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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340번째 이벤트 겸 UFC의 첫 한국 내 이벤트 UFC Fight Night 'Henderson vs Masvidal' 이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호르헤 마스비달에 점핑 니킥을 날리는 밴슨 핸더슨]

전 라이트급 챔프 겸 미국 교포 벤슨 핸더슨은 강호 호르헤 마스비달과의 메인이벤트에서 테이크다운의 근소한 우세로 스플릿 판정으로 거두고 웰터급 2전째를 이어갔다.. 특유의 터프한 타격으로 마스비달과의 스탠딩에서 우세를 잡는 것에 실패한 핸더슨은 뛰어난 균형감각과 레슬링으로 좀처럼 쓰러지지 않는 마스비달에 태클로 태클을 노리를 전법으로 바꾸었으나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으나, 마지막인 5R 막바지에 몇 차례 테이크 다운과 상위 포지션을 잡아내면서 2-1 스플릿 판정으로 이길 수 있었다 

[도미닉 워터스에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김동현]

김동현은 또 한 차례의 낙승으로 웰터급 7위의 실력을 과시했다. 호르헤 마스비달 대신 자신을 꺾었던 카를로스 콘딧의 팀 메이트 워터스와 격돌한 김은 천궁퇴 비슷한 땅 짚고 차기를 시도하다 상대의 클린치에 잡혔으나, 곧바로 업어치기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 크루시픽스 포지션에 양 팔이 봉쇄당한 채 발버둥치는 워터스의 안면을 파운딩과 엘보로 연사, 레프리 리온 로버츠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알베르투 미나의 복부에 미들킥으로 공격하는 추성훈]

히어로즈 데니스 강 전 이후 8년 만에 한국 경기에 나선 추성훈은 스플릿으로 판정패했다. 상대의 니 킥을 피하다 컴비네에션을 먹고 2R 종료 직전 두 차례나 다운을 당하며 그로기에 바졌던 추성훈이었으나,종이 살렸고, 3R 시작하자마자 태클 카운터 어퍼컷, 원투 스트레이트 등으로 미나가 캔버스에 등을 댄 묻지마 그라운드 전법을 취하게 만들 정도로 압박했으나, 미나가 가져갔던 그로기정도의 차이는 만들어 내지 못했고, 저지들은 2-1로 미나의 승리를 선언했다.  

[샘 시실리아에 카운터 펀치를 꽂아 넣는 최두호]



최두호는 3번 만의 부킹 끝에 만난 인연의 상대 샘 시실리아를 1분 30여초 만에 펀치로 쓰러뜨렸다. 경기 초반부터 훅으로 시실리아가 땅을 짚게 만들었던 최두호는 몇 차례 시실리아의 산발적인 몇 차례의 펀치 공격을 허용했으나, 자세를 바로 잡은 후 감각적인 레프트 라이트를 연속으로 히트, 또 다시 땅을 짚어버린 시실리아의 안면을 재차 훅으로 걸어버리고, 마우스피스를 뱉어 버린 상대의 안면에 파운딩을 추가 UFC 두 번째 승리를 확정지었다.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종료시키자 승리를 기뻐하는 양동이]

3년 8개월만의 UFC 복귀전에 나선 KTT의 중량급 에이스 양동이는 뚝심있는 파운딩 TKO로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자신보다 긴 리치를 가진 제이크 콜리어에게 카운터훅을 내주거나 하위에 깔리면서 조금씩 불안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으나, 2R 상대의 길로틴 초크를 빠져나간 뒤 시작한 묵직한 파운딩으로 콜리어에게 데미지를 주기 시작했고, 니 바를 시도하는 콜리어로부터 백을 잡은 뒤 묵직한 파운딩을 연사, 커버를 굳힌 채 얻어맞는 콜리어를 레프리 허브 딘이 구해냈다. 

[마이크 델 라 토레와 분전 중인 남의철]

ROAD, 스피릿 MC 챔프 출신의 남의철은 판정패로 페더급 첫 승에 달성에 실패했다. 체급 데뷔 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판정에 승리를 도둑 맞았던 남의철은 훅 앤 클린치 게임 중 상대인 마이크 델 라 토레의 펀치에 왼쪽 눈이 크게 부어 올라 쉽지 만만치 않은 클린치 게임을 펼치는 델 라 토레에게 점수를 따지 못한 2R를 거친 남의철은 3R 초반 태클을 걸다 상대의 카운터 킥에 크게 밀려났음에도 불구, 테이크 다운으로 기회를 엿보는 등 분전했으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스플릿 판정으로 고배를 마셔야 했다. 

[방태현의 펀치에 일그러진 레오 쿤츠의 안면]

지난 경기서 존 턱에게 KO패를 당했던 방태현은 난전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UFC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초반 카운터 숏 레프트 훅으로 상대를 다운 시키며 초반 흐름을 잡는 듯 했으나 뒤이은 상대의 태클에 카운터로 걸었던 길로틴이 실패하면서 집중력과 스태미너가 크게 떨어졌다. 2R에선 턱으로 방어하긴 했지만 백 초크의 그립을 잡혔다. 3R에서는 또 한차례의 길로틴이 실패했으나, 다행이 상대인 레온 쿤츠 역시 스테미너가 떨어진 상태, 펀치로 약간의 추가 점수를 쌓은 방태현이 승리를 가져갔다.



 

[함서희가 코트니 케이시의 안면을 스트레이트로 가격하고 있다]

부상이 있었으나 한국 경기에 맞춰 경기에 나선 함 서희는 스트레이트와 하이 킥 등 원거리어서 뿌려 대는 코트니 케이시의 타격에 안면을 크게 내주었으나, 그 때마다 밀리지 않고 받아치며 전전 일변도의 압박을 이어갔다. 2R 후반부터는 케이시의 카운터를 가끔식 허용하면서도 함이 일방적으로 밀고 들어가는 전개가 계속 되었다, 결국 3명의 저지가 모두 29-28을 선언, 함서희의 UFC 첫 번째 승리가 결정되었다. 

[프레드릭 세라노의 슬램에 골절된 야오 주쿠이의 팔]

TUF 차이나 토너먼트 준 우승자 야오 주쿠이를 상대로 콜롬비아 레슬링 국가대표 프레디 세라노는 상대의 부상에 힘입어 초살 한판승리를 기록했다. 펀치를 연속으로 뻗으며 들어오는 주쿠이를 크게 돌려 슬램으로 떨군 세라노는 떨어질 때 바닥에 잘못 짚어 팔이 부러져 버려 이미 전투 불능이 된 상대의 안면을 파운딩으로 2-3 차례 두둘겨 경기 시작 44초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도미닉 워터스에게 파워봄을 허용하는 김동현

TOP FC 타이틀 획득 후 임현규의 부상으로 한 체급 위로 UFC 첫 경기에 나서게 된 ;짝동' 김동현은 분전했으나, 상대 도미닉 워터스의 엘보에 무너지고 말았다. 초반 상대의 팔뚝 공격에 맞았음에도 불구 우수한 클린치 게임으로 첫 라운드를 잘 풀어간 김이었으나, 2R 두 차례 테이크 다운에 이은 상대의 파운딩 공격에 집중력이 떨어졌고, 3R 시작하자마자 파워봄에 뒤 통수가 부딯고 기절, 뒤 이은 엘보 파운딩 추가타를 그대로 허용하고 말았다.

[UFC Fight Night Seoul 'Henderson vs Masvidal' 결과] 

11경기: 벤슨 핸더슨 > 호르헤 마스비달 (판정 1-2)

10경기: 김동현 > 도미닉 워터스 (TKO 1R 3:11

09경기: 추성훈 < 알베르투 미나 (판정 1-2

08경기: 샘 시실리아 < 최두호 (TKO 1:33)

07경기: 양동이 > 제이크 콜리어 (TKO 2R 1:15)

06경기: 남의철 < 마이크 델 라 토레 (판정 1-2)

05경기: 방태현 > 레오 쿤츠 (판정 2-1

04경기: 함서희 > 코트니 케이시 (판정 3-0)

03경기: 프레디 세라노 > 야오 주쿠이 (KO 1R 0:44

02경기: 닝 광요우 < 마르코 벨트런 (판정 1-2)  

01경기: 김동현 < 도미닉 스틸 (KO 3R 0:27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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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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