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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복 MAX FC 대표와 단체 공식 티셔츠를 들고 포즈를 취한 명현만]

한국 헤비급의 자존심 명현만이 4년 만에 고향인 킥복싱으로 복귀한다.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국내 입식 단체 MAX FC 측은 5일, 마포구 서교동 팟빵 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명현만과의 계약 사실을 공표했다. 

2014년 메이저 무대인 글로리에서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MMA에 전념했던 명현만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MMA) 경기를 치르면서도, 스스로 시행착오를 치르고 차근차근히 올라가지 못했기에 항상 불안했다. 이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입식무대에서 다시 한번 족적을 남기고 싶다" 라 킥 복귀 포부를 밝혔다. 

단체 챔프인 마이티 모와의 일전, 일본의 신생 메이저 단체인 라이진(RIZIN)에서 레전드 크로캅과의 경기 등 종합 무대에서 적잖은 푸쉬를 받았던 명현만은 ROAD FC와의 결별에 대해 "처음에는 굳이 (입식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느냐는 소리를 들었으나, 굳은 결심을 전달했더니, 흔쾌히 허락을 받았다." 라고 언급했다.  

오는 11월 2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링에서 개최되는 MAX FC의 15번째 넘버링 대회, 'MAX FC 15 '작필연봉'으로 입식 복귀 전을 치르는 명현만의 상대는 이미 다른 두 개 단체의 벨트를 가지고 있는 창원 정의관의 안석희. 주최측은 명현만이 승리할 경우, 단체의 헤비급 챔프 권장음과 타이틀 전을 치를 것이라 공표했다. 

아울러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단체 65kg급 랭킹 1위 조경제의 일본 메이저 입식 단체 슛복싱의 이벤트 S-CUP 토너먼트 출장도 함깨 발표됐다. 내달 18일 개최될 이 대회에서는 타이와 중국 단체의 챔피언을 비롯, 수퍼라이트급 챔프 카이토, 2016년 동 토너먼트 챔프인 네덜란드의 사가리아 조우가리의 출장이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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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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