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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046의 공식 결과]

라이진에 출전했던 로드 FC 3인방이 한일 대항전에서 1승 2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28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리아케 아리나(有明アリーナ)에서 개최된 일본 제일의 메이저 단체 라이진의 이벤트 RIZIN 046에서 개최된 한일 대항전에 참전한 김수철(32, 팀포스), 이정현(21, 팀AOM), 양지용(28, 제주 팀 더 킹) 등 한국 파이터 3인방은 김수철 한 명이 한 판승을 거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실신한 나카지마에 파운딩을 날리는 김수철을 레프리가 저지하고 있다]

로드 FC의 간판이자 네 번째 라이진 출격에 나선 김수철(32, 팀포스)은 판크라스 타이틀 홀더 나카지마 타이치(35, 일본)을 실신 KO시키고 한국에 유일한 승리를 안겨주었다. 테이크 다운과 길로틴을 시도했으나 성공시키지 못했던 김수철은 테이크 다운을 내주거나 근접거리에서 엘보를 허용하면서도 펀치와 니 킥 콤보로 1R을 마감했다. 2R 터치 글러브 직후 로우킥을 차는 나카지마의 김수철의 안면에 레프트를 직격, 다운시켰고, 뒤이은 파운딩으로 상대를 재워버렸다.  

[신류에게 목을 내준 이정현이 괴로워하고 있다]

DEEP 출신의 플라이급 일본 차세대 넘버 원 다카하시 '신류' 마코토(23, 일본)를 상대로 라이진 데뷔 전 겸 두 번째 한일 대항전에 나선 이정현(21, 팀AOM)은 서브미션에 무너졌다. 초반 하이킥을 하체 관절기로 연결하는 클래식한 기술에 그라운드 전에 돌입했던 이정현은 스스로 하체관절기를 사용하는 등 스크램블을 벌였으나,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일어나려다 상대에게 목을 껴앉긴 이정현은 이어진 신류의 암 트라이앵글을 허용, 탭을 쳐야 했다.   

[쿠라모토에게 스트레이트를 던지는 양지용]

대항전 첫 경기에 나섰던 양지용(28, 제주 팀 더 킹) 레슬러 쿠라모토 카즈마(37,일본)에게 스플릿 판정승을 내줬다. 버텨내긴 했으나 결국 테이크 다운을 허용, 라운드 종료 직전 마운트까지 내줬던 양지용은 2R 상위 포지션에서의 수직 엘보로 상대의 눈을 크게 부어오르게 만들었으나, 로프를 잡아 옐로우 카드를 받고 말았다. 3R 펀치 클린히트로 재미를 봤던 양지용은 수 차례 실패했던 길로틴을 막판에 재사용,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1-2 패배. 

[스즈키의 니 킥을 피하고 있는 카네하라]

정찬성을 SRC에서 잡아낸 바 있는 UFC 출신 베테랑 카네하라 마사노리(41, 일본)는 페더급 챔프 스즈키 치히로(24,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 챔피언 클레베르 코이케를 그라운드에서 압도하며 기대를 모았던 카네하라였으나, 촘촘하고 부지런한 타격 압박에 밀려 무리한 타격전을 벌이다 카운터 훅에 플래쉬 다운을 내줬다. 일어난 카네하라는 압박에 밀려 재차 다운, 암 바와 발로 밀어내려 했으나, 뒤이은 파운딩에 무너지고 말았다. 

[RIZIN 046 결과]
10경기: 스즈키 치히로 > 카네하라 마사노리 (TKO 1R 4:28) * 페더급 타이틀전    
09경기: 우시쿠 쥰타로 < 오타 시노부 (판정 0-3)
08경기: 나카지마 타이치 < 김수철 (TKO 2R 0:06) 
07경기: 신류 마코토 < 이정현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4:29) 
06경기: 쿠라모토 카즈마 > 양지용 (판정 2-1) 
05경기: '블랙펜서' 베이 노아 > 이노우에 유사쿠 (판정 0-3)
04경기: 나카하라 요시키 > 빅토르 콜레스닉 (판정 3-0)  
03경기: 시노츠카 타츠키 > 저스틴 마르티네즈 (KO 1R 1:33) * 베어너클    
02경기: 야마모토 소라 < 일홈 노지모프 (TKO 2R 3:39)  
01경기: 다카기 료 > 니시타니 타이세이 (TKO 1R 4:04)
 
* 사진제공=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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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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