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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과 현대 사이에 침체기를 겪었던 택견이라는 한국의 전통은 중요 무형문화재 76호로 등록되면서, 또 협회들이 각자의 노선과 사상대로 서로 경쟁구도를 그리면서 서울지역에 국한되었던 전통에서 이제는 대한민국 전역에 널리 알려진 삶 속으로 녹아든 전통이 되었다.

전통이란 오랜 세월 면면히 흘러 내려온 것이고 오랜 세월 잊혀 지지 않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이어진 것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그 이유는 현실적인 필요성이나 많은 관심과 사랑 때문인데 그런 전통들은 인습과는 달라 사람 사는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렇다면 전통이라는 이름과 더불어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택견이라는 전통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것은 무엇일까?

현대 한국사회를 철학이 부재한 사회, 천민자본주의라고 많은 식자층이 개탄한다. 철학이 부재한 사회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배워왔다. 철학이 없어 인간의 가치를 매몰시키며 자란 것이 산업혁명 시기이며 그 산업혁명의 시기가 바로 제국주의 열강의 시대를 낳았으며 그 제국주의 시대의 직접적인 피해를 우리 조상들은 입었다. 그리고 제국주의 열강의 시대는 결국 전 세계를 미치게 만든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일으키고야 말았다.

오늘날 한국도 철학의 부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아이들은 함께 뛰노는 것보다 집에서 컴퓨터 게임에 더 열을 올리거나 남 앞에서는 함부로 말하지 못하는 것을 악성 댓글로 배설하기도 한다. 밖에서 노는 쪽이라 해도 건전한 취미 쪽으로 발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택견이라는 우리의 전통은 많은 것을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시사한다.

먼저 택견이라는 기예는 격투기에서도 독특한 분류로 속한다. 타격과 유술을 공존하면서 승부는 한 판제를 도입함으로 경기는 상대의 얼굴을 정확하게 발로 한대만 차거나 넘어뜨리면 이기게 된다. 간혹 택견 경기를 보면 덩치가 큰 선수가 발길질을 하거나 잡으려다가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선수가 거는 딴죽이나 낚시걸이에 어이없게 쓰러져 버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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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격투기에 익숙한 사람들은 이런 택견의 방식이 격투기 치고는 너무 밋밋하다고 한다. 그러나 격식을 갖추어 싸워 겨루는 기술이라는 의미를 가진 격투기(格鬪技)라는 의미를 생각하면 기존의 격투기들이 과격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오히려 그런 기존의 격투기와는 전혀 다른 택견의 승부방식이 각박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넉넉함을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한 경쟁사회 시대, 모 웹툰은 고등학교를 정글에 비교할 만큼 사회적 인식이 심각해져 있다. 남을 밟고 내가 올라가야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고, 사회적 지위가 상승하는 그런 사회. 그러나 언제나 백척간두에서 불안한 균형을 잡는 사람들의 마음은 과연 편할까?

그러나 택견은 내가 힘이 남아있어도 상대의 절묘한 한수에 승복하며 물러날 줄 알며 그것은 참으로 신사적이다. 내가 어이없게 당한 것에 씩씩대며 들이닥쳐 힘으로 짓밟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이긴 상대의 수법에 수긍하며 박수를 치며 물러나 줄 수 있는 것은 극한으로 치닫기 쉬운 현대에서 자신을 다스리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택견이 가진 넉넉함의 철학이야말로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철학이 아닐까?

택견이 이런 넉넉함의 철학을 내포하고 있다면 그럼 택견의 앞으로의 방향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할까? 나는 그 모습을 결련택견이라고 보고 있다. 그냥 협회구분의 용도로 자주 쓰이는 어휘지만 결련택견의 본래 뜻은 다음과 같다.

[결련(結連)택견의 사전적 해석]

결련태껸: 갑동(甲洞)과 을동(乙洞)이 각각 편을 먹고 승부를 결하는 태껸

(문세영, 조선어 사전, 1938)

결련태 : 여러 사람이 편을 짜 가지고 하는 택견(동아국어사전, 1971)

보다시피 결련택견은 단체전 택견이라는 의미이다. 신한승 선생님은 결연택견이라고 해서 결연하게 하는 택견, 즉 싸움수까지 포함한 택견이라고 하셨지만 사전만 보아도 그것은 오류이며 송덕기옹도 결련택견에 대해 사전과 동일하게 설명하셨다. 이보형 위원과의 인터뷰에서 송덕기옹이 결연택견이 막찬다는 의미, 호신술로서의 의미라고 설명하셨지만 그것은 인터뷰가 잘못 흘러간 것이라는 판단이 맞을 것이다. 이보형 위원이 자신이 얻어낼 답을 위해 인터뷰를 이끌어 나간 것은 택견을 한 계층이 어떻게 됩니까? 하고 묻는 것에 대해서 송덕기옹이 깡패라고 하자 당황해서 무술인이군요- 하고 얼버무린 것만 봐도 추측이 가능하다.

또한 택견의 기예를 서로 편을 짜서 겨뤄보는 판인 결련택견은 개인의 기예로서의 택견을 떠나 동료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넉넉함과는 또 다른 철학을 찾아볼 수 있다.

무예24기 협회의 최형국 사범은 자신의 글에서

'삶이라는 글자를 컴퓨터 자판으로 타자를 치다보면 종종 -사람- 이라고 오타가 나곤 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웃고, 울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기에 컴퓨터 자판조차 그런 것을 보여주는 신비함이 아닌가 합니다.'

라고 서술한 적이 있다. 이 말처럼, 그리고 어느 학자가 말한 것처럼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간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데 오늘날의 우리 사회는 개인사회에 너무나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로 인한 부작용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것은 현대 사회가 양극화로 인해 서로에게 스스로 계층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련택견은 개인과 개인의 겨룸으로 최상으로 올라가는 구조가 아니라 동료들 상호간의 조화를 이루어 윗대, 아랫대, 동네간의 팀을 이룸으로써 그들 각자 구성원이 팀에서 최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다.

전술했다시피 택견은 규칙으로 인해 작은 선수가 큰 선수를 이기는 경우도 있고 발질이 뛰어난 선수에 대해서 힘이 좋은 선수를 내보내기도, 힘이 좋은 선수를 빠른 발질이나 기묘한 발질로 제압하기 위해서 그런 선수를 내보내는 경우가 있다. 한 개인만의 잘난 것이 아니라 택견패의 각 구성원마다 특기가 다르고 그렇기에 구성원은 그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어느 선수는 귀하고 어느 선수는 별 볼일 없는 그런 구분이 아니라 모두가 패를 이루는 소중한 구성원이라는 것이다. 직업의 귀천을 나누고, 그것을 위해 스펙을 쌓기 위해 미친 듯이 사교육의 열풍에 휘말리는 모습과 결련택견 패의 모습은 매우 대조적이다.

사상은 알게 모르게 사람의 뇌리에 각인된다. 미국의 어느 실험처럼 영화 시작 전 광고의 짧은 프레임 안에 코카콜라 선전을 끼워 넣자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인식한 관객들이 다른 콜라가 아닌 코카콜라만을 구매했다는 것처럼 사람의 뇌리에 각인된다는 것은 무서운 것이다.

그렇다면 택견을 수련함으로써 넉넉함을 키우고, 또 그런 기예로서의 택견을 익혀 흥겨운 결련택견 패로서 경기에 나가며 패의 구성원 모두를 나와 같이 소중하게 하는 그런 마음을 키워나간다면 어느새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택견꾼들은 그런 넉넉함과 구성원의 소중함을 체화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기예로서의 택견, 그리고 단체전으로서의 결련택견이라는 우리의 전통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많은 풍요로움을 준다. 앞으로도 이 소중한 전통이 끊어지는 일 없이 퍼져 많은 사람들이 그 매력에 흠뻑 빠져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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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Q&A 시즌2 끝 -ㅅ-)/
Posted by 飛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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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택견4단 2010.12.31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저 발차기는 무엇이죠? 점프해서 앞차기를 한 듯한데 시야는 땅을 보니 또한 궁금.

  2. 메바람 2011.02.04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류님 글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제가 전공이 철학이라 많이 와닿는 내용들이 있네요

    더욱 심화 발전시킨다면 무지 좋을 것 같습니다.^^

  3. 飛流 2011.02.04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바람//감사합니다. 철학이란 우리의 삶과 떨어뜨려서 생각할 수 없겠죠. 뭐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ㅁ-)/ 택견철학이 더 심오하게 나갈지는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www.madeiraplastica.allpex.com.br BlogIcon madeira 2011.12.21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난 그냥이 게시물에 대한 여기에 당신이 가진 위대한 정보에 대한 엄청난 엄지손가락을 포기하고 싶습니다.

  5. Favicon of http://www.scratchcardportal.com/ BlogIcon scratch cards 2012.01.26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유도를 사랑 해요. 그것은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6. Favicon of http://www.idocks.net BlogIcon lightning cable dock 2013.01.23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소식입니다. 난 돌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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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결련택견협회 회장 도기현.

12월 22일 오후, 인사동에 위치한 결련택견협회 중앙 전수관에서 도기현 회장님과 인터뷰를 할 기회가 있었다. Q는 필자, A는 도기현 회장님의 답변이다.

Q: 요즘은 뭐하고 지내십니까?
A: 요즘은 박사과정 논문 때문에 바쁘다. 그래서 택견에 관한 책을 내는 것도 미뤄지고 있고 무카스의 칼럼도 연재를 중단한 상태다. PPT도 학생들에게 배우느라 여전히 바쁘다.

Q: 무슨 논문이십니까?
A: 양생택견에 대한 논문이다. 택견의 경기화 외에도 양생쪽과 택견의 품밟기, 활개짓을 결합해서 체조로 만들어보급하는 것이 미래의 택견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그쪽으로 열을 올리는중이다.

Q: 양생쪽에만 치중되는 것 같다고 해서 말들이 좀 있습니다.
A: 사실 지금 시점에서는 이제 나는 양생에 치중해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무슨 말씀이신지?
A: 왜냐하면 나는 이미 내가 송덕기 할아버지에게 배운 것을 다 알려줬기 때문이다.

Q: 다 알려주셨다는 말씀은 옛법에 대한 비전이나 이런 것도 다 나왔다는 것입니까?
A: 그렇다. 예전 19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내가 미국에서 돌아왔을 때 서울 택견계승회 사람들 모아놓고 술 마시면서 우리 없으면 이제 송덕기 할아버지의 택견 모습 다 사라진다고 말한 적이 있다. 대한택견은 할아버지가 하지도 않은 모습으로 품밟지, 충주도 신한승 선생님식이니 우리가 아니면 송덕기 할아버지의 몸짓이 끊어진다는 일종의 사명감 같은 것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내가 죽거나 다른 예전 서울 택견계승회 회원들이 다 세상을 떠나더라도 그걸 배운 젊은 택견꾼들이 아주 많다. 나는 유학가기 전까지 4년을 배워왔고 물론 송덕기 할아버지의 택견을 다 배우지 못했다. 그렇지만 내가 배운 것은 모두 사람들에게 알려줬고 개중에 내가 황주환 선생님의 쿵후계열에서 배운 것들은 따로 분류해서 꼭 말해주었다. 옛법들도 이제 다 공개되었고 그것들을 이제 어떻게 발전시키거나 하는 것은 젊은이들의 몫이다.

그렇기에 이제 그들에게 택견의 경기화에 대한 것을 맡기고 나는 이제 나이가 들어도 택견이라는 기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양생에 신경을 쓰고 싶다. 품밟기와 활개짓의 몸짓들이 양생적인 체조와 잘 맞고 또 그것을 통해 쉽게 접근한다면 그 가족들 역시 택견에 접근이 용이할 것이다. 이런 점에 있어서 양생쪽으로 택견을 정리해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Q: 택견의 경기화 부분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
A: 택견의 경기 부분에 있어서는 택견배틀을 매년 매주 개최하면서부터 젊은 택견꾼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생각대로 진행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 사실 내 세대에서 해줄 수 있는 것들은 송덕기 할아버지에게 배운 기술을 그대로 전해주는 것, 그리고 그들이 내가 누리지 못했던 택견의 즐거운 경기들을 마련해주는 것이었는데 이제 그것을 마련해서 매우 기쁘고 이제 그들을 통해서 과거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택견 경기를 마련할 수 있어서 매우 즐겁다.

Q: 현재 결련택견협회의 경기 부분에 있어서 현황은?
A: 알다시피 택견에 있어서 오랜 화두는 기술과 거리의 문제였다. 분명 송덕기 할아버지에게 배운 기술의 대부분은 걸이 위주인데 일단 둘을 붙여놓으면 떨어지려고 하기에 이것에 대해서 매우 고민했었다. 태권도의 인식이 지배적인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거리를 어떻게 좁히게 하느냐가 고민이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다.

대한택견은 대접이라는 것을 적용해서 거리를 강제로 좁히지만 분명 그건 송덕기 할아버지가 가르쳐 주신 방식이 아니다. 그것이 강제되는 것이었고 그것이 있어야만 택견의 경기가 이루어진다면 그것부터 가르쳤을텐데 우리는 그런 것을 전혀 모른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경기장 자체를 좁혀버리는 것이었다. 택견배틀의 경기장을 좁혀버리고 송덕기옹 추모대회를 서로 거의 제자리에서 하도록 택견배틀보다도 더 경기장을 좁히고 실행해봤는데 이것이 해가 지나면서 점점 좁은 거리에서 서로의 기술을 쓰게 되고 택견배틀처럼 넓은 곳에 가져다 놔도 이전처럼 거리두고 빙빙 돌지 않고 좁히려고 스스로 하더라.

Q: 마치 좁은 곳에 벼룩을 넣어놓으면 그 좁은 곳만큼밖에 못뛰는 그런 겁니까?
A: 예가 좀 그렇지만 비슷하다. 좀 전에 이야기했듯이 나는 그런 판을 만들었고 젊은 택견꾼들이 즐겁게 경기도 하고 또 그것을 맞춰 나가는 모습이 참 좋다. 나는 송덕기 할아버지에게 직접 배웠고 나름대로 서울 택견 계승회의 회장역이라서 많은 것을 나에게 기대하는데 사실 나는 그렇게 잘난 인간이 아니다. 나는 아는 것을 모두 알려줬지만 실제로 내가 택견 경기를 제대로 해본 적도 없고 오히려 지금 택견꾼들이 훨씬 기량이나 수준이 높다.

내 역할은 그들이 송덕기 할아버지의 기술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런 판을 만들어주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빛을 보고 있으니 즐겁지 않을수가.

Q: 경기화를 이야기하다 보면 대한택견쪽과 비교를 하지 않을래야 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A: 대한택견에 대해서야 많이들 알고 있지만 다시 이야기하자면 그들이 주장하는 역품, 대접, 뱃심을 내는 능청, 밀어차기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모르는 그들만의 주장일 뿐이다. 짧게든 길게든 송덕기 할아버지를 거쳐간 사람들은 꽤 된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송덕기 할아버지가 대한택견처럼 품을 밟는 모습을 보았다고 하지 않는다. 영상으로 남은 기록만 보아도 안다. 도대체 송덕기 할아버지가 어떻게 품을 밟았나?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다 볼 수 있는 세상에서 그런 것은 본인 눈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하지 않은가? 내가 이러쿵 저러쿵 말할 것도 없이 말이다.

Q: 밀어차기에 대한 의견은?
A: 밀어차기도 아무도 배운 적이 없다. 다만 송덕기 할아버지는 몸통에 대해서는 장기가 모여있고 갈비가 부러지니 발을 먼저 대고 밀어야 한다는 말씀만 하셨을 뿐 하체랑 얼굴에 대해서는 밀어차기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서울 택견 계승회에서 배운 사람들 모두, 나부터도 할아버지에게 아래 다리를 까여가며 멍들면서 배웠는데 무슨 온 몸을 다 밀어차야 한다는 것인가? 그걸 현대적인 상생공영으로 이용복 회장님이 새롭게 했다면 모르지만 분명히 송덕기 할아버지는 그런방식으로 모든 곳을 밀어 차라고 한 적이 없다.

내가 예전에 젊은 시절 친구들과 가볍게 대련하면서 서로 대련하는데 나름 실전적으로 한다고 해서 맨손으로 얼굴도 치되 얼굴은 주먹으로 때리지는 말고 손바닥으로 가볍게 탁탁 미는 방식으로 하자고 해서 한 적이 여러번 있다. 그것도 제대로 하기 힘들어 간혹 내가 살짝 밀려고 하는 찰나에 상대가 파고들다보면 손바닥이 코를 쳐서 아프기도 하는데 발로 그렇게 얼굴을 밀어차서 상대가 타격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만약 공격자는 굼실 능청을 통해서 밀어찼는데 맞은자가 들어오다가 잘못 맞아서 코피가 난다면 그건 타격인가 아닌가? 누가 이긴건가?

이것을 대한택견의 한 관장님과 이야기를 했더니 10년 정도 수련해보면 된다는 것이다. 이것도 역시 말이 되지 않는다. 송덕기 할아버지는 한 3~4년 배우고 택견판에 나가기 시작했다. 옛날 사람들이 무슨 10년이나 택견 수련에 전념할 여건이 되느냔 말이다.

Q: 그럼 과거의 택견판은 어떤 모습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A: 과거의 택견은 사람들의 인식과는 달리 서울지역에 국한된 기예였다. 그리고 당시 웃대 아랫대의 구분도 한강 아래는 생각도 못했고 모두 강북 지역에서 이루어졌기에 동네 자체도 다들 알고 지내는 한량패들이었고 그들이 모여서 서로 겨룸을 하다보니 서로 크게 감정이 상하지 않기 위해서 적당히 규칙을 정하고 경기를 하는 그런 형태였을 것이다. 즉 어느 정도 원시적인 형태였을 것이다.

게다가 택견꾼은 거기서 승자가 된다고 해서 씨름처럼 소를 주는 것도 아니고 별 다른 인센티브가 없었기에 상금을 주고 하는 요즘의 택견판에 비해서 규칙을 파고들어 그것에 집중적으로 기술을 연습하는 그런 모습도 드물었다고 생각된다. 과거의 택견판과 요즘의 택견판 사이에 생기는 괴리는 그것도 클 것이다. 나는 그것이 바로 사고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별 것 아닌 택견 승리가 요즘에는 상금과 더불어 명예 같은 것이 주어지니까 규칙 안에서 한도까지 기술을 끌어내고 룰을 파고드는 점이 아마 차이점일 것이다.

Q: 요즘 옛법시범이나 전통적인 택견경기와 현대적인 택견배틀을 분리하는 것을 보면 결련택견협회도 변화를 가져오려는 모양입니다.
A: 그렇다. 사람의 체형도 변하고 사고방식도 변했는데 무작정 옛것만을 고집할 수는 없다. 물론 옛것 전통 자체가 사라진다면 그것은 큰 문제기에 그 전통을 그대로 보존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송덕기 할아버지에게 배운 것도 다 물려주었고 또 그렇다보니 이제 변화도 주어야 한다.

옛법의 경우 송덕기 할아버지가 시범을 보이신 것과는 달리 우리가 몇가지 더 몸동작에 대해서 단장을 한 것은 맞다. 그걸 뭐라 하더라, 그 옛법이 너무 러프하기에 그렇게 한 것이다. 배울 당시에 중국무술이나 일본무술처럼 기본적인 동작이 이것이고 응용동작으로 이렇게이렇게 전개가 되는 것이라고 체계적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기본동작만 대충 보여주시면 나나 제자들이 상대가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냐고 질문하면 그것에 대해서 '그때는 이렇게 하면 되지.' '그럴때는 요렇게 활개를 쓰는 거야.' 하면서 가르쳐주셨기 때문에 그런 응용방법이 있었다.

내가 늘 자책하는 것 중의 하나가 그 당시에 내가 택견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송덕기 할아버지에게 이것저것 귀찮게 여쭤보고 했다면 더 많은 기술의 응용방법과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을텐데 당시에는 나도 택견을 과히 대단하게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저서에 밝혔듯이 택견의 우수성과 위대함을 깨달았던 것은 미국에서였다.

자네도 알겠지만 배우는 사람이 그것에 대해서 막 궁금해하고 열정이 있어야 공부를 해도 제대로 하지 않겠나? 하지만 당시에 나는 택견에 대해서 그런식으로 열정을 품으며 달려들지 못했고 그냥 오랜 세월 내가 찾던 우리 전통이고 송덕기 할아버지와 인연도 있어서 계속 하게 된 것인데 지금도 그것이 무척 아쉽다.

Q: 변화의 폭을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십니까? 변화가 용인되지 않는 것은?
A: 품밟기와 밀어차기 논쟁에서처럼 품밟기와 경기에서 타격의 유무가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좀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없는 것을 그랬다고 말할수는 없다. 물론 그것이 멋져보이고 상생공영에 우리 민족의 평화성을 상징한다고 광고하는 것도 좋지만 그 이전에 그것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아닌 것이다. 그런 것은 그런 것이고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그것을 개인의 연구물이라고 하면 모를까나 원래 그랬다는 것은 절대 용인해서 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품밟기의 모습과 경기에서 몸통을 제외한 부분의 타격 허용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Q: 택견 단체들의 앞으로의 방향은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가장 큰 것은 통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태권도와 합기도를 생각해본다면 그 답은 자명하다.태권도가 세계적인 무술과 스포츠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초창기에 확 조여서 단체를 통합시켜버렸기 때문이다. 합기도는 그것을 못해서 계속 갈라졌고 오늘날에는 단기 연수에 서로 관들마다 한마디씩 하는 형국으로 분열되어 버렸다.

마찬가지로 택견 역시 언제까지나 이런 형태로 갈수는 없다. 분명 통합은 되어야 한다. 그것에 대해서 나는 협회들의 각자 발전의 방향은 그대로 두도록 협회는 유지하되 이 위에 상위 단체인 연맹을 만들자고 했다. 그리고 이 연맹에 대해 단체간에 회의를 할 때 나는 이런데서 한자리 맡는것 안해도 된다고 했다. 내가 본의 아니게 택견협회의 장들 중에서는 가장 오래 배우고 했다보니 내가 인간문화재나 무슨 그런거 한자리 노리려고 하는게 아니냐고들 생각하지만 난 그런 생각이 없다. 오히려 연맹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도 이용복 선생님 보고 대장 하시고 박만엽 관장님 전무이사 같은거 하시고 난 빠져도 된다고 했다.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연맹에서 경기 규칙에 대해서 통합하는 것이었다.

각 단체마다 생각이 다르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품을 밟든 역품을 밟든 그거야 각자 협회의 판단에 맡기되 다만 경기의 규칙은 통합시켜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대한택견의 방식 처럼 가기만은 어려운 것이 일단 택견이 대중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객관성 역시 지녀야 한다. 하지만 대한택견의 밀어차기에 대한 이론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다른이들이 수긍을 할 수가 있는가 말이다. 그렇다면 대한택견의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 그렇기에 그 점에 있어서는 대한택견쪽의 양보가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Q: 하지만 결련택견협회는 대한택견연맹에 소속되지 않고 협조단체로만 있습니다.
A: 예전에 밝혔다시피 대한택견연맹 자체가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택견에 신경을 쓰는데 그 문화재 택견은 현재 신한승 선생님의 모습만이 있기 때문에 그쪽에 가입을 해버리면 송덕기 할아버지의 모습은 묻혀질 것이다. 그렇기에 협조단체로만 남았다.

Q: 현재 대한택견연맹은 대한체육회도 가맹되어있고 이제 시범경기도 열립니다. 이에 대해서 다른 택견 단체에 비해서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신지?
A: 과거에야 대한체육회에 가맹이 되고 안되고, 사단법인이 되고 안되고에 따라서 큰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제는 그런 시기는 지났다. 그런 것의 혜택을 받는다면 물론 더 좋겠지만 내 생각은 틀리다. 협회 선생단의 대부분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Q: 그럼 만약 그런것에 대해서 생각을 달리 하고 결련택견협회를 떠나 다른 택견협회로 이동 한다면 그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그거야 개인의 자유기에 나는 그런 것을 막을 생각도 없다. 오히려 그 점에 있어서 우리가 무엇을 더 충족시키지 못했는가에 대한 반성을 할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한체육회에 가맹을 하든 올림픽 종목이 되든 그런 것보다는 택견이라는 우리의 전통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헬스장이 대한체육회 가맹이고 거기 다니는 사람들이 다들 보디빌딩 대회 나가려고 하는 것인가? 아니다.

대전에 최진석 선생이 전수관을 개관할 때 택견 전수관으로 내길래 내가 그렇게 이름을 택견으로 못박아서 내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최진석 선생은 진가구에서 7년간 태극권 유학을 다녀온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정무전수관이라는 이름만 걸고 그 안에서 택견도 가르치고 태극권도 가르치라고 권했다. 여건이 되면 태극권 가르치는 강습도 나가라고 했고. 최진석 선생이 자기가 명색이 택견 선생인데...라고 하길래 그런게 무슨 상관이냐고 말해준 적이 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왜 써먹지 않으려고 하는가?

Q: 고용우 선생이라는 사람이 최근에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나는 그 분을 잘 모른다. 하지만 한번 만나보고 싶다. 나는 그런 만남을 피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결련택견협회 홈페이지에 적은 글을 봐도 알겠지만 난 떳떳하게 내가 송덕기 할아버지의 택견을 모두 배웠다고 하지 않는다. 다만 나는 내가 듣고 배운 것만 전할 뿐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때로는 내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다른 무술을 보고 생각을 해본 적도 있고 그런 수련에서 방편을 채용해보기도 했지만 그렇게 도입된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분리해서 가르쳤다.

내가 많이 모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사람이 나보다 더 많이 알지도 모른다. 그럼 서로 교류하면 좋지 않겠는가. 그쪽은 경기에 대한 것은 잘 모른다고 하는데 나는 내가 배운 한도 내에서 경기를 진행해보았고 그래서 어느정도 성과를 이루었다. 그쪽이 경기를 모른다면 서로가 교류하면서 내가 모르는 기술도 배우고 못들었던 송덕기 할아버지 이야기도 듣고 하면서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쪽은 우리에게 별 관심이 없는지 만나자든지 그런 이야기가 전혀 없다.

Q: 그쪽은 택견의 경기쪽보다 무술쪽의 입장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기술의 유출 같
은 것에 대해서도 걱정할지도......
A: 그것은 괜한 걱정이다. 이미 사람들은 결련택견협회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 다 안다. 자네 말대로 한 때는 무술의 기술 수법으로 무술의 정체성을 파악하던 때가 있어서 기술을 잘 안보여주고 그런적도 있었지만 또 나도 옛법 기술을 잘 공개하지 않고 그랬었지만 이제는 정보화로 인해서 모든 것이 공개되었고 우리 협회도 수련표가 다 나와있고 누구나 알 수 있다.

뭔가 더 숨겨져 있는 것이 있고 쨔쟈쟈잔!! 하고 나타날 거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웃긴 것이다. 이미 우리의 기술 정보는 모두 공개되어 있다. 이런 판국에 거짓말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있겠는가? 할 수 없다. 거짓말을 한다면 우리는 순식간에 비난과 조롱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 짓을 어떻게 하겠는가? 나를 믿고 배우는 사람들에게 그런 거짓말을 한다면 그것은 사기꾼보다 더 나쁜 개XX다. 순진한 제자는 뭣도 모르고 내 말을 그대로 믿을 것 아닌가? 그리고 그것이 진실인 줄 알고 또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전할테고 말이다. 이게 바로 역사에 죄를 짓는 행위가 아닌가?

나는 그런 면에 있어서 내가 가끔 오버해서 생각하는 것은 있지만 그것을 말할 때도 내 생각이라고 말하지 그것이 송덕기 할아버지에게 들었던 사실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거짓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고용우 선생과 내가 만나서 그 분의 기술을 본다 해도 그걸 가져다가 우리 협회 뒤에서 히히덕 거리며 어느날 갑자기 사실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런 기술도 있지롱!! 이걸 모르는 니들은 가짜다!! 할 것 같은가? 천만에. 절대 그럴 수 없다. 그럴 거였으면 옛법도 더 깔끔하게 정리해서 몇가지만 시범 보이고 나머지는 우리 협회에 와서 오랜 세월이 흘러야 배울 수 있다고 선전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럴수는 없다. 나 자신조차도 4년동안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는 십년 20년 배우라고 할 수 있겠는가? 나는 그런 점에 있어서는 떳떳하다.

뭐 내가 많이 못배웠다고 치자. 그렇다면 선배인 그 분이 보기에 내가 더 기특해 보이지 않을까? 그 못배운 것에서 여기까지 택견 경기를 하도록 판을 만들기 위해서 아둥바둥 열심히 뛰고 고민한 나나 다른 결련택견협회 선생단들이 이뻐보이지 않을까? 양창곡 관장님도, 다른 송덕기 할아버지에게 배웠던 분들, 사범님들도 다들 그런 면에서는 내가 적어도 송덕기 할아버지의 몸짓과 틀린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해주셨기에 나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고용우 선생이라는 분도 그런 나를 좋게 보시지 않을까? 나는 적어도 송덕기 할아버지에게 배운 기초적인 품밟기와 몸동작에 대해서는 변화시키지 않고 잘 간직해왔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반대 입장 이라면 참 기특해하면서 '그 쪼금 배운 것 가지고 참 열심히 해왔구나. 그런데 네가 모르는 송덕기 할아버지의 이야기와 기술들이 있어 그러니까 이것도 한번 배워봐서 택견 경기에서 잘 기술이 나올 수 있게 더 연구해봐라.' 하고 말할 것 같다.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내가 그 입장이라면 그렇게 할 것 같다.

물론 아직도 교류의 생각은 있다. 그쪽에서 만나자고 한다면 언제든지 만나서 택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도, 그리고 예전에 여러 사범님들에게 확인받았던 것처럼 품밟기와 활개짓, 그리고 배우던 과정에 대해 보여드리고 이야기도 해드릴 수 있다.

그 분이 나보다 연배도 높으신 것 같은데 내가 예의를 갖출테고 말이다. 나는 언제든 이야기할 준비가 되어있고 기술 유출 같은 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절대 그렇게 사기를 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내가 한마디만 더 할게.' 를 한 일곱번쯤 들었던 인터뷰 시간이었다.-_- 사실 그 전에도 종종 도기현 회장님과 택견에 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기회는 있었지만 당시에는 그저 경기에 관한 이야기만 했었고 이런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보기는 처음이었다. 세간에 알려진 자신의 택견 경력에 대해서 부담스러워도 하지만 자신이 배운 것과 이야기를 가감없이 그대로 전하는 모습은 참으로 솔직해보였다.

너무 열정이 넘치시는 바람에 오히려 내가 하나 질문하는데 답변은 폭포수처럼 이것저것 스르르륵 흘러나와서 정리하느라 애를 좀 먹었다.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것은 참 솔직한 분이라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하다가도 필자가 그런 것은 좀 아니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며 의견을 내는 것에는 흥미도 있어하고 자신의 경험도 이야기하며 또 현재 택견판에서 실험할 수 있는 기술의 한계 같은 것을 생각하며 동조도 해 주셨다.

현재 부각되는 고용우 선생이라는 분에 대한 의견도 솔직담백하게 들을 수 있었고 다른 단체들과는 달리 결련택견협회에서는 그 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기에 좋았다고 생각된다. 인터뷰 내용처럼 도기현 회장님은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되어있고 기술유출해서 원래 우리는 이런 것도 했었다는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니 두 분의 만남을 기대해도 괜찮을 듯 하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흥분해서 '나는 4년 배운거 가지고 아둥바둥 여기까지 열심히 노력해왔다. 그런 날 보신다면 이뻐해 주시지 않을까? 다른 사범님들은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면서 이뻐해주셨는데.' 하며 눈을 빛내는 모습은 무슨 칭찬 받고 싶어서 안달난 어린아이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또 품밟기와 밀어차기에 대해서는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이전에 배웠던 다른 모든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으로 그런 것은 없었기에 그것만은 변할 수 없다는 점에서는 확고한 의지 역시 보였다.

젊은 시절에는 송덕기옹에게 택견을 배우고 유학을 다녀오느라 바빴고 다녀와서는 송덕기옹의 택견 모습을 보존하느라, 그리고 송덕기옹이 말씀하신 택견의 경기에 대해서 구현하느라 열심히 달려와 이제는 인사동 명물이 되어버린 택견배틀의 판을 마련한 도기현 회장님. 그리고 이제는 더욱 많은 세대들이 택견이라는 이름을 함께 공유하기를 바라면서 양생과 택견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시도 중인 그 행보에 지금까지처럼 열린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시기를 바란다.

Posted by 飛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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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이돌 2011.01.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 추가.
    밀어차기, 역품밟기, 대접 이런게 있었는지는
    송덕기 선생께 오래 전에 배운 분들에게 확인해보면 된다고 하는데,
    굳이 태권도를 전문으로 해오셨고, 기억이 가물가물하시는 연세 든 분들의 확인이 없어도 객관적
    증명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용복 총사님이 송덕기 선생님께 직접 배운 분이다.
    밀어차기는 여러 인터뷰 기사 같은 데서 자주 찾아봐지고,
    역품밟기는 84년에 찍은 사진에서 품내밟기 제2방법으로 설명되어 있다.
    (한국무예 택견, 이용복, 1989, 시로)
    대접이라는 용어도 송선생님이 직접 자주 말씀하신 것이고,
    인터뷰 기사에도 나오는 말이며,
    이런 정도 간단히 기억될 수 있는 것이라면
    그리 긴 시간이나 전문적 식견이 소용될리가 없는 것이다.

  3. 飛流 2011.01.02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돌//

    1. 그 말 꼭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견해로 남을 비판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견해가 다르다면 비판을 할 이유도 없겠죠. 바람이-책에 나온 것은 이용복 선생의 견해일 뿐입니다. 이용복 선생이 어떻게 다른 단체를 대하면서 그런 시도를 했는지도 알아봐야죠. 한때 택견코리아에서는 다른 단체들을 감히 '유사택견' 이라는 말로 깎아내린 적이 있죠. 이런 태도를 가지는 곳에서 겸손함 없이 모여봐라 하는데 누가 응하겠습니까?

    2. 님도 마찬가지입니다.

    3. 배운 시간 짧다고 스스로 인정한 사람이 이용복 선생입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태권도의 고단자였기 때문에 스스로 얼마 안되는 택견 기술을 다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하던 분이 그 분이죠.

    4. 사람들이 매우 착각하는 것인데 결련택견협회는 도기현 회장님을 최고로 모시고 있는 곳이 아닙니다. 과거 서울택견계승회에서 송덕기옹에게 배우던 분들의 모임이 전신으로 그 중에는 도회장님이 미국 유학 떠난 후에도 곁에서 꾸준히 배우던 분들이 계습니다. 그 중에는 국가 전수생이던 이호범 선생님도 계시죠. 도기현 회장님만 걸고 넘어지기에는 다른 분들이 많고 훨씬 가까이에서 그분들이 배운 시간과 가르침을 간과하는 것이야말로 큰 실수죠.

    5. 결례 결례 운운하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그러시는 것 아닙니까? 공자도 세살 어린이에게 배울 것이 있다고 하는데 자신이 하는 몸짓이 송덕기옹의 택견 모습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받는 것이, 그곳도 자신의 태권도 직계 선배님들에게 확인받는 것이 뭐가 그리 큰 결례인지 아마 대택 사람들 빼고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겁니다. 무카스의 동영상 인터뷰 한번 보시죠.

    "현재 택견의 단체 중 어느 단체가 가장 송덕기옹의 택견과 닮아있나요?"

    하는 물음에 대해서 박철희 사범님이 뭐라고 답변하셨는지요. 그리고 그게 조작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직접 만나뵈어서 한번 여쭤보시죠. 이용복 선생의 움직임이 송덕기옹의 택견 모습인지 아닌지, 도기현 회장님과 둘 중 누가 더 송덕기옹의 모습과 닮았는지 말이죠. 의견 구하는 것과 실제 인정 받는 것은 전혀 별개 문제입니다.

    예수님도 인간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에 비하면 송덕기옹이 훨씬 젊었을 무렵의 동작을 기억하고 계신 분들께 그 모습을 인정받는 것이 뭐가 그리 큰 결례인지 알수가 없을 뿐.

    6.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결국 대한택견은 대한택견의 논리에 경도될 뿐입니다. 무에타이가 사람들에게 이론을 어렵게 설명합니까? 과학 비교 프로그램을 봐도 무에타이, 태권도, 전통 가라데, 풀컨택 가라데의 몸동작에 대해서 쉽게 비교분석합니다. 어려운 것을 쉽게 풀어 가르치는 것이야말로 스승의 덕목이죠. 그걸 못하고 그냥 해보면 안다 하는 것은 원시적 수준일 뿐입니다. 내가권의 논리를 쉽게 주짓수에 적용해서 설명하는 분도 있고 레슬링과 태극권의 몸 움직임의 유사성에 대해서 설명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 정도는 알아서 찾아보시죠. 이용복 논리에 경도된 사람에게 일일히 설명하는 것도 참 힘들군요.

    7. 단체 경기의 룰이 맞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은 절대 부질없는 일이 아닙니다. 택견은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이고 오늘날 현대적으로 우리가 발전시켜 나가야 할 유산입니다. 더 잘 손보고 다듬어서 우리가 지금 택견을 하며 즐기는 즐거움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현대적으로 많은 고민을 거쳐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물론 해야죠. 하지만 그 전에 역사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기에 오늘날에도 북적북적하는 겁니다. 그 역사만 바로 정리되고 나면 그 뒤는 각자 단체가 알아서 할 일입니다. 밀어차기 이론을 구성주의처럼 라이트스파링으로서 정리해서 사람들에게 인식을 시키던지 말던지......

    결국 현대를 사는 현대인들이 선택하는 모습의 택견이 현대의 택견으로 자리잡겠죠. 언제나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대한택견이 자신들의 연구결과와 송덕기옹에게 배운 순수한 모습을 명확히 구분해서 전수한다면 아무도 뭐라 할 사람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오래 배우면서도 들어보지도 못한 소리를 하니까 그러는 것이죠.

    8. 이미 충분히 실험해보았고 그래서 내린 결론이 대택의 밀어차기는 몸동작의 실현으로써 가능한 것이 아니라 다치지 않게 슬슬 차주는 정신으로 구성된 발질이라는 겁니다. 지켜본다는 것은 그냥 떡내놓아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본 뒤에 하고 있습니다. 연맹의 모습이 송덕기옹에게 다가간다구요? 새로 수련체계가 바뀌기라도 했습니까? 그리고 그걸 누가 인정하는데요?

    9. 마지막으로 그 소리는 대한택견에서만 하는 소리고 확대해석일 뿐입니다. 는질러차기를 언급하셨으나 그것을 얼굴이나 다리에까지 밀어찬다는 말씀은 하신 적도 없고 역품밟기는 그렇게 다리를 딱딱 모았다가 내는 것이 아니라 인승자세에서 역등변 사다리꼴 모양으로 하는 갈지자에 가까운 품밟기입니다. 대접은 송덕기옹이 처음에 시작할때 인사로 하는 것에 대해서 이용복 선생님 스스로가 연구해서 이런 것이 아닐까? 그런 것 같다!! 하는 확신을 가진 것이라고 택견 코리아에도 나온 말입니다.

    기사를 자신의 뜻에 맞게 확대해석해서 기정 사실화시키는 것은 잘못된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4. 아이돌 2011.01.03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시공부 방해되겠다는 염려가 된다. 그러나 그릇된 사고에 젖어 있는 사람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것도 도리가 아닌 듯해서 또 반론을 해본다.

    슬슬 감정적으로 나오는데, 유사단체라 함은 체육회가 그런 용어를 사용한다. 정부도 그렇다. 체육회 가맹주체 단체와 유사하다는 의미인데 사실 별 것이 아니다. 대한택견협회와 유사한 단체라는 의미인 것이다.
    큰 선생님이 저술한 책은 당연히 주관적입장이다. 그런데 주관적 입장과 달리 그기에는 사실이 기술되어 있다. 동일한 사실에 대한 해석이나 느낌은 주관적이라도 객관적 사실을 간과하면 안된다.
    인터뷰든 자필이든 사실여부 미확인을 전제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면 객관성이 결여된 것이다.

    누구에게 물어봐라라는 것이나 누구의 말에서 근거를 찾는 것은 가장 중거력이 있다.
    그러나 그 증거력은 객관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태권도를 전업으로 하는 분이 4~50년 전에 잠시 교류한 택견을 어찌 다 기억할 수 있겠는가?
    그분들이 당장에 송덕기 선생의 술기를 재현할 수 있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증거력이 부족하다.

    또 이미 대택에서도 그분들의 말씀을 듣고 자려를 구해보려고 애를 썼다는 것을 임 말한바 있다.
    그런데 그분들께 특별히 얻은 것이 없다는 것이 이닐까.
    그리고 그 분들께 도기현회장은 무엇을 배울 수 있었고 무엇을 중명할 수 있었다는 것인가?
    도회장이 송선생께 배운 사실은 다 인정하는 바인데 더 이상 누구에게 무엇을 확인받으려고 했다는 것인가?
    도회장 보다 더 많이 송덕기로부터 택견을 배운 사람이 있다는 것인가?
    그럼 그분들이 수십년 동안이나 왜 택견을 하지 안았던 것일까.

    또 이용복 회장님은 왜 그분들을 잘 알고 자주 만나면서 그분들로부터 송덕기 기법을 배우지 못한 것일까?
    일부러, 택견 수장으로서 존심때문에 배우지 않았다는 것인가?
    배우고도 무시하고 자기 주장만 하고 있다느 말인가?

    그 분들로 부터 이용복 회장님이 무엇을 배웠으면서도 자기 주장만 하고 자신들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고 있다는 것인가?
    아직 이런 말은 전혀 들어 본일이 없다.
    결택 사람들 몇이 그런 말로 결택을 옹위하려고 하는 말을 들었을 뿐이고 그분들이 직접 이용복회장을 비판하는 말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용복 회장님이 배운 시간이 짧다고 한 말씀은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그말은 인터뷰에도 있지만 도기현회장도 수없이 이야기 하고 있지를 않는가.

    이호번 선생이나 다른 분들의 배움은 거론하면서 왜 이용복 회장님이나 그 제자들이 송선생님께 배운 사실은 애써 무시하려하는 가?
    비류님이 그 당시 결택 지도자들이 수련하던 상황을 직접 목격했거나 그 확실한 증거가 있는가?
    그분들의 말을 전해 듣고, 또 그말을 전해들은 말만 듣고 하는 말이 아닌가?

    박철희 선생께서 무카스 인터부를 어디서 했는가?
    결택사무실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곳에서 그렇게 말하지 그럼 어떤 말을 기대했을까?
    무엇이 송덕기와 같고 무엇이 틀리며 결택은 이런 점에서 대택은 저런 점에서 이렇게 비평을 해도
    그걸 가지고 어느 편을 들었다고 하기 어려운 것이 무예이다.

    같은 스승에게 배워도 스승과 유사하게 하는 제자도 있고 생판 다른 모습을 보이는 제자도 있다.
    신체조건이라든가 가르침을 수용하는 태도, 개인의 성향등에서 차이가 많아 난다.
    그럴 때 누구는 스승과 똑 같고 누구는 많이 다르다고 평가한다.
    그렇다고 그게 틀렸다고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경기를 할 때 선수 마다 경기 모습은 각양각색이다. 같은 선수가 함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유독 택견은 스승의 동작을 그대로 베끼듯이해야 제대로 되었다고 말하는가?
    참으로 우습지 않은가?
    결택 사람들이 90대 어른신의 동작 흉내를 내는 것만이 정녕 택견의 정통성을 계승한다고 믿는가.

    대택에서 송덕기 선생의 동작을 그대로 흉내내려고 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대신에 송선생님이 전수해주신 그 기술의 의미를 파악해서 본질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이에 우리가 큰 선생님으로부터 배우고 있는 송덕기 택견계승의 논리이다.

    자신들이 들어보지 못하고 배우지 못했다고 딴 사람이 분명히 배운 것을 두고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리석은 태도이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렇게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지금이라도 결택의 택견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진정한 택견계승이라고 생각만 있다면
    그걸 배우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닐 것이다.

    이용복 큰 선생님은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신 것이다.
    그게 맞다고 보면 간단하게 그대로 하면 될이있다.

    왜 도회장은 학습체계를 구성해서 제시했다가 도로 회수하기를 반복했던 것일까?
    인사동 택견경기가 결련택견이기는 한가?
    송선생님의 모습이 그 경기에서 나타나고 있는가?
    추모경기를 포함해서 경기규칙은 송선생님으로부터 전수받은 것이라던가?

    개이적 시각으로볼때 그렇지 않다. 지금 결택은 순전히 도기현회장의 택견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객관적인 송덕기 자료와 대조해보면 별로 같은 게 없다.

    송선생님 자료를 잘 살펴조ㅓ기를 권한다.
    그 어디에도 타격으로 차라고 하지 않았고 남겨진 순수 기술은 모두 비타격적 는질러차기이다.
    도대체 이렇게 확실한 것을 두고 곧은 발질(타격발)이라니 이게 무슨 망언인가.

    우리는 논리적으로 잘 알진 못해도 몸짓으로 터득을 하고 있다.
    얼굴차기도 비타격으로 안다치게 찰 수 있다.
    가끔 그런 발질에도 불구하고 입술이 터지기도 하지만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게 어느 한족으로 경도되어서 그렇다고 본다면 그 한쪽이란 바로 택견의 본질을 구현하는 쪽이다.
    다치지 않게 슬슬----
    이런 발질은 없다. 강하게 차야 넘어지는 법인데 슬슬이라니----
    상대를 봐주고 차는 것은 맞다.
    타격을 주지 않고 이기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타격발질로 어떻게 넘어뜨려서 승부를 낼 수 있나.
    타격을 허용한다고 해도 타격ㅈ벅 기술로는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릴 수 없다는 것이
    물리적 법칙이다.
    그 법칙은 인형 백을 두고 곧은 발질과 는질러차기를 실제로 해보면 당장 확인할 수 있다.

    몸통이나 얼글을 밀어차라는 말이 없는진 모르지만
    그렇다고 다리나 얼굴을 타격으로 차라는 말은 더구나 없다.
    송덕기 선생의 기술에 그런 기술이 없지 않나.


    역품이든 사다리골이든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다만 기본동작이 차서 넘어뜨려 승부를 내는 경기에 적용이 되는 것이면 되는 것이다.
    단 상대방에게 타격으로 인한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런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택견을 영원히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5. 飛流 2011.01.04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돌//고시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릇된 사고를 가진 사람을 그냥 두는 것도 도리가 아니니 또 적어드리죠.

    1. 감정적으로 나올수밖에 없이 행동한 당신네들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군요. 진정 다른 단체들을 아우르려고 생각했다면 정부에서 뭐라고 하던 당신네들은 유사택견이라는 말을 자중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당시 택견코리아던 어디던 그런 소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자중을 요하는 대택측의 글은 본 적이 없군요. 그게 잘한 거랍니까? 유사택견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잘 모르시나보군요. 이용복 선생의 저술이 주관적이라면 객관적 사실이라고 해도 그 안에 왜곡되어 나올 수 있는 사실들이 있다는 것은 여러 신문들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객관적 기사를 가지고 주관적으로 기사를 적어 전혀 다른 식으로 기사가 나오는 걸 모르시진 않으시죠?

    2. 이제는 자신이 없으신지 깎아내리기 시작하시는군요. 대택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보면 뻔한 전개로 흘러갑니다. 그 분들이 무슨 객관성을 가졌겠냐고요. 이용복 선생이 자신의 저서에서 오래 태권도를 했기 때문에 몇 안되는 택견기술을 배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자신감과 비교되는군요. 그 선배 사범님들이 그럼 이용복 선생보다 능력이 모자라서 택견 기술을 못익히셨겠습니까? 경복궁에서 시범보이는 동영상만 봐도 사범님들의 움직임은 알 수 있을텐데요? 또 무술을 직접 하지 않아도 택견과 가라데, 쿵후의 모습들은 어느정도 일반인도 구분합니다. 하물며 오랜 세월 무도인으로 사신 분들이 동작도 짚어내지 못하실까요?

    3. 도회장님이 자서전에 밝힌 것처럼 사범님들을 통해서 검증을 받았던 이유는 그 자서전에 잘 나와있습니다. 사범님들은 태권도 전공이시니 딱히 택견에 대해서 기술을 교수하고 할 이유는 없으십니다. 다만 자신이 기억하는 송덕기옹의 기술과 몸짓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그랬었다 아니다 하실 수 있습니다. 왜 그런걸 자꾸 간과하죠? 어린시절 피아노를 잘 치다가 입시시절을 거치면서 손을 놓았다고 해서 그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의 연주를 듣고 잘한다 못한다, 내가 배운 선생님과 같은 기교를 사용하는 연주다 하는 것도 구별 못하겠습니까?

    4. 사범님들에게 이용복 선생이 배우고 나서도 딴소리 한다고 한 적 없습니다. 확대해석해서 상상하지 마십시오. 내가 궁금한건 이용복 선생이 자신의 역품과 기타 몸짓들을 보여주고 "이게 송덕기옹이 하시던 몸짓이 맞죠?" "그렇다." 하는 이 간단한 작업을 못하니 이상한 것이죠. 뭐 앞서서 그런게 결례다 뭐다 하는데 3자가 보기에는 그냥 피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이는 겁니다. 이용복 선생이나 그 직계 제자들이 송덕기옹에게 배운 것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누가 부정합니까? 다만 지금 결과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송덕기옹에게 그대로 배운 것이라고 하고 또 그것에 대해서 결련측은 아니라고 하는데다가 박철희 사범님은 송덕기옹의 모습과 가장 닮은 모습이 도기현 회장님이라고 하니 대택의 지금 역품이나 이런 모습이 송덕기옹의 모습과는 다르다는거죠.

    5. 내가 그 시절에 살았냐 안살았냐, 도회장 말만 듣고 이상한소리 하지 말라는 것은 대택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꼭 나오는 소리 중의 하나죠. 패턴이 너무 정형화 되어서 식상하군요. 그럼 반대로 물어드리죠. 그럼 아이돌님은 그 시절에 산 사람입니까? 내가 판단하는 것은 도기현 회장님 말 이외에 앞서 말씀드린 사범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세 단체 수장들은 각자 자신의 주장을 하는 판에 믿음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그럼 더 먼저 세월에 배운 분들에게 세 단체 중 어디가 송덕기옹과 가장 가깝냐고 물어야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박철희 사범님은 명쾌하게 답변하셨습니다.

    6. 참 웃기는군요. 박철희 사범님 정도 되시는 원로분이 뭐가 아쉽거나 무서워서 결련택견협회 사무실에서 인터뷰한다고 결련쪽 옹호 이야기를 할까요? 참 웃음보가 터지는군요. 게다가 아이돌님 말에 의하면 박철희 사범님은 이용복 선생의 태권도 직계 선배라면서요? 직계 후배는 미워하고 도기현 회장님은 이뻐하는 겁니까? 그럼 반대로 대택도 대택 사무실로 모시고 인터뷰 해 보시죠. 왜 그런 간단한 것도 하지 않습니까? 종신회원제, 경기규칙 변화, 대한체육회 가맹등에서 보여주는 추진력과는 참으로 대조적이군요.

    7. 그래요. 이 패턴도 똑같은 패턴이고 이건 지난 대한체육회 가맹건으로 체육회 홈피고 택견코리아고 시끌시끌하던 때에도 나온 패턴입니다. 90세 노인의 몸짓만을 따라하는 것은 전통을 잇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는 당시 어떤 사람은 대택은 택견의 원래 모습을 복원했다는 소리도 했죠.

    결련이건 대택이건 충주건 전통의 변화에 대한 모습에 대해서는 다 긍정적입니다. 착각하시나본데 대택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그것을 자신들의 생각과 연구라고 하면 될 일을 무조건 이건 배운거라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현대적인 스포츠적으로 발질들을 다 밀어차는 방식으로 개정했다고 하면 누가 뭐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도 계속 배웠다고 주장하지만 역시나 질리도록 말한 것처럼 곁에서 오래 배웠던 사람들도, 신한승 선생님도 온 몸을 는질러차는 방식에 대해서는 송덕기옹에게 듣지도 못했는데 유독 왜 대택만 그럽니까? 다른 곳에는 대충 가르치고 이용복 선생한테는 무슨 온몸에 대한 밀어차기가 진정한 택견의 모습이라고 하기라도 했다는 겁니까?

    결련쪽도 물론 변화를 계속 주고 있죠. 구한말의 택견 경기 자체가 원시적이라고 추정되는 만큼 현대인들에게는 여러 장치가 필요할지 모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대택의 대접 방식은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겻기라는 새로운 규칙도 매우 재미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현대적 변형은 난 다 좋게 봅니다. 다만 결련은 송덕기옹이 가르친 것과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확연하게 구분하는데 반해서 대택은 무조건 다 배웠다, 송덕기옹은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것을 내포한 말을 한 것이다 하면서 말을 돌리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그나마 요즘은 나아지는 것 같긴 하지만.

    8. 송덕기옹이 가르친, 살아있는 자료들이 넘쳐나는데 그 분들은 공통적으로 다 세게 까여가면서 배웠다고 하시더군요. 안 그런 곳은 대택 뿐입니다. 분명 다른 분들은 얼굴과 다리부분은 세게 찬다고 배웠습니다. 다만 발꿈치로 찍어내리거나 하는 방법은 따로 송덕기옹에게 주의를 받았을 뿐이죠.

    9. 이하 밀어차기에 대한 것은 말이 되는 소리인지 안 되는 소리인지 다른 3자들이 보고 판단할겁니다. 더 말해봐야 골치만 아프죠.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푸......택견을 영원히 이해 못한다라. 택견은 그렇게 다른 무술처럼 어려운 것을 내포한 무술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계보 뿐만이 아니라 정확하게 경기를 하는 방법, 요즘 격투기처럼 그런 법이 자세히 내려왔겠죠. 씨름처럼요.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 뭘 의미하는지는 스스로 생각해 보시죠.

    아, 그리고 웃기는 말에 대해서 하나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자면 타격기술로는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릴수 없다는 것이 물리적 법칙이라고 하시는데 잘 모르시면 그런 법칙 운운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군요.

    가라데의 쓸어차기라고 아십니까? 그 기술은 분명히 타격성을 지니고 있어서 깊이 쓸어 맞을 경우는 상대 다리에도 충격을 크게 주고 넘어뜨릴 수 있습니다. 멍도 시퍼렇게 들죠. 아프기도 하고. 그런데 왜 타격 기술로는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릴 수 없습니까? 이게 뭔 망언인지......

  6. 아이돌 2011.01.07 0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진ㅉㅈㅈㅈㅈ자로 감정이 노출되고 있네.
    1.유사단체를 보고 유사단체라 하지 그럼 뭐라고 하나?
    대택이 왜 다른 단체를 아우르는 책임을 가져야 하는 것이지 이해가 안된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체육회 가맹을 저지하고 훼방하여온 춪주택견과 이에 가세한 결택이다.
    왜 피해당사자인 우리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모르겠다.
    큰 선생님저서에 기록된 내용이 주관적 사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게 무슨 문제가 되는지.

    2. 나와 동료들 역시 다른 무술 고단자 출신인데 택견 배우는데 별로 힘들지 않았다.
    다만 생판 처음 하는 동작이라 그걸 몸에 익숙하게 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송선생님 기술 20여 수는 하루이틀이면 다 외울 수 있었다.
    수첩에 적어두고 연습하고 비다오도 보고, 선배, 스승님께 직접 교정도 받고 그렇게 해서 얼추 하고 있다
    물론 정말 제대로 잘하려면 죽을 때까지 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문제는 박철희노사님이나 다른 사범님들이 택견을 계속하시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태권도적, 정확히 가라테적으로 이해했을 수 있다는 게 우리와 다른 점이다.
    우린 택견을 평생할 작정으로 시작했고 지금도 20년 이상 해오고 있으니까.

    3. 도회장의 검증 이유야 알바 없지만 아마도 각 단체 중 열세라는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그 쪽으로 맹렬하게 신경을 쓴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다.

    4. 박노사님이 결택이 송옹의 몸짓을가장 많이 닮았다고 한 것은 사실일 것이다.
    큰 선생님은 도회장이 90대 스승의 몸짓을 흉내내려고 하는 것이 과연 택견을 제대로 전승하는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하셨다.
    젊은 시절의 송덕기선생님 몸짓은 어땠을까 하는 것이 큰선생님의 연구대상이라고 한다.
    따라서 노사님들이 수십년 전 송선생님 몸짓에 대해 기억하시는게 있다면 부디 알려주실 수 있다면 고맙겠다.
    결택에서 그분들께 배운 동작이 있다면 소개해주기 바란다.

    5. 왜 우리 선생님 말은 아니라고 하고 도회장 말만 맞다고 억지를 부리는가. 무술 전문가, 전업무술지도자가 분명히 꽤 많은 시간(83년~86년 가을)에 배우고 모셨고, 함께 활동을 한 그 사실을 왜 과소평가하는가 하는 불만이 그렇게 표현된 것이다.
    그리고 송옹 동작과 얼마나 유사한가 하는 것은 우리의 관심 밖이다. 우리는 송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오리지날 기술을 연구분석해서 그 본의를 추출해서 우리 몸에 맞추어 재현하려고 한다. 품밥ㄹ기를 한다면 90대 선생님의 동작을 흉애낼 것이 아니라 그 품밟기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알아내서 목적에 맞게 발달시키고 개인의 성향, 소질 체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니 닮았다 아니 닮았다, 누구의 판정을 받는다 하는 것은 부질없다고 보는 것이다.
    송선생님이 살아계신다면 이런 동작을 왜하는 거냐고 묻고 그 목적대로 동작을 나한테 딱 맞게 발전시켰으면 싶다.

    6.박노사님이 우리 행사에 여러 번 참석하셨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말씀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다. 박사범님이 결택이 송옹 택견에 가깝다고 했디ㅏ면 그런가 보다 할 뿐이었다. 우리는 흉내내기하는 것이 장땡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결택이 송선생님 모습을 많이 생각나게 한다고 말한다. 단지 그게 너무 연로하신 스승의 모습과 닮았고 우ㅡ리는 그 모습을 송선생생님 생전에 뵈었고 동영상도 모두 90대 이후 껏만 봐왔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7. 배운 것이 없는데 생판 어떻게 연구를 하나.
    그러나 분명히 역품이나 대접, 는질러차기 곧은발질(타격발)금지---등은 여러 자료에 있는 것들이다.
    연구는 이런 전수사실과 객관적 자료를 근거해서 진척시킨 것이다. 아무리 질려도 사실을 그릇 인식하려고 해서는 안되지 않는가?
    대접만해도 그게 예를 차려대우하는 것이라는 한개의 의미만 생각하니가 그런 것이고 우린 손님대접의 의미를 포함시킨 것이다. 없는 걸 있었다고 하는 게 아니라 있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는 가의 차이다.
    도회장의 해석만 맞고 우리 선생님의 해석은 틀린 것이라고 우기니까 웃기는 소리가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이다.

    8.쎄게 까인 것은 왜 이용복 선생님과 태권도 고단자인 제자들만 몰랐을까?
    대학생, 고등학생이 다 배운 것을 무술전문가만 몰랐다는 것인가.
    신한승선생님은 왜 까기를 기본기에 넣지 않았는가.
    동영상 어디에 막 까는 기술을 보여주시던가?
    송선생님이 어린 학생들이 보다 강한 기술을 요망하는데 따라 주류가 아닌 반칙성 기술(타격)을 강조해서 가르치신 것은 아닐까.
    송선생님 녹취록 말씀 중에 "사람 죽일려고 막차요?"하는 대목도 들은 것같다.

    9. 다른 무술처럼 어렵지 않다에 동의한다. 그래서 타 무술 경험자라면 쉬 배울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왜색, 중국제 무술 등에 중독되어 우리 고유의 무예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게 어렵다. 실제로 어렵더라.
    나도 3박자가 뭔지 아직도 잘모르지만, 젊을 수록 여하튼 국악리듬은 따라하기 힘든 것이다.
    는질러차기를 밀어차기라고 해야 이해가 겨우 되는 현실에서 그 깊은 의미까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는질러차기를 못하면 품밟기를 모르게 되고, 택견을 모르게 되는 것은 정한 이치.
    이런 소리하고 있는 사람들이 시간낭비 하고 있다는 안타까움 뿐이다. 멀리 돌다가 운이 좋거나 슬기로운 사람이거나, 상황이 강제성을 띠게 되는 경우가 되어서야 택견을 알게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계속 모순되는 말이 나타난다.
    택견에 계보도 없고 정해진 격식과 경기규칙도 명문화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결택이 하는 것이 가장 전통이라고 주장한다. 누구와 유사성의 접근 정도로 따지려들고, 누구의 말한마디로 무슨 공인을 받은 양 우쭐거리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이나 연구성과는 평가절하하고 알려고도 않고, 설명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가라테를 직접 한 사람한테 그런 걸 물어봐야지 답을 하지. ^^
    그런데 타격을 작게 하면서 넘어뜨릴려고 하면 어떻게 몸을 쓰야 할 지 생각해보면 어떨까.
    간단하게 무거운 백(바닥에 세운 인형백이면 금상첨화) 을 차보라.
    굼실을 넣었다 그걸 신장시키면서(능청)곱꺾었던 다리를 쭉 내질러보라.
    되도록 물체에 닿을 때 부드럽게 하려고 애쓰면서 해보라.
    그리고 가라테, 태권도 격파 식의 소위 끊어차기로는 상대의 중심을 이동시키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을 말했다.
    타격기술로 넘어뜨리지 못한다는 게 아니라 운동효과의 본질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다.
    가라테의 쓸어차기로 단단한 벽돌을 격파할 수 있겠나?

  7. 택견 4단 2011.01.07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람들이 왜 이래?
    건전하게 토론 잘 하다가 갑자기 감정적으로 빠져?
    예의 바르게들 잘 시작했으니 계속 그리 할 일이구만.

  8. 飛流 2011.01.07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돌//

    몇가지만 짚고 넘어가자면 유사단체를 유사단체라고 부르지 뭐라고 하냐고요? 참 웃기는군요. 그럼 결택이나 충주에서 대택에서 유사택견단체라고 불러도 되겠습니까?

    가라테의 쓸어차기로 단단한 벽돌 격파하냐고요? 야구배트도 잘만 격파합니다.

    이쯤 했으니 이제 보는 사람들이 알아서 판단하겠죠. 당신 말이 수긍되는지 내 말이 수긍되는지. 더 해봤자 평행선이고 그런 것에 대한 판단과 택견에 대한 이해와 생각은 현대인들이 하는 것이니 보고 생각하겠죠. 누구 말이 더 수긍이 가는지.

  9. 아이돌 2011.01.11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류님이 점점 감정적이 돼가는 것 같다.
    유사단체는 주체적인 간점에서 타 단체를 칭하는 것이다.
    과거에 문화재당국에서는 대한택견협회나 서울택견계승회를 유사단체라고 했다.
    공문 상으로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한다.

    유사라는 단어가 갖는 부정적인 면이 느껴져서겠지만
    이런 용어는 당최 어느 단체의 책임이 아니다.
    체육회이서 그렇게 어려 차례 공문이 오가고, 회의에서 그런 말이 사용되니까
    익숙해져서 그렇게 되었을 것이다.
    충주택견이나 결택이 무어라 호칭하든 그게 무슨 상관이 있을까.

    가라테의 쓸어차기가 야구배트를 부러뜨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벽돌 같은 작고 더 강도가 높은 것은 격파하기 힘들 것이다.
    물론 내 자신이 해보지 않았기에 그렇게 추측한다.

    그보다 상식적으로 발등 같은 것으로 강한 물체를 타격하면 발들 뼈가 부러지고 만다.
    그런 짓을 해서는 안된다.

    비류님의 택견에 대한 심각한 편견은 많은 사람들이 이 논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을 것으로 믿는다.
    누구의 말에 동조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대택의 논리를 믿고 따른 사람들의 수가 많고
    훨씬 더 객관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는질러차기에 대한 이런적 설명도 이미 빛깔있는 책들에서 사진까지 곁들여서
    이용복 큰 선생님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을 하셨다.

    그것은 타격발기술을 오랜 연마한 경험없이는
    택견의 는질러차기와 곧은발질의 차이를 거론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송선생님이 태권도는 곧은 발질이고
    택견은느진발질로서 발장심으로 꼬아서 찬다고 하셨다.

    그리고 "사람죽이려고 막 차요?" 하시는 말씀이 녹취된 것도 있다.
    역으로 품밟기하는 것도 한국무예 택견 책에서
    1984년 찍은 사진을 품내밟기 제2의 방법이라는 말로 설명하고 있다.
    대접도 상대방 다리를 차주고 그 발을뒤로 물러 딛는다.

    정강이를 채인 사람도 그 다리를 들어 뒤로 물러닫어야지 막바로 공격하면 안된다.
    이게 대접하는 것이다 라고 하셨다.
    모두 송선생님이 전승하신 오리지널 기술들이다.

    비록 가지 수는 적지만 여기서 택견의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이용복 선생님의 지론이시다.

    우리 큰 선생님은 분명히 송덕기 선생님의 기술을 모두 전수받으셨다.
    지금 결택에서 하는 것이나 신한승 선생님이 하시는 기술을
    전부 다 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

    물론 결택이 1990년대 중반 이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변형한 기술은 알 수가 없으실 것이지만.

    고용유선생도 이미 98년인가 미국 la에서 만나셨고,
    고선생이 대택을 방문하고 1982년에 신선생님이 작성한
    택견기술 목록과 설명을 적은 A3용지도 복사해서 전달했다고 한다.

    박철희 노사님과는 수차례 상면하여 택견기술에 대한 것,
    당시 상황에 대한 것을 상세히 취재하셨다고 한다.

    임창수 사범님이 1971년 송선생님과 촬영하던 현장에도 계셨고
    1995년 이후 3차레 임사범님이 한국을 방문했을때 많이 만나서 기술과 상황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실은 그분들이 기술을 거의 기억하시지 못했다고 하셨다.

    그래서 여기서도 다른 태군도 원로 분들이 택견에 대해 아신다면
    그분들로부터 대택에서 무르는 어떤 기술을 배웠다는 것인지 공개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별로 실용성있는 기술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분들은 현재도 언제나 만나뵐 수 있는 분들이니까.

    지금이라도 그런 기술이 있다면 우리가 배우면 될 것 아닌가.
    무슨 비술이 있어서 안가르쳐줄 것이 있으며
    택견기술이 어렵다고 쳐도 못배울 기술이 어디 있겠는가?

    정통성이 어디 있는지 그런 논란은 이제 아무 의미가 없다.
    대택이 이미 26년의 역사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있으니까.

  10. 飛流 2011.01.11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이돌님의 대한택견에 대한 세뇌에 가까운 생각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 논쟁을 통해서 확인했으리라고 믿습니다.

    대택쪽이라도 좋으니 어디 아이돌님이 말한 목록에 대해서 쭉 인터뷰가 좀 있으면 좋겠군요. 순 ~했을 것이다, ~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추측성 난무일 뿐이니 이거 원......두리뭉실하니 인터넷에서 글로써 이야기하려면 웬종일 걸리겠군요. 더 말할 가치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11. 아이돌 2011.01.15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했을 것이다, 생각한다 라는 말은 세뇌당한 것하고는 다른 것이다. 자신이 먼저 장황하게 설을 풀다가 마지막에 대화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는 말로 마무리하는 것은 패주하는 변명이다.
    이미 택견코리아 게시판에는 내가 전한 카더라, 생각한다는 내용들이 부지기로 올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책에도 당당히 사실을 거론하고 있다. 그런 증거들이 존재하는데 무슨 추측이란 말인가?

    항상 자신이 한쪽 편 말만듣고 판단한 것을 고집하고, 다른 쪽의 의견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결택사람들의 특징이다.

    도기현회장의 말만 진실이고 당시에 더 나이도 많고 전문성을 가진 우리 큰 선생님의 말씀은 무조건 아니라고 하는가 하는 질문에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책임있는 대답을 왜 하지 못하나?

    이상하지 않는가?
    그리 오래 된 일들도 아니다. 1982~1986년 사이의 송선생님 말씀이다.
    그리고 객관적인 송선생님 자료와 비교를 해서 판단을 해보라.

    분명히 송선생님의 말씀이 이용복 큰 선생님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니라고 한다면 도기현 회장과 그 주위 사람들의 말과 다르다는 것만으로 부정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자료와 비교검토하면 될 일이다.

    당장 비타격성 기술을 놓고 보더라도 1958년 한국일보, 1970년대 태권도지, 문화재관리국 조사보고서등 초기 송선생님의 자료를 연구해보면 당장 이해가 되는 일이다.
    그 자료에 나오는 기술은 하나 같이 비타격성 기술이다. 그 증언도 분명히 닜다. 곧은 발질로 차는 태권도와 달리 발장심으로 꼬아서 차야 한다고. 사람 죽이려고 곧은 발질을 하느냐고 꾸짖는 말씀도 녹취록이 있다.
    큰선생님은 당시 대학교 1~학년으로 강한 무술, 신비한 무술을 꿈꾸던 도기현회장와 그 후배들이 송선생님의 기술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고, 선생님은 어린 제자들이 요구하고 바라는 바를 어느 정도 충족시키기 위해 타격과 위력에 대해 일러 줄 수 밖에 없었을 것ㅇ리라고 말씀하셨다.

    김두한을 때려눕혔다는 말씀만 하더라도 도회장이나 다른 학생들에게 한 말씀과 큰 선생님께 한 말씀이 달랐다고 한다.
    학생들에게는 김두한을 발길질로 제압했다고 하였고, 큰 선생님이 그 뒤에 그 말씀에 대핸 질문을 재차 했을 때는 때려눕힌 것이 아니라 김좌잔장군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라고 말하자 두한이 무릎을 꿇고 아저씨라고 부르겠다고 했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이런 정황적인 전후사정을 고려해보면 송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다소 과장되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쪽으로 말씀을 했으리라는 추측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송선생님 생존해계실 때부터 큰 선생님의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음으로 그럴 수 있다고 믿어졌다.

    결론적으로 큰 선생님은 택견을 전업으로 할 결심을 한 상태에서, 전무가적 입장에서, 무예 연구자의 입장에서 분명히 송선생님의 기술을 배웠고 수년간 그분으로부터 택견에 대한 많은 이야기, 정보를 들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런 분의 말씀을 자꾸 부정하는 그 이유가 도대체 개관성이 있다는 것인가?
    대한택견연맹의 모든 기술, 학습체계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송선생님께 배운 뒤에 또 신선생님의 기술도 다 배웠고, 많은 자료로 그 분들로부터 배운 내용을 객관적으로 분석 연구했다.
    더구나 도기현회장과 많은 논의할 시간을 가졌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왜 도기현 쪽에서는 송덕기 택견과 다른 것을 <만들었다고> 강조 할까?
    결련택견이 세력 면에서 역부족이니 정통성으로 약점을 보와하고,
    또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보하려는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결택 회원들이 그런 의심을 해보는 것이 오히려 낫지 않을까.

    반면에 큰 선생님이 왜 이런 불리할 수 있는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결택과 다른 이론을 견지하려고 하는 것일까도 함께 생각해볼일이다.

    문제가 되는 기본 품을 역품을 정품으로 한다면 무엇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일까?
    완전 비타격이 힘든 기술인데 그걸 고수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게 개인의 어리석은 사욕일까?
    과연 택견을 이만큼 이끌어 온 지도자가 그 정도의 얕은 품성밖에 되지 않는 걸까?

    이런 물음을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택견에 대한 잔정한 애정이고 젊은 택견애호가들이 가져야 할 태도라고 생각한다.

    말할 가치가 없다고 달아나서라도 이런 생각을 해보는 것만은 권하고자 한다.

  12. 아이돌 2011.01.16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참, 같은 말을 몇 번씩 반복하기가 힘드네.
    송덕기 선생의 동작을 흉내내기 하는 것으로는 결택이 닮았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이 송덕기 택견을 바르게 전승하는 것인가하는 걸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90세 이후에 배운 사람들이 고령의 스승 동작을 그대로 흉내내기를 하다니,
    그게 전통을 계승하는 태도로 옳은 것일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는데도
    자꾸 그 기준으로 말하니 이견의 평행선이 좁혀지지 않는 것이다.

    다른 객관적 자료를 무시하고 왜 자꾸 다른 사람들의 말에 기대려고 하는 것도
    우리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분들이 택견을 지속적으로 한 분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분들은 아주 오랜 시기에 잠시 배웠던 것이다.
    그리고 다른 무술을 전문으로 해오신 분들이어서 택견을 기억하는 것이 별로 없고
    택견을 이해하는 것도 가라테의 시각이 기준이였다고 한다.
    더 이상 무엇을 그분들에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일까?
    결택이 그분들에게 배운 기술이 있다면 공개해달라고 하지 않았는가?
    단지 결택이 송선생님 모양을 제일 많이 닮았다고 한 그 말씀이 그리도 대단한 자랑이란 것인가?

    그럼, 이렇게생각해보자.
    70년대 초에 송선생님께 배운 신한승 선생님은 왜 송선생님 기술과 다르다는 것일까?
    가장 먼저 배운 분이고 많이 연구했고, 보유자까지 동시에 지정된 분인데,
    그분의 정리로 택견이 문화재가 됐고, 문화재 원형이라고 하고 있다.
    박철희 노사님은 충주택견을 무어라고 논평하시던가?
    논평할 입장이 아니겠지만 혹 논평있었다면 충주택견이 어떻게 대응할 것 같은가?


    이렇게 생각해보면 그분들은 그저 결택에 호의를 기자고 좋은 말씀을 하신 걸로
    끝내는 것이 옳지 않나. 그걸 무슨 전가보도마냥 휘두르는가.

    발품, 발품을 팔아도 누가 많이 팔았다고 생각하는가.
    결택이 두 세분, 찾아오신 과거 경험자에게 질문한 고작 그걸로 발품을 많이 팔았다고 큰 소릴치는가?
    그런 착각이 문제인 것이다.

    왜 송옹의 품밟기와 대택의 품밟기가 다른 것만으로 문제가 되는가?
    학습과정이 택견의 전부가 아니다. 긍극적으로 택견은 경기로 평가되어야 한다.
    결택의 경기모습에서 송옹의 기술이 절로 사용되어지던가.
    품밟기가 전혀 나오지 않는 현재의 결택경기에 문제점은 없나.

    결택은 전통을 계승한다고 내세우면서 배틀전의 경기는 전통과 상관없이 하고 있다.

    또한 송선생님이 하시지 않았던 제도와 학습체계와 경기규칙과 심지어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격파도 하고, 완전히 장꿰무술 흉내내기가 아닌가.
    무언가 위력적이고 신비주의적인 기존의 무술가치관을 추구하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그게 결택이다. 그리보면 숯이 검정 나무리는 격이다.

    고시공부를 한다는 사람이 비타격에대해 극단적으로 말하는 것은 감정적 태도이다.
    꼬아서 찬다고 하니까 꼬아서도 타격을 줄 수 있다니.
    태권도처럼 곧은발질하고 다르다는 말은 버리고, 꼬고, 장심이라는 말의 의미는 무시하고.......,
    도대체 말장난하는 것밖에 더 되는가.

    완전 비타격이라는 것도 과장해서 주관적으로 기준을 정함년 안된다.
    는질러찬다는 것은 상대에게 심한 고통과 상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것과 동시에
    기술의 목적이 넘어뜨리는 것이니 그목적에 부합하기 위한 방식이고,
    물리적 법칙으로 볼때도 비타격, 느림, 곡선 등이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꼬아 차는 곁치기도 태권도에서 비뜰어차기로 격파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기와 몸을 쓰는 운동방식이 전혀 다르다. 그걸 알아야 한다.

    송덕기 초기 자료의 발질은 타격적인 게 없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태권도 유단자들이 볼때 도대체 이해하기 어려운 태권도에서는 무용지물인 그런 발차기를 왜 할까?
    이런 의문을 해보면 답이 보인다.
    왜 송선생님은 태권도 초보자 같은 그런 발차기를 하셨을까?
    품밟기 같은 독특한 발놀림, 굼실, 능청이라는 오금질의 목적이 무얼까?
    왜 그런 동작이 형성되었을까
    이렇게 원론적인 고민을 해보아야 비로소 품밟기며 는질러차기가 이해될 것이다.

    한가지 충고할 것은 자꾸 기존의 무술관으로 택견을 보지 말라는 것이다.
    이게 우리 큰 선생님이 깨달으신 것이라고 하신다.
    택견은 기존 무술의 시각으로보면 이해할 수 없다.
    새로운 시각, 우리 고유의 가치관으로 으로 택견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13. 긴또깡 2011.01.17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딴지는 아닌데...
    송덕기 옹과 호형호제 했다는 김두한 전 국회의원은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 전혀 아닌 걸로 사실상 결론났지요.
    김두한 씨가 김좌진 장군의 명성을 등에 업고 깡패질과 국회의원
    활동을 하기 위해 지어낸 일로 들통이 났습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이 공개적으로 거론한 일입니다.

    여기서 잠깐. 자 보세요.
    김두한을 김좌진 장군의 아들로 아는 사람이 대다수죠?
    그런데 그게 사실이 아니라니깐 깜짝 놀라겠죠?
    결국, 진실과 알려진 내용은 다를 수 있다고 하는 거.
    그리고 때로는 진실보다 ~카더라가 더 대중적으로 믿겨질 수 있다는 거.

  14. 택견인 2011.01.18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덕기옹은 1893년 생. 김두한 1918년생. 스물다섯 살 차이다. 어찌 호영호제가 되랴.

    알려진 바로는 1889년 생 김좌진과 송옹이 네 살차이라서 호형호제사이이다.

    김좌진은 1917년 만주로 가서 독립운동을 했다.

    만주로 출발하기 직전에 부인이 아닌 여자에게 임신을 시켰다면 태어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김두한 본인이 한 말을 빌리면 김옥균이 할아버지라고 하는 둥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를 하고 있어서 의심이 간다.

    어느 책에서 인가 어떤 기록에 보니까
    송옹은 김두한이 좌진의 아들이라는 게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하였다고 하더라.

    • 긴또깡 2011.01.19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두한은 기본적으로 정치인이기 전에 깡패였지.
      사실 정치인과 깡패가 습성이 그닥 다르지도 않거니와,
      깡패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어온 사람들이 바보인 것.

  15. 드립커피 2011.07.04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뇌라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아이돌'의 댓글을 보고 새삼 깨달았다.

    구멍이 뻥뻥 뚫려있는 어거지 논리로 꼬장피우는 저 모습... 부끄러운줄 알라.

  16. 지나가던 사람 2011.08.31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봐도 아이돌이 이상한 놈이네.

  17. Favicon of http://whitefriest@naver.com BlogIcon r 2012.11.01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기현 회장님의 결련 택견이 교육 체계가 좋다 . 뭐 하나라도 얻어 나올려면 도기현 회장님 쪽으로 가고 이용복 회장님은 택견 쪽으로 가시지 말고 무예 하나를 창시하는게 낫지 않았나 생각한다 . 길거리 싸움용으로 -- 그런데 사범들에게 제대로 교육 안시켜 내보낼꺼야 .

  18. Favicon of http://www.rolexreplicasswisswatch.com BlogIcon rolex replica 2013.02.21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다음주에 프리젠 테이션을, 그리고 그러한 정보에 대한 모습에입니다.

  19. Favicon of http://www.replicaahandbags.co.uk/louis-vuitton-monogram-mini-lin-cuk-1_12 BlogIcon Monogram Mini Lin 2013.02.21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의 좋은 소식입니다. 필자 전에 물건을 읽고 당신은 너무 멋져요.

  20. 아이돌아이 2015.01.20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몇년만에 다시보는데 다시봐도 저 아이돌이란 새끼는 돌아이새끼다
    대한택견에 빠져든 새끼들은 횡령사기꾼새끼인 이용복이의 논리에 경도되어 진실을 보지도 못한다.
    참으로 개독스럽구나!
    횡령사기꾼노무새끼같으니라고~

  21. -_- 2015.05.26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돌....
    이사람은 정말 세뇌를 제대로 당한것으로 보이네요

    A:성경은 진실인가?
    B:성경은 진실이다
    A:진실임을 어찌증명하나?
    B:성경에 쓰여있다

    B가 딱 아이돌이란사람의 수준인듯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출처는 [도서출판 밝터]

밝터 출판사에 가보니 2010년에 새로 나올 예정인 책에 태견 역사편이 있었고 그 소개에 이런 사진들이 있었다.

태견책이라는 책이 나오고 그 동안 전혀 볼 수 없었던 송덕기옹의 자료들이 나오면서 한풀이 대체 택견과 무슨관계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다.

한풀은 김정윤 선생이 1965년 창시한 무술이다. 김정윤 선생은 최용술 도주에게 야와라를 배웠고 그 야와라가 고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무술이며 그것이 최용술 도주에 의해서 돌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 주장은 최용술 도주가 다케다 소카쿠에게 배우며

'이것은 본래 너희 민족의 것이니 너에게 돌려주마.'

라고 했다는 말에서 유래한다.(사실 여부를 떠나서) 그리고 최용술 도주를 마지막까지 모셨다는 임현수 관장님의 대구 정기관도 이런 스승의 주장을 그대로 잇고 있다.

김정윤 선생은 야와라를 배우고 그것에 대한 체계를 따로 잡으며 새롭게 한풀이라는 무술을 창시했는데 이 와중에 1985년 송덕기옹을 만나고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1969년에 처음 송덕기옹에게 택견을 배우기 시작했던 고용우 선생은 택견을 배우고 나중에 한풀도 가승(사범)수준까지 배웠다고 하는데 그 자신이 배운 택견 기술을 한풀 사람들에게 풀지는 않았던 듯 한풀쪽에서는 택견과의 만남이 1985년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1985년의 만남에서 송덕기옹의 택견 기술을 본 김정윤 선생은 자신이 배운 야와라(데고이)와 택견의 기술들, 그리고 비전기술까지 같은 것을 보고 데고이가 고대 한반도에서 태껸이었고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택견이 고구려 시대에 '덕견이' 라고 불렸다던 신채호 선생의 말을 인용하여 발음도 흡사하다고 여긴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김정윤 선생은 택견에 많은 애착을 가진 듯 했고 그래서 송덕기옹의 택견 기술 촬영에도 전적인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한풀 쪽의 말에 의하면 김정윤 선생이 송덕기옹에게 택견을 가지고 가실건지 아니면 남기고 가실건지 물었고 송덕기옹이 남기면 좋다고 하셨다고 해서 김정윤 선생이 자신이 남겨드리겠다고 하길래 송덕기옹이 언제 다 배우시게요? 묻자 김정윤 선생이 책으로 남겨드리겠다고 해서 촬영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 와중에는 송덕기옹이 친자식처럼 아꼈던 이준서씨의 역할이 컸던 것 같다. 또 다른 제자인 고용우 선생도 송덕기옹을 설득했다고도 하고.

한풀 사람들이 송덕기옹에게 택견을 많이 배웠는지 어땠는지는 정확하게 사정을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풀 자체의 정체성을 강하게 가지고 수련해 나가는 그곳에서 멀쩡히 완성된 한풀이라는 무술을 내버려두고 택견을 굳이 많이 배웠을 것 같지는 않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품밟기와 활개짓을 배우는 정도의 교류 수준이었다고 한다.

하여튼 한풀사람들은 꾸준히 송덕기옹과 교류를 가져서 송덕기옹의 장례식 때도 상여가마를 메었다고 한다. 저 사진을 보니 송덕기옹 장례식도 보인다.


하지만 한풀과 기존의 택견협회와는 친하지 않은 모양이다. 충주나 대택은 말할 것도 없지만 결련택견협회의 경우도 사이가 좋아보이지 않는 것이 김정윤 선생의 태견원전비화라는 책을 보면 송덕기옹을 '할아버지' 라고 부르는 대학생 수련자들이 김정윤 선생과 송덕기옹의 만남을 방해하고 집요하게 훼방을 놓았다고 한다. 송덕기옹을 할아버지라며 친근하게 부르던 사람들은 당시 서울택견보존회, 오늘날의 결련택견협회 선생님들일텐데......

아마 이준서씨가 한풀을 하면서 한풀 사람들을 마구 데려오는 바람에 그걸로 인해 기존의 회원들과 상호간에 뭔가 알력다툼이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게다가 태견 원전을 내기 며칠 전까지도 송덕기옹의 제자라는 사람들이 전화로 협박을 했다고 하는데 세 단체중 어디가 그랬는지도 의문이다. 2003년 당시 대택과 충주는 대한체육회 가맹문제로 서로 열을 올리며 싸우기 바빠서 새로 뭔 책이 나오는지 관심도 거의 없었을테고 결련택견협회의 경우는 도기현 회장님이 '한풀에서 이러이러한 책이 나온다는데 내가 배우지 못한 스승님의 기술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며 관심을 가지고 한번 보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어쨌든 한풀쪽의 택견에 대한 입장은 택견과 야와라(데고이)는 같은 무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한풀은 최용술 도주에게 야와라를 배운 김정윤 선생이 야와라의 취약점까지 보완했기 때문에 무술적 완성도라는 면에서 한층 더 높다고 말하고 있다. 즉 택견과 야와라는 같은 무술이지만 한풀은 그것을 바탕으로 정리되고 보충되어 새롭게 탄생한 무술이라고 하는 것이다.

결국 한풀쪽에서는 택견이나 한풀이나 거의 유사하고 원형은 같은 무술이라고 하는 것인데 반면 고용우 선생 측에서는 한풀과 택견은 전혀 무관한 무술이라고 말해서 또 이채롭다. 한국에도 고용우 선생에게 배우는 현암 위대태껸 연구회가 있는데 그곳의 고용우 선생은 한풀과 택견은 기술은 비슷한게 있을지언정 그 기술들을 풀어나가는 흐름이 완전히 틀리기 때문에 둘은 전혀 별개의 무술이라는 것이다.

아마 고용우 선생 측에서는 택견은 한풀과 전혀 다른 무술이라고 하는 것은 한풀의 주장인 데고이=택견이라는 것에 대한 반박이라고 보인다.

최용술 도주에게 김정윤 선생이 거의 모든 진전을 다 물려받은 것은 사실인 듯 한데 김정윤 선생의 주장이나 이런 것이 전형적인 무술판에서 오컬트 취급을 받는 주장이라서 사람들의 비난을 많이 받고 있다.

최용술 도주가 다케다 소카쿠에게 야와라를 배우면서 마지막에 이건 너희 것이니 가지고 돌아가라는 말을 했고 결국 그 무술이 돌아왔으며 김정윤 선생이 그것을 다시 재정리하고 새롭게 한풀이라는 무술을 만들었는데 알고보니 그 고대의 무예가 한국에 아직 전승자가 존재하더라-

참 가슴뛰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각자의 몫일 것이다. 다케다 소카쿠에게 너희 것이니 가지고 돌아가라는 말도 대한 합기도회(아이키도) 측에서는 다케다 소카쿠 자신이 극우적인 인물이었는데 퍽이나 그런 소리 했겠다 하는 말을 하고 있다.

[잘못된 정보와 가치 있는 것]

사실 이런 이야기가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재미도 있고......가능성이라는 것은 무한하게 열려있는 것이니까. 그러나 과거 반세기 동안 한국의 거의 모든 전통무술 단체들의 역사왜곡 덕분에 저런 주장에 대해서는 색안경부터 끼고 보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태권도, 검도, 유도, 그리고 해동검도......역사왜곡이 한두군데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한풀쪽의 이런 주장에 대한 것은 각자의 믿음으로 남겨두는 수밖에 없을 듯 하다. 한풀에서 저런 방대한 양의 자료를 남긴 것과 행보를 볼 때 아직도 공개하지 않은 자료들, 그리고 아마 동영상 자료들도 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진을 보면 송덕기옹의 옷고름 부분에 마이크처럼 보이는 것이 붙어있다. 어쩌면 송덕기옹이 직접 남긴 육성도 한풀측에서는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과연 이런 자료가 언제 공개될지, 또한 공개된다 할지라도 어떻게 융화가 가능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기존의 협회들과 서로 백안시하는 상황으로 쭉 가게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예전 제주엠비씨 방송에서 전북 정읍의 웃대택견에 대해서 방송한 적이 있다.

[제주 엠비씨 전북 웃대택견]

이 방송을 보면 김진영씨라는 사람은 한풀을 수련하던 사람으로 추정된다. 방송에서 보면 사진을 보면서 자신을 가리키는데 그 사진은 한풀 사람들과 이준서씨, 송덕기옹이다. 원형기술만 남은 택견보다 무술적 완성도가 더 높다고 자부하는 한풀 사람들이 왜 따로 나가서 굳이 웃대택견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택견이라고 전하고 있는 것인지 그 이유는 명확히 알 수가 없다.

한풀측 말에 의하면 택견을 한풀 사람들이 배웠더라도 교류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굳이 저렇게 택견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치는 이유가 궁금하다. 어쩌면 한풀을 하다가 택견에 대해서 더 애착을 가지고 완성도를 높여보겠다고 나간 것일수도 있고......

하여튼 한풀이 송덕기옹에 대한 방대한 실질적인 자료들을 가지고 있었고 또 생각해볼 때 아직 풀지 않은 자료들이 더 있는 것 같으니 그 향후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있겠다.

사람마다 생각이야 다르겠지만 송덕기옹의 사진 한장이라도 귀한 것이 아닌가. 각 협회, 단체, 개인의 주장이야 각자가 믿는 바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 한풀의 자료들도 모두 공개가 되고 지금 정비중이라는 위대태껸 연구회의 자료들도 풀어져서 택견에 대해서 더 많은 연구와 생각들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Posted by 飛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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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17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moozine.net BlogIcon 飛流 2010.12.17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글//책이 나오기 며칠전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볼 때 2003년이 맞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죠. 만약 그 이전이라면 그것은 책이 매우 잘못된 것이군요.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쪽계열이라고 말할 것 같았습니다. 그것도 예상대로군요. 비밀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www.professionaltranslationservices.info/ BlogIcon professional language translation services 2012.12.15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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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avicon of http://www.ukreplicaswatch.co.uk BlogIcon replica watches uk 2012.12.19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물이 아주 좋아. 난 단지 블로그에 우연히 내가 정말 블로그 게시물을 읽고 즐길 것을 말하고 싶었어요.

  5. Favicon of http://www.dealhermessale.co.uk BlogIcon hermes bags 2013.02.02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기사를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그것을 즐겼다.

  6. Favicon of http://www.fakesunglassesclearance.com/ BlogIcon cheapoakleys 2013.04.05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렴 한 오클리 선글라스에 무슨 결정 착용

  7. 무술연구가 2013.04.15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동류합기유술의 다케다소카쿠가 최용술에게 합기유술이 원래 너희나라[조선]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최용술의 진술은 거짓말입니다., 그 거짓말의 첫번째 근거는 '합기'란 말은 일본의 한자입니다.

    조선시대이전에는 '합기'란 한자어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인들의 교과서를 왜곡하는 것도 나쁜일이지만, 한국무술계의 일부에서 이런 거짓말을 유포하고
    양산하는 것도 나쁜 짓입니다.

  8. Favicon of http://slapringgit.com BlogIcon make money malaysia 2013.04.16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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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때로, 실제 스마트 폰은 업그레이드되고 결국 할 필요가있다. 또한, 그것은 실제 인조 인간 이동 전화 시스템을 발생합니다. 이것은 실제 기능을 잘 수 있도록 개선해야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밟기와 택견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품밟기라는 굼실거리는 독특한 움직임은 택견을 다른 무술들과 차별화시켜주는데 택견은 왜 이 품밟기라는 움직임을 하는 것일까?

대한택견쪽에서는 품밟기를 통해서 굼실과 능청이라는 움직임을 익히고 이를 통해 도괴력을 끌어내서 밀어차기를 하면 상대를 다치지 않게 찰 수 있는 발질이 나오며 이것이 택견이 다른 무술과 차별화 되는 것이고 따라서 밀어차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굼실과 능청을 하는 품밟기가 경기 중에 항상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련택견협회에서는 품밟기란 아랫발질의 공방에 최적화된 움직임으로써 상대의 아랫발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내 공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한택견과는 달리 하체에 대한 타격을 인정하기에 나오는 주장이다.

여기에 또 하나 추가하자면 택견 특유의 발길질을 쓰기 위해서는 품밟기의 굼실거리는 움직임 자체가 필요하다는 일명 품밟기의 신법(身法)이론이 있다. 앞선 두 주장과 비슷하지만 대한택견쪽이 하체를 타격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결련택견협회의 품밟기 공방이 아랫발질에만 설명을 두었다면 이쪽은 모든 발질에 이 품밟기를 적용시킨다는 점이다.

류운님이 쓴 '사인 웨이브=침추경' 이라는 칼럼을 보고 생각난 것인데 ITF에서는 사인웨이브라는 독특한 움직임을 수련하고 이것으로 인해서 태권도가 가라데와 차별화되었으며 심지어는 12배의 힘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류운님은 해당 칼럼에서 그런 추상적인 힘내기보다 사인 곡선이 위를 그려 중심이 높아지는 순간에는 상단 발차기를 하고 사인곡선이 아래를 그려 중심이 낮아질 때면 손기술을 사용함으로써 가라데나 태권도처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수기(手技)와 족기(足技)를 섞은 다양한 기술을 효과적으로 연속해서 쓸 수 있는 점이 사인웨이브의 의의라고 말한 적이 있다.

택견의 품밟기도 그런 식으로 설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택견은 알려지다시피 백기신통비각술이라고 불리운다. 태권도, 가라데, 무에타이나 사바테등 발차기를 다양하게 쓰는 무술은 세상에 많다. 하지만 택견의 발질 시범을 보면 뭔가 독특하다는 말을 다들 하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하단, 중단, 상단이 다양하게 이어지는 연속적인 발질이 부드럽게 연결되기 때문일 것이다.

촛대걸이로 정강이를 걷어차려나 하면 바로 곁차기로 올라가 얼굴을 노렸다가 다시 째밟기로 허벅지를 밀어버리고 다시 반대발 딴죽으로 상대의 복사뼈를 안에서 밖으로 걷어내 버리는 이런 움직임은 택견에서는 쉽게 볼 수 있지만 다른 무술에서는 보기 힘든 동작들이다.

사인 웨이브 곡선으로 표현하자면 촛대걸이로 정강이를 차는 움직임은 중심을 낮추게 되고 곁차기를 하면 다시 중심이 높아졌다가 째밟기로 허벅지를 밟을 때는 다시 중심이 낮아지고 반대발 딴죽을 할 때는 몸의 중심 자체가 다른쪽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다리를 세게 찰 수 있는데다가 걸어 넘어뜨릴 수도 있다는 점이 있기에 비록 중단돌려차기는 없지만 택견의 발질들은 태권도보다 훨씬 다양해질 수밖에 없다.(송덕기옹이 모든 발질을 밀어차라고 했다는 대한택견의 주장은 그들 외에는 주장하지 않으므로 배제하고 생각함.)

품밟기는 기본적인 삼각형을 그리는 밟기 외에도 째밟기, 갈지자 밟기, 접어밟기등이 있고 이를 통해 중심을 이동하면서 다양한 발질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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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련택견협회의 선생님들 중 민족 무예원을 운영하시는 김명근 선생님은 도기현 회장님에게 택견을 배운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 왕십리에서 살 때 동네 형들에게 까기와 잽이수의 씨름이라는 여러가지 놀이로 배우셨다고 한다.

동네 형들이 이것저것 수를 가르쳐주고 때로는 싸움기술이라며 알려주는 것도 있었는데 후일 도기현 회장님과 만나 이야기하고 몸짓을 보니 둘은 거의 흡사했다고 한다. 사직골, 구리개, 애오개와 더불어 왕십리쪽도 택견패들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그쪽 방식의 택견꾼들이 훈련하는 방법이었던 듯 하다.

김명근 선생님은 까기와 씨름을 배울 때 까기의 경우 한발로 서서 한쪽 발로만 연속적으로 찰 것을 연습하라고 배웠다고 한다. 이것을 오래 하다보면 힘도 들고 또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무릎을 굼실대는 동작과 함께 발길질이 나가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해보면 그렇게 된다. 요령이라고 해도 좋고 몸에 힘이 빠지니 자연스럽게 발질이 길을 찾아간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이처럼 품밟기를 하면 굼실하는 움직임에 무릎이 탄력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서 아랫발질부터 윗발질까지 발질들이 부드럽게 연결되게 된다.

대한택견쪽의 품밟기 이론은 굼실과 능청을 통해 도괴력을 끌어내어 이 도괴력을 이용해 발질을 하면 상대가 맞아도 다치지 않는다는 이론이지만 이것은 이미 밝혔듯이 허리를 집어넣는 동작인 '능청'이 다른 무술에서는 오히려 파괴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많이 쓰이기에 그 설명을 듣는 쪽에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반면 품밟기를 이렇게 몸을 움직이는 신법(身法)이론으로 설명한다면 택견 특유의 연속발질과 굼실대는 움직임이 연관이 되는 식으로 설명이 가능해진다. 즉 택견에서 품밟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다양한 발질을 연속적으로 상,중,하로 연결해 쓰기 위함이라고 보인다. 아직은 발질에만 해당해서 생각했는데 택견이 백기신통비각술이라는 단어와 더불어 '택견은 유술이다.' 라는 기록도 있는만큼 좀 더 연구해 본다면 택견의 유술기와 연관해서도 품밟기를 신법(身法)으로서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택견은 비각술과 유술 두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고 그 택견 기술들의 핵심에 있는 것이 품밟기이며 어느 협회든지 공통적으로 품밟기는 굼실이라는 움직임을 가지고 있으니 택견의 기술들을 조화롭게 쓰려면 이 신법(身法)으로서의 품밟기 이론과 실기를 체계화 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현재 대한택견쪽이든 결련택견쪽이든 발질과 태질의 조화가 깨져 태질이 승률이 훨씬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대한택견쪽은 경기 룰을 새로 개정, 강화시키기도 했다. 아랫발질을 잡을 수 있는 결련택견협회의 택견배틀의 경우는 그것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그런 면을 적절하게 조화시키는 방법은 바로 원천인 품밟기로 돌아가 품밟기를 통해 몸을 움직이고 발질과 태질의 기술을 전개하는 방식을 체계화 해 택견꾼들에게 지도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밀어차기 이론이 그 객관성을 증명하지 못한 것에 비해 굼실대는 움직임을 통한 발길질에 대한 것은 타 무술에서 택견을 바라봤을 때 그들의 무술과 다른 독특함이 한번에 보인다.

결련택견협회에서는 대한택견쪽의 밀어차기 이론은 몸통에만 적용되는 것 뿐이라고 하며 품밟기는 아랫발질의 공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당연히 나올수밖에 없다는 '필연적 이유' 로서 품밟기를 설명하는데 그렇다면 지도자 연수나 세미나 등을 통해서 택견의 기술을 조화롭게 잘 쓰려면 필연적으로 품밟기가 필히 필요하다는 것을 확고하게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체계적이고도 객관적인 이론으로 정리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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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택견3단 2010.12.10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우킥은 택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헌데 로우킥을 가진 많은 무술이 이크에크가 없다.
    그리고 상중하로 다양한 컴비네이션 킥을 구사하는 무술은 어지간히 많다.
    이 말은 품밟기가 아랫발질이나 발질의 연결, 연속을 위한 것이란 말과 완전히 배치된다.
    한마디로 말해서, 결련택견의 이론인지, 글쓴이의 이론인지 모르나 이 이론도 헛점이 많다. 이상.

    • 올빼미 2010.12.10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단에 대한 돌려차기, 즉 로킥이란 기술에 대해서 무에타이나 공수도처럼 정강이를 들어서 막는 컷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 택견의 품밟기처럼 다리를 접어드는 동작을 통해서 무마시키거나 하는 동작도 있을 수 있겠죠

      어떤 기술에 대해 다른 무술이 동일한 대처를 하지 않는다고 그 기술이 잘못 되었다거나 그런 용도가 아니라고 하는 건 논리에 맞지 않습니다

      택견 수련자가 아니지만 택견의 품밟기 동작을 보면서 정강이뼈를 차서 고통을 주는 택견의 발차기나 허벅지를 걷어차는 발차기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주장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마치 복싱선수가 머리를 맞지 않기 위해서 습관적으로 머리 위치를 계속 바꾸면서 헤드슬립을 하는 것과 같은 원리 아닐까 하네요

    • 올빼미 2010.12.10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두번째 주장도 마찬가지... 한발을 연속해서 차는 무술들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사실 이게 치명적인 위력이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정말 룰상 필요한 무술인 택견이나 태권도가 아닌 다음에야 많이 쓰이지도 않고 존재하더라도 보통 단련용 동작이지 실전에 쓰는 기술은 아니라고 봅니다)

      설사 다른 한발을 연속으로 차는 기술을 보유한 유파에서 그런 동작이 없다고 택견의 품밟기가 그것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건 논리상 문제가 있지요

      지적을 하려면 택견의 품밟기나 굼실대는 동작이 한발로 연속으로 차는 기술을 구사하는데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해서 지적해야지 그게 아니면 근거없는 주장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필자는 무릎의 탄력을 이용한 굼실대는 동작이 실제 한발로 연속으로 발차기를 그것도 각도를 달리해서 차 보면 자연스레 나오는 동작이라고 주장의 근거를 대고 있는데 제 생각엔 충분히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봅니다

      댓글 단 분의 논리대로면 사람의 팔다리를 사용한 타격 무술은 다 똑같은 동작들만 있어야 정상이겠군요

  2. 飛流 2010.12.10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택견3단//이크에크의 기합이 가져다주는 택견의 로우킥이 다른 무술들의 로우킥과 기술적 차원으로 틀린 것이 객관성을 지니고 있지 않다.

    상중하로 컴비네이션킥을 구사하는 무술은 많으나 대부분 같은궤도임에 반해 택견은 딴죽->복장지르기->후려차기 or 곁차기등 각도를 변형시키는 쪽에서 다른 무술의 컴비네이션 킥과 훨씬 차별화된다. 즉 다른 무술도 컴비네이션 발차기가 있지만 '다양성' 측면에서는 고개를 저을수밖에 없다.

    태권도의 경우 나래차기->상단돌려차기, 내려차기 순으로 연결할 때 대부분이 궤도가 같고 또한 다른 각도의 발길질을 할 경우 약간 흐름이 끊기는데 비해 품밟기를 통해 발질을 단련할 경우 올려재기, 밖돌리기 같은 움직임과 더불어 발길질의 흐름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따라서 이 말은 품밟기가 아랫발질이나 발질 연결, 연속면, 다양성에 있어서 다른 무술과는 다른 독특한 방식의 발질을 가능하게 한다는 말과 합치한다.

    이 이론중 품밟기는 '필연적 이유' 로 인해서 발생했다는 점은 결련택견협회의 입장이며 윗발질까지 포함한 다양성이라는 측면에 대해서는 류운님의 칼럼을 읽고 생각한 개인적인 이론이며 부가적으로 까기를 배울 때 깽깽이로 한쪽발을 연속해서 오래 찰 것을 배웠던 김명근 선생님의 경험담을 추가한 것.

    헛점은 보완해 나가야겠으나 댓글의 논리에 대해서는 딱히 헛점이라고까지는 생각이 들지 않음. 이상~

  3. =_= 2010.12.18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각형을 밟는다는 룰만 있고 거기에서 경기에 필요한 회피의 발놀림, 공격의 발놀림 등이 여러가지 품밟기로 나타나는 거임. 대택에 결택에 이것저것 경험해 보니 그렇게 결론이 남. 5000년 한국 전통 문화는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경향이 있음, 스마트함. 그런 경향으로 택견을 이해해야 함, 어렵게 생각 할 필요 없음.

    • 올빼미 2010.12.20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택견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부분은 아주 동감하는 바입니다... 너무 어렵고 심오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봐요

  4. 飛流 2010.12.18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삼각형을 밟는다는 룰이 있다는 이야기가 정확한 것인지가 아직 불분명해서......대택에서는 대접이라고 해서 항상 한 발을 내주다보면 삼각형을 그리게 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송덕기옹이 보여주는 방식은 역방향의 사다리꼴 모양이기도 해서 마냥 삼각형이라고도 보기 어려움. 따라서 그냥 간단하게 삼각형이라고만 보기도 어려움. 거리가 멀어지면 조이라는 주변의 압박은 있었어도 품밟아라!! 라는 압박은 없었던 것으로 보아 품밟기를 강제하거나 꼭 삼각형으로 밟으라는 룰은 없었다고 보임.

    물론 신문에 실린 인터뷰에는 덮어놓고 하는게 아니라 발을 품자로 놓는다는 약속이 있었다고 하지만 그 말이 항상 품밟기를 해서 삼각형으로 밟아야 한다는 말로만 받아들일수는 없음. 사람 다리가 세개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기에 그냥 보통 무술에서 보는 오소독스나 사우스포 방식으로 둘이 마주섰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음. 그렇기에 많은 생각이 필요함.

  5. =_= 2010.12.18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이유는 택견판의 목적이 품밟기가 아니라 승부였기 때문임. 좌우밟기를 하든 선품을 하던 2/3을 점유하는 삼각형(품) 밟기인 셈이고 사다리꼴이니 하는건 엄격함이 덜 한(규칙 중에서) 부분이었다는 증거임.
    품밟기는 품자 밟기의 기본 규칙을 바탕으로 오랜시간의 경기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 해 온 것임.

  6. 飛流 2010.12.18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 품밟기시 발이 삼각형의 2/3을 점유하는 그런 식의 삼각형의 개념이라면 이해 가능-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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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보면 '택견은 자세가 없는 무형의 무술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건 사실 말이 되지 않는다.


무형의 자세라는 것 자체가 무술에서는 존재할 수가 없다. 오죽하면 아무 자세도 잡지 않고 서 있는 것도 자연체(自然體), 자연세라고 부르는데......아마 택견을 다른 무술과 다르게 부각시켜서 말하려고 하다보니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송덕기옹이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시며 보인 인승이라는 자세도 역시 자연체와 같은 하나의 자세이며 그외에도 기자가 사진을 찍을 때 자세들을 보여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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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세 역시 택견의 자세 중 하나라는 말이 있다. 그냥 할아버지 팔짱을 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가만히 보면 팔짱치고는 좀 자세가 어정쩡하다. 그냥 팔짱을 끼고 선 거라면 저 자세는 양 팔을 꼬아 팔짱을 만든 것과는 달리 좀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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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에서 발간한 태견 책에도 고용우 선생과 마주하는 장면에서 굳이 저런 자세를 취하고 계신다. 자세의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택견의 기술들을 총 망라하기 위해서 작업했다는 기술사진 촬영에서도 같은 자세를 보이셨다는 것은 위의 컬러 사진이 그냥 대충 사진찍으려고 자세 잡고 서 계신 것은 아닌 것 같다. 무기를 숨기는 자세인지 배를 보호하기 위한 자세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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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견춤까지 모두 배웠다고 하는 고용우 선생도 시범에서 그러한 자세를 보여준다.

출처는 [위대태껸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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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세 역시 택견에 있는 자세 중 하나라고.



자세라는 것을 말하자면 아마도 그 자세가 격투의 상황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특정한 기술들을 쓰기 위한 어떤 형식의 자세를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최영의 총재가 지은 가라데 백과를 봐도 가라데의 여러 자세들이 나오고 각각의 자세는 가지고 있는 뜻과 기술, 그리고 상극이 되는 자세가 있다. 공격 지향적인 자세, 방어 지향적인 자세, 공격지향이라도 발차기를 기본으로 깔고 갈 자세, 손으로 어지럽히고 파고 들겠다는 자세 등등......이런 것은 각각의 스승이나 유파마다 특성들이 있다.

택견의 경우는 신한승 선생이 정리한 자료를 보면 원품, 좌품, 우품등으로 나누고 있다.

현암 위대태껸 연구회의 경우는 택견에는 다양한 자세가 있다는 말을 하고 또 그 글은 네이버 검색에서 공개로 해놓고 있다.(바로 링크로 갈 경우는 안 보일 수 있음)


[태껸에는 자세가 있다.]

역시 이해가 가는 말이다. 태권도 시합에서도 자세가 있고 그것에 맞춰 스위치도 하고 다양한 보법으로 시합을 하는데 택견이 자세가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글을 보니 각 자세에서 상대를 대하는 대처법, 눈재기 하는 방법 등등도 구체적으로 가르치는 모양이다. 흥미있는 내용들이며 생각해 볼 거리 같다.

현대적으로 각 협회들이 택견의 경기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택견이 본래는 무술이라고 했던 점과 그 고류 무술들은 대부분 자세와 그에 따른 공격과 방어에 대한 기법이 있었던 만큼 택견도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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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superreplicawatches.co.uk/ BlogIcon replica watches 2013.04.09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방선거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시민과 여러 단체의 집회성격이었지만 여러 제약상 유세형식을 빌릴 수밖에 없었죠.

  2. Favicon of http://www.replicabags2013.net/ BlogIcon replica handbag sale 2013.04.09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때 서울마당을 준비하고 현장을 맡았습니다. 자유발언도 있었고 사이사이 유세단 율동도 들어가는 형식이었습니다. 사전에 준비한다고 했습니다만 현장상황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3. 구하운 2014.01.08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전 결련탤견을6년째 배우고 있어요.
    저 위에사진은 몰르겠지만 마지막 자세는 상대방하고의 거리를 제거나 윗발을 막기위해서 하는 자세에요.
    시합할때마다 관장님께선 손 올려!하시는것도 상대방이 차는 윗발을 맞기위해서 하시는 말씀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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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무술들은 타격 일변도나 유술 일변도로 발전해 왔다.


태권도나 복싱의 경우는 거의 완전한 타격계라고 볼 수 있고 유도와 레슬링이 대표적인 완전 유술계통이라고 볼 수 있다.(시합화 된 것들 중......근데 주짓수도 완전 유술계통이라고 볼 수 있겠다.)


택견은 그런면에서 꽤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타격도 인정하고 유술도 인정하는 두가지 승패 방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대한택견은 밀어차서 타격을 하지 않는 것이 택견의 본질이라고 주장하지만 세 협회 중 그곳만이 그런 주장을 할 뿐더러 송덕기옹에게 배운 거의 모든 사람이 송옹이 하체를 세게차는 법을 가르쳤다고 하기 때문에 그쪽에 더 신뢰성을 두고 있다.)


택견에 대한 역사 기록을 보면 발질에 대해서는 '백기신통비각술' 이라는 표현과 '못 차는 사람은 아래를 차고 잘차는 사람은 어깨를, 비각술을 하는 자는 상투를 찬다.' 라는 표현이 있고......유술에 대해서는 '택견은 유술이다.' 라고 간략하게 적은 표현이 있다.


그리고 송덕기옹은 타격의 기술과 유술의 기술을 모두 보여주었다.


그렇기에 나는 조선시대의 결련택견판은 그 규칙이 오늘날처럼 세밀하게 정해지지 않았다고 생각이 든다. 코리안 타임이라는 말처럼 시간의 관념도 널럴하던 판에 택견판의 규칙이 그리 세밀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현재 각 협회는 그런 것을 세분화해서 각자의 방식으로 택견의 경기화를 이끌고 있다.


결련택견협회는 하체와 얼굴에 대한 타격 인정에 아랫발질을 잡을 수 있는 규칙을 선택해서 양쪽을 잘 융화시키려고 하고 있고 걱정과는 달리 현재 택견배틀에서는 발질이 장기인 선수와 유술이 장기인 선수들이 조화롭게 균형을 잘 맞추고 있다.


대한택견쪽은 밀어차기를 통해서 발질의 면에 좀 더 치중하고 있고 유술적 측면은 하체를 잡는 것은 금지시키고 다만 발로 걸어넘어뜨리는 기술에 좀 더 집중하도록 규칙을 정해놓고 있다.


충주쪽은 현재 결련택견협회에서는 제한을 두고 있는 마구잽이도 허용하고 있고...(이쪽은 최근 별 신경을 안 써서 바뀐 규칙 사항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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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택견은 발길질과 유술적은 측면의 양쪽을 다 유지하면서 꽤나 독특한 모습이 되었다. 호쾌하고 멋진 발길질로 승부가 날 경우도 탄성이, 그리고 유술로 상대를 내동댕이 칠때 역시 보는 사람들에게는 탄성을 자아내게 된다.

사진 출처는 [택견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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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용직 저지 2010.11.30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식유술로 보자면 슛복싱이 쩔든데... 무에타이보다도 더 허용기가 많던가 그랬던가...

  2. Favicon of http://www.gardenumbrellas.org BlogIcon Garden Umbrellas 2012.01.17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까운 미래에 블로그. 어쨌든, 당신이 새 블로그 소유자에 대한 아이디어나 조언이있다면하는 것은 공유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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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택견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올린 글을 읽어보았다. 원문은 조민욱씨의 무예방이고 내가 읽은 곳은 위대태껸 연구회였다. 글을 적은 것이나 다른 사람들의 증언과 부합되는 것을 봐서는 옛택견이라는 사람도 송덕기옹에게 택견을 배우긴 배운 것이 확실해보였다.


택견이 다른 무술과 차별되는 것은 품밟기라는 것이 대표적인 인식이다. 그리고 사실 맞는 말이기도 하다. 지반밟기나 탈춤에서 보여지는 오금질과 품밟기를 보면 한민족은 뭔가 지근거리면서 밟는 것을 좋아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품밟기를 실전에서 쓰느냐 쓰지 않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취사선택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쓸수도, 쓰지 않을수도 있다.


저 글에서 나오고 그 말을 신뢰할 수 있다면 송덕기옹은 실전에서는 품을 밟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 (그게 싸움인지 경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복싱이나 복싱도 전진후진 스텝을 배우고 위빙을 연습하지만 실제 시합에서 항상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택견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근거리에서 아랫발질과 윗발을 위한 공방을 주고 받을 때라면 품밟기가 필요하겠지만 거리가 좀 떨어져 있는데 춤추듯이 덩실거려야 할까?


대한택견쪽은 항상 앞발을 주는 대접과 더불어 품을 굼실하며 밟지 않으면 겻기가 주어진다.(굼실하지 않은 발질을 할 때던가???) 하지만 이것은 강제성과 더불어 아랫발을 잡을 수 없다는 규칙 때문이다.


이것이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송덕기옹은 신한승 선생과 보여준 견주기에서 항상 아랫발을 잡아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면을 볼때 대한택견의 논리가 정확하다고는 볼 수 없다.


결련택견협회가 비난의 표적이 되는 것은 자유스러운 품밟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수들이 품을 밟지 않고 그냥 격투기처럼 택견을 한다는 것이다.


인식이 질서를 구성한다는 말처럼 '택견은 부드러운 춤과 같은 무술' '항상 경기에서는 품을 밟아야 한다' 라는 것이 사람들에게 박힌 결과물이겠지만......결련택견협회는 품이란 근거리 아랫발질 공방의 필요에 의해서 나온 것이지 그것이 규칙으로 항상 강제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런면으로 볼 때 참 아랫발잡기의 규칙이라는 것은 애매하긴 하다. 아랫발 잡기를 없앤다면 택견배틀에서도 대한택견과 비슷한 품밟기가 나올 것이다. 하지만 송덕기옹은 분명히 아랫발잡기를 보여주었고 그걸 버리기도 뭐하니 결련택견협회는 아랫발을 잡을 수 있는 규칙의 택견배틀과 잡을 수 없는 규칙의 송덕기옹 추모대회로 나눠서 진행을 하고는 있다.


각 협회의 생각이 틀린 것을 마냥 뭐라 할 수는 없는 것이 송덕기옹이 보여준 모습도 틀리게 보여준 모습도 있었고...... 언제나 드는 생각이지만 조선시대의 결련택견판은 그 규칙이 아주 세밀하지는 않았다고 생각된다.




위 파일은 그 무예방에 과거 송덕기옹에게 택견을 배웠던 것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인 '옛택견' 이라는 사람과 '감투바위' 라는 사람의 대화이다. 감투바위라는 사람은 이준서씨라고 했다가 준서형이라고 했다가 호칭이 바뀌곤 하는 것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그 당시 배웠던 분들에게 들었던 이야기와 큰 마찰이 없이 매끄러운 것으로 봐서 배우긴 배운 것 같다.

앞에 언급하지 않고 넘어갔던 부분이기도 한데 실전에서 품을 밟지 않는다고 송덕옹이 말씀하신 것은 신뢰가 갈 수 있다고 본다. 국가 영상기록에서도 보면 송덕기옹은 신한승 선생과의 마주메기기는 품을 밟으며 동작을 보여주시지만 싸움수인 옛법을 이준서씨와 시범 보일 때는 분명 본인은 품을 밟지 않고 계신다. 이것을 생각해 볼때 송덕기옹의 그 말씀은 신뢰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택견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대한택견쪽에서는 옛법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으니 세간에는 그간 퍼진 것에 따라 그냥 경기 택견의 모습만이 퍼졌고 확실히 싸움수로의 택견 기술은 너무 묻힌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을 다 모아놓고 토론회를 연다면 참 좋을텐데......



출처는 http://cafe.chosun.com/muye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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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밥 2011.05.12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중요한 요소인데, 실전일때는 품을 밟지 않고, 스포츠로서 사용할때는 품을 밟는다 라는 얘기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연계적으로 서로 품을 밟는다는 상황을 만들고서(헛점, 방어또는 공격타이밍을 교대로 내 주는 상황) 자기의 수를 넣거나 상대의 수를 막아내는 상태의 연속이 결련택견이라고 볼수 있는겁니다.
    이것은 마치 약속대련의 연속이나 다름없다고 볼수있죠. 즉 실전에서는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간합을 품밟기로 타이밍과 함께 줌으로써 , 내가 간격을 줬을때 상대가 공격할수 있는가, 그리고 상대의 공격을 나는 카운터나 막아낼수 있는가 하는 것을 겨루며, 기술의 수련을 겸하는겁니다.

    이 가정대로라면 현재 이뤄지는 결련택견의 복원은, 품 밟기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원형에 얼마나 다가갈수 있는지 여부가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결련택견은 매우 실전적인 상황의 스텝으로 간격유지를 하고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다른 유술경험자가 맘대로 자기 기술을 써버리며 타무술과의 개성이 확립되지 못할수있는 상태인 겁니다.

    송덕기 선생이 품밟기를 강조한것을 보면 '품 밟는 상황에서의 공방 전개'라는 것이 택견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2. 국밥 2011.05.12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품밟기를 한명만 하면 하는사람이 당연히 불리해질수있습니다. 최근의 결련택견이라는 경기 자체가 서로 품 밟기를 강제하지 않고 '원래 택견은 이렇지만 경기니까 안해도 된다'라고 하면 하는 사람은 맨날 져서 멸종되게 되어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견의 시작시에 서로 발을 차 주면서 시작한다고 생각됩니다. 서로 품을 밟는다는 확인의 의미가 담겨있는 셈입니다.

    • 飛流 2011.05.13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전이라는 말은 참 애매모호한 말입니다. 또한 택견이라는 것을 살펴보자면 구한말의 택견은 깡패, 건달, 한량들이 하던 매우 실전적인 격기였습니다. 과연 그런 상황에서 오늘날처럼 완벽한 실전과 스포츠의 구분이 용이했느냐라는 문제가 있기에 경기 택견이 서로 항상 헛점을 주고받는 상황으로 했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죠.

      오히려 국가 전수생이었던 이호범 선생님은 송덕기 옹이 강조한 품밟기는 갈지자로 밟는 품이라고 하신 것도 있고 그것을 결련택견협회는 좌우밟기와 비슷한 형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른 유술경험자가 맘대로 자기 기술을 쓴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것이 좁은거리에서 순간적으로 옷깃을 잡지 않고 다리도 땅에 대지 않은 상태에서 쓰는 유술기술은 택견의 유술기라고 봐야 하죠. 레슬링도, 유도도아닌......또 그런 것 뿐이 아니라 택견은 다리로 걷어차기도 하고 얼굴도 찰 수 있으니 유술에 국한에서 품밟기가 강제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3. BlogIcon Robert Michael Sofa 2012.01.17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astounded했다. 제가 찾습니다 엔트로피를 만났 거든. 우리는 대단히 치환하는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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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의 본질에 대한 물음은 많은 택견꾼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태권도 하면 과감한 발차기, 가라데하면 정권지르기(요즘은 풀컨택 가라데의 영향으로 인해서 로우킥과 보디블로겠지만), 합기도(한국의 합기도가 아닌 아이키도)하면 관절기나 던지기, 유도하면 업어치기.

각 무술들은 고유 영역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고정관념이라고 해도 좋을 대표 기술들을 몇가지 가지고 있다. 이 대표기술들을 얼마나 타 무술과의 영역에서 유용하게 써먹냐에 따라서 그 무술에 대한 가치를 내리는 사람들도 있다. 태권도 선수가 종합격투기에 나간다 하더라도 발차기가 장기가 아니거나 결정타가 발차기가 아니면 그 사람의 강함은 인정할지언정 태권도의 강함은 인정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택견이 가지고 있는 대표 기술은 무엇이라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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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아마도 '발로 차서 중심을 허무는 기술' 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발로 상대의 중심을 허물어뜨리는 것이야말로 택견의 대표기술, 다른 무술의 멋져보이는 표현을 빌자면 극의(極意)라고 생각한다.

전에 썼던 글처럼 비각술을 몸 전체가 공중으로 뛰는 발길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백기신통비각술이라는 표현도 이런 것에 부합할 수 있다. 갖가지 발길질로 상대를 신묘하게 넘어뜨리는 재주도 훌륭한 재주가 아닌가. 동양의 고류 무술들이 상대를 넘어뜨리면 대부분 승부의 끝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택견의 상대를 차서 넘어뜨리는 별 대수롭지 않아보이는 기술이 얼마나 훌륭한 것인지 알 수 있다.

과거 무술전문잡지 마르스의 한병철 선생은 택견을 '발로 하는 추수' '발로 하는 합기유술' 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다. 이것은 택견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산에서 제 1회 택견대회가 끝난 뒤 회식 자리에서 활개짓을 강조하는 신한승 선생님의 의견에 대해서 송덕기옹이 역정을 내며 택견은 품밟기만 잘하면 된다고 소리치신 것도 그 이유가 택견의 가장 대표적이며 장기인 기술들과 연관지어 생각한다면 그렇게 말씀하신 것도 이해가 된다.

대부분의 무술들은 다리를 굳건하게 하고 그 다리에서 뽑아 올라오는 힘을 바탕으로 상체를 움직여 힘을 발출해 상대에게 보낸다. 이것은 타격기든 유술기이든 마찬가지다. 지구의 중력안에 사는 인간들은 그 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면 그 뿌리가 되는 다리를 공격해서 그 힘을 사전에 차단해버리면 상대의 힘이 아무리 크다 해도 나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다. 택견은 그 뿌리가 되는 다리에 대한 공격에 매우 특화되어 있는 무술이다.

사실 다른 무술에서 택견의 기술들을 구체적으로 바라보면 의외로 어정쩡하다는 평을 하곤 한다. 그냥 '택견은 백기신통비각술' 하고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세한 기술을 살펴보면 의외로 태권도에 비해서 발차기도 적고 유도의 입장에서 보면 잡거나 메치는 기술도 적은, 상대적으로 좀 어정쩡하다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간단하면서도 소박하게 설명하곤 했다. 택견은 발로 차서 상대를 넘어뜨리는 것을 제일로 친다고. 그리고 가볍게 대련을 해보면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던 그런 상대들은 그제서야 택견의 특성에 대해서 감탄하기도 하고 택견 기술들 참 약았다며 웃기도 했다.

물론 두발당성, 날치기처럼 화려한 발길질이 택견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 생각은 오직 송덕기옹의 '택견은 품밟기가 전부다.' 라는 말씀에 촛점을 맞추어서 택견의 본질과 장기 기술에 대해서 적어보았다. 돌아가실 때까지 보여주셨던 송덕기옹의 품밟기 시범. 두발당성이나 다른 중단, 상단 발길질을 잘하려면 차라리 중량 스쿼트를 해서 다리근력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것이 편할 것이다. 아니면 돌개질이나 솟구치기 같은 수련이나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테고.

그러나 송덕기옹은 품밟기를 더욱 강조하셨고 그 품밟기는 아랫발질의 공방과 그 공방의 가운데에서 상대의 다리를 차서 중심을 허무는 것에 최적화 되어있는 기술이다.

그렇기에 택견의 본질이며 가장 원초적이고 장기인 기술은 바로 상대를 차서 중심을 허무는 기술이라고 생각된다. 택견꾼들이라면 아이키도의 고수들이 손목을 잡은 상대를 별 힘 쓰지 않고 훌훌 넘기는 모습처럼 공격해오는 상대의 다리를 걸어 훌쩍 넘겨버리는 모습들을 잘 보일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고류검술과 유술을 바탕으로 인체의 힘쓰는 각도에 대한 여러 노하우가 쌓여있기에 그렇게 연무가 가능한 아이키도처럼 택견도 그런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리를 쓰지 않고 상대를 넘기는 기술에 특화되어 있는 아이키도와 반대로 상체를 쓰지 않고 다리로 차서 넘어뜨려버리는 택견. 이미 연구가 거의 완료되어 있는 일본쪽의 유술에 비해서 다리로 차서 넘어뜨리는 것에 집중하는 무술은 택견이 유일하면서도 연구는 아직 부족해보인다.

택견의 시범은 대부분 젊은 택견꾼들이 상대의 무릎과 어깨를 밟고 타넘거나 솟구치는 발질들이 대부분인데 시범 메뉴를 좀 다르게 해서 나이가 든 분들도 과격하게 달려드는 상대를 가볍게 다리로 툭툭 차서 넘겨 제압하는 모습의 시범메뉴를 짜 보면 어떨까?

아이키도의 시범을 보면서 늘 감탄하게 되는 것은 나이가 지긋하게 먹은 분들이나 여성, 흰 수염을 기른 노인들도 부드럽게 움직이며 누구나 시범을 보이는 그 모습이었다. 한국은 많은 사람들이 나이 좀 먹었다 싶으면 몸이 예전같지 않네 하며 시범에서 빠지거나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그렇지만 택견은 솟구치는 비각술을 제외하고도 훌륭하게 누구나 시범에 참여할 기술들이 있다. 택견은 민중들과 숨쉬며 살아왔고 경기도 그렇게 발전해왔다. 그렇다면 시범도 그렇게 해 나갈 수 있도록 해보면 어떨까?

대한 뉴스 영상에서 송덕기옹이 보여주신 움직임처럼 젊은 사람을 상대로 나이든 노인이 별 힘도 들이지 않고 툭툭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그 모습이 훗날 전 세계에 퍼진 택견꾼들의 모습이 된다면 얼마나 멋질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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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히 힘이 좋은 용인대의 백승기 선수를 가볍게 낚시걸이로 넘어뜨려 승리하는 경기대의 이천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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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k 2010.12.02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희 멋있다.ㅋㅋㅋㅋ 작은 선수와 큰선수가 견주어도 작은선수가 이길 수 있는게 택견이 매력이라 생각하오

  2. 飛流 2010.12.05 0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k// 동감합니다-0-

  3. BlogIcon Garden Umbrella 2012.01.17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그러나 내 자신을 시작하는 기대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거의 아무런 전문 지식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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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택견이라고 하면 '이크에크' 부터 말할 정도로 이 기합소리는 보편적이다.


대한택견 사람들이 빗밟기를 하면서 허리를 넣어주고 더불어 이크에크를 하는 모습이 아마 보통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모습일 것이다.


대한택견이 많은 비난을 받은 이유가 바로 멀쩡한 택견에 이상한 품밟기와 뱃심이라는 것을 집어넣어서 우스꽝스럽게 만들었다는 것이었는데 뱃심내는 능청이라는 움직임의 효율을 제외하고 분명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보이기 충분하다.


원래 택견의 기합소리에 에크는 없다. 그냥 이크 하나 뿐이며 그것도 목으로 내는 것이 아니라 뱃심으로 다른 무술의 기합 내듯이 내야 한다. 그리고 이크도 원래는 익(배에 힘을 넣고 강하게)-크(기관차 열 빠져 나가듯이 피식~하는 느낌으로) 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이크에크와 허리를 흔드는 모습의 품밟기에 대해 대택이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 사실 그것은 대택의 작품이라기보다는 신한승 선생님의 작품이었다. 대한택견은 기본품을 역품인 빗밟기로 한 것과 능청을 좀 더 부각시킨 것 뿐이다.


국가영상 기록에 기록된 택견의 신한승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 이크에크와 허리를 흔드는 품밟기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쨌든 이크라는 기합의 필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송덕기옹이


"택견은 차 죽이는게 아니라 밟아 죽이는 거야!!"


라고 도기현 회장님에게 한 말이 의미가 있다.


일반적인 발질로 차는 것이 아니라 복장, 허벅등지를 체중을 실어 밟으려면 익! 하고 배에 힘을 넣어 쭉 밟아버리는 것이 택견의 발질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밟아버린 후에는 크- 하면서 호흡을 내뱉고......


무에타이나 킥복싱에서 타격을 가하며 쉭- 하는 식으로 뱉는 호흡과는 약간 틀리다고 보인다.


그런면에서 택견의 발질을 송덕기옹이 보일 때 돌려차기 계통이 없었는지 이해가 된다. 그런 발차기 류에는 굳이 익-크 하며 기합을 낼 이유가 없으니까......


택견의 기합은 익-크 이다. 그리고 익- 할 때 아랫배에 힘을 넣어 밟는 기운을 쓴 뒤 크-하고 남은 숨을 내뱉는 것.


그냥 목으로 이크에크 내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 사실 아랫배에 힘을 집어넣는 호흡이면 이크던 에크던 엇크던 별 상관없겠으나 대부분 이크에크를 할 때 습관적으로 목으로만, 그리고 굳이 에크라는 발음을 정확하게 내기 때문에 우습게 생각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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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택견3단 2010.11.08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익 하고 지른 다음에 크 하고 체중을 더 실어서 밟는 2중동작인가.
    근데 경기 보면 익. 크. 이렇게 안하고 이크~! 이렇게 소리를 더 많이 내든데.
    결련택견은 그냥 아무소리도 안내든지 마음대로 소리를 내도 되지 않나요.
    그리고 이크에크를 너무 부정적으로 안봤으면 좋겠다.
    다 이유가 있는 것인데.

    • 飛流 2010.11.09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대적으로 택견이 변화하면서 이크를 하던 에크를 하던 그거야 각자 마음이겠으나 본래 의미는 이런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결련택견협회도 경기에서야 마음대로지만 기본기 연습이나 올려재기 연습할 때는 반드시 위에 말한대로 호흡과 기합을 넣습니다.

      부정적으로 본다기보다는 비판적으로 보고 있죠. 아무래도 목으로 내는 이크에크를 하며 허리를 앞뒤로 흔드는 신한승 선생님의 시범을 본다면......비판을 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습니다.

  2. 몽월 2010.11.09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젊은 시절에는 배에서 우러나오고 연세가 있으셔서는 배에 힘을 주려고 해도 목에서 맴돈다고 하시더군요.
    기합이란 젊음패기와 발기의 힘을 나이가 들어서는 좀더 안으로 숨고 남에게 보이는 과장된 표현이 됩니다. 남의 여유로움을 편향된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 飛流 2010.11.09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오키나와테를 하는 영감님들은 나이 먹으셔서도 이부키 호흡과 연결된 배로 힘을 주는 기합을 잘 넣으시는 것을 보면 연세와 기합은 그리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나이 드신분들을 제외하고도 목으로 내는 이크라는 소리들이 많이 들려서...-0-;; 사실 몸이 유기적인 것이라서 목으로 이크를 한다 해도 배에 힘이 안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복부에 더 집중해서 무겁게 내는 이크 소리와는 차이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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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각술(飛脚術) 시범을 보이는 결련택견협회 택견꾼 김성용]

출처: '택견배틀'


비각술이란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인식되기를 저 사진처럼 두 발이 공중에 뜬 상황에서의 발길질을 연상하게 한다.
 
비각술이란 백기신통비각술(百技神通飛脚術)이라고 해서 택견의 상징적인 말이기도 하다. 이것은 문헌에도 나와있는 표현이며 태권도가 자신들의 역사를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혀 관계도 없는 택견을 가져다 붙이면서 태권도의 화려한 발차기들이 과거의 택견을 계승한 것이구나 하는 잘못된 인식을 사람들에게 주입시켰다. 태권도 시범의 발길질들은 많은 부분이 공중에 떠서 연속 발길질로 송판을 격파하는 것들이 많았으니까.

그것과는 조금 다르게 비각술을 그냥 발을 신기하게 차는 수법으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단 발이 바닥에서 떨어져서 상대에게 가져다 꽂히면 발 자체는 공중을 날아가는 것이고 그것이 일반적으로 발길질에 익숙하지 않은 보통 사람들 눈에는 신묘하게 보일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발이 날아가는 것이기에 비각술이라는 표현도 틀린 말은 아니다.

무술에 전혀 문외한인 사람들은 각이 제대로 잡힌 돌려차기 하나만 봐도 감탄을 일으킨다. 발길질을 제대로 보이기란 사실 꽤나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발따귀, 곁차기나 찬발 회수하다가 다시 다른 발질하기 등등을 보여주면 누가 뭐라해도 신통한 비각술이라는 말을 하게 될 것이다.

아마 과거 택견을 보던 조선의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딴죽을 거는 척 하다가 급작스럽게 위로 올라오는 발길질이나 발길질이 위로 가는듯 하더니 갑자기 무릎을 노린다거나 한다면 당하거나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서늘할 것이다. 이것은 한걸음 떨어져 구경하는 것과 직접 눈 앞에서 당할 때가 또 틀리다.

요즘이야 태권도의 발차기나 여러 특수 발차기들의 새로운 기술 도입과 더불어 많은 정보 공개로 일반적인 발질들은 그다지 큰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조선시대에 표기된 백기신통비각술이라는 표현은 비단 솟구쳐서 차는 발질만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알있는 보통의 발차기들도 포함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여담이지만 이영도씨의 '피를 마시는 새' 라는 소설에서 비각술꾼이라고 해서 택견처럼 묘사되는 비각술이라는 무술이 나온 적이 있다. 본때뵈기나 섯거라 섯다 하는 것들이 척 봐도 택견이다. 다만 발길질만 나오고 태질은 나오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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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신문이라는 커뮤니티에 대한택견연맹의 이용복 회장님이 택견에 대한 칼럼을 쓰고 있다. 수십년간 택견에 대한 연구와 보급을 통해 양질의 사상이 잘 드러나 있는 글들이다. 그렇지만 품밟기와 밀어차기 논쟁은 뒤로 하고서라도 타격계 무술들과 택견을 차별화시키려는 과정에서 언제나 결련택견협회의 이론과 부딪치게 된다.

사실 두 협회는 스포츠를 지향한다는 점과 택견에 대한 거리 개념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끝에 가서는 반대가 된다.

결련택견협회는 기본적으로 결련택견이라는 단체전 택견경기를 지향하지만 송덕기옹에게 배운 싸움기술들인 옛법들을 통해서 택견은 단순히 상대를 배려하기만 하던 것이 아니라 다른 무술들에게 뒤떨어지지 않는 실전기술들을 보유한 무술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리려고 한다.

반면 대한택견쪽은 그런 것은 다른 무술과 택견을 차별화시키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듯 상생공영을 바탕으로 밀어차기를 통해 택견의 현대 스포츠를 지향하며 옛법의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

개인적으로 이것은 송덕기옹에게도 조금은 책임이 있지 않으신가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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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기옹의 옛법 시범영상을 gif 파일로 만든 자료. 자료 제공은 [원주 결련택견전수관] 이재성 관장

영상에서 보면 다른 무술들의 박진감 넘치는 기술 시범에 비해서 상당히 빈약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송덕기옹은 국가영상촬영의 중요성에 대해서 크게 생각이 없으셨는 듯 다른 무술들의 시범에서 보이는 고도의 수풀이나 이런 것 없이 그냥 단순하게 기술의 전개를 보여주셨다. 이것에 대해 택견은 기술이 담백한 것이 매력이라고 말하는 쪽도 있지만 택견이라는 것이 싸움에서도 썼던 것임을 생각하면 택견꾼들이 가지던 기술전개의 노하우가 분명 존재했을텐데 그 점을 이런 곳에서 잘 보여주시지 않으셨다는 것은 아쉬운 노릇이다.

어쨌든 이것만 보면 충분히 빈약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도기현 회장님이나 이호범 선생님등의 계승회 회원들이 오랜 기간 배우면서 익혔던 것들에는 그 안에 저 기술들을 구체적으로 써먹는 나름의 노하우들이 들어 있었다. 최근에는 그걸 다시 정리해서 옛법 택견이라는 이름으로 선전하고 있다.

송덕기옹이 기술에 대해서 깐깐하셨다는 것은 배운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다. 19세기 노인분의 꼬장꼬장함일 수도 있고 연세가 있어서 박력있는 시범에 대해서 몸이 따라주지 않으신 것도 있을 수 있다.

어쨌든 저 시범을 보고 실망한다 해서 보는 사람을 과히 탓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저런 옛법이 존재했다는 것은 분명하며 그 기술을 더 갈고 닦는 것이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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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주먹머리가 많이 튀어나왔다고 해서 실제로 대련을 하거나 길거리 싸움을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고통 때문에 근육이 너무 경직돼서 유연성과 스피드가 떨어져 역효과가 나타난다.

그래도 수족단련의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고통을 참으면서 단련하는 과정에서 인성이 강화될 수 있다.

택견에는 이런 수족의 단련법이 특별히 전래돼 있지 않다. 송덕기 선생의 말씀에 따르면 까치발 돋움, 난간다리 짚기, 손으로 호두알 굴리기, 발 장심으로 나무치기, 바위 구르기 등이 있었다고 하나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다.

최근에 일부에서 택견을 홍보하려는 마음이 급해서인지 택견의 옛법이 필살기라고 선전하거나 옛법만의 독특한 수족단련법과 사용방법이 있으며 이것이 비전돼왔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택견의 한 차원 높은 가치를 폄훼하는 우려스러운 일이다.

[무예신문 이용복 총사 택견칼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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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법과 단련에 대한 이용복 회장님의 칼럼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정통 당수를 오래 하신 분이 정권단련을 하면 고통때문에 근육이 경직되어서 유연성과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말씀을 하시다니......단련을 잘못 배우셨던가 단련에 대한 기본 이해가 완전히 없으신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당수도 정통파라서 사실 단련을 잘못 배우실리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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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 공수도의 창시자 최영의 총재의 정권 모습이다. 이 양반은 미국 순회때 레슬러와 시합하다가 레슬러의 가슴에 정권지르기 4연타로 갈비뼈 3대를 부러뜨린 적이 있다. 그런데 정권단련하면 유연성과 스피드가 느려진다고?

그리고 난간다리 딛기, 까치발 돋움, 호두알 굴리기나 발장심으로 나무차기 등이 특별할 것이 없는 단련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특별한 단련이란 세상에 거의 없다. 끽해야 달군 모래에다가 푹푹 손을 집어넣는 철사장 정도? 이용복 회장님 자신도 했다는 나무에 새끼꼬고 치는 단련 역시 특별할 것 없는 단련이다. 그 논리로 택견의 단련에 대해서 특별하지 않다고 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

그리고 결련택견협회는 여러 단련들이 택견만의 특별한 단련이라고 언급한 적도 없고 다만 택견에는 전혀 그런게 없는 줄 아는 사람들에게 택견도 이런저런 단련 방법은 있었다고 말하는 것 뿐이며 장태식 선생님의 손등단련의 경우는 택견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황모 회장님의 쿵푸계열에서 배운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또 옛법을 쓰는 노하우는 분명히 송덕기옹이 가르쳐 주었다. 이용복 회장님이야 본인이 밝히듯 송덕기옹에게 조금 배우시다가 나머지는 충주의 신한승 선생에게 배워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많이 못들었는지 몰라도 서울 택견보존회에서 배우던 사람들이나 국가 전수생이었던 이호범 선생님에게서는 옛법을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쓰는 수풀이 기법들이 분명히 있다.

결련택견협회에서도 비판 받을 여지는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옛법 시범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손등으로 대리석을 격파하는 모습일테고 그걸 보는 사람들은 택견에는 저렇게 손등을 단련하나보다-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다른 옛법 시범도 다채롭게 보이고 경기에서 쓸 수 없는 기술들이라는 옛법들을 새롭게 단장하는 것이 우려스러울 이유는 없을 것이다. 이용복 회장님 본인의 경험상 시범 보일 때 태권도스럽게 보인 것에 대해서 아이들이 태권도가 택견이냐고 물은 것에 대해서 언급하고 계신데 굳이 격파나 태권도스럽게 시범 안 보여도 택견스럽게 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같은 팔꿈치 치기라도 허벅을 밟고 내려찍는 모습만 해도 다른 무술들의 시범과는 다르게 ' 다른 무술들은 그냥 팔꿈치를 이렇게 저렇게 하던데 택견은 저렇게 독특하게 허벅지를 밟고 뛰어서 찍는구나.' 하고 일반인에게 다가올 수 있다. 마찬가지로 발질 시범이라도 허벅밟고 복장지르기를 하거나 어깨를 밟고 머리를 차는 모습등만 시범에 보여도 크게 시각이 달라진다.

본문에서는 특별히 택견에 대해서 보여줄 것이 없어서 격파와 묘기 발차기를 보여주었다고 적었는데 왜 태질이나 품밟기를 통한 발길질은 보이지 않으셨나? 과연 허벅밟고 복장지르기나 어깨밟고 머리차기, 허벅밟고 팔꿈치치기 등을 보여주었어도 아이들이 태권도와 택견이 같은 것이냐고 질문했을까? 그 당시 본인의 시범력에 대한 고정관념과 한계를 자신의 택견 논리로 확대하시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옛법은 그 자체는 다른 무술에도 있고 무슨 산속 도인들이나 숨어사는 무술인들이 개발한 경천동지할 무공은 분명 아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축적된 실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름 필살기라 할 수 있는 기술들이며 그 가치는 현대 스포츠를 더욱 지향하는 오늘날에도 약해지긴 했지만 분명히 있다.

결련택견협회는 도기현 회장님이 자신의 저서 '나의 스승, 나의 사랑 송덕기옹' 에서 밝히고 있듯이 송덕기옹이 비교적 젊은 시절에 택견을 배웠던 태권도 사범님들에게서 송덕기옹이 가르친 품밟기와 기타 동작들과 같다고 기본기를 인정받은 상태다. 그렇다면 기본기를 확고하게 보존하는 것과 더불어 그 응용기술들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택견꾼들의 일일 것이다.

그런 옛법의 수련과 시범, 그리고 전승이 택견의 높은 가치를 폄훼한다고 우려하는 것은 기우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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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택견배틀 장에서 옛법 시범을 보이는 장태식, 김성용 택견꾼. 사진은 항정치기(위) 와 솟구쳐 곧은발질(아래)이다.

사진출처는 [택견배틀]
Posted by 飛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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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oon.pe.kr BlogIcon 미령 2010.10.27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목 뒤가 급소라서 치는 것이죠?
    그런데 실제로 사용했다가는 위험하겠어요...

  2. 성재 2010.10.28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택견3단 2010.10.28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한게 있는데, 뒷목에 온신경이 모여 있잖습니까.
    여기를 수도 등의 타격을 통해서 일시적으로 대미지를 주는게 아니라
    영구적으로 신경을 끊을 수도 있는 건가요?

    내가 그렇게 하겠다는게 아니라 ㅡㅡ;;
    만일 그럴 수도 있다면 금지기술로 둬야 마땅한게 아닌가 해서...
    종합격투기에서 뒷목 가격은 금지인데(물론 하이킥으로 발등으로 뒷목을 사실상 때리지만)

    • 飛流 2010.10.28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고를 통해 그런 곳을 다쳐 반신불수가 되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럴수도 있을 것 같네요.

      뒷목을 치는 항정치기나 도끼질은 어느 협회를 막론하고 경기에서 금지기술입니다. 당연하죠~_~

    • 택견3단 2010.10.29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사람 신체가 보면 뒷쪽이 여튼 취약한 거 같네요.
      목을 앞에서 치면 그나마 별 탈이 없는거 같던데.

      등이등 머리통이든 목이든 다리든 하여간 뒤에서 가격하면
      위험하군요.

  4. Favicon of http://wef BlogIcon fdf 2010.12.02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큼 사람의 몸부위 어디든 맞아서 안아픈 곳은 없지요 뒷목뿐아니라
    가슴부위 든 팔이든 발이든 얼굴이든 적당히 가격하지 않으면 죽어요

    • 택견 3단 2010.12.03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상 사람이 그렇게 약한 존재인데...
      결련택견쪽에서는 시합이 좀 과격한 편인데
      헤드기어랑 파울컵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5. 飛流 2010.12.03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택견3단//파울컵을 착용하고 헤드기어 대신 발등보호 쿠션이 달린 신발을 신고 경기합니다 -0-

  6. Favicon of http://www.gardenumbrellas.org BlogIcon Garden Umbrellas 2012.01.17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까운 미래에 블로그. 어쨌든, 당신이 새 블로그 소유자에 대한 아이디어나 조언이있다면하는 것은 공유를하시기 바랍니다.

  7. 소프트웨어 2015.08.26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 우리의 춤사위였던 택견이 어느날 갑자기 무술이 되어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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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택견에 대해 알고 있는 모습은 송덕기옹의 택견 모습 하나 뿐이다.

구전으로도 송덕기옹은 명절이 되면 결련택견판이 크게 벌어질 정도였고 적어도 서울지역에서는 굉장히 성행했다는 것이 맞는 말 같은데 문제는 그런 택견이 왜 택견꾼들이 모두 사라지고 오직 송덕기옹의 모습 하나만 남아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나는 예전부터 '택견의 동네화' 라는 생각으로 각 동네마다 택견의 모습이 많이 틀렸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처음 그런 생각을 했던 때는 제 1회 전국 택견대회가 끝나고 회식 자리에서 신한승 선생이 활개짓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활개짓을 잘 해야 된다고 하자 송덕기옹이 역정을 내면서

"난 머리 위로 손 번쩍 번쩍 드는 활개짓은 보지도 못했어! 택견은 품밟기가 다야!"

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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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승 선생이 그런 활개짓을 배운 것은 구리개 택견의 명인이라는 김홍식 옹에게서였다고 한다. 택견에 품밟기가 전부였다면 김홍식옹도 분명 송덕기옹과 같은 식의 증언을 했어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가르침을 받았다면 신한승 선생은 품밟기에 더 관심을 가졌을 것인데 신한승 선생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아 김홍식옹의 택견에 대한 가르침은 송덕기옹과 뭔가 달랐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신한승 선생이 굳이 송덕기옹에게서 진득하니 배우지 않고 전국으로 택견명인이라는 분들을 수소문해 다녔다는 것은 어렸을 때 자신이 보았던 택견과 송덕기옹의 택견이 뭔가 좀 차이가 있어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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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설 '단' 의 저자인 권태훈 옹도 증언하기를 윗대와 아랫대의 택견 스타일이 틀렸으며 윗대는 순간적으로 다리를 걸어 넘기는 기술을 잘 썼고 아랫대는 화려하게 차는 발길질이 좋았다고 한다.(백두산족에게 고함인가 하는 책에서 무술편인 '체술' 이야기를 하며 택견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잠깐 나온다.) 권태훈 옹의 신비주의는 접어두고라도 택견에 대한 증언은 새겨들을만 하다. 적어도 송덕기 옹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19세기 노인이었으니까.

또 그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택견판이 싸움이 자주 났다는 말 때문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규칙이 널럴하고 애매해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가 생각이 들었는데 혹시 각 동네마다 택견의 스타일이 틀렸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사직골의 택견은 지금 결련택견협회라고 하고 구리개의 택견은 충주식 택견, 왕십리의 택견은 대한택견쪽이라고 하자. 이들이 명절날 모여서 결련택견을 벌이는데 문제는 각 동네마다 규칙이 틀리다는 것이다. 왕십리 택견은 모두 밀어차는 방식인데 사직골 택견은 다리와 얼굴은 세게 까도 되고 구리개는 한술 더 떠서 몸통까지 세게 차버리는 식이면 이런 패들이 모여서 결련택견 벌이면 당연히 싸움이 날 것이다.

사전에 모여서 각 패들의 우두머리들이 규칙을 합의한다 해도 평소 익힌 습관이 어디 가겠는가?

그래서 송덕기옹도 택견판에서 종종 싸움이 벌어졌다고 했는지도 모른다.

본래 택견이라는 말이 무술의 대명사를 지칭하는 말로 시작이 된 것부터 해서 구한말에 동네에서 싸움 좀 하면 '택견 하는구먼' 이라는 소리도 나왔다는 말(이 말은 출처가 현재 약간 불분명하다.)등으로 볼 때 각 동네마다 택견의 스타일이 달랐고 택견이라는 말은 어쩌면 요즘의 UFC같은 종합 격투에 준하는 의미의 단어였을런지도 모른다.

올빼미님은 이것을 말하길 '송덕기옹 스타일의 택견이 팀 [임호] 스타일의 택견이었고 송덕기 옹은 팀 [임호] 의 택견꾼들 중 하나일 것.' 이라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었다.

생각해보면 그럴듯 하다.


어쩌면 그런 구한말의 택견의 동네화가 지금 현대에 다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송덕기 옹, 김홍식 옹, 신한승 선생이 어렸을 때 봤던 택견꾼들의 움직임에서 굳이 품밟기를 지목하지 않은 점 등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택견은 '얼굴을 한대 차거나 넘어뜨리면 승부가 나는'식의 격투를 지칭하는 것이며 딱히 품밟기부터 시작해서 하나의 체계를 이루지는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 단, 송덕기 옹 쪽의 택견을 제외하고는.

결국 구한말에 그렇게 많았다던 택견꾼들이 거의 사라진 것은 품밟기라는 확고한 기본기의 체계를 간직하던 송덕기옹 쪽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그런 확고한 기본기가 없기에 택견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망각한 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중국무술이든 가라데든 품밟기를 제외한 기술들은 대부분 존재하니까.)


이 글은 좀 위험할 수 있다. 가뜩이나 전통에 대한 개념에 거짓부렁을 밥먹듯이 행하는 이 나라 무술계에 있어서 이 글처럼 생각한다면

"나도 할아버지한테 요런요런 기술 배웠었는데 알고보니 이건 택견이었어!! 우리 동네 택견 스타일
은 송덕기 류(流)와는 달라서 품밟기가 없는거거든!!"

할 확률이 높다. 그것도 아주 매우-_-

다만 지금은 이미 정보공개가 거의 다 이루어진 상황이니 저런 소리 했다가는 공개바보 취급을 받겠지만......택견에 대한 생각으로 저런 생각은 해볼만 하다고 생각된다.

사실 협회들을 통괄해 아우르는 국가의 단체가 있고 그런 차원에서 중도적으로 연구를 이루어 나간다면 이런 이론들도 나오고 서로 토론도 해보고 각 증언들을 모아서 좀 구체적인 연구가 가능할텐데 현실은 그러지를 못하니 아쉬울 따름이다.


Posted by 飛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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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택견비너스 2010.10.22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ㄷㄷㄷ
    택견칼럼 5만년만에 한번 업뎃 ㅋ

  2. 그냥 궁금증 2010.10.22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무술이든 몇백년, 또는 몇십년을 변함없이 그대로 쭉 이어가는 건 어렵지 않나요?
    아무리 원형 보전을 잘 하려 해도 하다보면 같은 무술 내에서도 분파가 생기고 이럴 거 같은데...
    어차피 사람이 하는 거니까...
    그냥 문외한이 볼 때 지금 택견은 3종류의 택견이다. 딱 그느낌...

    • 飛流 2010.10.22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어렵죠^^;;
      저도 그런 생각이 들던 것을 이번에 정리해서 쓴겁니다.
      택견도 그런 식으로 동네차이가 있었지 않을까? 하던 생
      각들을 정리해서요.

      하지만 말미에서도 밝혔듯이 전통문제에 민감한 한국이
      라서......무술계에 거짓말하는 단체가 오죽이나 많아
      야죠-_-

  3. Favicon of http://muye24ki.tistory.com BlogIcon 무예인 2010.10.22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류 니가 쓴거냐??
    그래도 멋지다

  4. Favicon of http://www.replicaahandbags.co.uk/louis-vuitton-monogram-paris-cuk-1_7 BlogIcon Monogram Paris 2013.02.21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이 여기에 온 것을 좋아 당신이 말을 당신이 말한과 방법 사랑 해요.

  5. Favicon of http://www.rolexnicesale.co.uk BlogIcon rolex replica 2013.02.21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흥미로운 소식입니다. 정말 유익한. 나도 같은 주제를 읽은 모든 블로그의이 사람은 실제로 계몽입니다.


택견의 '딴죽'은 발바닥으로 상대의 복사뼈 부분을 안으로 혹은 밖으로 쓸듯이 후려서 넘어뜨리는 기술입니다. 발모양만을 보자면 유도의 '나오는발차기'와 비슷한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 경기에서는 '발목받치기'나 '모두걸이'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옷을 잡는 유도와 달리 옷을 잡지 못하는 택견에서는 목덜미와 겨드랑이를 잡기 때문에 기울일 때 잡는 손과 방향이 달라집니다. 유도에서는 주로 소매깃을 잡은 손으로 상대를 당기고 가슴/목깃을 잡은 손으로 끌어 올리지만, 택견은 반대로 겨드랑이나 팔꿈치/삼두 부분을 받쳐 올리고 덜미를 잡은 손으로 상대를 당기는 것인데요. (물론 유도처럼 기울이는 경우도 가능합니다만, 주로 쓰이는 상황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그 때문에 밖에서 안으로 끌어차는 유도의 발기술과는 달리 안에서 밖으로 밀어차는 것이 기본 형태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유도에서도 안뒤축후리기 같은 기술이 있지만, 후리는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유도의 발뒤축/안뒤축후리기에 해당하는 기술은 택견의 '낚시걸이' 혹은 '안짱걸이'라고 하는 기술과 유사합니다.)


지난주 인사동에서 열렸던 천하제일택견패결정전(통칭 '택견배틀') 대회에서 용인대학교 소속의 이건희 선수가 이 딴죽으로 상대 선수를 180도 뒤집어버렸다는 이야기가 택견배틀 홈페이지 게시판에 떴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딴죽으로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뒤집느냐'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죠. 

어제 드디어 경기영상이 떴습니다. 특히 화제가 됐던 그 장면은 따로 떼어서 '핫클립'으로 선정됐는데요, 정말로 상대 선수가 180도, 아니 거의 360도로 한바퀴 공중제비를 돌며 나가 떨어집니다. 마치 합기도나 아이키도 시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실제 경기에서 나온 것이니, 못 믿겠다던 사람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흔히 발목후리기 류의 기술은 상대를 크게 던지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유도 경기를 봐도 상대의 양발이 모두 공중에 뜰 정도로 만드는 발기술을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유도의 메치기라고 하면 업어치기처럼 상대를 크게 업어메치는 손기술이나 허리기술을 연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울이기와 타이밍만 잘 갖춰지면 발기술이야말로 적은 힘과 작은 동작으로 어지간한 손기술이나 허리기술 못지 않게 호쾌하게 상대를 던져서 제압할 수 있는 '능소제대', '유능제강'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도 초창기, 즉 코도칸(강도관)이 처음 등장했던 시기에 다른 고류유술들을 제압하고 '유도'로 일본유술계를 통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도 바로 이 발기술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일본 유술계에서는 '발기술의 코도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진정한 메치기의 꽃은 발기술에 있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유도 경기에서는 넘어가기 않기 위해서 중심을 낮춘 상태로 서로를 붙잡고 기술을 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를 전방 측면으로 띄워올리는 '앞모로 기울이기'가 힘들어 동작이 작은 발기술로 한판을 따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애초에 손기술이나 허리기술을 위한 연계기, 혹은 포인트용 기술로 전락한 감이 없잖아 있어 아쉬움을 주는데요.

반면 택견에서는 상대를 붙잡고 늘어질 수 없는 규칙 (단체마다 조금씩 규정이 다르지만, 대개 상대를 잡으면 3초 이내에 기술을 걸어야 함) 때문에 순간적으로 정확한 기술에 들어가야 하므로 기술의 예리함이 살아있습니다. 특히 얼굴을 차는 발차기를 병행하기 때문에 유도에 비해 중심이 어느 정도 높아질 수 밖에 없어서 딴죽의 효용이 아주 커집니다. 실제로 택견 경기에서는 이 영상처럼 몸이 뒤집힐 정도로 넘어가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옵니다. 

그리고 비슷한 특성을 지닌 무에타이나 대도숙 공도 등의 '유술기를 허용하는 입식타격' 종목에서는 공통적으로 이런 '딴죽'류의 기술이 곧잘 나오는데요. 특히 K-1 MAX 무대에서 프아카오 선수가 이 기술을 아주 잘 구사했었습니다. (다만, 사실은 반칙에 가까운 기술이기 때문에 가끔 너무 남발해서 오히려 판정에서 불리해진 경우도 있었죠.) 무에타이의 딴죽은 옷이 없고 글러브를 낀다는 점 때문에 기울이는 방식 자체도 택견과 아주 유사합니다.

최근 MMA에서도 료토 마치다나 김동현 등의 활약 등으로 인해 동양무술 특유의 발기술에 주목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그 활용도가 높지 않은 관계로 '유도식 테이크다운'이라는 말로 뭉뚱그려 표현되는 경우가 많지만, 특히 택견의 발기술은 위에서 설명한대로 타격전의 양상, 그리고 맨몸 상태에서도 쓰기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잘만 연구하면 MMA에서의 활용 가치도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첨언하자면, 작년 미국에서 브라질유술&MMA 도장에 한 달 정도 다닌 적이 있었는데, 스파링에서 이 딴죽으로 재미를 쏠쏠히 봤었습니다. ^^)


[기술의 성패를 결정짓는 포인트]
1. 기울이기를 통해서 상대의 중심을 확실히 앞쪽 45도 방향으로 띄울 것.
2. 후리는 발과 기울이는 손을 짧게 끊어 쓰지 말고 '길게' 힘을 쓸 것. 즉, 폴로스루를 확실히 할 것.
3. 엉덩이를 뒤로 빼고 발만 내밀면 넘어뜨릴 수 없다. 몸 전체로 상대를 띄워올릴 것. 



※ '필살기열전'은 '류운의 Point of View' 하부 섹션으로 새롭게 기획한 연재 코너입니다. 각종 무예나 격투 기술, 특히 선수들의 특기 기술이나 최근 경기에서 구사된 신기술을 소개하고 분석함으로써 선수나 수련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 팬들에게는 관전의 재미를 더해주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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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ㅂ BlogIcon 김용직 기자 2009.09.04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대가 180도 넘어 돌아가니까 스스로 몸을 더 돌리는데...? 낙법 치려고...
    만일 유도같으면 크게 돌아가면 점수 더 뺏기니깐 머리나 어깨로 땅을 찍으면서 버텼겠지...

    난 엣날에 유도하는 친구한테 운동장에서 발기술 장난 걸다가... 빡돈 그색히가 나를 하여간 발기술로
    넘겼는데(허리는 안쓴거 같음) 거의 내 느낌에 1m 이상 공중에 떠서 하늘보며 쾅하고 떨어진 기억이 남.

    유도 무서운 거 제대로 알았었음. 던지는 게 아니고 하여간 희안하게 나를 공중에 띄웠음....

    • Favicon of https://moozine.net BlogIcon 류운 2009.09.04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이 당한 게 저거임.
      옷잡고 돌려버리면 거의 제자리에서 붕 떴다가 거꾸로 떨어짐.
      택견은 머리를 눌러버리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떠버리면 자동으로 구르게 되어있음.
      유도에서라면 몸을 더 날리고 상체를 틀어서 앞으로 떨어지려고 하겠지.

  2. Favicon of http://cafe.daum.net/YongBongCom BlogIcon afe12 2009.09.04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을도

  3. Favicon of http://2http:// BlogIcon 김용직 기자 2009.09.04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기술 아닌거 같어. 저거는 앞으로 돌잖어. 나는 그때 마치 바나나 껍질 밟고 뒤로 넘어졌음.
    공중 침대에 누운 듯이. 쾅 소리가 운동장에 울려퍼지고 사람들도 좀 쳐다봤음...
    머리는 본능적으로 내 배꼽을 봐서 직접 안부딪혔고 등하고 엉덩이가 동시에 닿은 다음에 머리도 통.
    하여간 한 10초 정도 정신 못차렸음.. 그래서 그 뒤로 그 친구한테 심한 장난은 안침 ㅋ
    근데 씨름하면 내가 이겼는데 ㅎㅎㅎ 허리춤만 잡아야 되서 그런가...

    • Favicon of https://moozine.net BlogIcon 류운 2009.09.04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니까... 옷 잡고 걸리면 떨어지는 게 달라진다고 -_- 유도는 옷 잡고 팔 당겨주니까 수직으로 떠서 등으로 떨어지게 됨. 하지만 택견은 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굴려버리는 거지.

  4. Favicon of http://2http:// BlogIcon 김용직 기자 2009.09.05 0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런거인가.

  5. 네티즌 2009.09.06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류운님이 쓰신 2008/12/28 '추성훈 비난할 자격없는 FEG'란 게시물을 보고 너무나
    경악하여 결국 장문의 글을 쓰게되었는데, 거기에다 댓글달면 못보실 것 같아
    여기에다 댓글을 다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류운님을 '객관적'인 격투기 기자로 알았기에 좋아하며 류운님의 글을 신뢰하였고,
    얼마전에 올리신 FMC와 관련된 글도 류운님은 객관적이라 판단하셨기에 거의 동의하면서
    읽었는데요.

    우연히 예전 게시물을 보고 류운님의 신뢰도가 현격하게 낮아지는 바람에,
    만약 다른 네티즌이나 추빠의 글이었다면 그냥 무시했을텐데 류운님 글인지라
    애정을 가지고 댓글을 다는 것이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류운님은 바다하리의 징계를 보고 추성훈의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사실 바다하리와 추성훈은 비슷한 사례가 아니기 때문에
    비교하기에 적절치 못하며, 바다하리와 비슷한 경우는 바로 몬타나 실바가 있죠.

    몬타나 실바와 무사시의 경기. 몬타나 실바가 경기 중 느닷없이 무사시에게 테잌다운을
    시킨뒤 올라타 파운딩을 퍼부어댔죠. 이때 심판이 말리자 심판을 거칠게 밀쳐버린후
    (심판 튕겨 날라감.심판 폭행에도 해당) 다시 무사시에게 올라타 파운딩을 퍼부었습니다.

    바다하리는 우발적으로 두번 가격한뒤(그것도 빗맞음) 그친것에 비하면, 몬타나 실바는
    말리는 심판마저 공격한뒤 계속 폭행했다는 점에서 바다하리보다 훨씬 심한 추태를 보였습니다.

    몬타나 실바는 '무기한 출장정지'를 받았으나 논란이 가라앉은뒤 3개월만에 복귀했는데
    (한경기 치르면 보통 3개월 정도 쉬니까 사실상 '눈가리고 아웅'이었던 거죠),
    바다하리에게는 가혹한 징계를 내린다면 그것이야말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겁니다.

    그리고 '무기한 출장정지'를 '영구제명' 수준의 중징계로 오인하시는 것 같은데,
    K-1에서 무기한 출장정지란, 말그대로 기한이 없는 출장정지로서 논란이 가라앉는다면
    언제든지 복귀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참고로 류운님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 어떤분이 만약 무사시가 실력으로 결승 올라갔다가
    바다하리에게 같은 일을 당했다면 바다하리는 퇴출당했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실제 무사시는 몬타나 실바에게 훨씬 더 큰 봉변을 당했는데도 실바는 3개월만에 복귀했습니다.

  6. 네티즌 2009.09.06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면 추성훈은 대체 왜 그런 징계를 받은 걸까요? 류운님은 마치 추성훈이
    실수로 크림 한번 발랐다고 중징계 받았다는 식으로 전형적인 '추빠'식 주장을 하셨는데,
    이것은 당시 사태를 전혀 모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크림을 바른 것보다
    그 후에 인터뷰에서 자신은 다한증이라 땀을 많이 흘린다며 사쿠라바가 땀을
    오해한 것 같다는 해명을 한것이 치명적이었습니다.

    이것은 재일교포 파이터 기인 '최영'의 칼럼에서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사쿠라바와의 경기 후 추성훈은 언론을 통해
    '원래 다한증이 있어 몸이 미끄럽다. 만져봐라'라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그 이후 사과를 하고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보습크림을 사용한 것을 털어놨다.
    문제는 이 때문이다. 고의성이 있든 없든, 사건 이후 그가 한 말 바꾸기는
    결국 일본 사회에서는 거짓말과 변명으로 받아들여졌다.....그러한 연유 때문에
    결국 추성훈은 복귀를 했지만 악역이라는 탈을 뒤집어 쓸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추성훈이 몸에 로션을 바르는 영상이 공개되며 추성훈은 그제서야
    로션을 발랐다는 사실을 시인했는데요. 추성훈은 평상시 몸이 건조하여 로션을 발랐다라고
    해명을 했는데, 이전의 해명과 모순이 됩니다. '다한증'으로 인해 땀을 오일로 착각할 정도로
    엄청나게 땀을 흘린다는 추성훈이 끈적한 로션을 몸에다 바른다니.....

    어쨌든 추성훈의 '무기한 출장정지'처분과 여론의 악화는 크림을 발랐다는 사실 자체가
    원인이 아니라, 추성훈의 거짓말로 인해 신뢰도가 무너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추성훈의 유도시절 행적이 공개되어 더더욱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작년에 추성훈과 대결하기위해 추성훈을 도발하던 아오키 신야는
    '추성훈을 생각하니 손에 땀이 난다. 다한증인 것 같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한국언론에서는 그 말을 보도하며 [추성훈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다.]라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당시 댓글에는 네티즌들이 '다한증은 뭐고 추성훈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다니,
    대체 뭔소리 하는거야?'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사실 저 기사를 쓴
    기자도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다'라고 보도할 정도라면 '다한증 변명'을
    알고 있었다는 소리인데, 다만 한국언론에서는 그 부분에서는 전혀 보도를
    하지 않았으니 국내 네티즌들이 어리둥절했던 겁니다. 국내 네티즌들은
    그저 한국기사만 보고 착한 추성훈이 실수로 크림 한번 발랐다가 재일교포라서
    차별받는걸로 알고있었으니까요.

  7. 네티즌 2009.09.06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격투기계에 정통하다는 류운님조차 마치 추성훈이 처음부터 정직하게 사과한 것처럼
    '처분은 달게 받겠다, 실력으로 다시 증명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부분만 언급하면서
    마치 지금의 바다하리와 똑같았다는 식으로 말을 했는데요.

    류운님이라면 나름 일본 격투기계에 정통한 전문기자로 알고있었는데,
    정말 '다한증 해명'을 몰랐던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왜곡하기위해 뺀것인지......
    (굳이 일본 격투기계에 정통하지 않아도 웬만한 격투기팬이라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참고로 바다하리는 안때렸다고 거짓말 한 것도 아니고 경기 후 바로 사죄한 것인데,
    만약 추성훈이 경기 후 바로 사쿠라바에게 사죄하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면
    아마 당시 분위기로 봐서는 경기 몰수 정도로 끝났을 겁니다. 하지만 추성훈은....

    당시 기사입니다. http://www.mfight.co.kr/news/viewbody.php?code=mfight_board_news&number=5194
    추성훈 "미끌거림, 땀이 원인일지도"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추성훈은 "사실 다한증이 있다.
    긴장 상태에선 곧바로 흘러 떨어질 만큼의 땀이 난다"며 "어쩌면 그것이 원인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사쿠라바가 미끄럽다고 어필한 것이 땀 때문이 아닐까 고개를 갸우뚱한 추성훈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17&aid=0000073929&
    ......."솔직히 내가 땀이 많다. 하지만 그게 원인인가"라며 되묻기도 했다. <- 마이데일리

  8. 네티즌 2009.09.06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적으로 말하면, 추성훈은 K-1으로부터 차별이 아닌 엄청난 특혜를 받은 선수이며,
    K-1은 당시 사쿠라바를 철저하게 무시하며 추성훈을 옹호했습니다.

    류운님은 타나가와 프로듀서가 추성훈 로션 파문 당시 '고의성은 없었다고 판단한다'라고
    분명히 말했다면서, 최근에 '경기전부터 준비한 반칙은 경우가 다르다'라고 말한 것을 보고
    타나가와 프로듀서 자신의 발언과 대치된다고 했는데요.

    류운님은 마치 과거에는 진실을 말했고, 최근에는 악감정을 가져서 말을 한다는 식으로
    인용했는데, 그것은 오히려 과거에는 그만큼 추성훈을 감쌌고 최근에는 솔직한 심정을
    표현했다고 봐야 옳을 겁니다. 당시 타나가와 프로듀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추성훈을
    감싸고 돌았습니다. 오히려 이것은 K-1이 당시 추성훈에게 얼마나 특혜를 줬는지에 대해서
    비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당시 일본의 영웅 사쿠라바가 퉁퉁 부은 얼굴로 '정말 미끄러워요'라고 심판에게 하소연했으나,
    K-1은 들은척도 안하고 추성훈의 승리를 선언하며 폭죽을 터트렸고, 그후 인터뷰에서도
    타나가와는 추성훈의 명백한 승리라며 판정번복은 없다고 공공연히 말했습니다.

    추성훈은 다한증이라 땀을 많이 흘린다면서, 마치 사쿠라바가 땀을 크림으로 오해하여
    난동부렸다는 식으로 해명을 했고, 결국 사쿠라바는 땀과 크림도 구별못하고 난동부린 선수가
    되어 조용히 구석에 찌그러지면서 사태는 일단락 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아시는지? 당시 한국언론에서는 '오일 논란' 자체를 '한국인의 승리를
    폄하하려는 일본세력의 음해'라며 재일교포 차별논란으로 물타기했다는 겁니다.
    (한국언론은 흥행이 보장되는 '반일선동' 아이템을 애용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분석이 아니라
    대부분 이런식의 감정적인 보도입니다... 안타깝게도 류운님의 추성훈 관련글도 마찬가지였구요)

    당시 한국언론에서는 '정직한' 추성훈이 승리했는데 '야비한' 사쿠라바가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변명을 했고, 그에 동조하는 야비한 일본인들이라는 식으로 보도가 되었으며,
    심지어 어느 언론에서는 사쿠라바에게 '패배를 떳떳히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법부터 배우라'는
    식으로 사쿠라바에게 훈계하는 기사마저 실렸습니다.

    하지만 그 후 아시다시피 추성훈이 로션을 바르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여론의 역풍을 받은 겁니다.
    당연히 K-1주최측조차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되었는데(추성훈을 계속 비호하고 감쌌다는 이유로)
    그 후에도 타나가와 프로듀서는 류운님이 인용했듯 '고의성은 없었다고 판단한다'라면서
    끝없이 추성훈을 비호하며 감싸면서 무한애정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런식의 감싸기는 오히려 여론을 악화시켰으며 K-1의 이미지가 급격히 안좋아지자
    어쩔 수 없이 타나가와는 고육지책으로 '무기한 출장정지'라는 처방을 내린 겁니다.

    하지만 '무기한 출장정지'란 몬타나 실바의 사례를 봐도 알수있듯 '눈가리고 아웅'이며
    일단 여론을 가라앉히기위한 면피성 대책에 불과하죠.

    사실 '성민수 칼럼'에서도 언급했듯 정말 차별을 하려고 한다면 아예 추성훈을 안쓰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K-1은 여론이 잠잠해진 것 같으면 추성훈의 복귀설을 언론에 슬쩍
    흘려보면서 여론의 반응을 감지하고 있었습니다. 즉, 언제든지 여론만 가라앉는다면
    추성훈을 복귀시키려고 했던 것입니다.

    심지어 7월 16일 '히어로즈 미들급 토너먼트 개막전'이 열렸던 요코하마 아레나에서는
    추성훈 복귀에 대한 '설문조사함'까지 설치하는, 그야말로 눈물겨운 노력을 볼수 있었습니다.
    여론의 눈치를 보면서도 어떻게든 추성훈을 복귀시키려하는 K-1의 각고한 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죠. 그리고 결국 10월에 복귀했구요.

    사실 어차피 추성훈이 경기를 자주 갖는 선수도 아니고
    (지난해에는 떡밥들과 단 두경기만 가졌었죠), 경기 후에 4~5달 쉰다고 가정한다면
    1경기 정도 밖에 공백이 없는 셈이었으니 딱히 중징계라고 할 것도 없었습니다.

  9. 네티즌 2009.09.06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시 일본에서 영웅이었던 추성훈의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하게 된건
    추성훈의 유도시절 행적이 공개되어 의혹을 증폭시켰기 때문입니다.

    재일교포 파이터 최영은 추성훈의 '다한증 해명'을 언급하면서
    '문제는 이 때문이다. 고의성이 있든 없든, 사건 이후 그가 한 말 바꾸기는
    결국 일본 사회에서는 거짓말과 변명으로 받아들여졌다'라고 했는데요.

    사실 이것만으로도 추성훈에 대한 신뢰도가 안좋아질 수 밖에 없었는데,
    그 후에 추성훈의 과거 행적까지 공개되면서 더더욱 궁지에 몰린 것입니다.

    추성훈은 2002년 세계선수권 일본예선에서 상대선수에게 '미끄럽다'라는
    항의를 받았고, 2003년 세계선수권에서 추성훈은 64강 부전승 이후 32강부터
    준준결승까지 3연승을 거뒀는데, 이 과정에서 만난 프랑스-몽골-터키 선수들이
    모두 도복이 미끄럽다고 항의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당시 한국 언론에 보도된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00456848&

    = 추성훈, 도복 기름칠 의혹 =

    0...재일동포 4세로 지난 2001년 일본으로 귀화해 이번 대회 일장기를 달고 남자 81㎏급에
    출전한 추성훈(28.일본 이름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도복에 기름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날 16강 상대였던 몽골의 담딘수렌이 경기 도중 추성훈의 도복을 잡으면 자꾸 미끄러진다며
    심판에 문제를 제기,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등 비슷한 주장이 다른 선수들로부터도 나와
    8강부터는 예비 도복으로 갈아입고 경기에 나섰다.

    올해 일본 대표 선발전에서 추성훈과 맞붙었던 나카무라 겐조도 같은 주장을 한 적이 있는데
    대회 조직위 심판이사가 도복 확인 결과 이를 입증할 만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회 관계자는 도복을 세탁할 때 묻은 섬유 유연제가 땀에 젖으면서 미끄럽게 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 물론 당시 '의혹'으로서 끝났긴 하지만, 사실 이번 사쿠라바전도 '의혹'에서 끝났었지만,
    며칠뒤 추성훈이 로션을 바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실이 밝혀진 것이기에 이전의 의혹도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이번에도 카메라에 찍히지만 않았다면
    그냥 의혹으로 끝났을테니까요.(실제 추성훈의 해명과 K-1의 '판정번복은 없다'라는 결론으로
    여론은 잠잠해지는 추세였고 사쿠라바 역시 더이상의 의혹제기를 하지 않았었구요)

    헌데 다음과 같은 방송내용까지 공개되면서 추성훈은 더더욱 궁지에 몰리게 되죠.

    http://www.dailian.co.kr/news/n_view.html?id=118935&sc=naver&kind=menu_code&keys=7
    2003년 2월 4일 일본 후지티비의 정크스포츠에 유도선수로서 출연한 추성훈은 방한용 속옷을 미끄럽게해
    게임을 유리하게 진행한다는 발언을 하는 등....

    게다가 당시 피해자가 일본의 영웅인 사쿠라바라는 점도 여론의 악화에 한몫을 했으며
    (진중권이 한국의 영웅 심형래에게 한마디 했다가 마녀사냥 당했던 것처럼요),
    또한 그의 애인이 일본남자들의 선망의 대상인 톱모델 '야노시호'라는 점도 한몫을 했죠.

    당시 추성훈은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공공장소에서 야노시호와 껴안고
    차안에서 진한 키스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니 야노시호의 팬마저 가세하여 비난여론이
    들끓을 수 밖에요.

    실제 어느 언론에서는 추성훈이 일본에서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야노시호'때문이라는
    우스개 분석도 있었는데, 게다가 일본의 영웅 사쿠라바를 변명이나 해대는 파이터로 전락시킬
    뻔한 것, 또한 과거의 유사행적 등이 공개되면서 여론이 악화되는게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10. 네티즌 2009.09.06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성훈이 한번이라도 언론에 FEG가 제대로 대우를 안해줬다고 불만을 터뜨리거나
    비난을 한 적이 있었나요?'

    -->> 대체 어떤 의도로 이런 말을 하신건지... 제가 저 위에 쓴대로 FEG는 사실상
    추성훈의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오일 논란' 당시에도 적극적으로
    추성훈을 옹호하였으며, 또한 추성훈이 원하는 약체 떡밥 상대를 제공까지 해주면서도
    많은 돈을 지불해줬습니다. 근데 대체 어느 부분에서 추성훈이 FEG가 제대로 대우를
    안해줬다고 불만을 터트려야 하나요?

    일본에서는 파이터층이 두꺼운데, 당시로서는 검증되지도 않았던 유도선수 추성훈을
    발굴하여 착실히 떡밥을 제공해주며 추성훈을 격투기선수로 성장시켰던게 FEG인데
    대체 추성훈이 FEG를 어느 부분에서 비판해야 하는지..

    마치 류운님은 FEG가 추성훈을 제대로 대우안해줬는데도 추성훈이 의로워서
    가만히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는데, 오히려 FEG가 제대로 대우해줬으니 추성훈이
    가만히 있었던 거죠. 추성훈 성격 모르시나요? 비운의 유도가 '윤동식'이야말로
    용인대 차별의 실질적인 피해자라고 꼽히는데도 윤동식 선수가 언론에
    용인대가 제대로 대우를 안해줬다고 불만을 터뜨리거나 비난을 한적이 있었나요?

    하지만 추성훈은 알다시피 공공연히 언론에 용인대 차별을 말하고 다녔었죠.
    (혹시 류운님은 이것을 용인대를 트집잡는 내용이라고 판단하지는 않겠죠?)

    만약 FEG만 없었다면 솔직히 저나 류운님이나 추성훈에게 관심이나 있었을까요?
    K-1때문에 추성훈이 한국에서 대형스타가 된 것이며, 또한 '오일논란'이
    처음 일어났을때도 적극적으로 추성훈을 옹호하였으며, '오일논란'이 사실로
    밝혀진 뒤에도 '고의성은 없었다고 판단한다'라면서 끊임없이 감싸고 돌았습니다.

    이후에도 FEG는 추성훈에게 드림 미들급 챔피언 게가드 무사시와 붙히려고도
    노력했으나 추성훈은 1년 내내 최약체 상대만 선택하여 골라서 싸웠었죠.

    이런 엄청난 특혜를 제공했음에도 추성훈이 K-1 연말축제 다이너마이트의
    대전마저 거부하며 자신의 흥행력을 이용하여 터무니없이 높은 계약금을
    요구했다면 FEG로서는 당연히 배신감을 느낄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언론에 불만을 터트린 거죠.

  11. 네티즌 2009.09.06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류운님은 일본에서 추성훈이 '누리야마'라는 별명을 얻고 있음에도
    FEG가 아무말 없이 동조했다며 FEG를 비판했는데....

    K-1이 가까스로 여론을 가라앉히고 추성훈을 복귀시켰는데 추성훈을 '누리야마'라고
    부르는 여론을 향해 큰소리를 치라니, 다시 여론에 기름을 끼얹으라는 소리군요.

    그리고 추성훈이 그런 별명을 얻고 이미지가 나빠진건 추성훈 본인의 잘못인데,
    대체 FEG가 왜 그런것까지 적극 나서서 해명해야 한다는 건지요?

    크로캅이 한때 '도망캅'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그렇다면 UFC가 적극 나서서
    도망캅이라고 부르는 팬들을 향해 질책을 해야 할까요? 그런 별명을 얻게된건
    본인의 잘못이며, 본인이 양질의 경기를 통하여 해결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류운님은 FEG를 추성훈의 꼬봉 정도로 착각하시는데, FEG는 추성훈빠가 아니라
    님이 잘 알고 계시듯이 흥행을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의 세계'입니다.

    만약 추성훈이 악역캐릭터로서 K-1의 흥행을 이끌 수 있다면 굳이 K-1에서는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구요.

    K-1,UFC 등 프로단체들은 기본적으로 '흥행'을 목적으로 하는 상업적인 대회입니다.
    심지어 올림픽조차 홈어드벤티지를 적용하고 여론에 따라 룰을 개정하기도 하는데,
    K-1이나 UFC는 말할 것도 없구요.

    '성민수 칼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료PPV채널이 중요수입원인 UFC는 상대적으로
    충성스런 매니아들을 고려하여 경기의 '질'에 신경쓸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UFC조차 PPV판매 부진을 이유로 P4P랭킹1위인 앤더슨 실바에겐 상대적으로 푸대접하고,
    반면 엄청난 시청률이 보장되는 브록레스너에겐 천문학적인 대우를 해주는 것을 봐도
    기본적으로 단체에서는 '흥행'을 보장해주는 선수가 VIP대접을 받는 겁니다.

    하물며 일반 공중파TV의 시청률에 단체의 사활이 걸려있는 K-1에서는 시청률 보증수표인
    추성훈은 특급VIP일 수 밖에 없습니다(일본에서는 마사토와 키드와 비슷한 수준이었죠)

    님이 잘 아시는데로 이득을 쫓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K-1이 '흥행수표' 추성훈을
    차별할 이유가 전혀 없구요. 자국의 영웅인 무사시가 몬타나 실바에게 심한 봉변을
    당했음에도, 한국인 네티즌의 예상과는 달리(한국 네티즌들은 만약 바다하리가 무사시를
    폭행했다면 바다하리는 당장 퇴출당했을 것이라고 예상했죠) 실바는 3개월만에
    복귀한 것을 봐도 어디까지나 자국의 영웅이란 것도 '흥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대접을 해주는 것입니다.

    실제 일본영웅 사쿠라바가 노쇠화의 기미를 보이며 흥행성이 떨어지자 K-1에서는
    새로운 스타인 추성훈을 발굴해 세대교체를 하기위해, 사실상 추성훈의 떡밥매치로
    '추성훈VS사쿠라바'를 연말매치로 잡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실제 추성훈이 히어로즈 미들급GP에서 우승했을때 모든 일본인 관중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친 것을 봐도 알 수 있듯, 추성훈은 일본을 대표하는 차세대
    격투스타였고 그 여세를 몰아 바로 연말에 사쿠라바와의 대결을 추진한거죠.

    그래서 당시 경기후 사쿠라바의 항의를 K-1에서는 철저하게 묵살했으며,
    추성훈을 옹호하며 편을 들어줬던건 역시 추성훈이 새로운 흥행수표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추성훈은 일본에서 CF를 6개나 찍었으며, 그 중에서는 격투기 선수 최초로
    일본 나이키CF모델로 발탁되어 일본내에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류운님은 거창하게 '군자는 의로움을 따르고 소인은 이로움을 쫓는다'라는 문구를
    인용했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첫째가 이로움입니다. 추성훈도 이로움을 쫓아
    UFC로 갔구요. 추성훈도 소인배입니까? 님이 말했듯 비즈니스세계에서 당연한 겁니다.

  12. 네티즌 2009.09.06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들을 위해 몸바쳐 뛰었던 선수마저 내치고 헐뜯는 FEG'
    --> 솔직히 이부분에서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추성훈이 FEG를 위해
    뛴 것도 아니고, FEG가 추성훈을 위해 K-1에서 뛰게해준 것도 아니고
    사실상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서로의 이익관계가 맞아떨어져 계약했을 뿐입니다.

    '유도'를 너무나 사랑해서 한국국적을 버릴 수 밖에 없었다던 추성훈이
    유도를 은퇴한뒤 K-1에 데뷔한건 FEG를 너무나 사랑해서 몸바칠 사명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당연히 '이로움'때문이었구요. 마찬가지로 사쿠라바의
    노쇠화로 인해서 흥행을 위한 새로운 영웅이 필요했던 FEG는 추성훈의
    자질을 보고 '흥행' 즉, 이로움을 위해 추성훈을 키워준 겁니다.

    류운님은 FEG가 추성훈을 '내쳤다'라고 했는데, 추성훈을 내친게 아니라
    추성훈과 계약하려고 하다가 추성훈이 계약금액을 높게 불렀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된 것일 뿐입니다.

    추성훈이 보다 나은 조건을 요구한게 '너무나 당연한 행동'이라며 옹호하셨는데,
    그렇다면 K-1측에서는 조금이라도 계약금을 낮추려고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행동'
    입니다. 어차피 양측다 '의로움'으로 뭉쳐진 관계가 아니라 철저히 비즈니스 관계로
    엮여진 관계니까요.

    '추성훈은 사쿠라바전 이후 많은 서운한 일들이 있었음에도 단체와의
    의리, 프로로서의 기본적인 자세를 잃지 않고 계약기간을 채웠고'

    --> 단체와의 의리때문? 당시 추성훈은 다른 단체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여론이 엄청나게 악화되어 K-1조차 어쩔 수 없이 단체의 이미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출전정지시킨건데, 어떻게해서 추성훈이 다른 단체로 갑니까?
    당시 추성훈을 받아주는 단체는 엄청난 비난을 받을게 뻔한데 말이죠.

    실제 추성훈에 대한 여론이 잠잠해졌을 무렵에는 K-1에서 잽싸게 복귀시켰구요.

    또한 프로로서의 기본적인 자세를 잃지 않고 계약기간을 채웠다고 했는데,
    2008년 한해동안 많은 격투기팬의 기대를 저버리고 떡밥 파이터만 2명 골라서
    상대하여 한국팬들에게조차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계약갱신 시기를 맞아 보다 나은 조건을 요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계약 갱신을 거부한 것이니 어찌보면 프로 선수로서
    너무나 당연한 행동이라 할텐데 말이죠'

    님은 FEG를 비난하기위해 이런 구절을 인용했죠 '군자는 의로움을 따르고 소인은
    이로움을 쫓는다' --> 이게 추성훈에게는 대체 왜 해당이 안될까요?

    결과적으로 FEG는 당시로서는 검증되지도 않았던 유도선수 추성훈을 뽑아서
    떡밥 파이터를 물려주며 착실하게 탑파이터로 성장시켰고, 그 덕분에
    한국에서도 유명스타가 되고 일본내에서도 유명스타가 되어 일본 톱모델
    야노시호와도 결혼하게 되었는데요.

    님 말대로라면 추성훈은 자신을 키워준 FEG를 위해 '의로움'을 따라 FEG와 계약해야했는데,
    하지만 추성훈은 '보다 나은 조건' 즉, '이로움'을 쫓아 계약이 결렬됐는데
    왜 류운님은 추성훈의 행동을 너무나도 당연한 행동이라고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아예 '군자는 의로움...' 이런 뜬구름잡는 문구를 인용하지 마시던가요.

    물론 저는 FEG와 추성훈 양측 모두 비즈니스 세계에서 너무도 당연하게 자신의 '이로움'을
    쫓아 계약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성훈의 행동이 잘못됐다는게 아닙니다.
    (물론 도의적으로는 그렇게 좋은 모습으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류운님 말대로라면 추성훈은 분명 '이로움을 쫓은' 소인이라는 겁니다.

  13. Favicon of https://moozine.net BlogIcon 류운 2009.09.07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티즌님, 장문으로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해당 기사에 댓글 다셔도 실시간 순으로 댓글알림이 뜨기 때문에
    굳이 이 쪽에 남기시는 수고는 안 하셨어도 됐었는데... ^^;;
    혹시 다음에 댓글 다실 때는 (이 글에 대한 리플이라 하더라도)
    해당 기사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도 그 쪽에 간단히 코멘트를 달아두겠습니다.

  14. Favicon of http://2http:// BlogIcon 김용직 기자 2009.09.07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좋은데 성민수 칼럼은 뭐냐는 ㅋㅋㅋㅋ

  15. 이광민 2009.09.14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유도에서 대련할때 발을 많이 쓴거 로군요..... 그리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고류유술

    이 강도관에게 밀린 이유가 본연습만 치중해서 인줄 알았는데 오늘 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유익

    하게 되었네요....... 좋은글 부탁 드립니다 오쓰(押忍)!!!!!

    다음에는 관절기의 비밀도 부탁 드려도 될까요????

대한택견연맹 선수들의 화려한 경기 모습 [ 사진출처_ www.taekkyonkorea.com ]

지난 5월 31일 열렸던 '단오 택견최고수전'이 오는 6월 4일 오후 3시부터 공중파TV채널 MBC를 통해 녹화중계방송된다고 합니다. 주최인 대한택견연맹은 이미 KBS SKY 스포츠 채널을 통해 택견명인전을 300회 가까이 중계방송한 전례가 있고, 꾸준한 경기 개최와 경기 인구 확대를 통한 대한체육회 정가맹 등에 따라 택견의 위상을 높여온 단체입니다. 이런 그 동안의 노력이 공중파 중계라는 결실을 맺은 것이겠죠. 택견이라는 한 종목의 입장에서도 기쁜 일이겠으나, 무술 종목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지라 연맹과는 별 관계도 없는 저도 왠지 더불어 기쁜 마음입니다. ^^;


사실 무술/격투기 종목의 경기가 공중파에서 중계되는 것은 매우 드문 케이스죠. 방송사로서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동안 주로 씨름이나 태권도, 유도, 검도 등 '체육'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거나, 복싱처럼 오래 전부터 세계챔피언을 배출해 국위선양에 이바지했던 것이 가능한 경기성 높은 종목이 간간이 공중파를 타기는 했습니다. 그 외에는 중계방송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소개되는 것이 대부분이었죠.

한창 K-1이 인기가 있던 2006년 MBC에서 최홍만 선수가 출전했던 K-1 대회가 딱 한번 공중파를 탄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제가 해설을 했었는데, 유혈낭자(?)한 프로격투기 이벤트를 공중파로 내보내도 될 지 부담이 컸던지 중계 시간도 심야 시간대였고 큰 홍보도 없이 조용히 방송을 내보냈죠. 결국 K-1 공중파 중계는 그 한번의 시도로 그치고 말았습니다.

대한택견연맹 또한 그동안 공중파 중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역시 아직은 큰 입지를 가지지 못한 단체이고 시청률에 목을 매어야 하는 방송사 입장에서는 택견이라는 비인기종목을 중계방송하는 것이 큰 도박이나 다름없는 일이겠죠.


그래도 택견이 다른 종목보다 유리한 점이라고 하면 일단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이며, 단순히 전통적인 형태로만 이어지는 것이 아닌 꾸준한 경기를 통한 기술 발전, 즉 스포츠로서의 자리매김과 발전이 있어왔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택견연맹은 타 무술종목이 1년에 한두번 전국대회를 여는 것에 그치는 것에 비하면, 매년 10회 이상의 크고작은 대회를 열어왔고 개중에 최고수전, 대통령기 등 전국규모 대회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단체이긴 합니다만 결련택견협회 같은 경우는 매주 토요일 인사동에서 택견배틀 개최를 통해 소속 수련생들의 경기력을 높이고 대중에게 직접 다가서 택견을 알리는 일을 벌써 6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택견의 경기는 격렬하면서도 매우 안전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단체 별로 약간의 규정 차이가 있지만, 대한택견연맹의 경우 선수들은 유연하면서도 빠른 발질(발차기)은 물론, 타단체 선수들도 인정하는 특유의 걸이 기술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유도나 씨름, 레슬링 등의 발기술들과 비슷해보이지만 손의 사용이 지극히 제한되는 택견의 발걸이 기술인 '딴죽' 수들은 타종목의 그것과 비교해 타이밍을 살리는 능력이 뛰어난데, 특히 대택 선수들의 그것은 거기에 더해 매우 '질긴'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치 다리에 접착제라도 붙어있는 양 상대 다리에 착 감겨서 이리저리 끌었다 당겼다 밀었다 하는 움직임이 일품이지요. 더불어 얼굴을 한 번 차거나 넘어뜨리면 이긴다는 승부 규정 또한 어느 한 순간에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긴장감과 한 순간의 해방감을 줌으로써 경기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와 같은 건강한 이미지와 스포츠로서의 가치가 큰 경기적 특성, 문화재 지정의 전통무예라는 명분은 방송사 입장에서도 반길만한 것들이죠. 만약 이번 중계방송이 반응이 좋으 경우 오는 추석 때 열릴 대회는 생중계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잘만 된다면 과거 씨름이 누렸던 인기를 택견이 물려받을 가능성도 있겠지요.

최고수 자리에 오른 서훈희 선수 [ 사진출처
www.taekkyonkorea.com 노원구전수관 자료실 ]

저는 대회 현장을 참관하지는 못했습니다만, 현장에 있었던 지인의 말을 빌자면 기존의 택견 경기들에 비추어 봐도 매우 수준이 높고 흥미로운 경기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연맹 차원에서도 수준높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고요. 과거 KBS SKY 택견명인전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던 김정구 선수가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호주에서 어학연수 중에 일부러 귀국하기도 했고, 택견명인과 최고수 타이틀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김영진 선수 또한 출전하는 등 엔트리 또한 화려했습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서 또 한 번 라이벌 전을 펼쳤는데요. 하지만 우승을 차지하고 새로운 '최고수' 자리에 오른 인물은 군 제대 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던 부산 출신의 서훈희 선수였습니다. 과연 어떤 명승부 끝에 연맹 최초의 무체급 최고수가 탄생했을까요? 꼭 TV를 통해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무진 독자 여러분들께도 보실 수 있다면 꼭 이번 중계방송을 놓치지 마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마 기존의 격투기 경기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재미와, 왠지 우습게만 보였던 택견이 실제로 얼마나 매력적인 운동인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만 중계방송 시간이 오후 3시, 평일 낮시간대 방송이라 일반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시청하기가 어렵겠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네요.


Posted by 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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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아나걸 김해은의 '천추태후' 출연 글에서 잠깐 소개했었습니다만, 2006년과 2007년 택견배틀을 화제 꺼리로 만들었던 장본인 가운데는 이른바 '슬로우걸'로 알려진 하혜정도 있었습니다.

당시 이화여대 무용학과에 재학중이던 하혜정은 무용학도 다운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살린 발차기 시연으로 등장과 함께 화제에 올랐었죠. 특히 발차기 동작을 천천히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는 모습 덕분에 (그저 한 발을 들고 서있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발차기를 슬로우 모션으로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시범인지는 굳이 설명 안 해드려도 되겠죠?) '슬로우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지요. 게다가 전체적으로는 동양적인 이미지이지만 마치 그리스 조각상 같은 오똑한 콧날이 주는 서구적인 매력이 합쳐진 외모 또한 뭇 남성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면서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더랬습니다.



그런데 2007년 이후 그 신묘(?)한 시범을 갑자기 택견배틀장에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간간이 배틀장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을 드러낸 적은 있었지만, 더 이상 택견배틀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그녀의 시범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해서 많은 아쉬움을 낳았고 이후 슬로우걸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토요일 SBS 버라이어티쇼 '놀라운 대회 - 스타킹'에 그녀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태껸소녀 - 공포의 발따귀'로 깜짝 출연했습니다.

택견배틀 시연에서 밭발따귀를 슬로우모션으로 보여주고 있는 하혜정 (사진출처 tkbattle.com)

사실 그동안 하혜정은 택견판에서는 조금 멀어졌지만 전국현대무용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고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무용학도로서 착실하게 공부를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외모와 재능이 출중하다 보니 애초에 본인은 염두에도 두지 않았던 연예계로부터의 러브콜도 따라 붙었죠. H 여성용품이나 S 노트북 등의 CF에 출연했는데 거기서도 주로 택견의 동작이나 유연성을 살려 등장했지요. 앞으로는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차피 본인의 전공도 있고 하니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배우 등으로 진출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들은 바닥에 엎드려서도 하기 힘든 다리찢기를 서서, 그것도 180도 이상
벌린 채 서있을 수 있는 놀라운 유연성과 균형감각! (사진출처 tkbattle.com)

헌데 방송에서는 '길거리 택견 공연이 인터넷에 올라가면서 유명해졌다'라고 소개되어 택견배틀을 주최하는 결련택견협회와 어떤 불편한 관계가 생긴 것은 아닌지 좀 염려도 되더군요. 또한 이번에 보여준 내용들이 거의 택견배틀 당시의 시범 레퍼토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단순히 레퍼토리만 같은 것이 아니라 세련됨이나 숙련도 면에서도 나아진 부분을 발견하기 힘들더군요. (물론 받아주는 '으악새'들이 그리 숙련되지 못한 탓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만...) 코믹 연출은 꽤 많이 늘었던데... ^^;; 그러다보니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분량도 적은 편이었고... 특기인 전갈차기로 파인애플에 못을 박는 시범은 나름 새로웠지만, 연예인 패널들도 금새 따라하는 기술로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요. 기왕에 캐릭터가 무술에 관련된 방향으로 잡혔다면 무술적인 공부도 좀 더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배움을 청할 인연을 찾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드는군요.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문득 저 혼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일 뿐고요, 오히려 제가 헛다리 짚은 것이라면 더 좋겠습니다. ㅎㅎ ^^

부디 주어진 재능을 잘 살릴 수 있는 인연들을 만나서 대성하시길. (SBS 방송 화면 캡처) 



 
Posted by 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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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렇네요 2009.04.06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입니다. 그래서 많이 아쉽습니다.
    아래글은 하혜정 싸이의 다이어리를 복사해 온 겁니다. 귀엽네요.


    2009.04.05 일 18:56 다이어리 내용

    스타킹. 나갔습니다.

    나의 진로에 대해 공허했던 맘들,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기도를하고있었습니다.

    작가언니께서
    몇년전 택견 동영상을 보고 연락했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의 인도하심인지요..

    난 말도잘못하고
    수줍어죽겠고
    더군다나 운동안한지 오래되었는데..
    괜찮으시겠냐고 여쭈었습니다.
    작가언니께서 괜찮다고하셨습니다.

    아니근데,,
    그래도방송인데,,
    어찌 이틀이란 시간만을 주시는지요..

    너무나 열악하고 불안한 조건에서
    그래두.. 그래두.. 다들 고생해가며..
    준비를 하였습니다..

    맨 첫번으로 녹화하려했는데.
    두번째로 밀려나고.
    앞 팀 녹화가 너무 길어진 탓에
    방송용 메이크업과 헤어...;;;그 상태로
    수줍게 학교를 부랴부랴 갔다오느라.
    녹화는 맨 마지막으로 하게되었었드랬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수업듣고 오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쪼옥♥)

    나에게 맞아줄 착한 친구 정진이와
    착한 고딩 둘..
    배나온다며 밥안먹고 나를 기다리고있었고..
    그래도 젊은 청춘들.
    쉬지 않고 움직이는 그들.
    미안했고. 너무 기특하고 고마웠습니다.

    더하기.
    일끝내고 온 둘리와.
    보살펴주신.둘리엄니.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내가 녹화를 할때즈음.
    다들 약간 지쳐보였습니다.

    부디 다들 다치지않고
    실수 없이 한번에 끝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중얼중얼 기도했습니다.

    무대위에서는데.
    어찌나 울렁거리던지..
    슈주가 .. 닉쿤이.. 그들이 연예인으로 보이지않았습니다.

    그건그렇고

    깍아내려차기를 하는데.
    정진이의 목덜미를 차버렸습니다.. ... ...
    그생각만하면아직도아찔합니다.
    까맸던 정진이의 얼굴은 황갈색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나는 그 얼굴색을 본 순간.
    끊고 다시해야하나. 했지만,
    사과는 나중에 미친듯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발로 차 주었습니다.. 휴..
    마음이아팠습니다.만..
    역시..
    정진이는.. 진정싸나이었습니다.
    정진이가 웃으며. 나에게 달콤한 말을 해준 것이 생각납니다.
    나를 절대 잊지 못할꺼라는.. kkk.. - _-

    정진이는 정말이지 착하고 듬직한 싸나이중에싸나이입니다.

    나는 붐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습니다.만.
    몹시 괜찮은 남성인 것 같습니다.
    까불까불은. 방송을 위함이었음을. 진정 깨달았습니다.

    최강의 호신술에 대해 얘기하고 살짝 시범을 보여야했습니다.
    방송 안 살꺼라며 중얼거리시며..
    미간을 살짝 찌뿌린 호동아저씨를 보았습니다.

    그들에게 무안하고 민망하고 죄송한 감정들이
    스믈스믈 퍼질 즈음.
    붐오빠(?)께서 속삭여주었습니다.
    "내입에 손을 넣어. 괜찮아괜찮아."
    난..
    괜찮지않았습니다.만...
    그럴때가 아니란건 파악할 수 있었기에..
    손가락을 넣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촬영하기 전, 무대뒤에서 새까매진 나의 발바닥을 보고 놀라
    손으로 털었던 기억이납니다..
    그에게도 참.. 죄송하네요...

    어쨌든,
    울렁거려 버벅이던 나의 모습이 방송되는 것이 불안했고..
    생각만해도 오그라들었습니다..
    나름신비주의로살고파했는데. 우습게나올까봐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기도했습니다.

    '난몰라요,하나님.
    하나님이시키셨으니까.알아서해주세요.- _-'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교회 셀 모임을 나가서 다같이 기도와 말씀을 나누고,
    주희언니가 예약해 놓은 쌈밥♥집에 갔습니다.
    다같이 밥을 먹으며 스타킹을 시청하자고 하셨습니다.
    혼자 티비보며 괴로워하는 것 보단 나을 것 같단 생각이었습니다.
    울렁이는 속을 애써 가라앉히며 밥을 삼켜내었습니다.
    드디어 내가 티비에 나왔습니다.
    내가 뿌옇게 보였습니다.
    다행인건 내가 걱정했던(?) 버벅이는 부분들은
    알아서들 편집을 해주셨드랬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몹시..

    여기저기서
    살쪘다는둥, 놀랬다는둥, 신기하다는둥, 귀엽다는둥(으흐),,
    연락이왔습니다.
    와우..- _- 난 내가 티비를 안봐서.. 다들 그럴 줄 알았는데..
    많이들 본다는걸 알았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나 검색해서 검색순위1위 시켜달라고 말했습니다.kkkkkkk.
    근데.. 1위는 안됬나봅니다. kkkkkkkkk.

    싸이를 켰습니다.
    일촌신청 창이 마구마구 떴습니다.
    쪽지도.. 방명록도..
    사람들이 말을 시킵니다.
    근데.. 나.. 어찌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_-
    이거참..

    이자리를빌어(?)
    당신들의 관심..
    감사하다는 말만 전할밖에요...


    무엇보다 하나님.
    음음, 감사해요. 히히. 사랑해요. 으흐.
    앞으로도.. 아멘. 쪼옥쪽쪽쪽

    • Favicon of https://moozine.net BlogIcon 류운 2009.04.06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준비가 너무 급했군요.

      억지로 웃기려는 부분은 보면서도 너무 눈에 띄어서 그러잖아도 불편했더랬습니다. 본인 입으로 '5천 벌었구요' 라고 말하게 하는 것도 그렇고... 고생 많았다고 전해주세요. ^^

  2. 김용직 기자 2009.04.06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술에 배부르기 어려운 법. 아루키잇뽀 아루노미!

  3. 김용직 기자 2009.04.06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택견배틀 쪽(도기현쪽)에서 하해정 양을 계속 데려가기는 어려웠을 듯.
    왜냐? 그쪽에선 연예매니지먼트를 할 능력이 안되니까.
    그래도 거기서 키워준 건데 완전 짜지는 것도 보기는 안좋다.
    공존공생 할 방법이 많았을 건데 아쉽네.
    예를 들어 스프링MC의 데이니스 케인도 스프링측과 모종의 협의를 통해
    후라이드에 나가면서도 스프링 무대에 오르고 협찬도 받고 했지.
    참 보기 좋았는데 그런 모습이.
    전례가 안 좋게 남았기 때문에 택견배틀도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기 꺼려질 거고...
    앞으로는 아날걸 슬로걸 같은 애들 나오기 어려울 듯.

    • Favicon of https://moozine.net BlogIcon 류운 2009.04.06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슬로우걸은 잘 모르겠지만 아나걸 같은 경우는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잘 하고 있는 케이스고, 결련택견협회 쪽도 '미녀스타' 작전으로 재미를 많이 본 편이라 발굴에 애를 쓰고 있는 듯 하니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 ㅋㅋ

  4. 김용직 기자 2009.04.06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택견보다는 택견 여성들이 좋다는 ㅋㅋㅋㅋ

  5. Favicon of http://4259cc@hanmail.net BlogIcon jango 2009.04.06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있게 잘봤어요,, 첨에 얼굴만 보고 일반인이 참 예쁘게 생겼다 연예인 해도 되겠는데?,, 하고 생각 했음.. 근데 좀있다 cf 나왔다는 말듣고 아,,, 역시 그럼 그렇지 하고 생각했음,,, 암튼 타고난 끼가 보이더군요... 잘 풀리면 티비에서 자주 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 ,,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대성 하시길 빌어요..

  6. jin 2009.04.11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느꼇음 방송은 방송일뿐...
    이기자님이 쓴글을보면 방송에서모습 인데 다보면 설정에 설정 인모습을 가지고 판단을 하시긴엔 좀.
    파인애플차기도 출연진들 다 못차는거엿음 물구나무서서 억지로차고 하지만 편집신공으로
    잘찰수있게나옴 왜? 슈퍼쥬니어니까.. 당시 방청객 으로 구경햇던 저로서는. 안타까운부분이네요

    • Favicon of https://moozine.net BlogIcon 류운 2009.04.12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전갈차기를 그것도 그 정도 힘을 실어서 아무나 못찬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무나 다 차는 것인양 보여졌다는 게 아쉽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