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ator MMA 161의 공식 포스터]
북미 제2의 MMA 단체, 벨라토어 MMA의 161번째 넘버링 이벤트 Bellator MMA 161 'Kongo vs Johnson' 이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텍사스 주 세달 파크에서 개최되었다.
UFC 리거 칙 콩고 전 KOTC 헤비급 타이틀 홀더 토니 존슨의 메인 이벤트 전은 테이크 다운 수에서 앞선 콩고가 판정승리를 챙겼다. 장기간의 클린치 게임을 거쳐 1R 종료 30여초를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콩고는 태클 허용 후 백을 잡혀 2R 끝날 때까지 상대의 페이스락에 시달려야 했으나, 첫 라운드에서 성공시켰던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을 마지막 라운드에서 두 차례 성공,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0으로 콩고의 판정승.
지난 경기서 예상치 않은 패배를 참패를 당했던 2체급 챔피언 조 워렌은 초크 한 판승으로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2연패 중이던 스웨디시 시르완 카카이를 압박하면서도 먼저 상위 포지션을 내주는 등 초반 흐름을 잡지 못했던 워렌은 2R 안면에 니 킥으로 인한 다운과 초크 시도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3R. 또 한번의 클린치 니 킥을 성공시킨 워렌이 싱글 렉을 시도하는 상대에 카운터 길로틴을 시도했다. 카카이가 잠시 저항했으나 워렌이 그립을 고쳐 잡아 탭을 이끌어냈다.
단체의 전폭적인 푸쉬를 받던 러시안 기대주 아나스타시아 얀코바는 난전 끝에 스필릿 판정으로 신승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ATT의 비타 아르테가에의 양 손 러쉬에 걸려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던 얀코바는 클린치 게임에서도 잘 풀리지 못해 앞선 두 라운드를 끌려다녀야 했으나, 본래 긴 리치와 클린치 타격으로 막판 추적을 감행, 두 명의 심판으로부터 우세를 받을 수 있었다.
멜빈 길라드 전 KO승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단체 베테랑 데렉 캄포스는 판정승으로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1R 네덜란드의 기대주이자 스트라이커 다미르 챈의 어퍼컷에 플래쉬 다운을 당했으나, 뿌리치고 일어나 경기 최대의 위기를 극복했던 캄포스는 상대의 카운터에도 불구, 챈을 타격으로 계속 압박해 나가는 한편, 2R 종료 직전 한 차례, 3R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챈을 캔버스에 묶어 두어 판정 승의 양분으로 삼았다.
그래플러 게럿 스캇은 서브미션 초살로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프로 데뷔 전에 나선 웨이런 브런스트럽의 로우킥에 카운터 테이크다운으로 접근한 스캇은 사이드 헤드락, 블독 초크로 목을 잡은 채 상대를 터틀 포지션에 몰아넣었다. 초크 그립을 유지, 백으로 옮겨 탄 스캇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 시작 50초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브라질의 켄야 미란다 다 시우바를 상대로 벨라토어 2차전에 나섰던 ATT OKC의 에밀리 듀코티는 서브미션 한판으로 1승을 추가했다. 작은 체구를 바싹 들러붙는 클린치 게임과 한 수위의 그래플링 능력으로 능숙히 커버하던 듀코티는 스윕으로 포지션을 주고받다 풀마운트에서의 그림 같은 암 바를 성공, 4연승을 이어갔다.
전 UFC 리거 대니얼 피네다는 서브미션으로 단체 복귀 첫 승을 챙겼다. 13전의 중견 마크 딕맨을 압박하던 피네다는 기무라를 노리던 딕맨에게 탑 포지션을 빼앗은 후 파운딩으로 기회를 엿보다, 터틀 포지션에서 일어나는 상대를 따라 일어난 피네다는 트라이앵글 바디 락을 곁들인 스탠딩 백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Bellator MMA 161 'Kongo vs Johnson']
07경기: 칙 콩고 > 토니 존슨 (판정 2-0)
06경기: 조 워렌 > 시르완 카카이 (길로틴 초크 3R 1:04)
05경기: 아나스타시아 얀코바 > 비타 아르테가 (TKO 2R 2:01)
04경기: 데렉 캄포스 > 다미르 챈 (판정 3-0)
03경기: 게럿 스캇 > 웨이런 브런스트럽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50)
02경기: 켄야 미란다 다 시우바 < 에밀리 듀코티 (암 바 2R 4:37)
01경기: 마크 딕맨 < 대니엘 피네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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