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 131 의 공식 포스터]


UFC의 441번째 이벤트이자 올해 첫 뉴욕 대회인 UFC Fight Night 131 'Rivera vs Moraes' 가 한국 시각으로 2일, 개최지인 미국 뉴욕주 유티카 현지 시각으로 1일, 애디론덱 뱅크 센터(Adirondack Bank Center)에서 개최됐다 


[스위치 하이킥으로 리베라의 머리를 걷어차는 모라에스]


차기 타이틀 전의 행방을 점칠 수 있었던 밴텀급 4-5위 간 대결에서는 전 WSOF 왕자 말론 모라에스(30, 브라질)의 초살 KO승리로 끝이 났다. 20연승을 구가 중이던 4위 지미 리베라(28, 미국)를 상대로 맞이한 모라에스는 오소독스 자세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며 스위치 레프트 하이킥으로 상대의 머리 윗부분을 걷어 찼다. 정통으로 한 방을 머리에 허용한 리베라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쓰러졌다. 반사적으로 롤링을 시도하는 리베라의 백을 차분히 잡아낸 모라에스가 추가 파운딩 샤워로 상대를 전투불능 사태에 빠뜨렸다. 시작 33초만의 일이었다.      


[길레스피가 끈질긴 태클로 피첼을 넘어뜨리고 있다]


무패의 레슬러 그레고르 길레스피(31, 미국)는 레슬링 능력을 앞세운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12전 무패 연승을 이어갔다. TUF 15 출신의 타격가로 12전 11승 1패의 만만치 않은 타격가 빈스 피첼(35, 미국)를 테이크 다운으로 눌러 타격 기회를 전혀 허용치 않았던 길레스피는 로우킥 캐치 후 테이크 다운으로 두 번째 라운드를 시작했다. 꾸준히 상대를 압박해 나가던 길레스피는 백을 잡힌 상태에서 롤링으로 탈출을 꾀하던 빈스를 눌러 하프가드를 획득. 즉시 주무기인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했다. 다리가 잡힌 채였으나 피첼이 곧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몰린 스피츠를 스트레이트로 몰아붙이는 해리스]


지난 경기를 반칙패로 날려버렸던 헤비급 복서 월트 해리스(34, 미국)은 펀치와 파운딩 컴비네이션으로 세 경기 만에 염원하던 단체 내 첫 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24초 TKO기록을 2m의 장신 대니얼 스핏츠와 맞붙은 해리스는 초반부터 킥으로 상대를 압박, 펀치로 몰아치는 전법으로 시종일관 스피츠를 압박했다. 결국 라운드 종료 18초전, 로우킥을 내던 스피츠의 턱에 해리스의 카운터 레프트 훅을 작렬했다. 쓰러지진 않았으나 어지러워하며 펜스로 물러난 스피츠가 스스로 누우며 시간을 벌어보려했으나, 해리스가 시원한 파운딩 샤워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사운더스가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엘렌버거의 두부를 공략하고 있다]


밴 사운더스(35, 미국)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2연패를 기록, 하락세가 뚜렷한 옛 강호 제이크 엘렌버거(33, 미국)를 카운터 니 킥으로 잡아내고 단체 잔류에 성공했다. 엘렌버거의 킥 캐치로 인해 촉발된 클린치 타격전에서 사운더스가 더티 복싱으로 대항하던 엘렌버거의 복부에 빰 클린치 니 킥을 집어넣었다. 고통으로 순간 움직임이 멈춘 엘렌버거의 목을 클린치로 그대로 끌어내려 무릎꿇린 사운더스가 즉각적인 추가 파운딩으로 레프리 댄 머글리아타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초크 그립 싸움을 벌이는 아르세와 테이머]


명문 타이거 슐만의 기대주 훌리오 아르세(28,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단체 내 첫 한 판승을 따냈다. 페더급으로 내려온 전 라이트급 레슬러 대니얼 테이머(30, 스웨덴)와 맞붙은 아르세는 탐색전의 1R을, 탄탄한 테이크 다운 방어와 다채로운 타격 콤보로 2R을 보내고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했다. 이미 타격전에서 완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던 아르세는 로우를 차는 상대의 발뒤꿈치를 들어 테이크 다운에 성공, 파운드로 백마운트까지 빼앗았다. 테이머가 그립을 뜯어내며 끝까지 저항했으나, 바디 락까지 잠근 아르세가 결국 초크를 완성했다. 


[우드가 타이트한 다스 초크를 에드아르두에게 시전하고 있다] 


5연승 중이던 영국의 젊은 기대주 나다니엘 우드(25, 잉글랜드)브라질의 명문, 노바 우냐오(Nova Uniao)의 경량급 베테랑 조니 에두아르두(37, 브라질)에게 탭을 받아내는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고 주목을 받았다. 훅연사에도 끄떡없는 맷집을 앞세워 난전을 벌였으나, 로우킥과 오버 헌더 훅의 플래쉬 다운으로 1R을 마감한 우드는 2R서도 타격 압박을 고집했다. 결국 태클을 막은 우드가 카운터 다스 초크 그립으로 에두아르두의 목을 잠갔다. 그립을 잡은 우드가 사이드에서 다리를 휘감아 에드아르두의 탈출을 방해했고, 결국 그립을 한 층 조여 탭을 뽑아 역전승리를 챙겼다.


[들쳐맸던 토레스를 뒤로 떨고는 브룩스]


단체 데뷔 전에 임한 호세 토레스(25, 미국)는 상대의 한 순간 미스에 힘입은 어부지리로 UFC 첫 승 획득과 함게 아울러 연승행진을 지켜냈다. 단체 내 두번째 승리 획득에 나선 재러드 브룩스(25, 미국)의 백스핀과 테이크 다운 및 백초크 시도에 첫 라운드를 내준 토레스는 두 번째 라운드 들어서도 상대의 태클을 막는데 급급할 뿐,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나 토레스를 어깨로 들처맨 브룩스가 수차떨구기 식 슬램을 시도하던 중, 자신의 뒷 머리를 바닥에 부딫혔고, 그 충격에 실신해 버렸다. 상대의 이상을 눈치챈 토레스가 재빠른 파운딩으로 승리를 줏어갔다. 


[UFC Fight Night 131 'Rivera vs Moraes' 결과]

13경기: 지미 리베라 < 말론 모라에스 (KO 1R 0:33)

12경기: 그레고어 길레스피 > 빈스 피첼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4:06

11경기: 월트 해리스 > 대니얼 스피츠 (TKO 2R 4:59)   

10경기: 제이크 엘레버거 < 벤 사운더스 (KO 1R 1:56

09경기: 훌리오 아르세 > 대니얼 테이머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55

08경기: 지안 빌란테 < 샘 엘베이 (판정 1-2) 

07경기: 시자라 유뱅스 > 로렌 머피 (판정 3-0)  

06경기: 닉 렌츠 < 데이비드 테이머 (판정 0-3 

05경기: 벌럴 무하메드 > 챈스 렌카운트 (판정 3-0)

04경기: 데스몬드 그린 < 글레이슨 티바우 (판정 0-3)

03경기: 제시카 아귈라 < 조디 에스퀴벨 (판정 1-2)

02경기: 조니 애두아르두 < 나다니엘 우드 (다스 초크 2R 2:18)

01경기: 재러드 브룩스 < 호세 토레스 (TKO 2R 2:55)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