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54의 공식 포스터]

한국 중량급의 젊은 에이스 정다운(26, KTT)은 난타전 끝에 프로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시각으로 25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현지 시각으로 24일, 야스섬 내 플래쉬 포럼(Flash Forum)에서 개최된 UFC의 넘버링 이벤트인 UFC 254 'Khabib vs Gaethje'의 언더카드 3번째 경기에 출전한 정다운은 최근 4연패로 라이트헤비급 이적 후 죽쑤고 있으나, 48전이나 치러낸 베테랑 샘 엘비(34, 미국)를 상대로 단체 3차전 겸 3연승획득에 나섰다. 

끌어들여 카운터를 내는 상대의 스타일에 맞서 일찌감치 중앙을 차지하며 압박을 건 정다운은 찔러넣는 펀치, 카운터, 클린치에서의 엘보로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냈으나, 등을 지고 있다 갑자기 뛰어 나오며 던지는 카운터와 펀치러쉬, 초반부터 꾸준히 쌓아온 로우킥에 두 번째 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3라운드 초반, 카운터 엘보로 이번 경기의 유일한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며 좋은 스타트를 끊은 정다운은 자신의 로우가드의 틈을 이용한 상대의 어퍼컷에 여전히 시달려야 했으나, 근접거리에서 엘보 후 펀치 러쉬로 잠깐의 그로기를 추가하는가 하면, 막판 클린치 후 엘보를 더해, 3R을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임펙트 높았던 선전에 비해, 앞선 두 개의 라운드는 승리를 자신할 순 없는 상황, 결국 경기 후 29-28로 한 명의 저지의 우세를 먼저 얻은 정다운은, 마찬가지로 한 명의 저지의 우세를 얻은 엘비와 마지막 저지에게 28-28로 동점을 받아내 패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운과 그로기 등 3R 선전이 못내 아쉬웠던 일전이었다.  

무패의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 러시아)는 잠정챔프 저스틴 게이치(31, 미국)를 실신시키고 은퇴를 표명했다. 초반 서둘렀으나, 시간 만료로 한 차례의 테이크 다운 성공에 만족해야 했던 하빕은  2R, 로우킥 캐치로, 풀 마운트를 차지, 상위에서 트라이앵글을 잠궜다. 슬램이 무위로 돌아간 게이치가 탭을 쳤으나, 눈치채지 못한 심판의 늦은 스탑으로 인해 실신해야 했다. 경기 후 하빕은 글러브를 벗고 은퇴를 선언, 29전 무패로 남게 됐다. 

미들급 전 챔프 겸 1위 랭커 로버트 휘태커(29, 오스트레일리아)를 3연승으로 체급 2위를 마크 중인 제러드 캐노니어(36, 미국)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체급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초반 상대의 스윗치 전략에 당황하는 듯했던 휘태커는 날카로운 잽과 회피시 왼쪽으로 숙이는 상대의 버릇을 숙지, 흐름을 잡아나갔다. 3R, 펀치와 하이킥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뽑아낸 휘태커는 압박 중 카운터를 한 방 허용했지만, 클린치로 우세를 지켜내, 3-0승리를 받아냈다. 

전 벨라토르 헤비급 타이틀 홀더 겸 헤비급 7위 랭커 알렉산더 볼코프(32, 러시아)는 TKO로 6번째 UFC 승리를 획득, 최고의 생일 선물을 자신에게 선물했다. 첫 라운드서 10위의 스트라이커 월트 해리스(37, 미국)를 긴 리치로 압박하다, 바디킥 페인트의 원투로 그로기까지 뽑은 볼코프는 2R 초반, 발가락으로 찌르는 미카즈치게리를 상대의 명치에 꼽았다. 불시에 당한 해리스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백스탭을 밟았고, 볼코프가 스탠딩에서의 추가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북미 메이저 단체를 다 거친 중고 신인 겸 컨텐더 리거 필 허스(31, 미국)는 경기 시작 18초 만에 UFC 데뷔 전에서 인상적인 한판 승을 챙겼다. 프로 전적 4전 전승을 지닌 로버트 휘태커의 팀 메이트 제이콥 말쿤(25, 오스트레일리아)을 케이지 벽으로 몰고 간 허스는 펀치 압박으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미처 서지 못한 말쿤의 안면에 허스의 양 손 훅이 작렬, 그대로 실신시켰다.  

인빅타 여왕 출신의 여자 플라이급 체급 5위 랭커 로렌 머피(37, 미국)는 커리어 첫 서브미션 승리로 타이틀에 도전권에 근접했다. 신시아 카빌로 대신 신입 릴리아 샤키라코바(29, 카자흐스탄)와 만난 머피는 백스핀 엘보 등 빠르고 다채로운 타격을 보여주는 상대와의 탐색전으로 첫 라운드를 보낸 뒤, 2R부터 본격적인 압박을 개시했다. 모든 면에서 격차를 보여준 머피는 클린치서 테이크 다운 후 터틀 포지션서 몸을 일으킨 상대로부터 RNC를 캐치, 종지부를 찍었다. 

'페이크 데미지' 소동으로 촉발됐던 두 파이터의 퓨드는 마고메드 안칼라에프(28, 러시아)의 펀치 KO승으로 일단락 됐다. 지난 해 2월, '몰도바의 헐크' 이언 쿠텔라바(26, 몰도바)와의 타격 전 중, 쿠텔라바의 가짜 그로기에 낚인 레프리의 경기 종료로 찜찜한 1차전 승리를 맞이했던 안칼라에프는 사이드와 풋워크로 거리를 지배했다. 초초해진 쿠텔라바가 무리한 스위치의 펀치를 감행하자 안칼라에프가 레프트로 다운을 뽑아냈고, 뒤이은 파운딩으로 상대를 졸도시켜 버렸다.

마크 헌트의 후예 타이 투이바사(27, 뉴질랜드)는 '미오치치 킬러' 스테판 스트루브(32, 네덜란드)를 한층 좋아진 경기 운영 끝에 펀치 KO로 잡아내고 한숨을 돌렸다. 3연패 후 퇴출당했다 최근 UFC와 재계약 했던 투이바사는 하이킥 등 위험한 스트루브의 타격에 맞서 클린치를 곁들인 근접전을 들고 나왔다. 결국 1R 종료 직전, 자신을 끌어안고 있던 상대를 내팽개친 투이바사가 일어나려던 상대를 펀치러쉬로 맹공, 다운에 성공, 레프리 제이슨 허족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3연승 재진입을 노리던 베테랑 알렉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는 타 단체서 박준용을 잡은 무패의 강호 샤브캇 라흐모노프(26, 카자흐스탄)의 단체 입성전 제물이 되고 말았다. 초반 기습 라이트로 눈에 데미지를 안겼던 올리베이라는 라이트와 러쉬에 이은 카운터 니 킥에 잠시 몰렸으나, 한 수위의 파워를 바탕으로 한 클린치 레슬링으로 우세를 잡는 듯했다. 허나, 1R 종료 30여 초전, 더블 렉을 걸던 올리베이라의 목에 라흐모노프가 점핑 길로틴을 캐치, 탭을 쳐야만 했다.

인빅타 FC의 토너먼트, 피닉스 시리즈의 우승자 미란다 매버릭(23, 미국)은 날카롭고 묵직한 엘보로 닥터 스탑을 이끌어냈다. 그래플러 성향의 카운터 펀처 리아나 조주아(25, 조지아)의 묵직한 카운터에 시달려야 했으나, 꾸준히 들어가며 다채로운 킥과 펀치로 상대를 압박하던 매버릭은 타격전 중 아래에서 위로 걸어올리는 엘보 카운터로 상대의 코에 컷과 골절을 동시에 선사했다. 1R 종료 후, 조주아의 컷이 심상치 않음을 확인한 닥터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스패니쉬 그래플러 조엘 알바레즈(27, 스페인)은 재차 연승행진을 노리던 알렉산더 야코블레프(36, 러시아)를 장기인 서브미션으로 꺾고 UFC 3연승을 기록했다. 페인트 싱글 렉을 걸어오는 상대의 목을 기다렸다는 듯이 캐치한 알바레즈는 카운터 길로틴에서 깔려있던 다리를 빼내 락까지 만들었으나 굳혀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잠시 후, 하위 포지션의 알바레즈가 팔을 캐치, 암 바를 시도했다. 팔을 잡힌 야코블레프가 몸을 돌려 빠져나가는 듯 했으나, 결국 탭을 치고 말았다. 

[UFC 254 'Khabib vs Gaethje' 결과]          
12경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저스틴 게이치 (트라이앵글 초크 2R 1:34) *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 전 
11경기: 로버트 휘태커 > 자레드 캐노니어 (판정 3-0) 

10경기: 알렉산더 볼코프 >
월트 해리스 (TKO 2R 1:15)      
09경기: 제이콥 말쿤 < 필 허스 (KO 1R 0:18)  
08경기: 로렌 머피 > 릴리아 샤키라코바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31)
07경기: 마고메드 안칼라에프 > 이온 쿠텔라바 (KO 1R 4:19)   
06경기: 스테판 스트루브 < 타이 투이바사 (KO 1R 4:59)  
05경기: 나다니엘 우드 < 케이시 케니 (판정 0-3) * 63.50kg 계약
04경기: 알렉스 올리베이라 > 샤브캇 라흐모노프 (길로틴 초크 1R 4:) * 78.47kg 계약
03경기: 정다운 = 샘 엘비 (판정 1-1)
02경기: 리아나 조주아 < 미란다 매버릭 (TKO 1R 5:00) * 닥터스탑
01경기: 조엘 알바레즈 > 알렉산더 야코플레프 (암 바 1R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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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65의 공식포스터]

UFC의 올해 마지막 이벤트이자 4년여 만의 한국 대회인 UFC Fight Night 165 이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챔프 프랭키 에드가(38, 미국)를 맞이한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은 1R TKO승으로 타이틀 재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시작 직후 앞손에 히트당한 에드가의 태클을 털어버린 정찬성은 어퍼컷과 훅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모이카노 전 때처럼 백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에드가를 괴롭힌 정찬성은 에드가가 다시 일어나자 재차 어퍼와 훅 컴비네이션을 연달아 히트, 애드가를 주저 앉힌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수퍼보이' 최두호(28, 부산 팀매드)는 TKO 동체급 왕자 찰스 주르뎅(24, 캐나다)에게 펀치 카운터에 KO패를 허용, 3연패에 빠졌다. 초반 최두호는 지속적인 압박 끝에 어퍼컷으로 승기를 잡는 등 쥬르뎅을 압도했으나, 라운드 막판 스트레이트에 다운됐으나, 종료 혼에 의해 구해졌다. 큰 데미지가 없어보이던 최두호는 그러나 어퍼컷을 내던 중 주르뎅의 레프트 라이트 컴비네이션에 다운을 내줬고 이어진 파운딩에 속절없는 역전패배를 맛봐야 했다. 

중량급의 기대주이자 일본 단체 HEAT 기전 챔피언 정다운(26,KTT)은 경기 시작 64초만의 KO승리로 UFC 2연승을 기록했다. 레전드 조 라우즌의 제자 마이크 로드리게즈(31, 미국)과 맞붙은 정다운은 간간히 타격을 내며 탐색전을 펼치던 중,  가벼운 레프트에 이은 스트레이트 라이트를 로드리게즈의 안면을 히트, 그로기 상태에 빠뜨렸다. 안면에 추가타가 꽂힌 로드리게즈가 실신, 그대로 전투불능이 됐다. 

2차 UFC 출장에 나선 박준용(28, KTT)은 꾸준한 단체 입성 후 아직 승이 없는 TKO챔피언 마크 안드레 바리우(29, 캐나다)를 테이크 다운과 어퍼컷 중심의 타격으로 압박, 판정으로 첫 승을 챙겼다. 3라운드 체력저하로 백스탭을 밟으며 지키는 경기를 했던 박준용은 단단한 상대의 가드를 어퍼컷 등으로 찌르는 전법으로 나섰던 박준용은 태클을 하지 않는 상대를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이용, 앞선 1,2 라운드를 챙길 수 있었다. 3-0으로 박준용의 승리.  

강경호(32, 부산 팀매드)는 장기인 태클과 특유의 상위 포지셔닝 능력을 십분 발휘한 그라운드 게임 끝에 판정으로 단체 3연승을 이어갔다. 유라이어 페이버의 팀 메이트 리우핑위안(26, 중국)으로부터 특유의 부드러운 카운터 더블렉과 싱글과 레그 트립 컴비네이션으로 테이크 다운을 획득, 가볍게 첫 라운드를 챙긴 강경호는 2R에서도 하이킥 후 태클로 그라운드 압박을 이어갔다. 마지막 3R, 하위의 상대의 엘보에 컷이 났으나, 강이 어김없이 태클을 성공, 2-1 판정승을 거뒀다.

무에타이 국가대표이자 TFC 챔프 최승우(27, MOB짐)은 적극적인 타격 러쉬로 3수 끝에 UFC 첫 승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니 킥 클린치와 펀치 카운터, 클린치 엘보와 러쉬로 상대를 괴롭힌 최승우는 러쉬를 버티고 물러나던 상대에 라이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상당한 상위 포지션 킵과 더불어 플라잉 니 킥으로 2R을 마감한 최승우는 3R에도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성공, 엘보 파운딩을 퍼부으며 경기를 마쳤다. 29-26, 29-26 29-25로 최승우의 원사이드 판정승리. 

마동현(31, 부산 팀매드)은 교포 하비 박을 제압한 무패의 컨텐더 리거 오마르 안토니오 모랄레스(34, 콜롬비아)에게 판정패를 기록, 3연패에 빠지게 됐다. 기무라 락을 노렸으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밀려 첫 라운드를 누워서 마감했야 했던 마동현은 몇 가지 나쁘지 않은 펀치 히트를 냈으나, 마지막 3R 뒤로 빠지던 중 상대의 후려차기에 안면을 피격, 다운을 당했다. 실신하지는 않았으나 마동현은 모랄레스를 끝까지 털어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 판정패배가 확정됐다. 

한국계 플라이급 맷 쉬넬(29, 미국)은 TUF 24 시절 한 솥밥을 먹던 팀 동료 알렉산드레 판토자(29, 브라질)에게 KO패, 단체 5연승 획득에 실패했다. 판토자와 격렬히 타격전을 벌이던 쉬넬은 라이트로 상대방을 잠시 비틀거리게도 만들었으나,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결국 라운드 종반 라이트 바디샷으로 러쉬를 걸던 쉬넬에게 오버 핸드 라이트 카운터가 작렬, 앞으로 꼬구라진 쉬넬에게 판토자의 추가 파운딩이 히트, 승부가 결정됐다.

정글파이트 퀸 아만다 레모스(32, 브라질)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스트로급 데뷔 전승리 겸 UFC 입성 후 첫 승의 두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무패의 미란다 그레인저(27, 미국)를 테이크 다운시키는데 성공한 레모스는 하위에서 허리를 뒤집어 가드나 암바를 잡으려는 상대를 눌러두며 기회를 엿보았다. 그레인저가 한쪽 다리에 락 다운을 걸며 버텼으나, 사이드에서 비스듬하게 RNC를 잡은 레모스가 페이스락에서 RNC 컴비네이션으로 연결, 그레인저를 실신시켰다. 

[UFC Fight Night 165 'Edgar vs Korean Zombie' 결과]
      
13경기: 프랭크 에드가 < 정찬성 (TKO 1R 3:18)    
12경기: 볼칸 우즈데미르 > 알렉산더 라키치 (판정 2-1)    
11경기: 최두호 < 찰스 주르뎅 (TKO 2R 4:32)   
10경기: 정다운 > 마이크 로드리게즈 (KO 1R 1:04)     
09경기: 박준용 > 마크 안드레 바리우 (판정 3-0)   
08경기: 강경호 > 리우핑위안 (판정 2-1)   
07경기: 시릴 가네 > 태너 보서 (판정 3-0)      
06경기: 최승우 > 수만 목타리안 (판정 3-0)  
05경기: 마동현 < 오마르 안토니오 모랄레스 (판정 0-3)     
04경기: 알렉산드레 판토자 < 맷 쉬넬 (TKO 1R 4:17) 
03경기: 하오니 바르셀로스 > 사이드 누르마고매도프 (판정 3-0)   
02경기: 미란다 그레인저 > 아만다 레모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3)
01경기: 알라텡 헤일리 > 라이언 벤노아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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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57 의 중문 공식 포스터]

HEAT 챔프 정다운(25, KTT)이 UFC 한국 중량급 파이터 첫 승을 거뒀다.

지난 8월 31일, 팀 메이트 박준용(29, KTT)과 함께 중국 션전의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개최된 UFC Fight Night 157 'Andrade vs Zhang'에 동반출전한 정다운은 7전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한 전 M-1 글로벌 타이틀 홀더 하디스 이브라히모프(24, 러시아)를 상대로 첫 승 경합을 벌인 끝에 서브미션인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정다운은 초반 와일드한 상대의 펀치 러쉬에 다소 밀리긴 했으나, 카운터 니 킥과 잽으로 상대의 안면에 출혈까지 만들어 낸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냈다. 지난 라운드 후반 흐름을 어느 정도 반전시킨 정다운은 스태미너 저하로 크게 움직임이 나빠진 이브라히모프를 더욱 촘촘해진 잽과 니 킥으로 맞서며 포인트를 챙겨갔다. 

2R 종료 직전 기무라 시도로 상대의 스태미너를 크게 빼앗은 정다운은 3R 초반 태클을 시도하는 상대를 뒤집으려다 실패,  백에서의 두 차례 연달은 테이크 다운까지 내줬으나 포지션을 내주지 않고 스탠딩에 성공했다. 선 채로 백에서 기무라 그립으로 버티고 있던 정다운이 뒤로 돌면서 스탠딩 암 인 길로틴로 카운터를 걸었고, 탭을 받아냈다. 

7연승으로 어느정도 승리가 예상되던 정다운의 팀메이트 박준용은 UFC 2전 째의 상대 앤서니 헤르난데즈(25, 미국)의 서브미션에 잡혀 UFC에 경착륙, 아쉬움을 남겼다. 다소 평소보다 몸 움직임이 무거웠으나 상대가 연사에 밀려 테이크 다운을 칠 정도로 타격의 우위를 점했던 박준용은 2R 중후반, 가벼운 러쉬 후 들어온 상대의 더블렉에 넘어지고 말았다. 파운딩 방어를 위해 안면을 가린 박준용은 아나콘다에 대응이 늦어버렸고, 탭을 쳐야만 했다. 

여자 스트로급 타이틀 전에서는 정다운과 박준용이 소속된 국내 단체 TFC에서 챔피언을 지낸 랭킹 6위의 장웨일리(30, 중국)가 첫 방어전에 나선 챔프 제시카 안드리지(27, 브라질)을 단 42초만에 격파, 첫 아시아 겸 중국인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

핀포인트 양훅으로 승기를 잡은 장웨일리는 레프트를 얻어맞고 태클을 치는 상대를 엘보와 클린치 니 킥으로 떨어낸 후 추격, , 라이트에 무너진 전 챔프에 몸 전체를 날리는 파운딩 두 방으로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UFC Fight Night 157 'Andrade vs Zhang' 결과]       
11경기: 제시카 안드리지 < 장웨일리 (TKO 1R 0:42)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10경기: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 리징량 (TKO 3R 4:51) 
09경기: 마크 델 라 로사 < 카이 카라-프랑스 (판정 0-3)   
08경기: 쏭커난 > 데릭 크란츠 (판정 3-0)     
07경기: 위야난 < 이노우에 미즈키 (판정 1-2) * 58.51kg계약
06경기: 앤서니 헤르난데즈 > 박준용 (아나콘다초크 2R 4:39)

05경기: 안드레 사우캄사스 < 마데리지 수 (판정 0-3)     

04경기: 하디스 이브라히모프 < 정다운 (길로틴 초크 3R 2:00)   
03경기: 다미르 이스마굴로프 > 티아구 모세스 (판정 3-0)   

02경기: 바트제렐 다나 < 알라텡 헤일리 (판정 0-3)
01경기: 라라 프리츤 프로코피오 < 캐롤 로사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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