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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박 광철이 서브미션에 타이틀을 빼앗겼습니다.

한국시각과 개최지인 싱가포르 칼랑 현지시각으로 5일 개최된 One FC의 8번째 이벤트 'Kings & Champions' 에 출전한 박 광철은 지난 7회 경기에서 쓰러뜨린 조로 모레이라의 현 팀메이트로 자신과 같은 슈토 출신의 관절기 스페셜리스트 아오키 신야를 상대로 라이트급 벨트방어전에 나섰습니다.  

아오키가 처음 날린 회심의 태클은 무사히 버텨냈으나 뒤로 달라붙은 뒤, 페이스 크랭크과 두부에의 니 킥을 곁들인 다스 초크와 파운딩, 암 바 시도를 견뎌내야 했던 박 광철은 2라운드에서도 아오키의 카운터 태클에 상위 포지션을 내줘야 했습니다. 

                                   [One FC 8의 공식 포스터   ⓒOne FC]

파운딩으로 터틀 포지션을 취한 상태에서 백까지 빼앗긴 박광철은 자신의 목에 한 팔을 두르고 나머지 팔까지 마저 두르며 들어오는 아오키 신야의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에 잠시 견뎌보려 했으나 버티지 못하고 탭을 치며 경기를 포기, 타이틀을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그래플러 브록 라르손은 멜빈 매누프에의 타격을 극히 경계해 등을 돌리고 전력으로 달아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매누프의 타격 샤워를 차분하게 받아내 그라운드로 연결하는 전법을 사용, 2R 종료 직전에는 암 바로 탭 직전까지 몰아붙인데다 마직막 라운드에서는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 연타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슈토 챔프 우에다 마사카츠는 초반부터 트랩형 태클에 이은 탑 마운트를 차지해 1R를 챙긴 뒤, 2R에서 모처럼 얻은 펄버의 상위 포지션을 스윕, 파운딩으로 괴롭히다 다스 초크를 시도몸을 빼 달아나려는 펄버의 다리마저 자신의 다리로 묶어 탭을 받아내고 블링온과의 GP 결승전을 확정지었습니다. 

단체가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간판 중 하나인 쿵후 베이스의 케빈 블링온은 자신보다 월등한 리치를 지닌 베트남 계 오스트레일리안 타안 부를 빠르고 다양한 괘적의 쿵후식 타격으로 압박하다가 2R 훅을 히트, 데미지를 입은 부를 추격, 고개가 뒤로 꺾일 정도의 강력한 라이트 훅으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래플링에서 우세를 보이긴 했지만 아오키 신야의 전 상대였던 아노드 르퐁의 타격에 오른쪽 눈 부분이 부어오를 정도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던 홍콩 파이터 에디 응은 2라운드 종료 18초 전 르퐁의 백에서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면서 암 바를 캐치, 구두 탭 아웃승으로 1승을 챙겼습니다.  

현 체급 챔프 김 수철에게 패했던 레안드로 이싸는 자신에게 그림과도 같은 밸리 투 벨리 스플랙스를 몇 차례나 성공시킨데다가 리버스로 자신의 그라운드 압박에서 탈출해대는 TPF 챔프 유습 사둘라예프의 강인함에 애를 먹었지만, 상위 포지션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성공,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매우 재미있었던 경기. 

우슈 세계 챔프 르네 카틀란을 상대로 생애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주지떼로 알렉스 시우바는 카틀란에게 압박을 당하는 와중에도 깊숙한 스트레이트 암 바를 피로하는 등 기회를 엿보다 자신의 백마운트를 풀고 상위 포지션으로 올라가려던 카틀란의 팔을 재차 캐치, 스트레이트 암 바로 한판승을 거뒀습니다. 

사이판의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인 스웨인 캥코와 격돌한 미국 레슬러 제이크 버틀러는 상대 캥코보다 월등한 자신의 긴 리치를 십분 살린 타격과 쉽사리 탑마운트를 빼앗는 한 수위의 그라운드로 일찌감치 경기를 장악, 하이킥으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보낸 뒤 탑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겼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첸 윤팅은 싱가포르의 무에타이 챔프 로널드 로우와 타격을 주며 균형을 유지하던 중 자신의 스트레이트를 얻어 맞은 로우의 상위 포지션을 차지해 적잖은 데미지를 입히고 경기의 흐름을 잡고, 니 킥과 펀치로 로우를 압박, TKO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One FC 8 'Kings & Champions' 결과]

10경기: 박 광철 < 아오키 신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1) * 라이트급 타이틀전
09경기: 멜빈 매누프 < 브록 라르손 (판정 3-0)
08경기: 젠스 펄버 < 우에다 마사카츠 (다스 초크 2R 3:52 * 밴텀급 GP 4강전
07경기: 케빈 블링온 > 타안 부 (TKO 2R 1:00
* 밴텀급 GP 4강전
06경기: 에디 응 > 아노드 르퐁 (암 바 2R 4:42)
05경기: 레안드로 이싸 > 유습 사둘라예프 (판정 3-0)
04경기: 알렉스 시우바 > 르네 카틀란(암 바 1R 4:34) 
03경기: 섀넌 위랏차이 < 바샤르 아마드 (판정 3-0)
02경기: 스웨인 캥고 < 제이크 버틀러 (TKO 1R 2:52)
01
경기: 로널드 로우 < 첸 윤팅 (TKO 1R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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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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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를 중심으로 하는 북미 메이저급 단체 Bellator FC의 시즌 8 마지막 이벤트 Bellator MMA 95가 한국시각으로 5일,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주 애틀랜타 현지 시각으로 4일 열렸습니다. 

동체급 시즌 7 토너먼트의 우승자 샤불랏 '암살자' 샤말라예프를 상대로 방어전에 나선 페더급 챔피언 팻 커런은 상대의 훅 시도와 동시에 카운터 태클로 접근, 회전하며 상대의 목과 한 팔을 잡은 원 암 인 길로틴 그립을 캐치, 클로즈드 가드로 매달려 무게를 더해 탭을 치지 않고 버티는 상대를 실신시켜 버렸습니다. 

시즌 8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해병 출신의 마이크 리치먼과 러시아의 삼보 전문가 마고메드라술 '프로도' 하술라예프가 격돌, 후반 리치먼이 그래플링에서 우위를 보인 2R를 제외하면 하술라예프가 근소하게 1,3 R를 챙긴 탓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BFC Bellator MMA 95의 공식 포스터 ⓒVIACOM]

전 WEC 라이트 헤비급챔프 '코뿔소' 더그 마셜은 자신의 펀치를 경계하는 상대 브렛 쿠퍼 클린치와 테이크다운에 코에서 출혈이 나는 등 고전했으나 클린치 후 백스탭을 밟으며 후퇴하는 상대의 안면에 강력한 단발 라이트 훅과 파운딩으로 KO승을 거두고 시즌 8 웰터급 토너먼트 우승과 타이틀 도전권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김 동현의 UFC 대전상대였던 베테랑 카로 파리시안은 마찬가지로 유도 베이스의 시즌 6 라이트급 토너먼트 챔프 겸 시즌 6 웰터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릭 혼에게 타격 거리를 재기 위해 팔을 뻗고 있다 패링에서 이어진 라이트 훅을 얻어맞고 데미지를 받은 뒤, 어퍼컷 추가타를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약 2년 만에 벨라토어 복귀 전 및 벨라토어 첫 승 사냥에 나선 새미 오로페자는 '초콜릿 번개' 셰드릭 굿리지에게 2R 중반까지 심하게 밀리며 패색이 짙었으나, 갑작스러운 레프리의 스탑 돈 무브 선언으로 인해 굿리지의 리듬이 크게 저하된 것에 힘입어, 다리 부상으로 경기 중지 전까지 반격을 퍼부어 TKO승을 기록했습니다.  

프랭키 에드가의 팀 에이트이자 전 UFC 리거 탐 드블라스는 카를로스 브룩스의 활발한 스탠딩에 1R을 내주었지만, 2R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 성공후 쉬지 않고 날린 엘보 등 파운딩으로 브룩스의 오른쪽 눈에 데미지를 주는데 성공, 3R 시작 전 닥터스탑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이제 4전을 치러 낸 신인급 파이터 마이클 브랜트 헤스를 상대로 벨라토어 3승 사냥에 나선 윌리 마르티네즈는 헤스의 묵직한 로우킥에 무너지는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으로 헤스를 농락, 집중력을 떨어뜨린 뒤, 두 번의 묵직한 클린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실신시키고 KO승을 거뒀습니다. 

벨라토어 데뷔 전에 나선 커트 팰레그리노의 팀 메이트이자 26전을 치러 낸 중견 파이터 케빈 로디는 최근 벨라토어에서 승패를 반복 중이던 브릴런 반 아츠 딜렌에게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내준 후 암 바로 전환, 기세를 바꾼 뒤. 한 차례 탈출해 기무라 락을 시도하던 딜렌에 아래에서의 두 번째 암 바시도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프로 데뷔 이래 3전 무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던 리암 맥기어리는 상대 전적은 썩 좋지 못하지만 8전의 전적을 가진 앤턴 탈라만테스에게 킥 캐치 후 테이크다운을 내주었으나 트라이앵글에 이은 오모플라타 그립에서의 엘보로 데미지를 안긴 뒤. 일어나던 탈라만테스를 라이트로 격추, 추가 파운딩으로 4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BFC Bellator MMA 95 결과]

12경기: 팻 커런 > 샤불랏 샤말라예프 (길로틴 초크 1R 2:38) * 페더급 타이틀전 
11경기: 마이크 리치먼 < 마고메드라술 하스불라예프 (판정 3-0) * 시즌 8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전 
10경기: 브렛 쿠퍼
 < 더그 마셜 (KO 1R 3:39) * 시즌 8 미들급 토너먼트 결승전 
09경기: 릭 혼 > 카로 파리시얀 (KO 1R 1:55)
08경기: 라이먼 굿 > 단테 리베라 (판정 3-0)  
07경기: 샘 오로페자 > 셰드릭 굿리지 (TKO 2R 4:22)
06경기: 탐 드블라스 > 카를로스 브룩스 (TKO 2R 5:00) * 닥터스탑
05경기: 펠리페 노버 > 대럴 호쳐 (판정 3-0)
04경기: 지미 리베라 > 브라이언 캘러허 (판정 3-0) 
03경기: 윌 마르티네즈 > 마이클 브랜트 헤스 (KO 1R 4:15)
02경기: 케빈 로디 > 브릴란 반 아츠달렌  (암 바 2R 1:04)
01
경기: 앤턴 탈라맨테스 < 리암 맥기어리 (TKO 1R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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