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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21 의 공식포스터]

UFC의 369번째 이벤트이자 밴쿠버에서 열린 4번째 UFC 대회인 UFC on FOX 21 'Maia vs Condit' 이 한국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밴쿠버 현지 시각으로 27일 개최되었다. 

[바디락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카를로스 콘딧을 괴롭히는 데미언 마이아]

웰터급 탑 랭커간의 메인이벤트 일전에서는 랭킹 3위의 탑클래스 주지떼로 데미이언 마이아가 백 마운트에서의 전 잠정챔프 출신의 4위 랭커 카를로스 콘딧을 제압. 또 한번의 대권 도전을 목전에 두게 되었다. 1분이 채 지나기 전에 하이 클러치의 싱글 렉 테이크 다운으로 콘딧을 캔버스에 누인 마이어는 곧 콘딧의 백마운트마저 차지했다. 콘딧이 리마이어를 등에 업은 채 일어나려했으나, 마이어가 초크 슬리퍼로 연결했고, 견디다 못한 콘딧이 탭을 치고 말았다.  

[찰스 올리베이라의 복부에 강력한 미들킥을 꽃아 넣는 앤터니 패티스]

페더급 데뷔 전에 나선 전 라이트급 챔프 앤터니 패티스는 서브미션으로 쉽지 않은 체급 신고식을 마쳤다. 패티스는 킥 거리를 내주지 않기 위해 클린치와 태클을 쉴 새없이 걸어오는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테이크 다운과 백을 내주며 시달려야 했다. 허나 1R 흐름을 바꾼 미들킥, 2R 하이킥과 백 스핀킥 등 타격으로 맞서며 기회를 보던 패티스는 3R 테이크 다운으로 재미를 본 올리베이라의 싱글 렉을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연결, 탭을 받는데 성공했다. .  

[백 롤링스에게 레프트 샷을 허용하는 페이지 반 젠트]

여자 스트로급 랭킹 10위의 강호 페이지 반 젠트는
나래차기로 KO를 만들어 냈다.함서희를 꺾은 바 있는 강호 백 롤링스를 상대로 단체 5번째 경기에 나선 반 젠트는 초반 거칠게 타격으로 몰고 들어오는 롤링스의 압박의 밀리는 듯 했으나, 후반 안면에 정확하게 꽂히는 원투 등 거리를 둔 카운터 타격으로 리듬을 찾기 시작했다. 2라운드 시작 직후, 오른발로 다리를 걷어차며 상대의 눈을 속였던 반 젠트는 즉시 왼쪽 발로 롤링스의 머리를 걷어 찼다. 쓰러진 롤링스가 반 젠트의 파운딩에 제대로 방어를 못하자 레프리 댄 머글리아타가 난입, 경기를 중지시켰다.   

[경기 종료직전 짐 밀러에게 암 바를 시도하는 조 라우즌]

45개월 만에 다시 성사된 조 라우즌과 짐 밀러 간의 2차전에서는 1차전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가져갔던 짐 밀러가 타격에서의 근소한 우세에 힘입어 스플릿 판정승을 획득했다. 한 차례 테이크다운과 스크램블, 종료 직전 암 바 시도 등 마지막 라운드 후반을 완전히 내어줘 승부를 쉽게 점칠 수 없을 정도였으나, 핑퐁게임에 가까운 근소한 타격전에서도 첫 라운드와 3라운드 초반, 2라운드 전반에서 클린히트가 저지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2-1 스플릿 판정을 가져 갈 수 있었다. 결과가 발표되자 장내에서 곧곧에서 야유가 터질 정도의 박빙이었던 일전. 

[라이트로 케빈 케이시를 몰아붙이는 샘 엘베이]

힉슨 그레이시의 유술 직계제자 케빈 케이시와 격돌한 '강골' 샘 엘베이는 압도적인 펀칭 파워와 서둘지 않는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1승을 더했다. 펀치로 상대를 펜스로 몰아가던 엘베이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전부 방어하며 첫 라운드를 보냈다. 타격 압박을 이어가던 엘베이는 레프트 훅을 케이시의 턱에 꽂아 첫 다운을 만들었으나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고 재차 타격압박을 시도, 결국 또 한번의 레프트 훅과 엘보 등 파운딩으로 TKO승을 가져갔다. 

[쉐인 캠벨을 쓰러뜨리고 달려나가는 필리페 시우바. 레프리 존 맥카시가 쓰러진 캠벨을 살펴보고 있다]

7전 무패의 브라질리언 스트라이커 필리페 시우바는 단체 데뷔 전에서 무에타이 거물 쉐인 캠벨을 펀치 연사 KO로 잡아내는 대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스트레이트를 뻗어 거리를 좁힌 시우바는 빰 클린치의 니 킥으로 캠벨을 압박했다. 케이지 쪽에 몰린 캠벨의 발을 가드 위의 안면 라이트 스트레이트-레프트 훅 바디 샷으로 묶은 시우바는 레프트 훅으로 상대의 안면을 재차 히트, 다운시킨 뒤 추가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티바우 구띠와 펀치를 교환하는 채드 라프리스]

TUF 네이션스 캐나다 vs 오스트레일리아 시즌 웰터급 우승자 채드 라프리스는 1R TKO로 전날 계체량에서의 난조를 날려버렸다. 프랜치 기대주 티바우 구띠와 맞붙게 된 라프리스는 시작하자마자 사이드로 부지런히 움직이며 로우킥과 잽을 뻗어 상대의 공격을 유도했다. 들어오는 구띠의 펀치를 가드 한 후 레프트 잽으로 거린 잡은 라프리스는 즉시 라이트 훅으로 다운시켰고,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상대의 등에 붙어 숏 펀치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UFC On Fox 21 'Maia vs Condit' 결과]

10경기: 데미언 마이아 < 카를로스 콘딧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52)

09경기: 앤터니 페티스 > 찰스 올리베이라 (길로틴 초크 3R 1:49)

08경기: 페이지 벤젠트 > 벡 롤링스 (TKO 2R 0:17) 

07경기: 짐 밀러 > 조 라우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59)

06경기: 샘 엘베이 > 케빈 케이시 (TKO 2R 4:56)  

05경기: 엔리케 바르졸라 > 카일 보크니악 (판정 3-0)  

04경기: 게러스 맥라렌 < 알레시오 디 키리코 (판정 1-2)  

03경기: 쉐인 캠벨 < 필리페 시우바 (TKO 1R 1:13)

02경기: 채드 라프리스 > 티바우 구띠 (TKO 1R 1:36

01경기: 알렉산드로 리치 < 제레미 케네디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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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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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60의 공식 포스터]

전 UFC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인 교포 파이터 밴슨 핸더슨이 상대의 다리부상에 힘입어 타이틀 샷을 받게 됐다. 

한국시각 27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북미 2위의 종합격투기 단체 Bellator MMA 160 ' Henderson vs pitbull'에 출전한 핸더슨은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린 단체 전 페더급 챔피언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과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메인 이벤트 일전에 나섰으나, 로우킥을 방어하던 핸더슨의 무릎에 정강이뼈가 부서진 페레이라가 2R에서 경기를 포기, 핸더슨이 도전권을 받게 됐다. 

기권 전까지 경기 내용도 좋았다고 하기엔 무리였다.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인 마이클 챈들러에게 패한 동생 파트리키의 복수를 위해 라이트급으로 상향을 결정했지만 오랜시간 페더급에서 활동해온 핏불의 발을 잡지 못한  핸더슨은 라운드 종료 단 가드위로 단 한 차례 미들킥을 히트시켰을 뿐, 펀치 카운터와 로우킥에 등 상대의 가볍지만 스피디한 타격에 시달렸다. 

2R에서도 훅이라기 보단 푸쉬에 가까운 가벼운 훅을 성공시켰던 핸더슨은 크로스 카운터 훅, 로우킥의 카운터 스트레이트, 들어가다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내주며 끌려다녔다. 테이크 다운을 털고 일어났으나 백으로 들러붙은 상대의 그립을 스탠딩 기무라 락 그립으로 뜯어낸 것까진 좋았으나, 그립을 잡은 채로 무리하게 니 킥을 올리다 다리를 잡혀 펀치 연사까지 허용했다.

연사 직후 스탭을 밟던 페레이라가 견디다 못해 경기를 포기, 승리와 타이틀 도전권까지는 돌아왔으나, 핸더슨은 지난 웰터급 타이틀 홀더 안드레이 코레쉬코프 전에 이어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올해 4월 UFC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상위 체급인 웰터급의 타이틀 전에 나섰지만, 특유의 탄탄한 맷집만을 확인할 수 있었을 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처참한 경기 내용이었다.  

챈들러와의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는 본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조지 카라한얀과 버바 젠킨스의 2차전에선 1차전에서 길로틴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던 카라한얀이 KO승으로 상대 전적 2연승을 기록했다. 짧은 탐색전을 거친 후 압박, 케이지 쪽으로 상대를 몰고 가던 카라한얀은 접근을 막기 위한 젠킨스의 오른발 프론트 킥을 복부로 받은 후, 팔목으로 들어올렸다.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아야 했던 젠킨스의 턱에 즉시 카라한얀의 오버핸드 라이트가 작렬, 젠킨스를 실신시켜버렸다. 

UFC 리거 안토니오 맥기의 아들 겸 에이제이 맥기는 초크로 5전 전승을 이어갔다. 11전의 코디 워커와 맞붙은 멕기는 킥 캐치에 상위를 허용했지만, 더블렉 슬램에 타이트한 암트라이앵글 초크, 파운딩 맹공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2R 시작 직후에도 위에서 찍어누르는 괴상한 괴적의 펀치 카운터와 슬램을 선보인 맥기는 뒤로 굴려 뒤집었던 상대에게 다스 초크를 시전, 그대로 탑 마운트를 탄후 다리로 바디락까지 만드는 완벽한 기술로 탭을 받아냈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료토 마치다의 친형 신조 마치다는 단체 데뷔전을 KO로 장식했다. 라운드 초반 맞추지 못한 프론트 킥을 접으면서 날린 라이트로 상대 마리오 나바로를 플레쉬 다운시킨 마치다는 파운딩을 퍼부었으나 승리를 결정짓지 못했다. 허나 이도 잠시, 상대가 고개를 숙이면서 오버언더 훅을 걸어오는 것을 라이트 어퍼컷 카운터로 격추, 이번엔 뒤이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날 인터벌 시간에는 UFC 웰터급의 상위 랭커 로리 맥도널드가 등장, 벨라토어 이적을 확인시켜 주었다. 맥도널드는 고질병인 코 부상을 치료 후 2017년 복귀 에정인 맥도널드는 이후 웰터급 뿐만 아니라 미들급에서도 타이틀을 노릴 예정이다. 

[Bellator MMA 160 'Henderson vs Pitbull']

10경기: 밴슨 핸더슨 >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 (TKO 2R 2:26)

09경기: 사드 아와드 < 데렉 앤더슨 (판정 3-0)

08경기: 버바 젠킨스 < 조지 카라칸얀 (KO 1R 0:53)

07경기: 에이제이 맥기 > 코디 워커 (길로틴 초크 2R 2:37)

06경기: 조이 데이비스 > 키스 쿠트론 (판정 3-0)

05경기: 가브리엘 그린 > 알렉스 트리니다드 (TKO 2R 2:01

04경기: 죠니 시스네로스 < 앤디 무라드 (판정 0-3)

03경기: 마이크 세구라 < 제이콥 로살레스 (판정 0-3

02경기: 신조 마치다 > 마리오 나바로 (TKO 1R 2:57)  

01경기: 제이크 로버츠 > 스티븐 마르티네즈 (TKO 1R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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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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