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diator CS 02] 전 챔프 방재혁,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통과로 벨트 탈환 재시동, 우승후보 중 한명 마츠시마도 로 2회전 안착
격투 뉴스 2024. 7. 11. 16:45글라디에이터 전 페더급 타이틀 챔피언 방재혁(26, KTT)이 공언한 대로 TKO승을 획득, 왕좌 재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MMA 짐 리버설 짐 도쿄 스탠드아웃에서 개최된 글라디에이터의 서브 브랜드 챌린저 시리즈의 두 번째 대회인 Gladiator Challenger Series 02에 출전한 방재혁은 자신이 지난 경기에서 상실한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페더급 도전자 결정전 1회전에서 유도 베이스의 슈토 리거 이시다 타쿠호를 카운터에 이은 파운딩으로 잡아냈다.
이시다와 타격을 교환하던 방재혁은 첫 라운드 2분경 원투로 첫 다운을 뽑아냈다. 급히 일어나 체제를 정비한 이시다의 필사의 클린치가 있었으나 이를 털어낸 방재혁은 오버 언더 훅을 휘두르며 들어오는 상대에게 라이트 훅 카운터로 또 다시 다운을 획득한 방재혁은 지난 타이틀 전과 달리 서두르지 않는 차분하지만 묵직한 파운딩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종료 후 인터뷰에서 방재혁은 "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나도 알기 때문에 이시다의 눈물을 봤을 때 순수하게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팀메이트와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신 스폰서, 가족과 아내 애니에게 감사한다. 다음 라운드에서 마츠시마와 싸우고 싶다. 마츠시마 씨 꼭 이기시라" 라며 마츠시마와의 대결을 어필했다.
방재혁과 함께 이번 토너먼트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 받는 원챔 리거이자 로드 투 UFC 참전자, 마츠시마 코요미(31, 일본)도 방재혁의 말대로 레벨 차이의 TKO승으로 1회전을 통과했다. 2연승 중으로 글라디에이터에 첫 참전한 기대주 소드놈도르지 프레브도르지(몽골)의 펀치에 안면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던 마츠시마는 당황하지 않고 미들킥 등으로 데미지를 주기 시작했다. 결국 니 킥 리버샷을 허용한 소드놈도르지가 전투불능에 빠졌고, 마츠시마의 TKO승이 확정됐다.
포크 스타일 레슬링의 그래플링 매치인 프로그레스의 페더급 타이틀 전에 나섰던 전 RTU 리거 카미쿠보 슈야(29, 일본)는 타이틀 홀더이자 베테랑 그래플러 타케우치 미노루(38, 일본)를 MMA 파이터 다운 질긴 테이크 다운으로 압박 판정승으로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 가라데 베이스로 무패의 밴텀급 기대주 미나미 유노스케(23, 일본)은 테무렌 알그리마(몽골)에 더블 훅 카운터로 역전 KO승을 기록, 4연승을 이어갔다.
[Gladiator Challenger Series 02 결과]
04경기: 마츠시마 코요미 > 소드놈도르지 프레브도르지 (TKO 1R 3:45) * 페더급 차기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방재혁 > 이시다 타쿠호 (TKO 1R 3:38) * 페더급 차기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타케우치 미노루 < 카미쿠보 슈야 (판정 2-4) * 프로그레스 페더급 타이틀 전
02경기: 테무렌 알그리마 < 미나미 유노스케 (TKO 2R 1:57)
* 사진=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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