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597건

  1. 2025.06.29 [UFC 317] 무패의 전 페더급 챔프 토푸리아는 KO로 라이트급 새 챔피언에 플라이급 챔프 판토자는 원 사이드 게임 끝 서브미션으로 4차 방어 달성, 조슈아 반과 5차 방어전 확정
  2. 2025.06.29 [ROAD 073] 11년만에 복귀한 윤형빈 펀치 한 방으로 TKO승리, 오카는 서브미션으로 토너먼트 우승 좌절. 박시원은 웰터급 첫 경기서 발목부상으로 참패
  3. 2025.06.22 [UOA 008] 고석현과 박준용 불리한 조건에서도 동반 판정승리, 라운트리 주니어가 힐에게 타격으로 판정승
  4. 2025.06.08 [UFC 316] ZFN UFC 파이터 1호 유주상 초살 KO승리, 밴텀급 왕자 드발리쉬빌리는 압도적 레슬링 끝 서브미션으로 전 챔프 오말리 제압, PFL 여왕 해리슨은 서브미션으로 UFC 첫 타이틀 획득 1
  5. 2025.06.07 [ZFNO 02] 로드 헤비급 간판 심건오는 프로 2전째 '강릉 돌감자' 성준혁에게 TKO패배 망신살, 최성혁은 엘리트 레슬러 카와나에게 서브미션 패배로 3연승 실패 1
  6. 2025.06.01 [UOE 068] 메인 이벤트가 바버의 건강문제로 직전 취소, 라이트급 7위 마테우스는 장기인 레슬링으로 비 랭커 루드비트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
  7. 2025.05.31 [RIZIN WSK] 메인 기원빈은 소우자의 초크에 실신 패배, 김수철은 13년만에 재회한 인원의 상대 사토에 판정패, 기대주 지혁민이 다케다에 깜짝 역전승 1
  8. 2025.05.24 [RTU S04 E03-04] AFC 챔프 박재현과 김상욱, 둘 다 한 판승으로 라이트급 토너먼트 1회전 통과
  9. 2025.05.23 [RTU S04 E01-02] 윤창민 난적 아오이진을 판정으로 꺾고 페더급 2회전 진출, 블랙컴뱃 에이스 박어진은 프로 첫 실신 KO참패, 서동현은 역전 TKO패배로 2회전 진출 실패
  10. 2025.05.18 [UFN 256] 1년 5개월 만의 복귀 박현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R TKO승리. 17연승 무패의 모랄레스도 전 타이틀 챌린저 번즈를 TKO로 제압
  11. 2025.05.17 [UJFC 04] 연장 뒷심 발휘 박은수, 차인호를 판정으로 꺾고 프로 첫 타이틀 획득, UJFC 단골 김수현은 압도적 그래플링의 판정으로 단체 3연승 1
  12. 2025.05.11 [UFC 315] 이정영 첫 라운드 분전을 잇지 못하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 패배, 뛰어난 복싱과 그라운드의 방어의 댈라 마달레나가 웰터급 새주인에, 플라이급 여제 쉐브첸코는 압도적인 앞손과 운영을 타이틀 수성
  13. 2025.05.06 [BK 014] 최준서, 베테랑 박원식에 70여초 KO로 초대 웰터급 챔피언에, 페더급에서는 시라소니 방성혁이 판정으로 신 챔프에, 김성재는 서브미션에 플라이급 타이틀 획득 실패
  14. 2025.05.05 [DEEP 125 Impact] 이예지, 한 때 세계 2위 오오시마 사오리에 판정 완봉, 2체급 챔프 후쿠다는 라이진 챔프 우시쿠를 KO 직전까지 몰고가는 판정승리, 일본권법 베이스의 스트라이커 카도노가 실신 KO로 새 웰터급 챔프에
  15. 2025.05.04 [RIZIN 男祭り] 무패의 쉐이도라예프 62초 KO로 페더급 새 왕자에, 아사쿠라는 압도적 그래플링으로 TKO승리, 나카무라는 사쿠라바의 아들에 서브미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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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7의 공식 포스터]

UFC의 번째 흥행 겸 단체의 317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317 'Topuria vs. Oliveira' 가 한국 시각으로 29일, 개최지인  

맥스 할로웨이를 KO로 잡아낸 페더급 챔프 일리야 토푸리아(28, 조지아)는 전 라이트급 왕자 찰스 올리베이라(35, 브라질)를 KO로 꺾고 공석이던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고 2체급 챔프에 등극했다. 무에타이를 들고온 올리베이라에게 더블 언더 훅까지 파였으나, 오히려 되치기에 성공한 토푸리아는 올리베이라의 하체 시도를 두 차례 파해, 스탠딩에 성공했다. 잠시 후 가드를 올린 상대의 안면에 잽을 찔러 발을 멈춘 토푸리아가 카운터 라이터-레프트의 양훅 콤보로 다운을 뽑고, 파운딩 두 방으로 마무리했다. 

플라이급 타이틀 홀더 알렉산드레 판토자(35, 브라질)는 현 체급 4위 카이 카라 프랑스(32, 뉴질랜드)를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제압, 4차 방어를 달성했다. 라이트 훅으로 흔든 후 백을 캐치, 레그 트라이앵글까지 챙긴 판토자는 암 트라이앵글 초크, 백 초크 등으로 1R부터 능력차이를 보여주었다.  미들킥으로 상대를 밀어가던 판토자가 한 차례 테이크 다운과 크로스 카운터, 니 킥으로 2R마저 챙긴 판토자는 마지막 3R 또다시 레그 삼각을 곁들인 백을 캐치, 기습 그립으로 저항하는 상대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3주전 발가락 부상을 입고도 플라이급 랭킹 1위 브랜던 로이발(32, 미국)과의 대전을 받은 12위 랭커 조슈아 반(23, 미얀마)은 판정승을 획득, 타이틀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월등한 리치의 상대에게 뛰어난 펀칭 능력으로 첫 라운드를 챙겼으나 거리를 잡은 상대의 볼륨 타격에 밀려 2R을 내줬던 반은 3R, 역시 볼륨에서 밀리는 듯 했으나, 오블리킥을 연발, 자세가 무너진 상대에 10초를 남기고 라이트 훅 카운터로 다운을 뽑아냈다. 한 판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저지 3인 전원의 우세를 얻어냈다. 단체 역사에 길이 남을 난타전.

'철거북' 박준용을 TKO로 깬 바 있는 헤비펀처 그레고리 호드리게즈(33, 브라질)는 한때 상위 랭커였던 운영의 귀재 자크 헤르만손(37, 스웨덴)을 첫 라운드 TKO로 잡아냈다. 근접거리의 압박을 위해 자신도 적잖이 타격을 허용했으나 칼프킥을 크게 허용하지 않았던 호드리게즈는 헤르만손을 케이지로 몰아넣는데 성공, 라이트 페인트를 곁들인 레프트 단발로 실신시켜버렸다. 

로드 FC 페더급 챔프이자 RTU 우승자 이정영에게 완봉승을 거뒀던 무패의 기대주 하이더 아밀(35, 미국)은 단 30초도 견디지 못한 참패를 기록했다. 컨텐더 리거 조제 델가도(27, 미국)의 바디 스트레이트를 시작 직후 허용한 아밀은 추가 훅은 막아냈으나, 클린치 후 안면으로 날아오는 니 킥을 허용, 그대로 다운됐다.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단했고, 아밀이 항의했으나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LFA 출신의 컨텐더 리거 비아체슬라브 보르쉬체프(33, 러시아)를 만난 트렌스 맥키니(30, 미국)는 패스트 서브미션으로 단체 내 3번째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킥을 차는 상대의 발꿈치를 들어올려 틈을 만들어 더블 렉으로 보르쉬체프를 주저앉힌 맥키니는 프런트 넥으로 컨트롤, 아나콘다 초크를 시도했다. 보르쉬체프가 저항했으나, 맥키니가 목을 잠근 채 마운트를 획득. 탭까지 연결했다. 

터프한 베테랑 니코 프라이스(35, 미국)를 프로 11번째 경기 겸,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선 10전 무패의 신인 자코비 스미스(29, 미국) 펀치와 슬램 컴비네이션으로 1R 초반부터 큰 우세를 보여주던 자코비는 막판 백 스핀을 치던 상대를 레프트 잽으로 데미지를 안기는 첫 라운드를 마쳤다. 2R, 테이크 다운을 성공, 프라이스의 서브미션을 파훼한 스미스가 기습 백초크로 탭을 만들어냈다.

[UFC 317 'Topuria vs. Oliveira' 결과] 

11경기: 일리야 토푸리아 < 찰스 올리베이라 (KO 1R 2:27) *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      
10경기: 알렉산드레 판토자 > 카이-카라 프랑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55) * 플라이급 타이틀 전
09경기: 브랜던 로이발 < 조슈아 반 (판정 0-3)      
08경기: 베닐 다리우쉬 > 헤나투 모아카노 (판정 3-0)
07경기: 페이턴 탤벗 > 펠리페 리마 (판정 3-0)
06경기: 자크 헤르만손 < 그레고리 호드리게즈 (TKO 1R 4:21) 
05경기: 하이더 아밀 < 조제 델가도 (KO 1R 0:26) 
04경기: 비비아니 아라우조 < 트레이시 코테즈 (판정 0-3) 
03경기: 트렌스 맥키니 > 비아체슬라브 보르쉬체프 (길로틴 초크 1R 0:55) * 132lbs=59.87kg 계약 
02경기: 니코 프라이스 < 자코비 스미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03) 
01경기: 조나타 드니즈 > 엘빈 하이네스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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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73의 공식 포스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메이저 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73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73이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쓰러진 벤쯔에게 파운딩 샤워를 가하는 윤형빈]

11년 만에 MMA 복귀 전에 나선 개그맨 윤형빈(45, 프리)은 200만 먹방 유튜버이자 학창시절 3년간 유도를 경험한 아마추어 파이터 '벤쯔' 정만수를 펀치 한 방으로 제압했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 나선 윤형빈은 정만수와 계속 돌면서 탐색전을 벌였고, 잠시 후 윤형빈의 스트레이트가 정만수를 다운시켰다. 뒷머리까지 찧으며 넘어진 정만수는 그래도 정신을 잃지 않고 반응했으나, 윤형빈이 그대로 파운딩으로 마무리, 순식간에 경기를 정리했다. 

[백에서 오카를 괴롭히는 카밀]

김인성이란 이름으로 귀하한 몽골 출신의 강호 '오카' 문근트슈즈 난덴에르덴(38, 한국/몽골)은 토너먼트에서 한 차례 패했던 레슬러 카밀 마고메도프(32, 바레인)과의 토너먼트 결승에서 서브미션에 무너져 완봉패배, 상금 1억원 획득에 실패했다. 초반 탐색전 직후 들어온 상대의 태클을 막아내지 못하고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난덴에르덴은 스크램블 끝에 백을 내줬다. 백 초크에 위험 때문에 난덴에르덴이 스스로 탑을 내주는 틈을 놓치지 않은 카밀이 그대로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저항하는 오카를 실신시켰다. 

[윤태영의 타격을 받아내고 있는 박시원]

웰터급 첫 경기에 나섰던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0, 다이아MMA)는 웰터급 윤태영에게 TKO로 덜미를 잡히며 2체급 재패에 시작부터 재동이 걸리고 말았다. 1R 백스탭을 밟던 박시원은 다리가 살짝 접질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펀치 압박과 칼프킥 등으로 나쁘지 않은 라운드를 마쳤다. 2R에서는 카운터 펀치로 플래쉬 다운까지 만들었던 박시원은 그러나 상대의 타격에 차츰 잠식당해 나갔다. 마지막 3R, 박시원이 수차례 클린히트를 견뎠으나, 결국 박시원이 무너지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 박을 구해냈다. 

[김현우가 간발의 차로 으르스켈디의 파운딩을 피해내고 있다]

글로벌 토너먼트에서의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현우(22, 팀피니쉬)는 분전했으나 11전 무패의 강호 으르스켈디 두이셰프(23, 키르키즈스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첫 라운드 더블렉과 레그 마운트의 콤보, 펀치 카운터, 백 마운트와 초크 시도 등 첫 라운드를 완전히 내준 김현우는 2R 테이크 다운을 막아내고 어느 정도 스테미너가 떨어진 상대에 펀치를 맞추며 흐름을 맞춰 나갔다. 마지막 3R 초반 묵직한 바디샷을 맞추며 라운드를 시작한 김현우는 제법 타이트한 기무라까지 시도했으나, 테이크 다운에 밀리고 말았다.

[경기 후 글러브를 벗어두고 나가는 박형근]

일본단체 그라찬 페더급 1위 쿠로이 카이세이를 꺾고 그 선배이자 전 로드 투 UFC 리거 겸 엘리트 레슬러 하라구치 신(26, 일본)을 맞이한 베테랑 박형근(38, 프리)은 서브미션 패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프론트 넥 락을 필두로 한 상대의 레슬링 파상 공세에 애를 먹으면서도 1R을 잘 넘긴 박형근은 두 번째 라운드 초반 페인트 더블렉 태클에 무너졌다. 다시금 프런트 초크를 견뎌낸 박형근에게 하라구치의 기무라 락이 연달아 걸려왔고, 팔을 내준 박형근은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직후 인터뷰에서 은퇴를 표명했다.

[조준건의 초크를 견디는 편예준]

플라이급 기대주 편예준(17, 로드짐 군산)은 세미프로 룰에서 한 차례 판정승을 거둔 베테랑 조준건(18, 더 짐랩)을 난전 끝에 TKO로 제압, 체급 챔프 이정현과의 타이틀 전에 크게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초반 긴 리치의 킥으로 상대방을 당황시킨 편예준은 카운터 니 킥을 성공시키는 등 초반 앞서 나갔으나, 오버 언더 훅과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에 밀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3R,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뜯어낸 편예준의 니 킥이 조준건의 복부를 히트, 피냄새를 맡은 편예준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부> 
16경기: 윤형빈 > '벤쯔' 정만수 (TKO 1R 1:42)
15경기: '오카' 문근트슈즈 난덴에르덴 < 카밀 마고메도프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3:45) *라이트급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 
14경기: 박시원 < 윤태영 (TKO 3R 4:46)  
13경기: 김형우 < 으르스켈디 두이셰프 (판정 0-3)
12경기: 박형근 < 하라구치 신 (기무라 락 2R 2:53) * 65.8kg 계약
11경기: 조준건 < 편예준 (TKO 3R 3:12)

<1부>  
10경기: 한상권 > 여제우 (TKO 1R 0:46) * 5분 3R    
09경기: 손진호 > 오트키르벡 소드모노프 (암 바 1R 2:37) 
08경기: 허재혁 < 김기환 (판정 1-2) * 무제한급
07경기: 유재남 < 백현 (판정 0-3) * 60kg 계약

06경기: 김민혁 > 아요툴라 '틸러' 유스포브 (판정 3-0) 

05경기: 박재석 > 김진국 (판정 3-0) *67kg 계약 
04경기: 김다빈 < 이보미 (TKO 2R 1:32
)
03경기: 차민혁 < 이유찬 (TKO 1R 2:14) 
02경기: 진성훈 > 김예환 (TKO 1R 2:34) 
01경기: 조성기 > 이영
철 (판정 3-0) 

* 사진제공=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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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ABC 008의 공식 포스터]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1, 하바스MMA)와 '아이언 터틀' 박준용(34, 코리안탑팀)이 불안요소에도 불구, 동반 승리를 챙겼다.

한국 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현지 시각으로 21일 개최된 UFC의 첫 아제르바이잔 대회인 UFC On ABC 008 'Hill vs Rountree'에 동반 출전한 두 파이터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 탓에 항공편이 늦어져 회복시간에서 손해를 봤음에도 불구, 8연승 중이던 기대주 오반 엘리엇(27, 웨일즈)과 31전의 중견 이스마엘 나루디에프(27, 모로코)를 잡아냈다.  

[엘리엇을 테이크 다운시키는 고석현]

첫 UFC 본선 전애 나선 고석현은 1R 두 번의 유도식 던지기와 백 드로우, 스윕으로 일찌감치 우세를 보였다. 2R 초반 미들킥과 싱글렉을 스핀, 한 번의 추가 백 드로우와 그라운드 압박으로 두 번째 라운드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든 고셕현은  마지막 3R 더블 언더 훅을 잡은 상대를 또 다시 테이크 다운시킨 고석현은 엘보 파운딩 출혈, 두 번의 추가 테이크 다운으로 완봉 판정승리를 챙겼다. 

[주저앉은 나루디에프를 컨트롤하는 박준용]

먼저 경기에 나선 박준용은 두 번의 클린 히트를 선보였으나 본래 웰터급이던 상대의 빠른 펀치에 1R을 내줬다. 2R 두 번째 아이포크에 이은 그라운드의 두부에의 니 킥 반칙으로 눈부상까지 겹친 박준용은 상대의 감점 2점과 그라운드의 우위로 2R을 마쳤다. 3R초반 러쉬, 지친 상대를 찌그러 뜨려 재차 그라운드로 끌고간 박준용은 다시 한번 포지션으로 압도, 역전 판정승을 가져갔다. 

[힐에게 펀치를 던지는 라운트리]

라이트헤비급 8위이자 전 타이틀 챌린저 칼릴 라운트리(35, 미국)는 전 체급 챔피언 자마할 힐(34, 미국)을 판정으로 제압, 1승을 챙기고 다시 한번 타이틀을 시야에 두게 됐다. 지난 경기였던 알렉스 페레이라와의 타이틀 전에서 판정패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썼던 라운트리는 인앤 아웃과 다채로운 궤적의 펀치, 간간히 차주는 로우킥과 칼프킥, 오블리 킥의 컴비네이션으로 경기를 리드, 3인의 저지로부터 모두 우세를 얻어냈다. 

[올로바이의 기무라에 무사에프가 탭을 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키고 있다]


메인에 나선 아제르바이잔 파이터 나짐 사디코프(31)과 전 라이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토킥 무사에프(35)는 각각 다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니콜라스 모타(32, 브라질)와 70여발에 이르는 타격을 교환하는 대 난타전을 펼쳤던 사디코프는 케이지에 몰린 상대를 라이트로 실신시키고, 2R KO승리를 챙겼다. 반면 염원하던 UFC 데뷔 전에 나섰던 무사에프는 전일 계체를 실패한 미티벡 올로바이(27, 카자흐스탄)의 레슬링에 시달리다 킥 캐치에 테이크 다운을 허용, 뒤이은 타이트한 기무라 락에 속절없는 탭을 처야했다.  

[UFC On ABC 008 'Hill vs Rountree' 결과]
12경기: 자마할 힐 <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판정 0-3) 
11경기: 라파엘 피지에프 >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스 (판정 3-0) 
10경기: 커티스 블레이즈 > 리지반 쿠니에프 (판정 2-1) 
09경기: 미티벡 올로바이 > 토픽 무사에프 (기무라 락 1R 4:35) * 165lb=74.84kg
08경기: 나짐 사디코프 > 니콜라스 모타 (KO 2R 4:17)
07경기: 무하메드 나이모프 > 보그단 그라드 (판정 3-0) 
06경기: 고석현 > 오반 엘런 (판정 3-0)
05경기: 이스마엘 나루디에프 < 박준용 (판정 0-3)
04경기: 달리야 잘렌지니아코바 > 멜리사 멀린스 (아메리카나 2R 4:59)  
03경기: 이리나 알렉세이바 < 클라우디아 시굴라 (판정 0-3) 
02경기: 타기르 울란베코프 > 아잣 막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6) 
01경기: 모하메드 우스만 > 함디 압달와합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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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6의 공식 포스터]

정찬성의 종합격투기 단체 ZFN을 통해 선발된 첫 한국인 파이터이자 전 AFC 라이트급 챔피언 유주상(31, 피너클 MMA)이 첫 UFC 본선에서 근사한 한판승으로 팬들과 관계자들의 눈길을 한꺼번에 사로잡았다.  

한국 시각으로 8일 미국 뉴저지 주 뉴워크의 위치한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개최된 UFC의 735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316번째 넘버링 흥행 UFC 316 'Dvalishvili vs. O'Malley 2'에 출전, 기원빈을 실신시켰던 RTU 시즌 1 라이트급 파이널리스트 제카 시라기(30, 인도네시아)를 단 28초만 카운터로 KO시키는 위력 시위를 과시했다. 

화려한 돌려차기로 포문을 연 후, 오소독스에서 뒷손 스트레이트로 가벼운 견제타를 던졌던 유주상은 시라기의 양손 카운터를 흘리며 백 스탭을 개시, 왼쪽오른쪽앞뒤로 가볍게 뛰며 기회를 노리기 시작했다. 이 때 유주상을 쫓아 들어오던 시라기가 앞손 레프트에 이어 뒷손 라이트를 오버언더 훅 성으로 깊숙히 던졌다.

상대의 예봉을 피한 유주상이 살짝 균형이 무너져 노출된 시라기 안면에 앞 손 체크 훅을 꽃았고, 예상치 못한 카운터를 허용한 시라기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앞으로 추락, 실신해 버렸다. 사태를 파악한 레프리가 멀리서 유주상을 말리기 위해 뛰어들어 왔으나 유주상이 먼저 완전 기절한 시라기에 라이트 파운딩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다. 소요시간 단 28초. 

전 챔피언 션 오말리(30, 미국)과 2차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4, 조지아)는 서브미션으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타격 후 클린치를 하는 통에 카운터를 몇 차례 허용하긴 했으나, 테이크 다운과 타격전으로 2개의 라운드를 선점한 드발리쉬빌리는 3R 시작하자마자 원래 스타일인 태클 후 슬램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어들였다. 일어나려던 오말리를 두 차례 다시 테이크 다운시킨 드발리쉬빌리가 백에서 다스 그립으로 오말리의 목을 캐치했고, 노스-사우스 초크로 탭을 이끌어냈다.   

두 번의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챙긴 드발리쉬빌리는 ㅋ라이트 카운터와 스트레이트에 피격당했으나, 타격 히트 수에서 앞서는 두 번째 라운드를 앞섰다. 3R 시작 직후 태클 후 슬램을 성공시킨 드발리쉬빌리는 일어나려는 오말리를 두 번이나 재차 테이크 다운시켰다. 잠시 후 드발리쉬빌리는 오말리의 목을 캐치, 다스 초크를 개시했다. 오말리가 고개를 틀며 롤링을 시도했으나. 그대로 드발리쉬빌리가 굳혀 버려 탭까지 받아냈다. 

PFL 라이트급 여왕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엘리트 유도가 카밀라 해리슨(34, 미국)는 체급 여왕 쥴리아나 페냐(35,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단체 데뷔 3전 만에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으나. 페냐의 반칙 공격이었던 업킥에 첫 라운드를 그냥 보내야 했던 해리슨은 2R 다시 한번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페냐의 암 바 시도를 털어내고 암 트라이앵글 그립을 잡은 해리슨은 암 트라이앵글이 실패하자 한 숨 돌리던 페냐의 팔을 잡아 기무라를 캐치, 탭을 받아냈다.

쿵후 파이터 케빈 홀랜드(32, 미국)는 웰터급 14위 빈센트 루케(33, 브라질)를 타격 압도에 이어진 서브미션으로 꺾고 랭크 인을 달성했다. 긴 리치의 펀치와 근접 거리에서의 엘보 등으로 1R을 지배한 홀랜드는.2R 초반 왼손 체크 훅으로 여전한 타격의 우위를 확인했다. 잠시 뒤 카운터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곁들인 킥 캐치로 루케를 주저 앉힌 홀랜드는 싱글 렉을 시도하던 루케의 목을 휘감아 변형 아나콘다 초크를 개시했다. 루케는 저항했으나, 다리에 묶여 탈출에 실패, 탭으로 프로 첫 서브미션 패배를 맛보게 됐다.   

츠루야 레이를 판정으로 꺾은 동체급 14위 조슈아 반(23, 미얀마)는 냉정한 타격 게임으로 12위 브루노 시우바(브라질)를 3R TKO로 제압, 4연승을 이어갔다. 압도적인 거리 조절 능력을 바탕으로 한 펀치능력으로 첫 라운드에서만 두 번의 다운을 뽑은 반은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잽을 맞고 들어오던 상대를 라이트로 다운시켰으나, 결코 승리를 서둘지 않았다. 마지막 3R 후반,급해진 시우바에게 바디샷으로 데미지를 안긴 반은 가드를 올리고 백스탭을 밟던 상대를 라이트로 네 번째 다운,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178cm의 단신의 라이트헤비급 12위 랭커 아자맛 무자카노프(36, 러시아)은 약물 검출로 인한 출전 금지기간을 마치고 복귀한 장신의 브랜더슨 히베이루(28, 브라질)을 TKO로 잡아내고 UFC 5연승을 기록, 프로 15전 무패를 이어갔다. 이전과는 달리 리치를 살리기 시자한 히베이루를 압박해 나가던 무자카노프는 오소독스에서 들어가다 카운터를 허용했음에도 불구, 뒷 손 레프트 훅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상위를 탄 무자카노프가 균형을 살린 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UFC 316 'Dvalishvili vs. O'Malley 2' 결과] 
13경기: 메랍 드발리시벨리 > 션 오말리 (노스사우스 초크 3R 3:41) 밴텀급 타이틀 전
12경기: 쥴리아나 페냐 < 카일라 해리슨 (기무라 락 2R 4:55) * 女 밴텀급 타이틀 전     
11경기: 켈빈 가스텔럼 < 조 파이퍼 (판정 0-3) 
10경기: 마리오 바티스타 > 패치 믹스 (판정 3-0)      
09경기: 빈센트 루케 < 케빈 홀랜드 (판정 0-3)
08경기: 브루노 시우바 < 조슈아 반 (TKO 3R 4:01)
07경기: 아자맛 무자카노프 > 브랜더슨 히베이루 (TKO 1R 3:25) 
06경기: 세르게이 스피박 < 왈도 코테스-아코스타 (판정 0-3) 
05경기: 카오스 윌리엄스 < 안드레아스 구스타프슨 (판정 0-3) 
04경기: 아리아니 립스키 다 시우바 < 왕 총 (판정 0-3) * 132lbs=59.87kg 계약 
03경기: 유주상 > 제카 시라기 (KO 1R 0:28) 
02경기: 퀸란 살킬리드 > 야날 아쉬모즈 (판정 3-0)    
01경기: 마퀴엘 메데로스 > 마크 쵸인스키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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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N Origin 02의 공식 포스터]

정찬성이 이끄는 종합격투기 단체 좀비 파이트 나이트(Zombie Fight Nation:ZFN)의 서브 브랜드 대회인 오리진의 두 번째 대회인 ZFN Origin 02가 7일, 서울 강남 반포에 위치한 피클볼 체육관 스포모티브 서울(Spomotive Seoul)에서 개최됐다.

[스탠딩에서 타격으로 심건오를 압도하는 성준협]

로드 FC의 헤비급 터줏대감 심건오(35, 김대환MMA)는 프로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신인 타격가 '강릉 돌감자' 성준협(25)에게 채 2분 도 버티지 못하고 TKO패를 기록, 망신살이 뻗쳤다. 시작하자마자 펀치로 밀고 들어오는 성준협에게 타격을 허용하면서도 받아치려 애썼던 심건오는 그러나 데미지 량에서 성준협을 이기지 못해 계속해서 타격을 허용했다. 결국 다운된 심건오에게 파운딩 샤워가 쏟아졌고, 쌓인 데미지에 저항하지 못했고, 레프리에 의해 구원받아야 했다.  

[최성혁에게 재패니즈 넥타이를 시도하는 카와나]

2연속 KO중이던 최성혁(28, 팀한클럽)은 RTU 출전자이자 전 글라디에이터 페더급 타이틀 홀더로 현 ZFN 리거 카와나 마스토(30,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초반 휘두르며 들어오는 카와나의 기세를 플라잉 길로틴 시도로 꺾으려 했던 최성혁은 업어치기를 성공했으나, 클린치 압박에 시달렸다. 클린치에서 탈출한 최성혁이 쫓아 들어오는 카와나를 펀치 카운터로 크게 흔들었으나, 더블 렉에 상위를 내줬다. 잠시 후 스크램블 중 터틀 포지션에 있던 최성혁에게 카와나가 넥타이 계 초크를 시전, 순식간에 탭을 받아냈다. 

[승리 후 코치인 최두호와 기쁨을 나누는 손동진]

할로웨이 오디션에서 대활약한 손동진(24, 칼슨 해적단)을 상대로 단체 데뷔 전에 나선 최두호의 제자 최찬우(20, 팀매드)은 상대의 타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차분한 그라운드의 대응으로 무난한 1승을 거머쥐었다. 첫 라운드 펀치 카운터에 걸리며 경기를 시작했던 최찬우는 테이크 다운이 실패했으나, 로우킥과 하이킥, 클린치 덧걸이 테이크 다운, 클린치 니킥과 엘보로 흐름을 바꿨다. 2R 초반, 레프트에 다운을 내줬던 최찬우는 다시금 테이크 다운을 성공, 잠시 후 백에서의 초크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두리가 쓰러진 이승준을 바라보고 있다]

'노빠꾸' 이승준(25)을 상대로 프로 두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던 좀비 트립의 최대 아우풋 이두리(21, 코리안좀비MMA)는 원사이드한 그래플링 게임에 이은 타격으로 프로 두 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초반 이승준의 원투에 피격당하는 불안한 스타트를 끊은 이두리는 삼각을 시도하다 실패, 상위 포지션을 내줬다. 그러나 잠시 후 유도 베이스의 이두리가 되치기로 포지션을 역전, 파운딩 등으로 압박을 시작했다. 이승준이 라운드 막판 겨우 일어났으나 체력고갈로 대응치 못하다 이두리의 라이트가 작렬, 승부가 갈렸다. 

[박진을 백초크로 공략하고 있는 지민찬]

할로웨이 오디션 때 판정패했으나 어그레시브함으로 할로웨이의 추천을 받고 부활한 신인 '감자주먹' 지민찬(19, 하바스MMA)은 프로 8년 차 박진(24, 팀파시)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단체 내 첫 승을 거두고 할로웨이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초반부터 압박을 걸어 카운터로 함께 걸며 박진을 압박해 나가던 지민찬은 클린치에서 타이밍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박진을 주저 앉혔다. 잠시 후 스크램블 중 몸을 세우려던 박진의 목을 지민찬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캐치했다. 버티던 박진은 탭을 치고 곧바로 실신했다. 

[ZFN Origin 02 결과]

06경기: 심건오 < 성준협 (TKO 1R 1:34)
05경기: 카와나 마스토 > 최성혁 (길로틴 초크 1R 3:14) 
04경기: 서장진 > 임홍규 (판정 3-0) * 90㎏계약/좀비로얄 룰/3분3R 
03경기: 손동진 < 최찬우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13)  
02경기: 이승준 < 이두리 (TKO 1R 4:25)     
01경기: 박진 < 지민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23)   

* 사진제공=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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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68의 공식포스터]

단체의 734번째 흥행이자,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68번째 전용 이벤트인 UFC On ESPN 068 'Blanchfield vs Barber' 가 한국 시각으로 6월 1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5월 31일, UFC의 다목적 스튜디오,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한동안 경기가 잡히지 않아 비 랭커인 루도비트 클라인(30, 슬로바키아)과의 경기를 택한 라이트급 7위 마테우쉬 감롯(34, 폴란드)는 특유의 레슬링을 통한 끈적한 그래플링의 우위를 앞세워 판정승리를 챙기고 재기의 발판을 다졌다. 1R 초반 타격전을 고집했으나 클라인의 라이트에 걸려 살짝 다리가 풀리기도 했던 감롯은 본격적으로 그래플링으로 전환 1,2라운드를 챙겼다. 3R 클라인의 방어에 태클에 다소 시간이 걸렸으나, 결국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감롯이 끝까지 클라인을 눕혀 두는데 성공, 판정승을 거뒀다. 
 
트레비스 루터의 제자 라미즈 브라히마히(32, 미국)는 비자 때문에 고석현과의 일전이 무산된 빌리 레이 고프(26,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빠른 시간 내에 잡아내고 2연승을 만들었다. 시작하자마자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브라히마히는 스크램블 끝에 레그 훅을 곁들인 백캐치까지 성공시켰으나, 상대에게 스탠딩을 허용했다. 클린치 싸움 중 두 번이나 더블 언더 훅을 내주는 등 밀리는 듯 했던 브라히마히는 한 차례 길로틴을 놓친 후, 하이 리스트라고도 불리는 딥 길로틴을 잠그는데 성공, 고프를 실신시켰다. 

정다운 킬러 중 한 명이자 전 랭커인 더스틴 자코비(37, 미국)는 또 한 명의 기대주 컨텐더 리거 브루노 로페즈(32, 브라질)를 1R KO로 제압, 3년 만에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시작 후 약 1분여 간의 탐색전을 거친 자코비는 기습 레프트 잽으로 로페즈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겨우 넘어지진 않았으나 데미지가 남은 로페즈에 자코비가 추적을 개시, 더티 복싱 중 어퍼로 끌어안는 상대와 거리를 만들었다. 턱에 펀치가 연달아 꽃혀 몸이 무너져 감애도 저항하는 로페즈를 자코비의 레프트가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피디 팸블렛과의 일전으로 알려져 있는 조던 레빗(29, 미국)은 터프가이로 이름난 커트 홀로바흐(38, 미국)를 첫 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제압, 지난 체이스 후퍼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1R 초반, 낮은 테이크 다운으로 일찌감치 홀로바흐를 앉힌 레빗은 상대가 백포지션을 내주지 않으려 버티자 홀로바흐를 그대로 고각도의 스플렉스로 꽃아버렸다. 아직 정신이 있던 홀로바흐가 반사적으로 일어나며 싱글 렉을 시도했으나, 기다렸다는 듯 레빗이 그립을 캐치 후 롤링, 홀로바흐를 재워버렸다. 

이 날의 메인이벤트였던 여성 플라이급 4위 에린 브랜치필드(26, 미국)와 5위 메이시 바버(27, 미국)간의 계약 체중 경기는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던 메이시 바버의 건강 문제로 직전 취소됐다. 본래 플라이급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경기는 바버의 전일 계체 실패로 계약 체중으로 변경됐었으며, 메이시 바버는 작년 7월에도 건강문제로 로즈 나마유나스 전이 취소된 바 있다. 

[UFC On ESPN 068 'Blanchfield vs Barber' 결과]

09경기: 마테우스 감롯 > 루드비트 클레인 (판정 3-0)
08경기: 라미즈 브라히마히 > 빌리 고프 (길로틴 초크 1R 3:16)
07경기: 더스틴 자코비 > 브루노 로페즈 (KO 1R 1:15) 
06경기: 케이틀린 비에이라 > 메이시 치아슨 (판정 3-0)
05경기: 제커리 리스 > 두스코 토토로비치 (판정 3-0)
04경기: 자펠 필리우 < 알란 나시멘투 (판정 0-3)
06경기: 케이틀린 비에이라 > 메이시 치아슨 (판정 3-0)
05경기: 볼라지 오키 > 마이클 아스웰 (판정 3-0)
04경기: 히야네 도스 산토스 < 알리스 아델리앙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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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Worild Series In Korea]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라이진 FF의 염원하던 첫 한국 대회가 31일, 인천의 카지노 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의 그랜드 볼륨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사토시와 펀치를 교환하는 기원빈]

전 RTU 출장자이자 더블지 FC, 일본 글라디에이터 FC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기원빈(34, 팀 데인저/코리안좀비MMA)은 현 라이진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월드 클래스 주지떼로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35, 일본)에게 타격과 초크 컴비네이션에 무너졌다. 첫 라운드 압박을 걸던 기원빈은 로우킥을 던지는 호베르투의 펀치를 한 차례 피했으나, 곧바로 따라온 추격타를 피하지 못하고 다운, 덤벼드는 상대를 띄우기에 실패, 백을 내주었다. 초크 그립을 뜯어내려 애썼던 기원빈은 그대로 실신해 버렸다.   

[사토에게 라이트를 먹이는 김수철]

올라운드 베테랑 사토 쇼코(37, 일본)와 13년 만의 재회한 김수철(33, 로드 짐)은 끝까지 분전했으나, 미련스러울 정도의 테이크 다운을 고집하다 판정패, 라이진 밴텀급 타이틀 획득 실패로부터 시작된 불운의 연쇄를 끊지 못했다. 초반 펀치를 히트시키기도 했으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고집하다 경기 내내 펀치와 엘보에 피격당해야 했다. 몇 차례 백 테이크 다운을 만들었던 김수철은 업킥막판에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0-3 판정패배. 

[케이스의 펀치에 피격당하는 오하라]

DEEP, 블랙컴뱃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오하라 쥬리(34, 일본) 전 UFC 리거 자니 케이스(35,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초반 타격전에서 상대의 뺨에 컷을 만들며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었던 오하라는 그러나 1R 후반 압박에 케이지 쪽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앉아 일어나는 태클 페이트를 거는 케이스에게 던진 오하라의 라이트는 뻗은 상대의 손에 막혔고, 곧바로 던진 펀치에 반응한 케이스의 라이트 훅에 크게 피격, 다운 후 어퍼 추가타에 완전히 실신해 버렸다. 전일 케이스의 계체 실패로 결과는 노 컨테스트. 

[양지용이 호카무라에게 암 트라이앵글을 시도하고 있다]

김수철과 함께 로드의 경량급을 책임지고 있는 라이진 리거 양지용(29, 제주 팀더킹)은 전 판크라스 체급 1위 '킨타로' 호카무라 유토(32, 일본)를 3R TKO를 제압했다. 오버 핸드의 플래쉬 다운, 슥빡성 스트레이트의 두 번째 다운, 암트라이앵글 초크, 백 캐치 등으로 첫라운드를 지배한 양지용은 빠른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 우위로 두 번째 라운드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3R, 칼프킥으로 호무라의 움직임을 멈춘 양지용이 묵직한 원투 후 테이크 다운, 파운딩으로 원사이드 게임을 마무리했다. 

[타케다에게 슬램을 당하는 지혁민]

울진 FC의 타이틀 챌린저이자 복싱 챔피언 차인호의 애제자인 블랙컴뱃 리거 지혁민(19, 춘천 팀매드)은 라이진 라이트급에서 일세를 풍미한 레슬러 타케다 코지(29, 일본)에게 역전승을 기록, 초대형 거물 사냥에 성공했다. 슬램 등 상대의 레슬링에 시달렸지만, 1,2R을 스크램블로 버텨낸 지혁민은 상대의 데미지를 빼앗아가. 스태미너가 고갈된 상대를 몰아넣은 지혁민은 니 킥을 복부에 히트, 움직임이 굳은 상대에 원투로 다운을 뽑고,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데미지를 입은 나카하라에 하이킥으로 압박하는 송영재]

AFC 2체급 왕자 RTU 송영재(29, 하바스 MMA)는 뒷심을 놓치 않은 타격으로 인한 대역전 KO로 1년 3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전 ONE 리거 나카하라 요시키(32, 일본)을 잠재웠다. 초반 스트레이트로 좋은 출발을 끊었던 송영재는 1R 중반부터 이어진 테이크 다운 후 클린치 게임에 힘든 경기를 이어나가야 했다. 스크램블로 버텨나가던 송영재는 그러나 스탠딩에서 백스핀 엘보를 히트, 그로기로 만들었다. 데미지를 입은 와중에도 나카라하가 받아치려 애썼으나, 송영재의 어퍼가 상대를 다운,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미우라에게 그라운드로 빨려 들어가느 권용철]

명 트레이너 김충구 관장의 제자인 킥복서 권용철(28, 안동 정진)은 단체로부터 압도적인 푸쉬를 받고 있는 축구스타 미우라 카즈요시의 장남 미우라 코타(23, 일본)에게 TKO승을 거두고, MMA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초반 상위 클린치를 내주고 테이크 다운을 허용, 백까지 내주었으나 스크램블로 탈출한 권용철은 니 킥을 앞세워 흐름을 바꾸고자 노력했다. 미우라가 더블 렉을 시도했으나, 권용철이 두부에 엘보로 대항하기 시작해 미우라를 다운, 역전승을 기록했다. 

[RIZIN Word Series In Korea]
11경기: 기원빈 <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50)   
10경기: 김수철 < 사토 쇼코 (판정 0-3)
09경기: 오하라 쥬리 = 자니 케이스 (NC, TKO 1R 2:22) * 케이스의 전일 계체 실패 
08경기: 심유리 < 케이트 ' 로터스' 오야마 (판정 0-3) 
07경기: 김시원 < 우사미 쇼 패트릭 (판정 0-3) 
06경기: 양지용 > '킨타로' 호카무라 유토 (TKO 3R 0:19) 
05경기: 지혁민 > 타케다 코지 (TKO 2R 4:13) 
04경기: 송영재 > 나카하라 요시키 (TKO 3R 1:28)    
03경기: 권용철 > 미우라 코타 (TKO 1R 2:46)   
02경기: 조산해 = 우사미 히데 메이슨 (판정 0-0) * 킥 룰
01경기: 강범준 < 이노우에 세이야 (판정 0-3) * 킥 룰     

* 사진=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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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UFC Season 4 Episode 03-04의 공식 포스터]

세계 최대 규모의 메이저 MMA 단체 UFC가 아시안 파이터들을 위한 등용문으로 운용중인 토너먼트 형식의 이벤트 Road to UFC의 4번째 대회인 Road To UFC Seasons 4 Episode 03-04가 23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UFC PI(Performance Institue) 특설케이지에서 개최됐다.

무패의 그래플러 카미야 다이치(26, 일본)를 상대로 Road To UFC 2수 첫 경기에 나선 AFC 웰터급 챔피언 김상욱(31, 하바스MMA)는 TKO로 라이트급 토너먼트 1회전 통과를 달성했다. 초반 상대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등 적극적인 그래플링 게임에 밀리는 듯 했던 김상욱은 지속적으로 움직여 상대의 스태미너를 크게 고갈시키며 첫 라운드를 보냈다. 2R, 피냄새를 맏은 김상욱이 아박박을 개시, 백에서 크루시픽스를 잡는 데 성공, 탑에서도 크루시픽스를 잠궈, 엘보 샤워로 TKO승을 챙겼다.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출전한 AFC 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박재현(23, 코리안좀비MMA)는 호주 이터널 MMA 챔피언 출신이자 현 웰터급 챔피언 잭 댈라 마달레나의 트레이닝 파트너 잭 백커(32, 트라이스타 짐)를 원사이드 게임 끝에 TKO승리, 23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잽과 훅 등 펀치 타격에서 상대를 압도한 박재현은 막판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R 시작 직후 또 한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박재현은, 탑과 백을 오가며 파운딩 샤워를 퍼부은 끝에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 냈다.

[Road to UFC Season 4 Episode 03-04 결과]

<Episode 4>
05경기: 시에빈 < 주캉지에 (판정 1-2) * RTU 페더급 토너먼트 Season 3 결승  
04경기: 유지 야닉 에포에비가 < 돔 마르 판 (판정 0-3) * RTU 라이트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장칭허 < 로렌스 루이 (판정 0-3) * RTU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김상욱 > 카미야 다이치 (TKO 1R 1:26) * RTU 라이트급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이무라 루이 < 반 와이 응히엠 (TKO 2R 4:04) * RTU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Episode 3>
05경기: 수랑랑보 > 피터 다네소에 (TKO 1R 3:48) * RTU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박재현 > 잭 벡커 (TKO 2R 0:46) * RTU 라이트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심카이숑 < 이토 쿠야 (KO 2R 2:24) * RTU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런야웨이 > 데니 다파 (길로틴 초크 1R 4:38) * RTU 라이트급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사토 쇼고 < 키트 켐밸 (TKO 1R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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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UFC Season 04 Episode 01-02]

아시안 파이터들의 UFC 등용문 대회인 Road to UFC Season 04 Episode 01-02가 22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드 상하이 (UFC Performance Institute Shanghai)에서 개최됐다.  

더블지 페더급 타이틀 홀더 서동현(34,피너클짐)은 RTU 2수째인 전 원챔, 무림풍 리거 리카이원(29, 중국)의 카운터 펀치에 TKO패로 무너졌다. 초반 얻어맞은 펀치에 눈 밑이 부어오르는 등 사우스포의 타격에 애를 먹었던 서동현은 로우 중심의 킥 타격으로 흐름을 바꿔나갔다. 2R 로우로 적잖은 데미지를 만들어 주며 미들, 뒷손 카운터까지 맞추며 흐름을 가져온 서동현은 팔뚝으로 밀고 들어온 상대와 난타전을 벌이다 어퍼에 주저 앉았고, 추가타에 대응치 못하고 레프리의 스탑에 의해 구원받았다.

난적 DEEP 챔피언 아오이 진(28, 일본)과 맞붙은 윤창민(31, 하바스MMA)은 판정승으로 페더급 T 2회전 진출을 달성했다. 막판 훅에 걸려 균형을 잃긴 했으나 덧걸이 테이크 다운, 깔끔한 잽으로 첫 라운드를 챙겼던 윤창민은 다리가 풀리는 라이트 등, 오블리, 로우, 원투 등을 성공시켰으나, 또 한번 훅에 데미지를 허용, 2R을 내줬다. 마지막 3R, 다채로운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가던 윤창민은 막판 테이크 다운 실패로 백을 내줬으나 스윕을 성공하며 라운드를 마감했다. 종료 후 윤이 저지 2인의 우세를 얻었다. 

타격가 나카무라 케이치로(26, 일본)를 상대로 2년 만의 페더급 경기이자 첫 해외 원정을 겸한 Road to UFC 페더급 토너먼트 첫 경기에 나선 블랙컴뱃의 에이스 박어진(23, 대전팀영)은 실신 KO를 당하며 세계의 무서움을 실감해야 했다. 스탭을 살린 스탭 타격과 펀치 카운터, 로우킥에 밀려 계속 끌려다니며 첫 라운드를 망친 박어진은 2R, 원투를 허용한 후, 압박하다가 페이트를 넣은 후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으나, 흐름을 완전히 읽고 있던 나카무라의 니 킥을 머리에 받고 그대로 기절, KO패를 기록했다. 

[Road to UFC Season 4 Episode 01-02 결과]

<Episode 2>

05경기: 리카이원 > 서동현 (TKO 2R 3:21)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아구랄리 > 미리둘 사이키아 (TKO 1R 0:37) * RTU 플라이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아오이 진 < 윤창민  (판정 1-2)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리오 티르토 < 애런 타우(TKO 1R 1:26) * RTU 플라이급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아지즈 하야다로프 < 맨셔 케라 (판정 0-3) 

<Episode 1>

05경기: 바얼겅 제러이스 < 세바스찬 살레이 (판정 0-3)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잉슈아이 > 요시다 카이 (TKO 1R 4:38) * RTU 플라이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나카무라 케이치로 > 박어진 (KO 2R 2:24)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야마치 와타루 < 남사라이 바트바야르 (TKO 2R 0:46) * RTU 플라이급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펑샤오찬 < 마츠다 아리사 (판정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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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56의 공식 포스터]

무패의 전 더블지 FC 챔피언이자 RTU 플라이급 토너먼트 챔피언 박현성(29, MMA Story)이 깔끔한 UFC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승리 후 손이 들어올려진 박현성]

23년 12월 RTU 플라이급 우승 후 쉐넌 로스를 KO로 잡아냈던 박현성은 그간 두 번의 경기 취소와 무릎 부상으로 1년 5개월을 쉬어야 했으나 한국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7일 개최된 UFC의 이벤트 UFC Fight Night 256에서 만난 컨텐더 리거 카를로스 헤르난데스(31, 미국)를 1R에서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헤르난데스와 타격을 교환하는 박현성]

강로우킥으로 포문을 연 박현성은 타격 교환 후 케이지를 넓게 쓰려는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 바디에의 잽, 원투 등으로 헤르난데스를 몰아나갔다. 결국 원투-바디샷의 3연 콤보로 상대를 움찔 거리게 만든 박현성이 클린치, 두 번의 니 킥 후 백을 차지하고 슬램까지 연달아 성공시켜 헤르난데스를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다. 

[박현성이 헤르난데스에게서 탭을 받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키고 있다]

일단 백을 잡은 박현성은 거침이 없었다. 레그 락으로 고정시킨 헤르난데스의 허리를 묶은 박현성은 본격적으로 그립을 잠그며 조르기 시작했고, 초반 확실히 잠기지 않은 듯 보였던 초크를 파워로 밀어넣어 그립을 완성해 헤르난데스로부터 탭까지 받아냈다. 경기 후 박현성은 맷 쉬넬 등 전현 랭커와의 매치업 어필과 얼마 전 결혼한 아내에의 감사로 승리 직후 인터뷰를 마쳤다. 

[번즈를 펀치로 몰아붙이는 모랄레스]

웰터급 12위의 무패의 기대주이자 마이클 모랄레스(25, 에콰도르)는 3연패 중이던 웰터급 8위이자 전 타이틀 챌린저 길버트 번즈(38, 브라질)를 KO로 잡아내고 탑10 진입을 달성했다. 특유의 긴 리치의 잽과 어퍼로 번즈를 흔들었던 모랄레스는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즉시  일어나는데 성공, 라이트로 번즈를 한 차례 플래쉬 다운시켰다. 파운딩을 치는 모랄레스에 번즈가 파이어맨즈 캐리와 딥하프로 흔들어 일어났으나, 곧바로 모랄레스의 라이트가 번즈를 다시 다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카밀로에게 삼각이 걸린 채 들어오리는 그린]

ZFN을 통해 발굴된 비 한국인 UFC 파이터 마테우스 카밀로(24, 브라질)는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2년만에 체급을 내려 복귀 전에 나서는 전 웰터급 리거 게이브 그린(32, 미국)을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선 카밀로는 1R 로우킥과 라이트, 막판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시키며 앞서 나가는 듯 했다. 그러나 두 번째 라운드 클린치에서 레그 트립으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카밀로는 탑에서 트라이앵글까지 캐치했으나 실패, 곧바로 등에 올라탄 그린의 초크를 털어내지 못하고 탭으로 승부를 놓아버렸다.  

[고든의 라이트의 모이셰스의 안면이 찌그러져 있다]

티아구 모이셰스(30, 브라질)를 상대로 UFC 16차전에 나선 라이트급 베테랑 제러드 고든(36, 미국)은 근사한 펀치 카운터로 KO승을 거두고 1승을 추가, 랭킹전을 어필했다. 킥 캐치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던 고든은 엘보에 컷이 나는 등 큰 재미는 보지 못하고 스탠딩을 허용했다. 모이셰스와 로우킥을 교환하던 고든은 레프트를 허용하는 듯 보였으나 곧바로 던진 라이트로 모이셰스를 다운, 파운딩으로 순간 상대를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델 발리에가 캐치한 발을 들어올려 매튜스를 무너뜨리고 있다]

컨텐더로 UFC에 입성한 프로 8전 전승의 기대주 야디에 델 발리에(28, 쿠바)는 코너 매튜스(32, 미국)를 파운딩으로 제압, 단체 첫 행보를 내딛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상대인 매튜스보다 피지컬에서 우위인 발리에는 초반부터 로우킥과 라이트를 상대를 압박, 상대의 킥을 걷어올려 넘어뜨렸다. 상위를 차지한 델 발리에는 엘보와 하빕 스타일 레그 컨트롤을 시작했고, 매튜스의 길로틴을 깨고 레프트, 백까지 챙겼다. 마침내 델 발리에가 RNC를 걸어 잠궜고, 곧 매튜스가 탭아웃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리스보아의 탑 마운트에서 파운딩을 가하는 산토스]

밴텀급 데뷔 전에 나선 유도가 루아나 산토스(25, 브라질)은 같은 브라질리언 타이라나 리스보아(34)를 기무라를 반대로 거는 서브미션인 아메리카나로 제압, 단체 내에서 아메리카나로 승리한 첫 여성파이터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괜찮은 라이트와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챙긴 산토스는 2R 초반 킥캐치와 함께 푸쉬로 또 한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탑까지 빼앗아낸 산토스는 한 차례 키락을 실패했으나 서둘지 않았고 결국 탑 마운트에서의 아메리카나로 리스보아로부터 구두 탭을 이끌어냈다. 

[리드의 스트레이트를 오버 언더 훅으로 카운터하는 고메즈]

힐 전 판정패 이후 2연승을 거두고 있던 여성 스트로급 리거 데니지 고메즈(25, 브라질)는 TKO로 엘리스 리드(32, 미국)의 연승을 저지, 3연승을 이어갔다. 초반 라이트로 눈 밑을 크게 부어오르게 만들며 적잖은 데미지를 준 고메즈는 클린치에서의 엘보와 니 킥, 한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리드를 괴롭히며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두 번째 라운드 개시 직후 상대의 스트레이트에 걸어친 오버 핸드 라이트로 리드를 주저앉힌 고메즈가 반사적으로 일어나려던 상대를 펀치로 재차 다운, 파운딩으로 마무리 했다. 

[UFC Fight Night 256 'Burns vs Morales' 결과]
12경기: 길버트 번즈 < 마이클 모랄레스 (TKO 1R 3:39) 
10경기: 소디크 유서프 < 마이런 산토스 (판정 0-3) 
09경기: 더스틴 스톨츠푸스 < 누르슐탄 루지보에프 (판정 0-3)
08경기: 쥴리안 에로사 < 멜퀴지엘 코스타 (판정 0-3)
07경기: 게이브 그린 > 마테우스 카밀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43) 
06경기: 제러드 고든 > 티아구 모이세스 (TKO 1R 3:37)
05경기: 야디에 데 발리에 > 코너 매튜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54)
04경기: 루아나 산토스 > 타이나라 리스보아 (아메리카나 2R 4:59)  
03경기: 엘리사 리드 < 데니지 고메즈 (TKO 2R 0:30) 
02경기: 박현성 > 카를로스 헤르난데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6) 
01경기: 테시아 패닝턴 > 루아나 핀헤이루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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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jin Fighting Championship 04의 공식 포스터]

경북 지방의 대형 산불로 한 차례 미뤄졌던 지역 밀착형 종합격투기 대회 울진 파이팅 챔피언십의 4번째 대회인 Uljin Fighting Championship 04 '證明하라' 가 17일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울진 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베테랑 차인호(38, 팀매드 춘천)와 김은수(41, 위너스멀티짐/팀루츠)의 미들급 타이틀 전에서는 접전 끝에 연장 뒷심을 발휘한 김은수가 판정으로 프로 첫 타이틀을 챙겼다. 후반 테이크 다운과 백을 내줬으나 오버 핸드의 플래쉬 다운, 테이크 다운을 1R을 챙긴 김은수는 숙이는 초반 숙이는 펀치와 테이크 다운, 클린치에 밀려 2R을 내줬으나 3R에 큰 우위를 점하는데 실패, 연장으로 들어갔다. 카운터 등 클린히트에서 앞선 김은수는 클린치 압박을 유지, 저지 3인의 우세를 전부 얻어낼 수 있었다.

울진 FC 3차전에 나선 주지떼로 김수현(30, 트라이스톤)은 압도적인 그라운드 능력을 바탕으로 판정승을 획득, 프로 4승 째를 챙겼다. 데뷔 전에 나선 문덕훈(22, 팀매드 본관)에 클린치에서 한 차례 스윕을 내주긴 했으나, 더블 렉 테이크다운에 이은 포지션 재역전과 클린치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챙긴 김수현은 2R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3R, 패색이 짙은 문덕훈이 타격을 살리기 시작했으나 막판 결국 또 한 번의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김수현이 탑에서의 암 트라이앵글 초크 캐치로 상위를 지켜냈다. 3-0승리.   

프로 데뷔 전에 나선 라이트급 일전에서는 ZEUS FC, GFC 챔피언 정한국의 제자 김범민(25세, 팀매드 울산)이 시작하자마자 타격러쉬로 초살KO승을 거두고 전일 계체의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조은상(34, 러쉬클랜 신정)과 격돌한 김범민은 전일 계체에서 2kg 오버로 파이트 머니 50%를 상대에게 지불, 라운드 당 2점 감점의 큰 패널티를 받고 경기를 시작했으나. 스타트 직후 부터 펀치 러쉬를 감행했고, 다운되었다가 일어난 상대에 타격 샤워를 시전해 굳게 만들어 레프리의 스탑까지 받아냈다.   

2승 1패를 기록 중이던 박주현(24 ,익스트림 컴뱃)는 프로 첫 승을 노리는 정우재(29 ,팀혼 천안)를 TKO로 꺾고 1승을 추가했다. 
초반 무리하게 미들킥을 날리다 펀치 타이밍을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던 박주현은 그러나, 장기인 로우킥으로 차츰 흐름을 잡아나갔다. 상대가 정우재가 스핀 테이크 다운 실패 후 셀프 가드로 연결하는 물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동작을 선보였으나, 상위를 차지한 박주현이 상위에서 파운딩으로 공세를 이어나갔다. 결국 박주현이 터틀 상태의 상대에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스탑을 받아냈다.

김재웅의 팀메이트 신준호(28,익스트림 컴뱃)은 악전고투 끝에 KMMA 출신으로 프로 첫 데뷔전에 나선 이재형(24, 팀매드 울산)에게 서브미션으로 염원하던 프로 두 번째 승리를 얻어냈다. 몇 차례 타격 히트를 내긴 했으나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적극적인 탁타격에 쉽지 않은 경기를 풀어가야 했던 신준호은 라운드 중반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까지 잡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잠시 후 신준호의 팔뚝이 이재형의 턱 밑으로 들어가며 그립이 잠겼고, 이재형은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다. 

[Uljin Fighting Championship 04 결과]
07경기: 차인호 < 김은수 (판정 0-3) * 미들급 타이틀전 / 연장 1R  
06경기: 김수현 > 문덕훈 (판정 3-0) *65kg 계약
05경기: 조은상 < 김범민 (TKO 1R 0:16)    
04경기: 권세원 > 조수환 (판정 3-0)
03경기: 박주현 > 정우재 (TKO 1R 2:45) *68kg 계약
02경기: 이민재 > 위재형 (판정 2-1) *63kg 계약     
01경기: 신준호 > 이주형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51) *79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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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5의 공식 포스터]

로드 FC 페더급 챔피언이자 RTU 토너먼트 우승자 이정영(29,쎈짐)이 판정으로 패배, 연패에 빠지게 됐다. 

[승부가 결정되자 이정영이 박수로 산토스의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지난 하이더 전 패배에 이어 두 차례나 상대가 바뀌었던 이정영은 한국 시각으로 11일, 캐나다 퀘벡에서 개최된 UFC 315에 출전, 12전 2패의 전적에 한 차례 보너스 수상 경력까지 지녔으나 오퍼를 받고 긴급 복귀한 전 플라이급 출신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를 상대로 UFC 본선 두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으나 테이크 다운과 볼륨 타격에 밀려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산토스에게 카운터를 박아넣는 이정영]

장기인 잽과 레프트 바디샷으로 초반부터 하이 페이스의 타격전을 전개했던 이정영은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는 등 초반 나쁘지 않은 흐름을 잡아나갔다. 그러나 라운드 후반에 펀치에 플래쉬 다운을 돌려 받은 이정현은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막아내며 날카로운 펀치 카운터를 유지했으나, 3~5 발이 이어지는 볼륨 타격 콤비네이션에 밀려 후반에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정영이 산토스에게 백에서 슬램을 허용하고 있다]

라운드 오프닝부터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이정영은 간간히 타격을 넣었으나 스태미너 저하 탓인지 테이크 다운 탓인지 반응이 눈에 띄게 느려졌고, 연속해서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움직임이 둔해진 이정영은 상대의 타격에도 대응치 못하게 됐고 막판에는 두 개의 큰 펀치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정영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산토스를 추적했으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무하메드에게 플라잉 니킥을 먹이는 마달레나]

웰터급 5위의 복서 잭 델라 마달레나(28, 오스트레일리아)는 웰터급 타이틀 2차 방어전에 나선 벨랄 무하마드(36, 미국)를 타격 우위의 판정으로 잡아내고 새로운 웰터급 왕좌의 주인이 됐다. 타격을 고집하는 무하마드 덕분에 오랜동안 장기인 복싱 베이스의 타격전을 펼칠 수 있었던 마달레나는 스피디한 타격에 히트 수에선 밀렸으나. 경기내내 묵직함에 앞서 나갔다. 4R,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니 오래 잡혀있지 않던 마달레나는 5R에서 두 번의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펀치 러쉬로 상대를 크게 몰아붙였다. 3-0 승.

[앞손 키운터로 피오르를 괴롭히는 쉐브첸코]

여성 현 플라이급 타이틀 홀더 발렌티나 쉐브첸코(37, 키르키즈스탄) 5위 마농 피오르(35, 프랑스)를 사우스포에서의 압도적인 앞손과 킥 캐치의 테이크 다운과 상위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쉐브첸코는 더블 렉에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준 2라운드 이후 본격적으로 테이크 다운을 들고나오기 시작한 상대의 레슬링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틈을 놓치지 않은 앞손 더블에 다운을 빼앗아 4R을 가져간 쉐브첸코는 뒷손 스트레이트와 백 스핀, 수퍼맨 펀치 등으로 5R을 차지, 판정으로 벨트로 지켜냈다. 

[경기 후 누워있는 알도의 손을 잡아 일으켜주는 자하]

전 페더급 챔피언이자 밴텀급 9위 조제 알도(38, 브라질)가 GSP의 코치 파라스 자하비의 동생이자 밴텀급 11위인 아이만 자하비(37, 캐나다)와의 판정패, 다시 한 번 글러브를 벗었다. 급하게 체급을 올려야 했던 알도는 압박을 곁들인 잽과 타격에 흔들리기는 했지만 바디샷과 펀치로 1R를 챙기고 팽팽한 2R을 보냈다. 3R 중반에는 타격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상대를 그로기로 몰았던 알도는 그러나 피니쉬에 실패, 타격에 밀려 테이크 다운을 허용, 끝날 때까지 엘보를 맞아야 했다. 3-0 판정패,     

[프레폴렉을 테이크 다운 시키는 생 드니]

2연패로 주춤했던 라이트급 13위 랭커 베누아 생 드니(29, 프랑스)는 급오퍼로 UFC에 복귀한 카일 프레폴렉(35, 캐나다)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을 시도한 생 드니는 일찌감치 테이크 다운을 성공 첫 라운드 내내 초크와 상대의 백에서 시간을 보내며 압도적인 그라운드를 피력했다. 2R 초반 프레폴렉에게 클린 히트를 내줬지만 클린치로 붙은 생 드니가 엘보와 니로 데미지를 안겼고 백에서 다시금 상대를 테이크 다운시킨 생 드니가 곧바로 암 트라이앵글을 캐치, 탭을 이끌어냈다.  

[레드키에 펀치 공격을 시도하는 멜럿]

벨라토르, WSOF 등 북미 메이저를 모두 경험한 킥복싱 베이스의 컨텐더 리거 마이크 멜럿(33, 캐나다)은 전 벨라토르 출신의 찰스 레드키(34, 미국)를 KO를 잡안내고 연승 행진을 재계했다. 전진해 오는 상대에 맞춰 인 앤 아웃의 아웃복싱을 들고 나온 멜럿은 무릎을 밟듯이 차주는 오블리킥 등 거리 조절용 기술과 원투 등 전진 공격을 적절히 섞어주며 경기를 리드했다. 2R, 하이킥과 원투로 러쉬를 멈춘 멜럿은 라이트 후 각을 만들어 빠지며 치는 슥빡성 레프트로 다운, 파운딩으로 레드키를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자스다비시어스가 안드라지를 초크로 쥐어짜고 있다]

플라이급 7위 자스민 자스다비시어스(36, 캐나다)는 3연승을 노리던 스트로급 전 여왕이자 플라이급 9위 제시카 안드라지(33, 브라질)를 완파, 5연승을 거두고 타이틀을 시야에 넣을 수 있게 됐다. 신장의 우위를 살린 타격으로 상대를 압박해 나가던 자스디비시어스는 레프트와 라이트를 연달아 히트, 더블 렉을 통해 백을 캐치한 자스디비시어스가 슬램을 뽑아냈다. 부상이 있었는지 하위에서 이렇다할 대응이 없는 안드라지의 백을 차지한 자스다비시어스가 레그 훅을 곁들인 RNC로 탭까지 뽑아냈다.  

[실신해 쓰러진 시우바에게 파운딩을 넣고 있는 바리우]

박준용과의 일전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홈 로컬 단체 TKO의 전 챔피언이자 UFC 6년 차의 베테랑 마크 안드레 바리우(35, 캐나다)는 실신 KO승을 거두고 3연패 탈출에 성공, 고향 팬들을 기쁘게 했다. 4연패 중인 동갑내기 브루노 시우바(브라질)과 맞붙은 바리우는 초반 타격에 밀려 플래쉬 다운까지 내줬으나, 곧바로 들러붙었다. 클린치에서 왼쪽 언더 훅을 판 바리우는 상대의 관자돌이에 숏엘보를 히트, 상대가 흔들리자 곧바로 3방의 엘보 추가타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알마칸이 펀치로 카토나를 압박하고 있다]

UFC 2차전 겸 첫 승 획득에 나선 베크자트 알마칸(27, 카자흐스탄) 은 현존하는 유일의 TUF 두 시즌 토너먼트 우승자이자 BRAVE CF 전 왕자인 홈 그라운더 브래드 카토나(33, 캐나다)를 펀치로 재워버리는 저력을 과시, 현 밴텀급 3위이자 전 타이틀 챌린저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에게 내준 UFC 데뷔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시작하자마자 잽을 히트. 콤비네이션으로 순식간에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알마칸은 당황해 두 팔을 벌리고 태클을 치려던 상대에 라이트 훅을 작렬, 실신시켰다.

[UFC 315 'Muhammad vs. Maddaalena' 결과] 
12경기: 벨랄 무하메드 < 잭 델라 마달레나 (판정 0-3) * 웰터급 타이틀전     
11경기: 발렌티나 쉐브첸코 > 마농 피오로 (판정 3-0) * 女 플라이급 타이틀 전
10경기: 조제 알도 < 아이만 자하비 (판정 0-3)      
09경기: 알렉사 그라소 < 나탈리아 시우바 (판정 0-3)
08경기: 베노아 생 드니 > 카일 프레폴렉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2:35)
07경기: 마이크 말롯 > 찰스 레드케 (KO 2R 0:26) 
06경기: 제시카 안드라지 < 재스민 자스다비시어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0) 
05경기: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 이언 쿠텔라바 (판정 2-1) 
04경기: 나바요 스털링 > 이반 어슬란 (판정 3-0)  
03경기: 마크 안드레 바리우 > 브루노 시우바  (KO 1R 1:27) 
02경기: 다니엘 산토스 > 이정영 (판정 3-0)    
01경기: 브래드 카토나 < 베크자트 알마칸 (KO 1R 1:04)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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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Combat 014의 공식 포스터]

급격히 신장 중인 블랙컴뱃의 14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lack Combat 014 'End Game' 이 6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대형 카지노 리조트 인스파이어 아레나 특설케이지에서 개최됐다. 

[쓰러진 박원식에게 파운딩 샤워를 퍼붓는 최준서]

21년 만의 국내 무대 타이틀 전에 나선 '코리안갱스터' 박원식(38, 프리)를 상대로 타이틀 획득에 나선  '야차' 최준서(24, 팀야차)는 박원식은 경기시작 70여 초만에 펀치로 KO승을 거두고 벨트를 차지했다. 펀치 페인트로 상대를 몰아가던 최준서는 레프트 후 빰 클린치를 잡으려던 상대를 푸쉬했다. 돌아나가려던 박원식을 훅으로 저지한 최준서는 레프트 바디와 라이트 훅으로 다시금 압박을 개시, 라이트 훅을 히트시켰다. 흔들린 박원식을 라이트와 레프트 콤보로 다운시킨 최준서가 양손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정리했다. 

[코마키네의 암트라이앵글에 김성재가 탭을 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키고 있다]

플라이급 2위 '김관장' 김성재(32, 대구 모스짐)은 분발했으나 서브미션에 챔프 코마키네 타카히로(34, 일본)의 타이틀을 챙겨오지 못했다. 허리를 노리고 들어온 태클을 버티고 버티다가 스핀에 테이크 다운을 허용 백까지 내준 김성재는 몸을 돌리려 애썼으나 다스 초크 등 목 그립을 잡혀 쉽지 않은 스크램블 게임을 해야 했다. 가까스로 탈출 했으나 곧바로 테이크 다운을 내주고 상위 포지션을 허용한 김성재에게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가 들어왔고, 김성재는 자신의 다리를 잡고 버텼으나, 탭을 쳐야 했다. 

[김대환과 타격을 교환하는 김동규]

최근 3연패로 부진했던 현 밴텀급 6위 김동규(32, 트라이스톤)는 김대환(38, 국제짐)을 판정으로 꺾고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1R 플라잉 니 킥을 히트시킨 김동규는 카운터 훅을 맞았던 김동규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 파운딩으로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R 푸쉬 펀치로 테이크 다운을 차지했던 김동규는 바디 어퍼, 칼프, 또 한 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 미들킥, 훅 등을 맟춘 김대환을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마지막 3R, 체력이 떨이진 김동규는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나 레프리 전원의 우세를 얻어냈다.

[신승민에게 펀치 카운터를 허용하는 이도겸]

전 페더급 챔프이자 현 체급 9위 '광남 신승민(31, 쎈짐)과 라이트급 3위이자 URCC, UA 워리어즈 챔프 이도겸(33, 프리)의 대결은 양자가 팽팽하게 이어지는 게임 끝에 이도겸이 킥 한방으로 승부를 쟁취했다. 하이킥으로 다운을 뽑아내며 승부가 일찌감치 기우는 듯 했으나 신승민의 업 힐 킥에 흐름이 바뀌는 등 숨 쉴틈 없는 첫 라운드를 보낸 양자는 2R에서도 양보없이 팽팽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마지막 3R 스타트 직후, 이도겸의 백스핀 킥이 신승민의 복부에 작렬, 이도겸이 파운딩 샤워로 승리를 손에 넣었다. 

[그래플링 전을 벌이고 있는 가르봉과 마르티네즈]

전 UFC, RIZIN 리거. '챔프' 록키 마르티네즈(39, 미국령 괌)은 갓 파더 게임의 미들급 우승자 '타노스' 에두아르두 가르봉(29, 브라질)의 그래플링에 밀려 판정패, 프로 커리어 첫 미들급 경기를 망쳤다. 상대의 어그레시브한 타격 압박에 밀려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내주고 첫 라운드를 내준 마르티네즈는 2R 초반 묵직한 펀치를 히트시켰으나 또 다시 가르봉의 테이크 다운과 레슬링에 밀려 일어나지 못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테이크 다운을 허용, 일어나지 못한 마르티네즈는 3-0으로 패배, 은퇴를 표명했다.  

[스탬핑으로 박찬솔을 공략하는 카스트로]

갓 파더 게임 웰터급 우승자 '노블레스' 밀송 카스트로(31, 브라질)는 압도적인 타격력을 바탕으로 한 서브미션으로 '블랙리스트' 박찬솔(한국)을 손쉽게 꺾어냈다. 타격으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며 압박해 나가던 카스트로는 뒷손 카운터로 다운을 뽑으며 타격전에서 우위를 놓치 않았다. 다시금 카운터 잽의 다운으로 상위를 챙긴 카스트로는 알리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을 통해 박찬수의 백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박찬솔이 버티며 저항했으나, 잠시 박의 움직임이 멈춘 것을 놓치지 않은 카스트로가 RNC를 캐치, 탭을 받았다.

[다케나카가 백에서 마이콩을 압박하고 있다]

'무사' 다케나카 다이치(35, 일본)는 갓파더게임에서 탈락하기는 했으나 우승자 가브리엘 호드리게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몽크' 마이콩 브루노(29, 브라질)를 서브미션으로 완봉하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시작하자마자 테이크 다운을 시도, 클린치로 들러 붙은 다케나카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 스크램블로 백을 차지, 피겨 포 레그락까지 잠궈냈다. 장내를 쿵쿵 울릴 정도의 파운딩을 퍼붓던 다케나카가 결국, 초크로 마이콩의 목을 잠궜고, 버티던 마이콩이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정한국이 데미지를 입은 장근영을 펀치로 몰아붙이고 있다]

부상을 딛고 2년 여 만의 복귀 전에 나선 라이트급 7위 '슬로스' 장근영(30, MMA스토리)과 블랙컴뱃 3차 전에 나선 '캡틴 코리아' 정한국(32, 팀매드)는 단체 첫 KO승을 거뒀다. 가드를 바짝 올린 무에타이 스탠스에서의 칼프킥 중심으로 상대를 다리를 공략해 나가던 정한국은 펀치를 섞기 시작, 결국 뒤로 빼며 숙였다 던진 라이트 어퍼와 라이트로 상대의 전진을 저지, 승기를 잡아나갔다. 잠시 후 오버 핸드 라이트를 히트시킨 정한국이 양 훅 샤워로 물러난 장근영을 찌그러뜨려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정경열을 펀치로 주저 앉히는 박성준]

밴텀급 5위 '언더독' 박성준(32, 싸비MMA)은 동체급 2위 '불도저' 정경열(33, 팀매드)을 실신 KO시키고 1승을 추가, 가벼운 마음으로 신혼여행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초반 정경열의 테이크 다운에 애를 먹었던 박성준은 한 때 백까지 허용하는 듯 보였으나, 차분히 상대를 털어내고 스탠딩 게임을 재계했다. 정경열을 몰아나가던 박성준은 라이트를 회피, 레프트와 라이트 콤보로 몰아가기 시작, 거리가 줄어든 상태에서 숏 레프트로 상대를 주저 앉혔다. 추가 레프트 두 방으로 정경열이 실신, 승부가 갈렸다. 

[Black Combat 014 'End Game' 결과]   

15경기: 최준서 > 박원식 (KO 1R 1:16) *웰터급 타이틀 전   
14경기: 손유찬 < 방성혁 (판정 0-3) * 페더급 타이틀 전
13경기: 코마키네 타카히로 > 김성재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4:16)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2경기: 김동규 > 김대환 (판정 3-0)
11경기: 신승민 < 이도겸 (KO 3R 0:22)
10경기: 록키 마르티네즈 < 에두아르두 가르봉 (판정 0-3) 
09경기: 박찬솔 < 밀송 카스트루 (TKO 1R 4:31) 
08경기: 마이콩 브루노 < 타케나카 다이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1)
07경기: 박종헌 < 황도윤 (판장 0-3)
06경기: 김정균 > 이영훈 (판정 3-0) 
05경기: 정한국 > 장근영 (TKO 1R 3:02)   
04경기: 정경열 < 박성준 (KO 1R 1:59) 
03경기: 루카스 벤투 > 레오나르두 지니스 (판정 3-0) 연장 1R  
02경기: 니콜라스 산투스 < 플라비우 산투스 (TKO 3R 4:28)
01경기: 김성웅 < 가브리엘 호드리게스 (판정 0-3) 

* 사진=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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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125 Impact의 공식 포스터]

DEEP에서 활동 중인 전 로드FC 이예지(25, AOM)가 체급 세계 2위까지 차지했던 탑클래스 파이터를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5일 일본 도쿄 고라쿠엔에서 개최된 일본 중견 단체 DEEP의 넘버링 이벤트 DEEP 125 Impact에 출장. 지난 스다 모에리 전 이후 약 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이예지는 DEEP과 DEEP Jewels 미크로 여왕이자 전 DEEP 아톰급 여제 오오시마 사오리(30, 일본)를 판정으로 완파하는, 이른 바 거물 사냥에 성공했다. 

초반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으나 유도의 배대뒤치기 등 상대의 스크램블 탓에 하위 포지션을 허용한 이예지는 하위에서의 파운딩, 상위에서의 오시마의 암 바 카운터로 하체 관절기로 받는 등 어그레시브한 전개를 보였다. 다시 한번 상위를 차지한 이예지는 묵직한 파운딩과 엘보로 후반을 오오시마랑 나눠가지는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낼 수 있었다. 

2R 시작하자마자 날아오는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했던 이예지는 플라잉 길로틴에 한동안 잡혀 있었으나 바지가 벗겨질 정도로 스크램블, 스탠딩에 성공한 후에는  라이트-라이트-미들-라이트를 모두 맞춰 뭉개뜨려 상위를 잡았다. 이예지는 암 트라이앵글에서 암 바를 시도했다가 실패해, 다시 한 번 하위로 갔으나 가드에서 다리로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 하위에서의 파운딩으로 2R을 챙겼다. 

마지막 3R, 잽으로 포문을 연 이예지는 두 개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스프롤, 오오시마의 체력을 적잖이 깎았고, 스스로 일어났다. 글러브를 고쳐 매기 위한 스톱 후, 원투에 태클을 찌그러뜨린 이에지가  알리 포지션에서의 로우킥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클린치에서 덧걸이로 또 한번 상위를 가져간 이예지는 오오시마의 롤링을 저지, 묵직한 파운딩 샤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0 승리.

슈토 플라이급 왕자 출신으로 DEEP의 플라이급, 밴텀급의 현역 왕자 후쿠다 유야(32, 일본)는 마지막 전 RIZIN 페더급, DEEP 동체급 챔피언 우시쿠 쥰타로(30, 일본)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큰 데미지는 없지만 1,2R 동안 카운터와 태클을 적절하게 섞은 운영에 밀려 재미를 보지 못했던 후쿠다는 3R, 상대의 태클에 맞춘 카운터 어퍼를 히트, 승기를 잡았다. 밀려서 쓰러진 우시쿠는 사커볼 킥과 파운드를 견디고 일어났으나,  레프트에 재차 다운, 스탬핑과 파운딩으로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베테랑 대 신성 구도의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는 현 챔피언이자 전 슈토 환태평양 미들급 왕자로 강정민, 백승대를 꺾은 바 사토 요이치로(39, 일본)의 약점을 완벽하게 노려낸 극진과 일본권법의 스트라이커 카도노 코헤이(28, 일본)가 KO로 새로운 벨트의 주인공이 됐다. 하이와 미들, 페인트를 곁들인 타격 전으로 라운드를 선점한 카도노는 2R부터 타격에 익숙해진 사토의 오버 언더 훅에 피격당했으나, 훅을 던질 때 오른쪽으로 숙이는 버릇을 간파한 카도노가 카운터 하이킥으로 턱을 히트, 사토를 재워버렸다. 

올해 DEEP의 페더급 GP는 슈토 환태평양 챔프 출신으로 윤창민, 김상원, 오호택 등 한국 파이터들과의 인연이 있는 전 원챔 리거  다카하시 효고(36, 일본)와 무패의 기대주 미즈노 아라타(22, 일본) 간의 결승이 결정됐다. 다카하시는 극진 전일본 우승자 고묘 히로토의 타격을 클린치에서의 테이크 다운과 가끔씩 터뜨려 주는 펀치 클린히트의 우세로 판정승을, 미즈노는 종료 직전 펀치 카운터에 다운됐으나 물러서지 않은 타격전과 테이크 다운의 콤보로 판정승을 획득. 타카하시와 차기 대회에서 결승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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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男祭り의 공식 포스터]

일본 최대 규모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라이진 FF의 스페셜 이벤트 RIZIN 男祭り(오토코마츠리)가 4일, 개최지인 일본 도쿄돔 특설링에서 개최됐다. 

[쉐이둘라예프가 라이트를 클레벨에게 꼽아넣고 있다]

페더급 챔프 클레벨 코이케(35, 일본)와 만난 무패의 라쟈발리 쉐이둘라예프(24, 키르키즈스탄)는 두 발의 펀치로 클레벨을 KO시키고 라이진 페더급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소요시간 62초. 걸어가며 펀치를 내며 클레벨을 압박하던 쉐이둘라예프는 순식간에 링 줄을 등에 대고 있던 클레벨의 거리 조절용 킥을 회피, 오버 핸드 라이트 두 방의 클린히트로 클레벨을 페이스 퍼스트 성 실신을 뽑아냈다. 파운딩 두 방에 깨어난 클레벨이 레프리에게 항의했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난 뒤였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사쿠라의 파운딩을 피하는 스즈키]

부상당한 히라모토 대신에 전 페더급 챔프 스즈키 치히로(25, 일본)와 복귀 전에 나선 아사쿠라 미쿠루(32, 일본)는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으로 TKO승을 거궜다.  태클에 먼저 어깨를 감으며 셀프가드에 들어간 스즈키를 포지셔닝과 파운딩으로 눌러두며 첫 라운드를 챙긴 아사쿠라는 2R에서도 같은 코너 포스트에 상대를 박아놓고 눌러두었다. 마지막 3R, 각오를 굳힌 스즈키가 타격을 걸어왔으나, 레프트를 히트시킨 아사쿠라가 다시금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잠시 후 레프리가 출혈 체크를 지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스탠딩에서 백을 빼앗은 아키모토가 다카기와 그립 싸움을 벌이고 있다]

판크라스 페더급 1위 다카키 료(25, 일본)를 상대로 페더급 첫 경기에 나선 아키모토 쿄우마(19, 일본)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스크램블 능력을 바탕으로 판정승을 획득, 타이틀 챌린저이자 베테랑 모토야 유키 전 패배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었다. 1R 클린치에서 조금 끌려다는 듯했던 아키모토는 차츰 펀치 등 타격 스피드에서 상대를 압도해 나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3R 쫓겨다는 듯 했던 타카키도 거친 테이크 다운 등으로 저항했으나, 막판까지 아키모토가 포지션을 역전해냈다. 아키모토의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

[펀치로 니시타니를 다운시키는 하기와라]

타격가 하기와라 쿄헤이(29, 일본)는 같은 지하격투기 출신이자 아사쿠라 미쿠루의 제자 니시타니 타이세이(28, 일본)를 KO로 잡아내고 아사쿠라에의 리벤지를 어필했다. 니시타니의 두 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하기와라는 타격전에 돌입, 스트레이트 크로스 등을 맞추며 흐름을 잡아나갔다. 니시타니도 지지않고 타격으로 맞섰으나 잽을 허용한 하기와라가 라이트 오버 언더 후 다시금 라이트-레프트 콤비네이션으로 다운, 파운딩으로 마무리지었다. 

[타격을 교환하는 시비사이와 우에다]

오른 무릎 수술 후 2년 여만에 복귀 전에 나선 유도가이자 트레이닝 파트너 시비사이 쇼마(34, 일본)를 상대로 2025 RIZIN 헤비급 월드 그랑프리 1회전에 나선 극진 세계 챔프이자 김태인 킬러 우에다 미키오(30, 일본)는 TKO로 2회전 진출을 달성했다. 경기 시작 후 인사이드 로우킥으로 부상당하지 않은 왼쪽 무릎을 걷어찬 우에다는 킥을 허용한 시바사이가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자 추가타를 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이토를 슬램으로 던지는 신류]

이정현을 꺾은 플라이급 리거 간의 일전에서는 DEEP 챔피언 다카하시 '신류 마코토' (24, 일본)가  아웃사이더즈 챔프이자 이정현을 잡아낸 이토 유키(28, 일본)를 판정으로 잡아냈다. 초반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신류는, 트위스터, 암 트라이앵글 등 한 수위의 그라운드 능력으로 1R을 보냈다. 2R, 다시금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신류는 슬램, 엘보, 니, 레그 락을 곁들인 백 테이크로 눌러두었다. 3R 상대의 러쉬를 카운터 펀치로 막아낸 신류는 상대의 길로틴을 뜯어낸 뒤, 암 트라이앵글, 파운딩 등 끝까지 이토를 놔주지 않았다.  

[나카무라가 사쿠라바에게 암 바를 걸고 있다]

DEEP 7대 라이트급 챔프 출신의 베테랑이자 타무라 키요시의 제자 나카무라 다이스케(44, 일본)는 스승의 라이벌이자 일본 격투기 레전드 사쿠라바 카즈시의 아들 사쿠라바 타이세이(26, 일본)를 장기인 서브미션으로 제압, 오랜 만의 승리를 챙겼다. 후반 타격 러쉬를 받긴 했지만,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장기간 사쿠라바를 눌러 놓은 나카무라는 능글맞은 노가드 타격 전 중 레프트로 사쿠라바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백에 매달리는 상대를 털어내고 탑까지 타낸 나카무라가 암 바로 승부를 확정지었다.  

[오타 시노부를 하이킥으로 공략하는 사바텔로]

벨라토르 타이틀 챌린저 '이탈리아 갱스터' 대니 사바텔로(32, 미국)는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의 밴텀급 강호 오타 시노부(31, 일본)을 압도 끝에 상대의 실패에 힘입어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초반부터 긴 리치를 살린 타격 컴비네이션과 니 킥, 엘보 등의 근접거리 타격으로 압박을 이어나가던 사바텔로는 1R 후반부터 어느 정도 스테미너가 떨어져 움직임이 느려졌다. 그러나 마지막 3R 초반, 슬램을 시도하던 오타의 안면이 캔버스에 먼저 처박히며 그로기에 빠졌고, 사바텔로가 파운딩 샤워로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RIZIN 男祭り 결과]

<메인>
16경기: 클레벨 코이케 < 라쟈발리 쉐이둘라예프 (KO 1R 1:02) * 페더급 타이틀 전 
15경기: 아사쿠라 미쿠루 > 스즈키 치히로 (TKO 3R 2:56) * 닥터스탑
14경기: 다카기 료 < 아키모토 쿄우마 (판정 0-3) 
13경기: 하기와라 쿄헤이 > 니시타니 타이세이 (TKO 1R 3:36)    
12경기: 우에다 미키오 > 사비시이 쿄우마 (KO 1R ) * WGP 2025 헤비급 토너먼트 1회전   
11경기: '스다리오' 코노 츠요시 < 죠제 아우구스투 (판정 0-3) * WGP 2025 헤비급 토너먼트 1회전      
10경기: 말렉 사모츄크 > 다니엘 제임스 (판정 3-0) * WGP 2025 헤비급 토너먼트 1회전   
09경기: 타나카 코지 = 시나 카리미안 (판정 0-0) * 라이진 스페셜 스탠딩 룰 

<언더>
08경기: 다카하시 '신류 마코토' > 이토 유키 (판정 3-0) 
07경기: 나카무라 다이스케 > 사쿠라바 타이세이 (암 바 2R 2:01) 
06경기: 대니 사바텔로 > 오타 시노부 (TKO 3R 0:20) 
05경기: '히로야' 콘토 타이야 > 시노츠카 타츠키 (TKO 1R 2:11) 
04경기: 존 닷슨 < 소야 타카키 (판정 0-3) 
03경기: 아사히사 타이오  > 모기 '우자츠요' 세야 (TKO 2R 2:04)    
02경기: 야마모토 아센 > 토미자와 다이치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24)   
01경기: 히라모토 조 > 토키 타무루 (판정 2-1)

<오프닝>
03경기: 사사키 히로 < 나카야 유가 (판정 0-3)
02경기: 우에다 타카오 < 츠치하시 '비니시어스' 시우베이라 (판정 0-3)   
01경기: 아카히라 다이치 < 하시모토 후타 (판정 0-3) * 킥 룰

* 사진=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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