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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92의 공식 포스터]

UFC의 292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660번째 흥행인 UFC 292 'Sterling vs. O'Malley' 가 한국 시가으로 20일, 개최지인 미국 보스턴 주 메사추세츠 현지 시각으로 19일, 티디 가든(TD Garden)에서 개최 됐다. 

[타격을 겨루는 오말리와 스털링]

밴텀급 2위의 스트라이커 션 오말리(28, 미국)는 근사한 펀치 카운터와 냉정하기 그지없는 파운딩으로 밴텀급 벨트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챔프 알저메인 스털링(34, 미국)과 탐색전 격이던 첫 라운드를 거친 오말리는 1R 스털링이 재미를 봤던 싱글렉을 들어올리는 테이크 다운시도를 파해했다. 스털링이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찌르며 들어오자 오말리가 백스탭에 이은 라이트로 격추했고, 아직 정신이 있던 상대의 안면에 알리 포지션에 있던 오말리의 파운딩이 쏟아지며 승부가 마무리됐다. 

[장이 레모스의 가슴을 사이드 킥으로 걷어차고 있다]

타이틀 탈환에 성공 후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34, 중국)는 압도적인 레슬링으로 도전자 아만다 레모스(36, 브라질)를 제압, 완봉 판정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레모스의 장기인 닌자 초크에 한 차례 위협을 당하긴 했으나, 테이크 다운 후 지속적으로 눌러두며 파운딩을 퍼부은 장웨일리는 스탠딩에서도 엘보와 잽 성 사이드 킥을 써가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크루시픽스를 십분 활용, 마지막까지 알뜰히 챙긴 장에게 심판 전원의 지지가 내려왔다. 3-0승.  

[와이드먼의 다리를 걷어차는 타바레스]

앤더슨 시우바와 마찬가지의 큰 다리 골절부상으로 후 복귀 전에 나서는 미글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9, 미국)과 격돌한 교포 파이터 브레드 타바레스(35, 미국령 하와이)는 판정승을 거두고 프로 통산 20번째 승리를 챙겼다. 타격 히트 수 우위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타바레스는 파워가 없는 레슬링을 완벽 방어한데다, 2R에서는 아직 온전치 못한 상대의 다리에 로우킥으로 큰 데미지를 안겼다. 와이먼이 훅과 레슬링으로 부지런히 압박을 걸었으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일전. 

[툴룰린에게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로드리게즈]

'강철 거북' 박준용과 자웅을 겨뤘던 미들급 파이터 간의 일전에서는 박준용을 TKO로 잡아냈던 LFA 챔프 '로보캅' 그레고리 로드리게즈(31, 브라질)이 박준용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한 스트라이커 데니스 툴룰린(35, 러시아)을 TKO로 잡아냈다. 싱글렉에서 클린치를 연결해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로드리게즈는 탑 마운트까지 타냈다. 잠시 후 백으로 옮겨간 로드리게즈의 엘보 파운딩을 두부에 허용한 툴룰린이 전투불능에 빠졌고, 승부가 정리됐다. 

[홀로바흐가 허바드를 삼각으로 잠그고 있다]

맥그리거와 챈들러를 코치로 둔 TUF 31의 두 체급 결승전에서는 타이탄 FC 챔프 출신의 커트 홀로바흐(36, 미국)와 2타임 TUF 리거이자 BRAVE CF 챔프 브래드 카토나(31, 캐나다)가 각각 라이트급과 밴텀급 우승을 차지했다. 홀로바흐는 하위에서 나오려던 오스틴 허바드(31, 미국)을 암 바에서 삼각으로 잇는 체인서브미션으로 캐치, 탭을 받아냈으며, 카토나는 코디 깁슨(35, 미국)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UFC 복귀를 달성했다.

[시우바가 모로즈에게 카운터 펀치를 집어넣고 있다]

여성 플라이급 컨텐더 리거 카리느 시우바(29, 브라질)는 버저비터 서브미션으로 프로 8연승 겸 단체 입성 후 3연승을 이어나갔다, 연패 탈출을 노리던 그래플러 마리나 모로즈(31, 우크라이나)를 훅으로 다운시키는 등 초반부터 실력차를 보여주던 시우바는 더블렉에 스핀을 주어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고 들어갔다. 가드 패스로 노스 사우스 포지션을 만든 시우바는 상대가 앉자 길로틴을 캐치, 버티던 모로즈로부터 1R 종료 1초를 남겨두고 탭을 이끌어냈다.

[UFC 292 'Sterling vs. O'Malley' 결과]     
12경기: 알저메인 스털링 < 션 오말리 (TKO 2R 0:51) * 밴텀급 타이틀 전  
11경기: 장웨일리 > 아만다 레모스 (판정 3-0)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10경기: 이안 마차도 게리 > 닐 매그니 (판정 3-0)
09경기: 다몬 블랙쉬어 < 마리오 바티스타 (판정 0-3)
08경기: 말론 베라 > 페드로 무뇨즈 (판정 3-0) 
07경기: 크리스 와이드먼 < 브래드 타바레스 (판정 0-3)
06경기: 그레고리 로드리게즈 > 데니스 툴룰린 (TKO 1R 1:43) 
05경기: 오스틴 허버드 < 커트 훌로바흐 (트라이앵글 초크 2R 2:39) * TUF 31 라이트급 결승
04경기: 브래드 카토나 > 코디 깁슨 (판정 3-0) * TUF 31 밴텀급 결승
03경기: 안드레 페트로스키 > 제럴드 머셔트 (판정 2-1)
02경기: 안드레아 리 < 나탈리아 시우바 (판정 0-3)
01경기: 카리느 시우바 > 마리나 모로즈 (길로틴 초크 1R 4:59)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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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0 의 공식 포스터]

UFC의 280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624번째 흥행인 UFC 280 ' Oliveira vs. Makhachev ' 가 한국 시각으로 22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에티하드 아레나(Etihad Arena)에서 개최됐다. 

[올리베이라에게 어퍼를 시도하는 마카체프]

라이트급4위 이슬람 마카체프(31, 러시아)은 전 챔프이자 1위 찰스 올리베이라(33, 브라질)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팀 메이트 하빕에 이어 라이트급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초반 스트레이트와 업어치기 테이트 다운 후 압박으로 1R을 보낸 마카체프는 2R 타격 거리를 잡지 못하던 올리베이라의 이단 차기를 스트레이트로 격추, 훅을 꽃아 다운시켰다. 상위를 잡은 마카체프가 암 트라이앵글을 캐치, 올리베이라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백을 내준 딜라쇼가 힘겹게 스털링의 파운딩을 견디고 있다]

전 챔프 TJ 딜라쇼(36, 미국)와 만난 밴텀금 왕자 알저메인 스털링(33, 미국)은 상대의 부상에 힘입은 손 쉬운 2차 타이틀 방어를 달성했다. 테이크 다운을 당하던 중 바닥을 잘못 짚어 어깨가 탈골된 딜라쇼를 상대로 그라운드 쇼를 펼친 스털링은 2R, 겨우 맞추고 나온 상대의 어깨를 테이크 다운 중 그래플링으로 다시 탈골시켰다. 결국 백마운트를 얻은 스털링이 엘보와 파운딩으로 레프리의 경기 중단을 이끌어냈다.   

[바짝 숙인 얀의 머리 위로 훅을 헛치는 오말리 ]

전 챔프 페트로 얀(29, 러시아)과 격돌한 11위 션 오말리(27, 미국)는 악전 고투 끝에 판정승으로 타이틀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슬램 등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타격 압박으로 애매한 1R을 보낸 오말리는 쭉 찔러넣는 스트레이트 기습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으나. 훅과 테이크 다운 콤보, 등탑과 테이크 다운에 2R을 내주었다. 3R에서도 훅 연사와 막판까지 이어진 테이크 다운에 시달려야 했던 오말리는 그러나 스턴을 동반한 큰 니 킥을 성공, 레프리 두 명의 우세를 얻어낼 수 있었다.

[무하메드가 굳은 브래디에게 어퍼컷을 시도하고 있다]

UFC 입성 후 5연승 중이던 웰터급 8위 션 브래디(29, 미국)과 격돌한 동체급 5위 벌랄 무하메드(34, 미국)는 스탠딩 TKO승으로 8연승을 기록, 타이틀 전선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었다. 타격전에서 밀리며 첫 라운드를 마감한 무하메드는 두 번째 라운드 초반부터도 브래디와 타격전을 고집했다. 그럼에도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무하메드의 라이트가 턱에 걸리면서 상황이 급변, 레프리가 경기를 끊어 훅과 어퍼의 러쉬를 힘겹게 받아내던 브래디를 구해냈다. 

[스피디한 하이킥으로 고든을 압박하는 모카에프]

프로 7전 무패의 기대주 무하메드 모카에프(22, 잉글랜드)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 경기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서브미션을 성공, UFC 3연승을 이어갔다.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말콤 고든(32, 캐나다)과 타격전을 벌이던 모카에프는 몇 차례 묵직한 것을 허용했으나, 공격적인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만만찮은 그래플링을 지닌 고든과 접전을 벌이던 모카에프는 3R 막판 백포지션을 차지, 앞으로 떨어진 후 상대가 팔을 치우자마자 암 바를 캐치, 탭을 받아냈다. 

[UFC 280 ' Oliveira vs. Makhachev ' 결과]     
12경기: 찰스 올리베이라 < 이슬람 마카체프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3:16)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1경기: 알저메인 스털링 > 타일러 제프리 'TJ' 딜라쇼 (TKO 2R 3:44) * 밴텀급 타이틀 전
10경기: 페트르 얀 < 션 오말리 (판정 1-2) 
09경기: 밴닐 다리우쉬 > 마테우스 감롯 (판정 3-0) 
08경기: 케이틀린 추카기언 < 마농 피오르트 (판정 0-3) * 57.83kg 계약  
07경기: 벌랄 무하메드 > 션 브레디 (TKO 1R 4:27)
06경기: 마크무드 무라도프 < 카이오 보하료 (판정 0-3) 
05경기: 볼칸 우즈데미르 < 니키타 크릴로프 (판정 0-3)
04경기: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 > 가지 오마르가지에프 (판정 3-0)
03경기: 아르만 페트로시안 > AJ 돕슨 (판정 3-0)  
02경기: 무하메드 모카에프 > 말콤 고든 (암 바 3R 4:26)
01경기: 리나 랜스버그 < 카롤 호사 (판정 0-2)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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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9의 공식 포스터]

UFC의 588번째 흥행이자 269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69 'Oliveira vs Poirier' 가 한국 시각으로 12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파라다이스 현지 시작으로 11일, 티 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포이리에를 엘보로 괴롭히는 올리베이라]

라이트급 챔프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는 서브미션으로 첫 타이틀 방어에 달성했다. 랭킹 1위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의 레프트와 레프트-라이트 콤보 피격에 의한 다운 등 적잖은 안면히트를 내주며 1R을 내줬으나, 클린치 니 킥, 프런트 니 킥 등으로 꾸준히 복부를 공략했던 올리베이라는 상위를 차지, 엘보와 포지셔닝으로 2R을 가져갔다. 3R 시작 후 밀고 들어가 등에 올라탄 올리베이라가 그립 싸움 끝에 팔뚝을 쑤셔넣어 RNC를 완성, 탭을 받았다. 

[난타전에서 페냐가 누네즈에게 펀치를 성공시키고 있다]

여 밴텀급 3위로 TUF 18 챔프 쥴리아나 페냐(32, 미국)는 밴텀급&페더급 2체급 현 타이틀 홀더 누네즈(33, 브라질)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새 챔프에 등극하며 누네즈의 7년간 독재를 종결지었다, 카운터에 밀려 다운, 그라운드에서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던 페냐는 2R 누네즈의 타격에 굴하지 않고 타격을 박기 시작했다. 이에 누네즈도 맛불을 놨으나, 엘보, 펀치 등이 계속 꼽혔다. 클린치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페냐가 초크를 잡은 채 백으로 이동, 탭을 받아냈다.    

[카이-프랑스의 라이트를 허용하고 무너지는 가브런트]

전 밴텀급 타이틀 홀더로 현 밴텀급 7위 코디 가브런트(30, 미국)는 플라이급 데뷔 전에서 체급 6위 카이 카라-프랑스(28, 뉴질랜드)에게 1R TKO로 참패했다. 라운드 중반 카이-프랑스의 잽 페인트를 곁들인 오버 핸드 라이트를 읽지 못하고 로우킥을 내려다 다운당한 가브런트는 사이드로 서둘러 빠지다 라이트에 재차 당했어도 큰 데미지는 없어보였다. 그러나 결국 벽에 몰리자 펀치가 쏟아졌고, 고개를 숙이며 피하려 애썼으나 어퍼 연사에 이른 라이트에 무너지고 말았다.

[오말리가 파이바에게 펀치를 시도하고 있다]

밴텀급의 프랜차이즈 기대주 션 오말리(27, 미국) 4연승을 노리는 하울리안 파이바(26, 브라질)를 펀치 KO로 제압, 파이바에게 패했던 자신의 팀 메이트 카일러 필립스의 리벤지를 해주었다. 킥과 잽으로 서둘지 않고 거리를 잡아나갔던 오말리는 거리가 잡히자 잽 페인트 후 라이트로 승기를 잡았다. 주저 앉았던 파이바가 물러나자 훅과 어퍼로 추적하기 시작한 오말리가 펀치로 두 번의 다운을 연달아 뽑아내자 보다못한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사카이의 가드를 뚫고 펀치를 쑤셔넣는 투이바사]

마크 헌트 라인인 헤비 펀처 타이 투이바사(28, 오스트레일리아)는 11위 랭커 아우구스투 사카이(30, 브라질)를 펀치 러쉬로 실신 KO시키며 4연승 획득 첫 랭크 인을 이뤄냈다. 타격에 클린치를 섞어가며 상대에 압박을 걸어가는 첫 라운드를 보낸 투이바사는 2R 시작하자마자 스트레이트를 찔러오는 사카이에 걸어치는 훅을 히트, 그로기에 빠뜨렸다. 뒤로 물러선 사카이가 받아치기 시작했으나, 투이바사의 펀치가 연달아 적중, 그대로 실신하며 쓰러져버렸다.      

[시우바가 쓰러진 라이트에 파운딩을 꼽자 허브 딘이 뛰어들고 있다]

M-1 글로벌 챔프 출신 스트라이커 브루노 시우바(32, 브라질)는 상대의 취약점을 놓치지 않은 타격 러쉬로 UFC 3연속 한 판승을 이어갔다. 빰 클린치 니 킥이 정평이 난 조던 라이트(30, 미국)의 미들-하이-펀치 콤보에 밀려 클린치에 몰린 시우바는 오버 핸드 라이트로 클린치 니 킥을 시도하는 상대를 뜯어냈다. 거리가 벌어지자마자 날린 양 훅에 라이트가 그로기에 빠졌고, 곧바로 시우바가 추격타로 다운을 뽑은 후, 파운딩으로 레프리 허브 딘으로부터 중지를 이끌어냈다.

[앤더스의 다리를 잡아 당기며 암 바 셋업을 준비하는 무니즈]

탑 클래스 주지떼로이자 스트라이크 포스 챔프를 지낸 베테랑 자카레 소우자를 은퇴시킨 주지떼로 안드레 무니즈(31, 브라질)는 또 한번의 암 바로 정찬성의 동문 에릭 앤더스(34, 미국)을 잡아냈다. 묵직하게 휘두르며 들어오는 앤더스를 더블 렉 슬램으로 쓰러뜨린 무니즈는 털고 일어나려는 상대에 얽혀 재차 그라운드에 끌고 들어갔고 앤더스가 무릎을 꿇자 아래로 들어가 소우자 때와 같은 스트레이트 암 바를 시전, 탭을 받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암 바로만 3연승 째. 

[상위를 잡은 캘리가 코스타에게 엘보를 퍼붓고 있다]

UAE에서 이도겸의 타이틀을 앗아간 알리 알쿠이시의 UFC 내 마지막 상대인 토니 캘리(34, 미국)는 조 로즌의 제자이자 스트라이커 랜디 코스타(27, 미국)를 TKO로 잡아내고 단체 내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진득한 타격과 클린치 압박으로 앞선 라운드를 챙긴 캘리는 2R 상대의 잽과 라이트 콤보에 피격, 흐름을 내주는 듯 보였으나, 클린치 게임 중 빰 클린치 니 킥을 안면에 집어 넣어 상위를 챙겼다. 엘보 파운딩 샤워가 시작됐고, 코스타가 대항하지 못하자 스탑이 선언됐다. 

[패배 후 얼굴을 가리고 패배를 아쉬워하는 카초에이라]

ATT의 질리안 로버슨(26, 캐나다)는 근사한 서브미션으로 2연패도 끊어냈다.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이던 스트라이커 프리실라 카초에이라(33, 브라질)에 타격에 고전하던 로버슨은 2분여 경과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 흐름을 잡았다. 암 바, 탑 마운트에서의 엘보 등으로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보이던 로버슨은 스크램블로 겨우 일어나려던 상대의 목을 캐치, 눈을 후비는 아이포킹 반칙에도 굴하지 않고 1R 종료를 1초 남기고 서브미션을 굳혀 탭을 받아냈다.   

[UFC 269 'Oliveira vs Poirier' 결과]      
14경기: 찰스 올리베이라 > 더스틴 포이리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02) * 라아트급 타이틀 전      
13경기: 아만다 누네즈 < 쥴리아나 페냐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26) * 女 밴텀급 타이틀 전 
12경기: 제프 닐 > 산티아고 폰지비니오 (판정 2-1)
11경기: 카이 카라-프랑스 > 코디 가브런트 (TKO 1R 3:21) 
10경기: 션 오말리 > 하울리안 파이바 (TKO 1R 4:42)
09경기: 조쉬 에멧 > 댄 이게 (판정 3-0) 
08경기: 페드로 무뇨즈 < 도미닉 크루즈 (판정 0-3)
07경기: 아우구스투 사카이 < 타이 투이바사 (KO 2R 0:26) 
06경기: 브루노 시우바 > 조던 라이트 (TKO 1R 1:28) 
05경기: 안드레 무니즈 > 에릭 앤더스 (암 바 1R 4:59)     
04경기: 에린 블랜치필드 > 미란다 매버릭 (판정 3-0)    
03경기: 라이언 홀 > 데릭 미너 (판정 3-0)
02경기: 랜디 코스타 < 토니 켈리 (TKO 2R 4:15) 
01경기: 프리실라 카초에이라 < 질리안 로버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59) *58.51kg 계약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Jeff Bottari/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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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4의 공식 포스터]

북미 최대 MMA 단체 UFC의 264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569번째 대회인 UFC 264 'Poirier vs McGregor 3'가 한국 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0일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단체의 간판 스타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와 러버 매치에 나선 라이트급 잠정 챔프 겸 라이트급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고도 생각치 못한 승리를 맞이했다. 1R 종료 직전 맥그리거가 다리 부상으로 경기 불능이 된 것. 

[프런트 킥으로 포이리에를 막는 맥그리거]

카프킥 중심의 타격 전에서 레프트로부터 시작된 연달은 펀치 콤보로 맥그리거를 위기에 빠트린 포이리에는 클린치로 들러붙는 상대에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이에 길로틴으로 맥그리거가 카운터를 걸었지만 하체를 띄워 잠기는 걸 피한 포이리에는 엘보와 펀치로 상대를 공략, 우위를 이어갔다. 

첫 라운드가 거의 마무리 되갈 무렵, 글러브에 손가락을 넣어 당기며 업킥을 했다며 포이리에가 상위 포지션을 포기하고 일어났고, 따라 일어난 맥그리거가 프런트 킥을 냈던 왼발이 스위치를 하면서 냈던 펀치를 걷어들이다가 급접질리면서 부러져 버렸다. 주저 앉은 맥그리거를 따라 들어온 포이리에가 라운드 종료벨이 울릴 때까지 파운딩을 퍼부었다. 

첫 라운드 종료 후 맥그리거가 골절을 알렸고, 레프리 허브 딘이 닥터 스탑의 경기 종료를 알렸다.  이번 승리로 포이리에는 챔프 찰스 올리베이라와 타이틀 전을 바라보게 됐고, 맥그리거는 복합 골절 여부에 따라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타바레스가 강력한 어퍼컷으로 아크메도프를 공략하고 있다] 

하와이 교포 3세의 미들급 15위 랭커 브래드 타바레스(33, 미국령 하와이)는 ATT의 레슬러 오마리 아크메도프(33, 러시아)를 2-1 판정으로 격파, 20번째 UFC 매치에서 승리를 챙겼다. 카프킥, 잽, 하이킥으로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했던 타바레스는 큰 훅에 몇 차례 잠깐 흔들리기도했으나, 거의 모든 테이크 다운을 방어, 아크메도프의 작전을 망쳐버렸다. 쌓인 카프킥에 데미지가 쌓인 아크메도프는 3R 거의 대응을 하지 못했고, 타바레스의 연승 재계의 재물이 됐다.  

[탐슨이 장기인 킥으로 번즈를 압박하고 있다]

타이틀 전을 거친 현 웰터급 하이랭커 간의 일전에서는 2위의 탑클래스 주지떼로 길버트 번즈(34, 브라질)가 압도적인 레슬링으로 판정승을 획득했다. 4위의 가라데카 스티븐 탐슨(38, 미국)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 눌러놓으며 1R을 챙긴 번즈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지만, 타격을 내주며 애매모호한 2R을 보냈다. 3R 초반까지도 펀치와 커버 위의 돌려차기에 몰린 번즈는 오히려 펀치로 접근, 테이크 다운을 성공, 길로틴과 파운딩 시도로 끝까지 눌러놓았다.  3-0 판정승리. 

[하디에 안면에 결정타가 된 레프트를 히트시키는 투이바사]

마크 헌트를 잇는 사모안계 한 방 파이터 타이 투이바사(28, 뉴질랜드)는 프로미식 축구 선수 출신의 헤비 펀처 그렉 하디(32, 미국)를 경기시작 67초만에 제압, 3연승을 이어갔다. 카프킥을 연사하다 안면에 펀치를 허용하기도 했던 투이바사는 펀치에 머리 위를 피격, 다리가 풀리는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투이바사의 단발 숏 레프트가 끝내러 들어온 하디를 다운, 파운딩으로 경기를 뒤집어 버렸다. 투이바사는 신발에 맥주를 따라마시는 슈이로 경기를 자축했다. 

[ 코에 출혈을 입은 쿠니츠카야가 알디나에 타격을 걸고 있다]  

여성 밴텀급 4위 이레네 알디나(34, 멕시코)는 근사한 펀치 카운터와 파운딩으로 5위 야나 쿠니츠카야(31, 러시아)를 잡아내고 지난 홀리 홈 전 판정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최근 재미를 본 클린치 게임을 들고 나온 쿠니츠카야와 스크램블로 게임을 풀었던 알디나는 단순한 상대의 타격 패턴을 숙지, 앞손 레프트 체크 훅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파운딩을 피하기 위한 상대의 딥 하프를 찌그러뜨린 알디나가 다리에 락다운을 건 채로 묵직한 파운딩 샤워로 탭을 받아냈다.  

[무티뉴를 스트레이트로 공략하는 오말리]

트릭스터 션 오말리(26, 미국)는 레프리의 난입으로 한 판승을 거뒀다. 루이스 스몰카 대신 10일만에 오퍼를 받고 들어온 크리스 무티뉴(28, 미국)에게 시종일관 압도적인 펀치력을 보여준 오말리는 1R 막판,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긴 했으나, 그러나 경기 내내 200여대 넘게 타격을 받아내면서도 계속 들어오는 상대의 투지에 시달려야 했다. 종료 30여 초 전, 끝내기 위한 오말리의 펀치 콤보 7-8방이 무티뉴의 두부에 연달아 터지자 허브 딘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페레이라가 누운 프라이스에 백 플립을 시도하고 있다]

로드 FC리거 미첼 페레이라(27, 브라질)가 난전 끝에 니코 프라이스(31, 미국)를 난전 끝에 제압, 판정으로 1승을 추가했다.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막아내며 앞손 잽과 훅, 니, 하이, 로우, 히트되지 않았으나 막판 롤링 썬더 등 다채로운 공격으로 1R를 마감한 페레이라는 백 플립 마운트로 시작된 스크램블로 2R까지 챙겼지만, 라운드 후반부터 스태미너 저하로 쫓겨 다니기 시작했다. 3R 서바이브 모드에 돌입한 페레이라는 몇 차례 피격됐지만 큰 데미지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홀의 동작이 큰 킥을 막아내는 토푸리아]

TUF 22 챔프 출신의 하체관절기 달인이자 BJJ 블랙벨트 라이언 홀(36, 미국) 2년만의 복귀전에서 실신 KO로 참패했다. 무패의 일리아 토푸리아(24, 조지아)의 대 이마나리 롤 카운터에 공격루트가 닫힌 홀은 돌려차기나 백스핀 킥 같은 동작이 빈틈이 많은 킥 동작을 남발하기 시작했다. 결국 돌려차기 하는 등에 들러붙은 토푸리아에 상위 포지션을 내준 홀은 무리하게 목을 감으려다, 파운딩에 실신, 샌드백신세가 됐다. 토푸리아는 프로 11연승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자일스와 플레시스가 펀치를 교환하고 있다]

폴란드의 KSW, 남아공의 EFC의 두 체급 챔프 드리커스 두 플레시(27, 남아공)는 기회를 놓치지 않은 타격으로 UFC 2연속 KO승리를 획득했다. 스트라이커 트레빈 자일스(28, 미국)를 테이크 다운, 백 마운트, 니 바, 기무라 스윕 후 길토틴 등 앞선 그래플링 실력으로 괴롭히며 1R를 가져간 플레시는 2R 초중반, 펀치-엘보 러시를 치고 빠지려던 상대의 다리를 라이트 시도로 묶은 후, 레프트 크로스로 다운을 뽑아냈다. 자일스가 즉시 전투불능이 레프리가 즉시 난입, 경기를 끊었다.

[초크 그립을 유지한 채 리베라의 목에 크랭크까지 거는 주마굴로프]

러시아 단체 파이트 나이트 글로벌 챔프 잘가스 주마굴로프(32, 카자흐스탄)는 서브미션으로 3수만에 염원하던 UFC 입성 후 첫 승을 기록했다. 장신인 제롬 리베라(26, 미국)의 미들킥과 프론트 등 다채로운 킥 밀렸던 주마굴로프는 킥을 내다 왼손에 걸린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로 막아내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주마굴로프가 즉시 변형 닌자 초크로 카운터를 걸었고 서서 돌아나가려던 상대의 목에 넥 크랭크까지 추가, 탭을 뽑아냈다. 

[UFC 264 'Poirier vs McGregor 3' 결과]          
12경기: 더스틴 포이리에 > 코너 맥그리거 (TKO 1R 5:00) * 닥터스탑  
11경기: 길버트 번즈 > 스티븐 탐슨 (판정 3-0) 
10경기: 타이 투이바사 > 그렉 하디 (KO 1R 1:07) 
09경기: 이레네 알디나 > 야나 쿠니츠카야 (TKO 1R 4:36) * 62.27kg 계약
08경기: 션 오말리 > 크리스 무티뉴 (TKO 3R 4:33)
07경기: 카를로스 콘딧 < 맥스 그리핀 (판정 0-3)   
06경기: 니코 프라이스 > 미첼 페레이라 (판정 2-1)
05경기: 라이언 홀 < 일리아 토푸리아 (KO 1R 4:47)
04경기: 드리커스 두 플레시 > 트레빈 자일스 (KO 2R 1:41) 
03경기: 제니퍼 마이아 > 제시카 아이 (판정 3-0) 
02경기: 오마리 아크메도프 < 브래드 타바레스 (판정 0-3)
01경기: 잘가스 주마굴로프 > 제롬 리베라 (길로틴 초크 1R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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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0 의 공식 포스터]

UFC의 260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557번째 대회인 UFC 260 'Miocic vs Ngannou 2' 가 한국 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7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강타자 프란시스 은가누(34, 카메룬)는 3년 전 패배를 안겨 준 챔프 스티페 미오치치(38, 미국)를 펀치 KO로 제압, 리벤지와 벨트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로우킥으로 포문을 열 정도로 서둘지 않았던 은가누는 초반 클린 펀치 라이트와 미오치치의 태클을 스프롤로 방어 후 자신이 백을 잡고 파운딩을 날리는 등 달라진 그래플링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이 그라운드 스크램블 이후 체력이 급격히 방전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일말의 불안감을 남긴 첫 라운드를 보냈다. 

그러나 2R, 결국 은가누가 펀치로 사고를 쳤다. 한 차례 미오치치와 카운터를 교환했던 은가누는 잠시 후 라이트 잽에 이은 라이트 크로스 스트레이트로 미오치치를 엉덩방아를 찧게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일어난 상대에 즉시 들러붙은 은가누는 숏 블로우와 어퍼로 추적하다 라이트를 허용했으나, 즉시 레프트 숏 훅으로 반격했다. 

턱에 숏 훅을 허용한 미오치치는 곤자가 전의 크로캅처럼 다리가 거의 접히며 넘어지며 실신해버렸고, 미오치치의 이변을 놓치지 않고 감지한 베테랑 레프리 허브 딘이 즉시 난입해 경기를 중단, 은가누의 승리를 확인시켜 주었다.  

7위로 전락한 전 웰터급 챔프 타이론 우들리(38, 미국)는 4연패에 빠졌다. 10위 빈센트 루케(29, 브라질)에게 공격적인 클린치와 강력한 훅을 뻗으며 압박을 펼쳤던 우들리는 먼저 훅으로 데미지를 선점했지만 루케의 카운터에 라이트에 걸려 물려나기 시작했다. 니 킥을 내다 레프트까지 걸린 우들리는 다리가 풀려 비틀거리면서도 끝까지 펀치를 냈으나, 휘두르다 넘어져 그라운드 행, 다스 초크에 얼마 견디지 못하고 탭을 쳐야했다. 말그대로 인생무상의 일전. 

말론 베라에게 TKO패배로 4연승이 불발됐던 61kg급 기대주 션 오말리(26, 미국)는 베테랑 토마스 알메이다(29, 브라질)를 펀치 KO로 격파, 새출발을 하게 됐다. 장신의 오말리는 사우스포에서 복부의 롤링 소버트나 KO직전까지 상대를 몰아간 하이킥 등으로 초반부터 우세를 점했다. 오블리킥과 카프킥의 빈도를 높여 2라운도 챙긴 오말리는 결국 3R 급해진 알메이다가 들어오는 것을 왼손 카운터로 요격, 차분한 파운딩으로 기어이 한 판승을 만들어냈다.

제이미 말라키(26, 뉴질랜드)는 초살 KO승으로 단체 첫 승을 획득, 2연 판정패의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냈다. 첫 라운드 오픈 후 타격가인 카마 워시(34, 미국)와 타격을 주고 받던 말라키는 타격 전 중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백스탭을 밟기 시작하는 상대에게 숏 라이트로 페인트를 줬다. 워시가 펀치를 휘두르며 반응했고 이와 동시에 말라키의 레프트가 기다렸다는 듯이 폭발시켰다. 워시는 발을 헛디디며 앞으로 꼬꾸라졌고,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소요시간 46초.

알론조 매니필드(33, 미국)는 1패를 안겨 준 서브미션 기술로 연패를 끊어냈다. 데븐 클락 전 판정패에 이어 OSP의 본 플루 초크에 2연패를 기록, 파비오 채런트(26, 미국)와의 경기에 나선 매니필드는 경기 스타트 직후 클린치로 압박을 걸기 시작했다. 다채로운 초크가 장기인 채런트가 길로틴 그립을 노리자 매니필드가 슬램으로 상위를 잡아냈다. 사이드에서도 상대가 그립을 놓지 않자 매니필드가 본 플루 초크로 짜냈고, 결국 견디다 못한 상대로부터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TKO 2체급 챔프 겸 박준용의 희생자 하나인 마크 앙드레 바리우(31, 캐나다)는 끈질긴 뒷심으로 4수 끝에 UFC 공식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다섯 번째 UFC 상대인 모로코 혈통 킥복서 아부 아자이터(35, 독일)의 압박 전법에 첫 라운드를 내준 바리우는 클린치 더티 복싱과 엘보, 타격으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기 시작한 상대를 3R 초반 타격 후 테이크 다운시킨 바리우가 파운딩 샤워를 시전, 4초를 남겨두고 보다못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UFC 260 'Miocic vs Ngannou 2' 결과]          
10경기: 스티페 미오치치 < 프란시스 은가누 (KO 2R 0:52) * 헤비급 타이틀 전   
09경기: 타이론 우들리 < 빈센테 루케 (다스 초크 1R 3:56)  
08경기: 션 오말리 > 토마스 알메이다 (KO 3R 3:52)
07경기: 질리안 로버슨 < 미란다 메버릭 (판정 0-3)   
06경기: 제이미 말라키 > 카마 워시 (KO 1R 0:46)    
05경기: 알론조 매니필드 > 파비오 채런트 (본 플루 초크 1R 1:10) * 93.66kg 계약
04경기: 제러드 구든 <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 (판정 0-3)
03경기: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 미하우 올레시에추크 (판정 1-2)
02경기: 쉐인 영 > 오마르 모랄레스 (TKO 1R 1:40)
01경기: 마크 앙드레 바리우 > 아부 아자이터 (TKO 3R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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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2의 공식 포스터]

UFC의 529번째 대회인 UFC 252가 한국 시각으로 16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5일, UFC APEX에서 개최됐다.

전현 헤비급 타이틀 홀더 간의 3차전에서는 현역 챔프 스티페 미오치치(37, 미국)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다니엘 코르미어(41, 미국)를 제압, 타이틀을 지켜냈다.

초반 바디샷을 활용해 경기를 잘 풀고도 강력한 라이트와 라이트를 허용, 첫 라운드를 내줬던 미오치치는 2R 막판 돌아나가던 코르미어에 스윗치 라이트 샷 연발로 경기를 거의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데미지 회복이 제대로 되지 않은 코르미어를 상대로 3라운드까지 따낸 미오치치는 이후에도 타격 후 더티복싱을 가능한 배재한 근접 클린치로 상대의 타격기회를 봉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종료 후 판정은 49-46, 49-46, 48-47. 

무패의 기대주 션 오말리(25, 미국)는 다리부상으로 허무한 커리어 첫 패배를 맞이했다. 최근 정찬성과의 트레이닝 파트너 예정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말론 베라(27, 콜롬비아)와 만난 오말리는 앞으로 전진하던 중 다리가 엉켜 오른 쪽 발목을 접질리고 말았다. 오말리는 분전했지만 차분히 기다리던 베라와의 타격 전 중에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기회를 잡은 베라는 강력한 엘보 파운딩을 연사, 첫 라운드 종료 20여 초를 남기고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32, 수리남)은 전 UFC 헤비급 챔프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36, 브라질)에 KO승을 거두고 지난 은가누 전 20초 패배의 아픔을 달랬다. 킥을 곁들인 앞손 중심의 산토스의 타격에 2R 중반까지 끌려다니던 로젠스트루익은앞 타격 압박으로 산토스를 케이지 벽에 몰아넣었다. 순간 페인트를 곁들인 레프트와 라이트 콤보로 산토스를 무릎꿇린 로젠스트루익이 백을 차지, 양 손을 무차별로 휘둘러 산토스를 재차 다운시켰다. 결국 레프리가 경기를 끊었다. 

베테랑 다니엘 피네다(35, 미국)는 탑클래스 주지떼로이자 길버트 번즈의 동생인 허버트 번즈(32, 브라질)를 TKO로 잡아내고 6년만의 단체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묵직한 라이트 두방과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으로 1R을 챙긴 피네다는 2R 시작 직후, 스트레이트를 섞은 테이크 다운에 넘어지고 말았다. 약 2분간 시달리던 피네다는 몸을 돌려 상위를 탈환, 크루시픽스까지 잠가냈다. 엘보 파운딩이 이어졌고, 탈출하지 못하는 번즈를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전 인빅타 여왕이자 탑 클래스 주지떼라 비르나 잔지로바(32, 브라질)는 1년여 만에 복귀한 체급 15위 랭커 펠리스 헤링(35,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2연승을 획득, 랭크 인을 바라보게 됐다. 경기 시작 7초 만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잔지로바는 어렵게 않게 탑 마운트 포지션을 차지하게 됐다. 가벼운 파운딩에 헤링이 밀어내려 팔을 뻗자 망설이지 않고 잔지로바가 암 바를 시전했다. 헤링이 얼마 견디지 못하고 탭을 쳐 패배를 인정했다. 

헤비급 강타자 크리스 다우카우스(30, 미국)는 펀치 TKO로 UFC 첫 승을 기록했다. 180cm의 단신의 올라운더 파커 포터(35, 미국)와 만난 다우카우스는 타격 교환 중 프런트 킥을 차고 다리를 내리는 상대의 빈 틈을 원투 스트레이트로 찔러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다. 확연한 데미지에도 불구, 일어난 포터가 타격으로 덤볐으나, 포터의 펀치를 스웨이로 피했던 다우카우스가 다시 양 펀치 러쉬로 다운, 쓰러져 가는 포터에 니 킥을 추가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1R 후반 TKO승리. 

[UFC 252 'Miocic vs Cormier 3' 결과]          
11경기: 스티페 미오치치 > 다니엘 코르미어 (TKO 5R 3:24) * 헤비급 타이틀 전 
10경기: 션 오말리 < 말론 베라 (TKO 1R 4:40)    

09경기: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 <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 (TKO 2R 3:47)  
08경기: 허버트 번즈 < 다니엘 피네다 (TKO 2R 4:37) * 67.81kg 계약
07경기: 존 닷슨 < 메랍 다발리쉬벨리 (판정 0-3)    
06경기: 짐 밀러 < 빈스 피첼 (판정 0-3)  
05경기: 펠리스 헤링 < 비르나 잔지로바 (암 바 1R 1:44)
04경기: 티제이 브라운 < 다니엘 차베즈 (판정 0-3) * 66.45kg 계약
03경기: 애슐리 요더 < 리비냐 헤나투 소우자 (판정 0-3)
02경기: 크리스 다우카우스 > 파커 포터 (TKO 1R 4:28)
01경기: 카이 카마카 3세 > 토니 켈리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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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0의 공식포스터]

UFC의 518번째 이벤트이자 250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50 ' Nunes vs Spencer' 가 한국 시각으로 7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6일, UFC APEX에서 개최됐다. 

2체급 여왕 아만다 누네즈(32, 브라질)는 여유로운 경기 끝에 판정승으로 벨트를 지켜냈다. 클린치와 태클을 노리는 인빅타 FC 챔프 펠리시아 스펜서(29, 캐나다)를 원투 등 펀치로 뿌리쳐댄 누네즈는 상대의 태클을 카운터. 상위 포지션을 빼앗는가하면 4R에서는 백초크까지 시도했다. 스펜서도 분발했으나 테이크 다운을 단 한 차례도 성공시키지 못해 주전장인 그라운드로 가지 못했다. 5-0 승리. 이번 승리로 누네즈는 2체급을 한 번씩 방어한 최초의 챔프가 됐다. 

밴텀급 전 챔피언 코디 가브런트(28, 미국)는 문자 그대로 버저비터 KO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3연패로 챔프에서 9위까지 추락했던 가브런트는 5위 하파엘 아순상(37, 브라질)과 장기인 화끈한 근접 펀치 싸움 대신 거리를 둔 킥 중심의 타격으로 냉정하게 상대의 접근을 기다렸다. 2R 종료 직전 노가드 후 덕킹으로 결국 아순상이 접근하게 만든 가브런트가 기다렸다는 듯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다운시켜버렸다. 다운 됨과 동시에 2R 종료 벨이 울렸다. 그림같았던 KO승리. 

밴텀급 2위 랭커 알자메인 스털링(30, 미국)은 떠오르는 기대주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타이틀 대권 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UFC 입성 후 5연승 무패를 기록 중이던 4위 코리 샌드헤이건(28, 미국)으로부터 킥 캐치, 클린치 후 등에 업힌 스털링은 상대의 목이 비자 즉시 백 초크를 개시했다. 바디락까지 곁들여져 있었으나, 버티고 그립을 풀어낸 샌드헤이건이 잠시 숨을 돌렸으나, 스털링이 더욱 타이트한 초크를 재개했고, 견디지 못한 샌드헤이건이 결국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11전 전승의 션 오말리(25, 미국)는 실신 KO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WEC 초대 밴텀급 챔프 에디 와인랜드(35, 미국)를 UFC 본선 4차전 상대로 맞이한 오말리는 들어가다 와인랜드의 카운터에 가볍게 걸리긴 했으나, 킥과 펀치의 스피디한 연사로 상대를 압박해 나갔다. 경기 개시 후 2분여 경 어퍼 등 짧은 페인트로 와인랜드의 시선을 빼앗은 오말리가 라이트스트레이트를 히트,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승리를 직감한 오말리가 추가타 없이 뒤로 돌았다. 

2연패 중이던 13위 랭커 이언 헤이니쉬(31, 미국)은 연승을 재계하려던 RFA 챔프 제럴드 머셔트(32, 미국)를 펀치로 잡아내고 한 숨을 돌렸다. 세컨의 코로나 검사결과 소동으로 경기가 취소될 뻔 했던 헤이니쉬는 로우킥으로 경기를 풀어가던 중 1분이 지났을 때 레벨 체인지의 태클 페인트를 섞은 오버 핸드로 머셔트를 플래쉬 다운시켰다. 실신까지 가진 않았지만 머셔트는 상대의 파운딩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고, 지켜보던 레프리 크리스 타이오니가 스탑을 선언했다.  

웰터급 강타자 마키 피톨로(29, 하와이)는 자신과 같은 컨텐더 리거 찰스 버드(36, 미국)를 잡아내고 미들급 첫 승을 챙겼다. 슬램과 포지션 전환이 이뤄지는 빠른 페이스의 그라운드 스크램블로 첫 라운드를 보낸 피톨로는 2R 초반 큰 펀치 한 방을 허용했으나, 글러브 사이로 찔러넣는 스트레이트로 버드를 벽으로 모는데 성공했다. 곧바로 엘보, 바디샷 등 러쉬를 감행한 피톨로는 상대의 레그 트립을 역이용 밧다리로 테이크 다운 후 해머 피스트를 연사,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플라이급 랭킹 4위 주시에르 포미가(35, 브라질)와 맞붙은 9위 랭커 알렉스 페레즈(29, 미국)는 칼프 킥으로 잡아내며 3연승을 이어갔다. 한 방을 노리는 포미가에 맞서 바디와 안면 펀치로 맞선페레즈는 경기 내내 칼프 킥을 차 포미가의 다리에 데미지를 쌓아 주었다. 후반 고개가 돌아갈 정도의 클린 히트를 견뎠지만, 로우킥에 넘어진 상대가 일어나길 기다린 페레즈가 다시 한번 로우킥을 히트, 포미가를 주저 앉히자, 레프리 케빈 페터슨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타이틀 도전이 유력해진 길버트 번즈의 동생 허버트 번즈(32, 브라질)은 서브미션으로 UFC 내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전 라이트급 베테랑 에반 던햄(38, 미국)과 잠시 타격을 교환하던 번즈는 타격 후 클린치에서 백을 차지, 레그 트립으로 상대를 캔버스에 끌어들였다. 한 손 그립을 던햄의 턱에 걸치고 있던 번즈는 롤링에 반응하는 상대를 따라가 턱 째로 쥐어짜는, RNC라기보다 페이스 락에 가까운 초크로 탭을 뽑아냈다. 

[UFC 250 'Nunes vs Spencer' 결과]          
12경기: 아만다 누네즈 > 펠리시아 스펜서 (판정 5-0) * 女 페더급 타이틀 전
11경기: 하파엘 아순상 < 코디 가브런트 (KO 2R 4:59) 

10경기: 알자메인 스털링 > 코리 샌드헤이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20)     
09경기: 닐 매그니 > 앤서니 로코 마틴 (판정 3-0)  
08경기: 에디 와인랜드 < 션 오말리 (KO 1R 1:54)  
07경기: 알렉스 카세레스 > 체이스 후퍼 (판정 3-0)    
06경기: 이언 하이니쉬 > 제럴드 머셜트 (TKO 1R 1:14)  
05경기: 코디 스테이먼 > 브라이언 캘러허 (판정 3-0)    
04경기: 찰스 버드 < 마키 피톨로 (TKO 2R 1:10)  
03경기: 주시에르 포미가 < 알렉스 페레즈 (TKO 1R 4:06)
02경기: 알론조 매니필드 < 데빈 클락 (판정 0-3) 
01경기: 에반 던햄 < 허버트 번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20) * 68.03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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