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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90 의 공식 포스터]

북미 No.1 메이저 MMA 단체인 UFC의 568번째 이벤트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190 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90 ' Gane vs Volkov' 가 한국 시각으로 27일 개최됐다. 

[타격 난전을 벌이는 가네와 볼코프]

헤비급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선 3위 시릴 가네(31, 프랑스)가  벨라토르의 헤비급 챔프 출신의 5위 알렉산더 볼코프(32, 러시아)를 활발한 인앤아웃 스탭을 살린 다채로운 타격의 거리 싸움으로 전 라운드를 획득. 판정승을 기록했다. 초반 볼코프의 압박에 밀리는 듯 했던 가네는 플라잉 니 킥, 훅, 어퍼, 스트레이트, 바디샷, 로우킥, 하이킥, 째차기, 힘을 뺀 테이크 다운 믹스로 흐름을 가져왔고, 경기 종료 때까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50-45, 50-45, 49-46의 완승.

[보서가 태클로 회피를 시도하는 생 프루의 안면에 니 킥을 시도하고 있다]

두 경기 만에 헤비급으로 복귀한 오뱅 생 프루(38, 미국) 연패 중인 태너 보서(29, 캐나다)에게 덜미를 잡혔다. 활발한 스탭으로 오버 언더 훅, 로우킥과 바디 킥 등에 계속 두들겨 맞아야 했던 생 프루는 2R 중반 클린치 후 회심의 덧걸이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케이지를 주먹으로 누르면서 일어난 보서가 근거리에서 러쉬를 받아내야 했다. 테이크 다운 시도로 한 숨을 돌리려던 생 프루는 니 킥을 얻어맞아야 했고, 뒤이은 펀치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파운딩으로 허버트의 안면을 공략하는 모이카노]

정찬성의 전 상대 헤나투 '모이카노' 카네이로(32, 브라질)는 시그니쳐 무브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라이트급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후반 케이지레이지 챔프인 제이 허버트(33, 잉글랜드)에게 클린히트를 내줬지만 연달은 테이크 다운을 통해 1R을 챙긴 모이카노는 2R에서도 어김없이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라운드 막판, 파운딩으로 결국 등을 빼앗은 모이카노가 파운딩 궤적으로 상대의 목에 팔뚝을 집어넣어 초크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은주쿠가 케이지 벽에 몰린 마르퀘스를 펀치로 몰아치고 있다]

컨텐더 리거 케네디 은주쿠(29, 나이지리아)는 스탠딩 TKO 역전승을 챙겼다. 단체 입성 후 2연승 중이던 다닐로 마르퀘스(35, 브라질)에게 싱글렉을 허용,  상대를 업은 채 스탠딩 초크 그립을 떼어내느라 첫 라운드 시간을 전부 소비해야 했던 은주쿠는 2R에서도 백을 내주긴 했지만 타격을 맟춰나가기 시작했다. 3R, 레프트로 상대를 케이지로 몬 은주쿠의 펀치가 가드를 뚫고 지속적으로 히트, 선 채로 맞고 있는 마르퀘스를 지켜보던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경기를 끊었다. 

[라흐마노프의 초크에 탭을 치는 프레자레스]

무패의 샤브카트 라흐마노프(26, 카자흐스탄)는 단신이지만 탄탄함을 자랑하는 베테랑 미셸 프레자레스(39, 브라질)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2연속 한 판승리를 챙기고, 단체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초반 로우킥에 흔들렸지만 클린치에서 먼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바꾼 라흐마노프는 2R을 백 스핀 킥과 돌려차기 히트로 시작했다. 데미지를 입은 상대의 태클을 찌그러린 라흐마노프가 파운딩 후 백을 빼앗았고, RNC로 탭을 이끌어냈다. 

[알베스를 추가 라이트로 기절시키는 웰스]

보너스를 3차례나 타낸 베테랑이자 TUF 브라질 시즌 3 우승자 월리 알베스(30, 브라질)을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선 제레미아 웰스(34, 미국)는 폭발적인 타격으로 실신 KO승을 거뒀다. 대타로 긴급 참전한 웰스는 시작하자마자 테이크 다운, 힘이 가득 실린 파워풀한 펀치로 알베스를 몰아갔다. 2R 시작 직후 잽과 라이트로 재미를 본 웰스는 로우킥을 차는 알베스에 들러붙어 라이트를 뒷머리에 히트, 급히 일어나는 상대를 또 다시 라이트로 실신시켜 버렸다. 

[빌라누에바가 프라치니오의 킥을 방어하고 있다]

ONE 출신 가라데카 마르친 프라치니오(32, 폴란드)는 28전의 베테랑 아이작 빌라누에바(37, 미국)를 TKO로 제압, 염원하던 입성 후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초반 큰 라이트를 허용했던 프라치니오는 왼쪽 눈에 부상을 입는 등 상대의 펀치력에 밀리며 쉽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내야 했다.  그러나 2R, 꾸준히 차온 로우킥 데미지가 조금씩 효과를 발휘하면서 빌라누에바가 눈에 띄게 느려졌다. 이를 놓치지 않은 프라치니오의 리버 킥이 작렬, 승부의 종지부가 됐다. 

[스톨리아넨코의 목을 초크로 쥐어짜는 아빌라]

그래플러 줄리아 스톨리아넨코(28, 리투아니아)와 맞붙은 올라운더 줄리아 아빌라(33, 미국)는 단체 입성 후 첫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했다.  난전으로 스톨리아넨코와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하나씩 나눠가진 아빌라는 잽과 수퍼맨 펀치 히트 후 클린치를 시도하는 상대로부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를 잡아냈다. 스톨리아넨코의 스핀에 맞춰 카운터로 백까지 가져간 아빌라는 두 차례의 암 바가 여의치 않자 양 레그 훅을 곁들인 초크로 변환, 탭아웃 승리를 손에 넣었다.  

[UFC Fight Night 190 'Gane vs Volkov' 결과]          
13경기: 시릴 가네 > 알렉산더 볼코프 (판정 3-0)
12경기: 태너 보서 > 오뱅 생 프루 (TKO 2R 4:06) 
11경기: 하오니 바르셀로스 < 티무르 발리에프 (판정 0-2)
10경기: 안드레 필리 = 다니엘 피네다 (NC 2R) * 아이포크
09경기: 팀 민스 > 니콜라스 달비 (판정 3-0)
08경기: 헤나투 '모이카노' 카네이로 > 자이 허버트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34) 
07경기: 케네디 은제츠쿠 > 다닐로 마르케스 (TKO 3R 0:20)
06경기: 미셸 프레자레스 < 샤브카트 라흐마노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0)     
05경기: 월리 알베스 < 제레미아 웰스 (KO 2R 0:30)
04경기: 마르친 프라치니오 > 아이작 빌라누에프 (TKO 2R 0:55) 
03경기: 줄리아 아빌라 > 줄리아 스톨리아넨코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19) 
02경기: 찰스 로사 > 저스틴 제인스 (판정 2-1) 
01경기: 얀시 메데이로스 < 다미르 하조비치 (판정 0-3)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Chris U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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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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