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US FC 017] 7전 8기 김영한 판정으로 7연패 탈출 겸 첫 국내 스트로급 왕자에, 플라이급 챔프 장찬우는 TKO로 1차 방어 달성
격투 뉴스 2026. 10. 24. 19:57
청주 일대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중견 종합 격투기 단체 제우스 FC가 개최하는 MMA 이벤트 ZEUS FC의 17차 넘버링 이벤트인 ZEUS FC 17이 한국시각으로 24일, 청주 제우스 FC 올림포스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국내 첫 공식 프로 스트로급 타이틀 매치였던 메인 이벤트에서는 '다크나이트' 김영한이 정도한을 판정으로 제압, 프로 첫 승과 벨트를 손에 넣었다. 초반 테이크 다운 후 백 컨트롤과 암 바로 1R을 챙긴 김영한은 2R 후반부터의 체력 저하로 피격당해, 3R을 내줬던 김영한은 2R 펀치의 플래쉬 다운까지 뽑아냈다. 경기 후 2인의 저지가 손을 들어주었다.

플라이급 타이틀 첫 방어 전에 나선 체급 왕자 '수퍼소닉' 장찬우는 4연승 중인 '칸' 살만 칸을 TKO로 제압, 성공적인 1차 방어전과 6연승을 기록했다. 특유의 인앤아웃 스탭을 살린 로우킥과 타격으로 경기를 리드해 나가던 장찬우는 훅 교환 중 레프트 크로스로 첫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냈다. 살만이 일어났으나 곧바로 다시 달려든 펀치에 살만이 대응을 포기, 레프리 스탑이 내려졌다.

박찬수. 박시원의 팀 메이트 '아나콘다' 김태형은 '반 타이거' 김민준을 수준높은 그라운드 공방 끝에 흔치 않은 서브미션으로 제압, 밴텀급 타이틀 전을 코 앞에 두게 됐다. 초반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금세 일어나며 스크램블을 유도한 김태형은 2R 초반부터 장시간의 백 초크 시도로 상대를 괴롭혔다. 김민준이 몸을 돌리려 했으나, 김민준이 스코티시 트위스터를 캐치, 승부를 확정지었다.

프로 5패를 걸고 치러진 일전에서는 킥 챔프 출신의 이광휘 제자 '체크메이트' 이환현이 역전 패배로 먼저 프로 5패를 기록하게 됐다. 프로 데뷔 후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4전 전패의 '마리오' 방영준을 스트레이트와 펀치, 하이킥 등으로 맹공을 펼쳤던 이환현이었으나, 상대의 덧걸이에 테이크 다운을 허용, 백을 내주고 초크에 탭을 쳐야만 했다.

'장산' 이정한 과 '레드베어' 김윤우 간 라이트급 장사 대결에서는 단체의 오디션 프로그램 타르타로스 시즌 2의 우승자 김윤우의 서브미션 승리로 돌아갔다. 1R, 상대의 파워풀한 테이크 다운에 힘겨워했으나, 포지션 역전으로 스크램블 상태를 반복, 근소한 타격우위로 1R을 보낸 김윤우는 2R 초반 역 테이크 다운을 획득, 비어있는 상대의 목을 아나콘다로 캐치, 탭아웃 승을 기록했다.

웰터급 신인 '백사' 고영수는 '팩맨' 전호철을 제물 삼아 프로 데뷔 전에서 한 판승을 거머 쥐었다. 클린 히트로 포문을 열었던 고영수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클린치 압박을 걸었던 상대를 덧걸이로 역 테이크 다운을 성공, 탑 마운트까지 캐치했다. 초크 시도가 좀 높았던 고영수는 변형 니 바인 슬로에프 스트래치를 캐치, 탭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엘 쿠쿠이' 배지훈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사천대장' 주호성을 시원한 카운터로 잡아내고 1승을 추가했다. 칼프 킥 샤워를 허용,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배지훈은 그러나 안면에의 펀치로 차츰 거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잠시 후, 들어오던 상대의 다리를 백 스핀 엘보 카운터로 풀어버린 배지훈이 이어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ZEUS FC 017 결과]
<메인 카드>
14경기: 김영한 > 정도한 (판정 2-0) * 스트로급 타이틀 전
13경기: 장찬우 > 살만 칸 (TKO 1R 3:10)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2경기: 김민준 < 김태형 (스코티시 트위스터 2R 4:10)
11경기: 방영준 > 이환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8)
10경기: 배정우 < 박성관 (판정 0-3)
09경기: 김윤우 > 이정한 (아나콘다 초크 2R 2:08)
08경기: 고영수 > 전호철 (슬로에프 스트레치 1R 2:40)
07경기: 배지훈 > 주호성 (TKO 1R 2:09) * 63kg 계약
<언더 카드> * 5분 2R
06경기: 김민중 < 임유홍 (TKO 1R 0:17)
05경기: 고지훈 > 임용주 (TKO 2R 2:23)
04경기: 유성준 > 권형준 (판정 2-0) * 70kg 계약
03경기: 고용현 < 장동민 (TKO 1R 1:40)
02경기: 정호원 < 김수오 (판정 0-3)
01경기: 안인혁 > 김태환 (판정 3-0) * 60kg 계약
* 사진=RANK 5 이교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