킥, 잽 카운터와 미들, 백 스핀 킥으로 3-0 승리를 가져갔다.   


[UFC Fight Night 123 'Swanson vs Ortega' 결과]

13경기: 컵 스완슨 < 브라이언 오르테가 (길로틴 초크 2R 3:22)

12경기: 제이슨 나이트 < 가브리엘 베니테즈 (판정 0-3)

11경기: 마를론 모라에스 > 알저메인 스털링 (KO 1R 1:09) 

10경기: 스캇 홀츠먼 > 대럴 호처 (판정 0-3)

09경기: 에릭 앤더스 > 마르코스 페레즈 (판정 3-0)

08경기: 알버트 모랄레스 < 베니토 로페즈 (판정 0-3) 

07경기: 알렉시스 데이비스 > 리즈 카모쉬 (KO 3R 2:38) 

06경기: 루크 샌더스 < 안드레 수쿰탓 (TKO 2R 1:06)

05경기: 칼스 존 데 토머스 < 알렉스 페레즈 (다스 초크 2R 1:54)

04경기: 프랭키 사엔즈 > 메랍 드발리쉬벨리 (판정 2-1)

03경기: 알레한드로 페레즈 < 유리 알칸타라 (판정 0-3

02경기: 크리스 크리스마허 < 다비 하모쉬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0:50)

01경기: 안토니우 브라가 네투 < 트레빈 자일스 (TKO 3R 2:27)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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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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