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규모의 MMA 단체 UFC의 786번째 흥행 겸 330번째 넘버링 UFC 330 'Makhachev vs. Machado Garry' 가 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현지 시각으로 15일, 한국 시각으로 16일,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Xfinity 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왕자이자 현 웰터급 타이틀 홀더 이슬람 마카체프(34, 러시아)는 2위 이안 마샤두 게리(28, 아일랜드)를 난전 끝에 판정으로 격파, 타이틀을 지켜냈다. 1R 테이크 다운을 뜯고 일어난 게리의 백에 붙어 라운드 내내 괴롭힌 마카체프는 하이킥 다운과 목감아 던지기로 2R까지 가져갔다. 3R, 첫 테이크 다운을 막은 게리의 킥과 펀치의 단타, 클린치 짤짤이로 인해 미묘한 3,4R을 보낸 마카체프였으나, 5R 결국 테이크 다운 후 타낸 백을 끝까지 사수, 심판 전원의 우세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엘리트 주지떼라 스트로급 여제 맥켄지 던(33, 브라질)은 스트로급 5위 질리언 로버슨(31, 캐나다)을 판정으로 격파,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스탭을 살린 타격을 어필한 던은 카운터 테이크 다운과 초크 및 하체 관절기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가져갔다. 상대의 타격을 받아 줬던 3R에서는 어김없는 테이크 다운으로 막판을 지배했다. 후반 4,5R에서는 두 번째 스윕과 첫 테이크 다운을 허용, 비교적 오랜 시간을 하체에 있었으나 암 바와 하체 시도로 큰 데미지 없이 버텨냈다. 3-0 판정승리.
한 차례 은퇴를 선언했던 제일린 터너(31, 미국)는 4연승을 노리던 킥커 카우에 페르난지스(31, 브라질)를 초살 KO로 잡아내고 연승을 재계했다. 칼프 킥을 받아주며 거리를 줄여가던 터너는 오른손으로 상대의 프런트 킥을 패링하며 접근, 백 스핀을 흘려내고 숙숙이며 긴급 회피하던 상대를 가벼운 어퍼와 훅과 함께 캔버스에 찌그러뜨렸다. 완전한 방어태세를 갖추지 못한 페르난지스는 터너의 파운딩에 턱을 피격, 그대로 순간 실신해버렸다. 소요시간 39초.
컨텐더 리거 더스틴 스톨츠푸스(34, 미국)은 명 트레이너 에릭 닉식이 공을 들이고 있는 괴물계 파이터 만수르 압둘-말릭(28,미국)를 서브미션으로 꺾고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1R 비정상적인 상대의 긴 리치를 뚫고 압박, 킥에 주춤한 상대에 슬램, 포지셔닝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스톨츠푸스는 2R 초반 타격에 데미지를 입고 테이크 다운을 걸었다가 깔렸으나 탈출, 스피닝 엘보 등 오히려 압박을 강화했다. 턱에 클린히트를 만들고 상대를 무너뜨린 스톨츠푸스가 상위에서 압박 끝에 백 초크로 종지부를 찍었다,
베테랑 킥커 에드손 바르보자(40, 브라질)은 커리어를 마감했다. 컨텐더 리거 에스테반 리보비치(30, 아르헨티나)와 맞붙은 바르보자는 몇 차례 카운터를 맞추긴 했으나 무시하고 전진 압박하는 상대의 타격에 밀려 데미지가 축적, 눈밑과 다리에 컷 등이 발생하는가 하면 타격에도 파워를 싣지 못하고 비틀거렸다. 1R 종료 직전, 라이트에 피격당하고 피니쉬 직전까지 몰린 바르보자는 2R에 나섰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엘보 등 타격 압박에 시달리다 레프리 스탑에 무너졌다. 경기 직후 바르보자는 글러브를 내려놓았다.
챔프 반에게 패배를 안겨 준 찰스 존슨(35, 미국)는 급오퍼를 받은 전 LFA 챔프 에두아르두 샤폴린(30, 브라질)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스위치 타격과 아이포크 등에 답답한 1R을 치른 존슨은 2R 도발하다 펀치에 다운되기도 했으나 특유의 압박으로 흐름을 챙겨나갔다. 3R 변형 엘보를 쓸 정도로 여유가 생긴 존슨은 프런트 킥에 움찔한 샤폴린의 태클을 스프롤, 백에 업혔다 떨어지는 듯 했으나, 상체를 돌려 스윕을 시도하던 상대의 몸을 그대로 굳힌 리버스 트위스터인 스카티쉬 트위스터로 탭을 받아냈다.
헤비급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무패의 컨텐더 리거 겸 전 미식 축구 선수 단테 존슨(27, 미국)은 KO로 UFC 4연승을 이뤄냈다. 거칠게 양 훅을 휘두르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밴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 에릭 맥코니코(36, 미국)의 잽과 엘보로 예봉이 꺾였던 존슨은 훅 러쉬를 막아내고 한 숨을 돌리던 상대에 돌진 라이트에 이어 던진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맥코니코를 그대로 눕혔다. 정신이 혼미한 맥코니코에게 몸을 던진 존슨의 파운딩 한 방이 턱에 꽃혔고,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LFA 타이틀 홀더 루카스 페르난두(29, 브라질)는 타격 우위를 바탕으로 한 원사이드 타격 전 끝에 하파에우 또비아스(23, 브라질)를 격침, UFC 안착을 달성했다. 막판 킥 캐치에 의한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다채로운 타격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페르난두는 초반 잽에 의한 플래쉬 다운 등 갖가지 타격으로 압도, 2R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결국 3R, 두 번째 복부에의 카운터 니 킥을 견디지 못한 또비아스가 구르며 주저 앉았고, 가벼운 파운딩으로 페르난두가 상황을 정리했다.
임현규 전으로 국내에서도 이름난 장신의 웰터급 베테랑 닐 매그니(39, 미국)는 연전 재개를 노리던 레슬러 라미즈 브리히마히(33, 미국)를 상대로 TKO를 뽑아내 프로 통산 35번째 승리를 챙겼다. 브리히마히의 테이크 다운 후 상위 압박에 깔려 첫 라운드를 빼앗긴 매그니는 2R 두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풋 락과 하위에서의 펀치 등으로 격렬히 대항해 상대로부터 스태미너를 앗아나갔다. 다시 한번 스윕에 성공한 매그니가 클린치에서 숏 블로우로 스탠딩에서 백을 차지, 펀치 샤워로 상대를 굴복시켰다.
언더 독으로 평가 받던 제레미아 웰스(39,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단체 4연승을 노리던 강호 미크티벡 올로바이(28, 카자흐스탄)에 역전 한판 승을 거둬 필라델피아 홈 팬들을 기쁘게 했다. 초반 연타로 스타트를 끊었으나 테이크 다운을 허용, 1R을 내준 웰스는 잠깐 탑 마운트를 잡았으나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타격을 허용, 스태미너까지 떨어진 모습으로 2R을 마감했다. 그러나 3R 초반 라이트 훅에 흔들린 올로바이가 싱글 렉을 치자 웰스가 파워 길로틴으로 카운터, 순식간에 잠재워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UFC 330 'Makhachev vs. Machado Garry' 결과]
12경기: 이슬람 마카체프 > 이안 마차도 게리 (판정 3-0) * 웰터급 타이틀 전
11경기: 맥켄지 던 > 질리언 로버슨 (판정 3-0)
10경기: 제일린 터너 > 카우에 페르난지스 (KO 1R 0:39)
09경기: 만수르 압둘-말릭 < 더스틴 스톨츠푸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5)
08경기: 에드송 바르보자 < 에스테반 리보빅스 (TKO 2R 1:32)
07경기: 치디 은조쿠아니 > 조엘 알바레즈 (판정 3-0)
06경기: 찰스 존슨 > 에두아르두 샤폴린 (스카티쉬 트위스터 3R 1:36) * 130lb=58.96kg계약
05경기: 단테 존슨 > 에릭 맥코니코 (KO 1R 1:38)
04경기: 비센치 루끼 < 트레션 고어 (판정 0-3)
03경기: 하파에우 또비아스 < 루카스 페르난두 (TKO 3R 1:10)
02경기: 닐 매그니 > 라미즈 브라히마이 (TKO 2R 3:20)
01경기: 제레미아 웰스 > 미크티벡 올로바이 (길로틴 초크 3R 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