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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30 의 공식 포스터]


UFC의 439번째 이벤트 겸 올해 두 번째 영국대회인 UFC Fight Night 130 'Thompson vs Till' 이 한국과 개최지인 리버풀 현지 시각으로 27일, 에코 아레나(Echo Arena)에서 개최됐다. 


[틸의 로우킥에 킥 캐치를 시도하는 탐슨]


웰터급의 초신성 대런 틸(25, 잉글랜드)은 랭킹 1위 스티브 탐슨(35, 캐나다)을 판정제압하고, 타이틀에 근접하게 됐다. 전일 계체에 다시금 실패했던 틸은 빠른 스탭과 반사 신경을 가진 탐슨과 4라운드 동안 서로 간에 우위를 점치기 힘든 팽팽한 타격 수싸움을 벌여야 했다. 백 스핀 블로우, 빰 클린치, 부인각(오블리 킥)등 다채로운 전법을  준비해 놓고도 유효타에서 뒤지던 틸은 5R 3분경 더블 잽과 압박에 케이지에 몰린 탐슨을 장기인 레프트를 히트, 매치 유일의 플래쉬 다운을 획득했다. 뒤이은 테이크 다운 등에 한 판승까지 이르진 못했으나 판정승을 결정짓기엔 충분했다. 


[매그니가 그로기가 된 화이트에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임현규의 대전상대였던 웰터급 랭킹 9위 닐 매그니(30, 미국)은 TOP 10 랭커 다운 원사이드 게임 끝에 니 킥과 파운딩으로 TKO승을 기록, 낙승을 거뒀다. 로컬 단체 케이지 워리어스 출신의 신입 크레이그 화이트(27, 잉글랜드)를 클린치에서 문자 그대로 찌그러뜨려 상위를 차지한 매그니는 알리 포지션에서 기회를 노렸다. 케이지를 등지고 일어나려던 화이트를 클린치로 몰아넣은 매그니가 상대의 머리를 비스듬히 눌러 고정, 니 킥을 꽂아넣었다. 정통으로 일격을 받은 화이트는 매그니의 뒤이은 파운딩을 전혀 방어하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앨렌의 초크에 괴로워하는 버넬]


UFC 3전 무패를 기록 중이던 아놀드 앨렌(24, 잉글랜드)은 타이트한 서브미션으로 역전극으로 연승행진을 계속 할 수 있었다. 동갑내기로 레슬링 베이스의 그래플러 매즈 버넬(24, 덴마크)을 단체 4번째 상대로 맞이한 앨렌은 앞선 두 라운드동안 상대의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 압박에 시달려야했다. 마지막 3R 중반까지도 흐름을 깨지 못하던 앨렌은 싱글렉을 고쳐 잡은 버넬에게 카운터 닌자 초크를 시전했다. 타이트하게 잡힌 버넬이 몸을 비틀어 목을 빼려했으나 끝까지 따라간 앨렌이 상위에서 눌러주며 넥 크랭크까지 더해 탭을 뽑아냈다.   


[시우바가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탈렙을 공격하고 있다]


연달은 부상으로 42개월 만에 복귀한 주지떼로 클라우디우 시우바(35, 브라질)는 본래 2015년 4월에 만날 예정이었던 뛰어난 타격가 노르딘 탈렙(36, 프랑스)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오랜만의 승리를 맛봤다. 킥 캐치의 캡쳐드까지 허용할 정도로 타격 타이밍을 읽힌 시우바는 탈렙의 타격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싱글 렉을 한 차례 성공시켰던 시우바는 니 바로 반격을 시도하는 탈렙에 파운딩으로 탑 마운트를 순식간에 빼앗아냈다. 곧 백마운트를 차지한 시우바가 피겨포 바디락 후 턱까지 팔뚝으로 조르는 러시안식 백초크로 탈렙의 탭을 이끌어냈다.    


[다운된 스파이슬리에 파운딩을 가하는 스튜어트]


UFC 입성 후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스트라이커 대런 스튜어트(27, 잉글랜드)는 펀치 카운터로 단체 첫 승을 일궈냈다. 주짓수 블랙벨트의 그래플러 에릭 스파이슬리(31, 캐나다)의 빈도가 높아진 타격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첫 라운드를 상납한 스튜어트는 2R 상대의 로우킥에 맞선 라이트 카운터를 적중, 승기를 잡았다. 클린치로 한 숨을 돌린 스파이슬리가 잽을 내는 순간 카운터 레프트 잽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스파이슬리가 덥쳐 오는 스튜어트를 다리로 밀어내려했으나, 스튜어트가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확정지었다. 

[브리즈가 긴 리치의 복싱으로 캘리를 압박하고 있다]

전에 나선 탐 브리즈(26, 잉글랜드)는 펀치로 31개월 만의 TKO승을 거뒀다. 올림피언 유도가 댄 켈리(40, 오스트레일리아)와 격돌한 브리즈는 한 수위의 복싱 실력으로 근소한 우세를 이어가며 기회를 엿보던 중 라이트 잽 페이트에 이은 라이트 어퍼컷으로 순간 고개를 숙인 켈리의 안면을 히트시켰다. 켈리가 눈을 가리며 물러났고, 속행하라는 레프리의 사인을 본 브리즈가 추격을 개시했다. 회복이 채 안되어 눈을 가리고 있던 켈리를 브리즈가 원투 추가타로 터틀포지션으로 만들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맥캔을 괴롭히는 로버트슨]


ATT의 질리안 로버트슨(23, 캐나다)은 한 수위의 그래플링 능력을 앞세운 일방적인 경기 끝에 서브미션으로 UFC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홈그라운드에서 단체 첫 승 획득에 나선 몰리 맥캔(28, 잉글랜드)을 싱글 렉 테이크 다운을 시작으로 암트라이앵글 초크-리어네이키드 초크 등으로 농락, 첫 라운드를 챙긴 로버트슨은 두 번째 라운드 시작 후 1분여경 또 테이크 다운을 성공, 맥캔으로부터 상위 포지션을 따냈다. 양 훅을 곁들인 백 마운트를 타낸 로버트슨이 백 초크 그립을 완성했고, 잠시 버티던 맥캔이 탭없이 실신, 승부가 결정됐다. 


[UFC Fight Night 130 'Thompson vs Till' 결과]

11경기: 스티브 탐슨 < 대런 틸 (판정 0-3) * 79.15kg 계약  

10경기: 닐 매그니 > 크레이그 화이트 (KO 1R 4:32

09경기: 아놀드 앨렌 > 매즈 버넬 (닌자 초크 3R 2:41

08경기: 제이슨 나이트 < 마크완 아미르카니 (판정 1-2) 

07경기: 클라우디우 시우바 > 노르딘 탈렙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1)  

06경기: 에릭 스파이슬리 < 대런 스튜어트 (TKO 2R 1:47 

05경기: 댄 캘리 < 탐 브리즈 (TKO 1R 3:33)

04경기: 지나 마자니 < 리나 랜스버그 (판정 0-3)

03경기: 브래드 스콧 < 카를로 페데솔리 주니어 (판정 1-2)

02경기: 질리안 로버트슨 > 몰리 맥캔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5) *57.60kg 계약

01경기: 엘리어스 테어도르 > 트레버 스미스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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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00 의 공식 포스터]


메이저 MMA 단체 벨라토어 MMA의 200번째 넘버링 이벤트 겸 올해 첫 영국 대회인 Bellator MMA 200 'Carvalho vs Mousasi' 가 개최지인 잉글랜드 런던 현지 시각으로 25일, SSE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중량급 탑 게가드 무사시(32, 네덜란드)는 로 미들급 벨트의 새 주인이 되었다. 미들급 챔프 하파엘 카르발료(브라질)와 격돌한 무사시는 잠깐의 타격 탐색전 직후 태클로 카르발료를 케이지 벽에 몰아넣은 후. 클린치에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 포지션을 빼앗았다. 카르발료가 저항했으나 안정적인 포지션 압박으로 탑 마운트까지 챙긴 무사시는 엘보와 파운딩으로 카르발료를 괴롭혔다. 백 마운트를 내준 카르발료는 한 쪽 손목까지 잡혀 움직이지 못했고, 쏟아지는 무사시의 파운딩 샤워를 그대로 받아야 했다. 결국 레프리가 시작 3분 35초 만에 경기를 중지시켰다. 


무패의 마이클 '베놈' 페이지(31, 잉글랜드)는 웰터급 첫 경기에 나선 시즌 8 라이트급 우승자 '케이브맨' 데이빗 리켈스(29, 미국)를 완파, 13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첫 라운드서 한 차례 다운을 만든 카운터 훅을 포함, 항상 애용하는 옆서기에서 잽과 스트레이트, 돌려차기 등 다채로운 타격과 댄스도발까지 곁들여 상대를 농락한 페이지는 두번째 라운드 시작 직후, 스위치 스탭의 라이트 클린 카운터로 리켈스의 눈가에 컷까지 만들었다. 펀치를 허용한 리켈스가 레프리에 포기 의사를 밝혔고, 승리가 확정된 페이지는 타노스의 건틀렛을 끼고 승리를 자축했다.   


연애 리얼리티 쇼의 캐스트 맴버 애런 챠머스(31, 잉글랜드)는 통렬한 서브미션으로 벨라토어 첫 승과 4전 무패 기록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챙겼다. 일리르 라피티의 팀 메이트 애쉬 그리피스(27, 잉글랜드)와 맞붙은 챠머스는 10전의 경험이 있는 그리피스의 레슬링에 걸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니 킥에 안면까지 내주고도 상대의 클린치에서 탈출한 챠머스는 훅으로 타격전을 걸어오는 그리피스를 라이트와 레프트 훅 연사로 플래쉬 다운시켰다. 기회를 잡은 챠머스는 연달아 길로틴 초크로 상대의 목을 캐치, 실신시켰다. 


벹라토어 2경기를 포함, 11연승을 기록 중인 BAMMA 미들급 왕자 마이크 쉽맨(27, 잉글랜드)은 초살 TKO로 미들급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베테랑 칼 눈(38, 잉글랜드)을 스위치 라이트 훅으로 플래쉬 다운시킨 쉽맨은 즉시 파운딩으로 추적을 시작했다. 아직까지 정신을 잃지 않고 있던 눈이 해머 피스트에도 사이드에 있던 쉽맨으로부터 가드를 회복했으나, 눈의 가드 포지션에서 쉽맨이 해머 피스트를 연발, 경기 시작 11초 만에 눈을 실신시켜 전투 불능으로 만들었다. 


전 라이트헤비급 챔프 필 데이비스(33, 미국)은 32개월 만의 KO승을 맛봤다. 두 차례나 타이틀 전을 치른 베테랑 린튼 바셀(34, 잉글랜드)과 메인 첫 경기에 나선 데이비스는 몇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주긴 했으나, 뛰어난 레슬링 능력과 부지런한 다채로운 타격으로 바셀을 압박, 앞선 두 라운드를 무난히 가져갔다. 마지막 3라운드 1분 경, 바셀의 훅 러쉬를 사이드로 돌면서 흘려낸 데이비스가 레프트 잽-라이트 하이킥 컴비네이션을 폭발, 바셀을 잠재웠다. 데이비스가 바셀의 안면이 옆 바닥을 한 차례 파운딩하는 것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Bellator MMA 200 'Carvalho vs Mousasi' 결과]

15경기: 하파엘 카르발료 < 게가드 무사시 (TKO 1R 3:35) * 미들급 타이틀 전  

14경기: 데이비드 리켈스 < 마이클 페이지 (TKO 2R 0:43) * 리켈스의 경기 포기 

13경기: 애런 챠머스 > 애쉬 그리피스 (길로틴 초크 1R 1:55) * 73.93kg 계약

12경기: 마이크 쉽맨 > 칼 눈 (TKO 1R 0:11) 

11경기: 아나스타시아 얀코바 < 케이트 존슨 (판정 0-3)

10경기: 필 데이비스 > 린튼 바셀 (KO 3R 1:05)

09경기: 마친 즈비카 < 제이 쉐퍼드 (TKO 1R 5:00) * 닥터스탑

08경기: 월터 가하자 > 켄트 카우피넨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4)

07경기: 아미르 알바지 > 유리 벤자나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1)

06경기: 찰리 리어리 > 탐 그린 (TKO 2R 4:58) 

05경기: 찰리 워드 > 마틴 허드슨 (TKO 1R 2:23

04경기: 페드로 카르발료 > 대니얼 크로포드 (판정 2-1)

03경기: 아나톨리 토코프 > 블라디미르 필리포비치 (길로틴 1R 0:56) 

02경기: 케빈 프라이어 < 코스텔로 반 스티니스 (TKO 1R 1:20

01경기: 마이크 에쿤다요 > 탐 모언스 (TKO 2R 1:02) * 팔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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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의 18번째 넘버링 대회인 TFC 18 ' 황영진 대 트레빈 존스' 가 2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타격으로 존스를 압박하는 황영진]


PXC 동체급 현역 챔프 트레버 존스(27, 괌)를 상대로 밴텀급 벨트 획득에 나선 황영진(29, SHIN MMA)은 스플릿 판정으로 곽관호에 이어 TFC 2대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상대의 로우킥에 앞선 두 라운드를 상납한 황영진은 3R 중반부터 리치를 앞세운 펀치 러쉬로 압박을 시작, 유효타를 늘려가기 시작, 막판까지 근소한 우세를 점할 수 있었다. 리치의 우세를 앞세운 황영진의 타격에 거리를 잡지 못하던 존스가 5R 막바지 매치 유일의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으나, 더 이상의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3인의 심판들 중 2인이 황영진의 승리를 선언했다. 

  

전 페더급 챔프 김재웅(25, 익스트림 컴뱃)은 난전 끝에 TFC 최대 출장자 정한국(25, 부산 팀매드)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밴텀급 타이틀 도전에의 기틀을 마련했다. 초반 정한국의 컴팩트한 타격에 코에서 출혈까지 보였던 김재웅은 라이트로 다운을 만들어 내며 흐름을 바꾸었다. 몇 차례나 그로기에 빠지고도 다시 전진해오는 정한국의 압박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고 스테미너를 크게 소비한 김재웅은 그러나 끝까지 우세를 잃지 않았고 심판 전원의 우세를 가져올 수 있었다.   


지난 드림 대회에서 장정혁과의 난타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PFC의 고교생 챔프 니시카와 야마토(17, 일본)은 행운의 1승을 가져갈 수 있었다. 여승민(22, T.A.P 복싱&레슬링)과 맞붙은 니시카와는 잽과 로우킥의 컴비네이션으로 단순한 패턴만을 고집, 여승민의 킥 캐치와 롤링 소버트 등 다채로운 킥에 밀리며 활로를 찾지 못했으나, 두 번째 라운드 로우킥을 차려던 여승민의 발가락이 야마토의 경기 복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우블로우 브레이크 중 여승민이 고통을 호소, 닥터스탑으로 니시카와의 TKO승이 선언됐다. 


[쓰러진 이택준에 맹폭을 가하는 김동규]


'빅마우스' 김동규(25, 부천 트라이스톤)은 스탠딩 TKO로 레슬러 이택준(22, 큐브 MMA)을 잡아내고 그간의 부진을 씻어냈다.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를 털어낸 후, 타격으로 압박을 걸기 시작한 김동규는 클린치 니 킥과 펀치로 상대를 괴롭히다가 오버 핸드 라이트로 이택준을 다운, 파운딩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이택준이 겨우 일어났으나 쉬지 않고 이어지는 김동규의 타격에 몰리는 장면이 지속, 결국 보다못한 레프리가 난입, 김동규의 타격 사워로부터 이택준을 구해냈다. 


[사토에게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가하는 김두환]


해외에서의 2연패 후 TFC 무대로 돌아온 코리안탑팀의 주장 김두환(29)은 긴급 참전한 일본의 베테랑 사토 히카루(37,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프로 첫 연패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시작 직후 인사이드 로우킥과 잽으로 체격의 우위를 앞세워 사토를 몰아넣은 김두환은 셀프가드를 시도하는 상대에게 다리를 캐치 당하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힐 훅에 위기를 맞기도 했던 김두환은 차분히 몸을 돌며 기회를 엿보았고, 하체 관절기를 고집하던 사토에게 깊숙한 카운터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했다. 사토가 잠시 저항해보았으나, 얼마 견디지 못하고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상위 포지션에서 안상주를 압박하는 유수영]


주짓수 명문 팀간의 밴텀급 자존심 대결에서는 3연승을 달리던 유수영(22, 본주짓수)이 한 수 위의 그라운드 능력을 앞세워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스크램블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 다스 초크와 파운딩 등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유수영은 2R 초반 상대 안상주(23, 파라에스트라 대구)의 하이킥과 레프트 더블 등에 데미지를 입었으나, 태클로 상위 포지션을 재차 챙겼다. 암트라이앵글 그립과 파운딩으로 안상주를 괴롭히던 유수영이 결국 탑마운트를 따냈고, 백을 내준 상대의 목을 타이트한 그립으로 감싸는데 성공, 탭아웃 승을 챙겼다. 

 

라이트급 기대주 김태균(24, 몬스터 하우스)은 서브미션 승리로 단체 3연승을 내달렸다. 시작을 알리는 혼이 울리자마자 이영훈(17, 파주 팀에이스)에게 날아든 김태균은 잠깐의 난타전을 거쳐 하이 앵글의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잡아내려 했으나 상대의 저항에 밀려 스탠딩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태균은 이영훈의 태클을 스프롤로 막아냈고, 터틀 포지션에 있는 상대의 등뒤로 돌아가 백초크를 잠궜다. 한 차례 그립은 푼 김태균은 이의 저항이 느슨해지자 즉시 그립을 고쳐 잡았고,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TFC 18 '황영진 vs 트레빈 존스' 결과]

11경기: 황영진 > 트레빈 존스 (판정 2-1) * 밴텀급 타이틀전

10경기: 김재웅 > 정한국 (TKO 4R 2:17)

09경기: 서지연 > 박시윤 (판정 2-0)

08경기: 정세윤 < 오카노 유키 (판정 0-3) 

07경기: 장정혁 = 윤다원 (판정 0-1)

06경기: 여승민 < 니시카와 야마토 (TKO 2R 0:52) * 닥터스탑  

05경기: 김동규 > 이택준 (TKO 1R 1:36)

04경기: 김두환 > 사토 히카루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 * 계약

03경기: 유수영 > 안상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9)

02경기: 김태균 > 이영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9

01경기: 최승국 > 김건홍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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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4 의 공식 포스터]


3차 방어전에 나선 밴텀급 여왕 아만다 누네즈(29, 브라질)는 TKO로 벨트를 지켜냈다. 


한국시각으로 13일 리우 데 자네이로에서 개최된 437번째 UFC 이벤트이자 올 해 두 번째 브라질 대회인 UFC 224 ' Nunes vs Pennington' 의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누네즈는 동갑내기 친우이기도 한 체급 랭킹 2위 라퀠 패닝턴(미국)을 상대로 3번째 밴텀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다. 


[케이지에 몰린 패닝턴을 펀치로 공략하는 누네즈]


경기 초반 던진 로우킥에 과다하게 반응하는 패닝턴을 본 누네즈는 자신의 공격의 카운터를 시도하거나 테이크 다운을 시도할 뿐, 좀처럼 전진해 오지 않는 상대를 서둘지 않고 압박, 매치 타임 내내 비교적 편안한 경기를 펼치며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다. 


패닝턴이 대항은 하지만 서둘지 않는 누네즈의 타격에 데미지를 입는 양상으로 5라운드 중반까지 원사이드 게임이 진행됐다. 결국 곳곳에 데미지 투성이인 패닝턴을 더블 렉으로 테이크 다운시킨 누네즈의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을 퍼붓기 시작했고, 커버만 할 뿐 대응하지 못하는 패닝턴을 보다 못한 레프리 마크 고다드가 시합을 중지시켰다. 


[자카레가 하체관절기로 가스텔럼에게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고 있다]


TUF 17 챔프 캘빈 가스텔럼(26, 미국)은 한 번의 다운으로 스플릿 판정승리를 획득, 타이틀 도전권에 크게 근접하게 됐다. 베테랑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38, 브라질)의 테이크 다운과 두 차례의 암 바 시도에 1R을 상납한 가스텔럼은, 오픈 가드에 추적은 그만뒀으나, 양 훅으로 다운을 획득, 2R을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3R, 스태미너를 쥐어짠 자카레가 몇 차례의 히트와 테이크 다운을 종료 될때까지 맹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스탠딩에서 펀치 카운터를 교환하는 던과 쿠퍼]

체량서 7파운드나 오버했던 주짓수 여왕 맥켄지 던(25, 미국)은 통렬한 펀치에 이은 서브미션 콤보로 완벽한 한 판승을 획득,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복서인 아만다 쿠퍼(26, 미국)를 상대로 과감한 훅을 히트시키는 등, 단체 데뷔 전 때와는 달린 타격을 보여주던 던은 가벼운 잽에 이은 라이트 오버 핸드 라이트로 쓰러뜨림과 동시에 상위 포지션을 잡아냈다. 잠시 파운딩을 내던 던은 풀 마운트에 이어 백을 획득, 곧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강력한 바디셧으로 캘러허의 옆구리를 쥐어짜는 리네커]


밴텀급 6위의 '돌주먹' 존 리네커(27, 브라질)는 장기인 훅으로 커리어 14번째 KO승리를 챙겼다. 베테랑인 상대 브라이언 캘러허(31, 미국)의 카운터 훅과 잽에도 불구, 단단한 맷집과 바디샷과 훅 콤보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던 리네커는 3R 초반 테이크 다운 방어와 무리한 초크로 스태미너를 소진, 스피드가 떨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연달은 묵직한 펀치 콤보를 성공시킨 리네커의 바디 샷에 이은 레프트 훅이 캘러허를 다운,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프런트 킥으로 베우포트의 복부를 걷어 올리는 마치다]


MMA 은퇴 전에 나선 브라질 첫 UFC 챔프 출신의 베테랑 비토 베우포트(41)은 KO패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자신과 같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출신의 가라데카 료토 마치다(39, 브라질)와 만난 베우포트는 2R 초반, 다채로운 킥을 내던 마치다가 오른 발 페인트 후 던진 기습적인 라이트 프런트 킥에 턱을 허용, 그대로 실신해버렸다. KO승을 직감한 마치다는 승리를 기뻐하는 대신 잠시 서있다, 절로써 베우포트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UFC 224 'Nunes vs Pennington' 결과]

13경기: 아만다 누네즈 > 라퀠 페닝턴 (TKO 5R 2:36) * 女 밴텀급 타이틀 전  

12경기: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 < 케빈 가스텔럼 (판정 3-0)

11경기: 멕켄지 던 > 아만다 쿠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 * 55.79kg 계약  

10경기: 존 리네커 > 브라이언 켈러허 (KO 3R 3:43

09경기: 비토 베우포트 < 료토 마치다 (KO 2R 2:00

08경기: 세자르 페레이라 < 칼 로버슨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4:45) 

07경기: 알렉세이 올레이닉 > 주니오르 알비니 (에제키엘 초크 1R )  

06경기: 다비 라모스 > 닉 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15 

05경기: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 션 스트릭랜드 (TKO 1R 3:12)

04경기: 왈레이 알베스 > 술탄 알리에프 (TKO 2R 5:00) * 닥터스탑

03경기: 테일스 레이티스 < 잭 허머슨 (TKO 3R 2:10)

02경기: 알베르토 미나 < 라마잔 에메프 (판정 0-3

01경기: 제임스 바크노빅 < 마커스 페레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8)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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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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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흥 메이저 격투기 프로모션 RIZIN(라이진)의 올해 첫 이벤트인 RIZIN 10이 6일, 일본 규슈 후쿠오카시에 위치한 마린멧세 후쿠오카(マリンメッセ福岡)에서 개최됐다.

[호리구치의 펀치를 허용하고 주저앉는 맥콜]

호리구치 쿄지(27, 일본)는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은 UFC 시절 동료 이언 맥콜(33, 미국)을 초살 KO로 격침시켰다. 

[초살 KO승리를 기뻐하는 호리구치]

글로브터치 이후 왼쪽 오른쪽으로 스탭을 밟아가며 상황을 보던 호리구치는 라이트 잽에 이어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날려오는 상대의 펀치를 흘림과 동시에 레프터 카운터 훅을 정통으로 히트, 맥콜을 굴려버렸다. 시합이 이미 끝났음을 감지한 레프리가 즉시 난입, 경기를 중지시켰다. 경기 시작한 지 9초만에 일이었다. 

[역 도마와시 카이텐기리로 나카무라의 코를 차내는 텐신]        

'격투신동' 나스카와 텐신(19, 일본)은 WSOF CG 플라이급 챔프 나카무라 유사쿠(31, 일본)을 4번의 다운을 뽑아내는 아도적인 화력을 뽐내며 TKO승을 챙겼다. 첫 라운드 막판 가라데의 고난도 공중 돌려차기인 도마와시 카이텐기리(胴廻し回転蹴り)로 카운터를 성공, 종료 벨과 동시에 주저앉혔다. 이후 덤벼오는 나카무라를 레프트, 원투, 레프트를 사용, 차례대로 3번의 다운을 추가로 물흐르듯 뽑아내 TKO승을 확정지었다. 

[라이트를 휘두르며 야마모토를 압박하는 크룩섕크]

야치 유스케에게 예상치 못한 KO패를 당했던 태권도 베이스의 UFC 리거 대런 크룩섕크(32, 미국)는 통렬한 하이킥으로 실신 KO승을 획득, 다시 한번 라이트급의 강호임을 증명했다. 

[하이킥으로 마츠모토의 목을 걷어차는 크룩섕크]

슈토 라이트급 챔프 출신의 베테랑 마츠모토 코시(34, 일본)의 라이진 첫 경기 상대로 나선 크룩섕크는 클린치와 사이드 킥, 클린치 원투에 이은 돌려차기 등 타격으로 상대를 살살 몰아나가며 기회를 엿보았다. 거리를 둬가며 상대의 라이트를 경계하던 크룩섕크는 하이킥으로 급속 접근 후, 빰 클린치 니 킥 후 푸쉬 레프트 하이킥으로 상대의 목을 감아찼다. 피격당한 마츠모토는 그래도 실신해서 다운, 그대로 정신을 잃었고, 크룩섕크는 20개월 만의 승리를 손에 넣었다. 

[무라타가 타이트한 아나콘다 초크로 랜차나를 공략하고 있다]

여자 엘리트 레슬러 무라타 카나코(24, 일본)는 WMC 챔프 출신의 킥 커 랜차나 그린(26, 잉글랜드)을 초크로 제압, 1년 반만에 라이진 데뷔 전을 한판 승으로 장식했다. 낮은 스핀 싱글렉으로 테이크 다운을 뽑은 무라타는 일어나는 그린의 다리를 잡아내 상위 포지션을 잡아냈다. 파운딩으로 그린을 괴롭히던 한 쪽 다리를 잡힌 채 암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잡아냈다. 

[랜차나의 업 킥을 눈 부분에 허용하는 무라타]

타이트한 듯 했던 초크를 랜차나가 꽤 오래 버티자 초크를 포기한 무라타가 일어나는 상대의 목을 아나콘다 그립으로 다시 잡아냈다. 10여초를 남겨 두고 란차나가 탭을 쳐 무라타의 승리가 선언 됐으나, 상위 포지션에서의 스크램블 중 얻어 맞은 업킥에 무라타의 눈이 크게 부어오른 상태, 안와골절이 의심될 정도였다. 승리는 거뒀으나 상처도 많은 일전이었다.

[RIZIN 10 결과]

 

<MMA/원매치>

12경기: 호리구치 쿄지 > 이언 맥콜 (KO 1R 0:09) 

10경기: 아사쿠라 칸나 > 멜리사 카라쟈니스 (판정 3-0) * 엘보 허용 

09경기: 디에고 누네즈 < 야치 유스케 (판정 3-0) 

08경기: 대런 크룩섕크 > 마츠모토 코시 (KO 1R 3:50) * 엘보 허용 

06경기: 마넬 케이프 < 아사쿠라 카이 (판정 1-2) 

05경기: 하마사키 아야카 > 알리시아 가르시아 (판정 3-0) * 엘보 허용 

04경기: 안테 델리아 > 히카르두 파르셀 (판정 3-0) * 엘보 허용 

03경기: 자르지뉴 호젠스트루익 > 안드레이 코발레프 (판정 2-1) * 엘보 허용 

02경기: 무라타 카나코 > 랜차나 그린 (아나콘다 초크 1R 4:54) 


<킥/원매치>

11경기: 나카무라 유사쿠 < 나스카와 텐신 (TKO 2R 1:42)

07경기: 이시이 잇세이 < 사카이 다이신 (판정 0-2)

01경기: 키타이 토모히로 = 다르비쉬 크로기 (판정 1-1)


* 사진제공 =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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