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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헤비급 최강 파이터 존 존스가 그라운드에서의 파운딩 샤워로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주 뉴왁 현지시각으로 27일, 한국 시각으로 28일 개최된 UFC의 정규 넘버링 이벤트 UFC 159 'Johns vs Sonnen'에 출전한 존슨은 아마추어 레슬링에서 우수한 커리어를 지닌 '트래쉬 토커' 차엘 소낸을 상대로 UFC 라이트헤비급 5차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자신의 타격거리를 무시하고 들어와 클린치와 빰 클린치에서의 더티 복싱 테이크다운 등 접근전을 시도하는 소넨을 테이크 다운 시켜 누르기 시작하는 존스. 엘보 등 파운딩으로 타격을 퍼붓다가 암 바를 시도해 탈출하려는 소넨을 다시 캐치 그라운드에 묶어 둡니다. 

                       [UFC 159 'Jones vs Sonnen' 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파운딩으로 소넨을 끝내기 위한 방안을 찾던 존슨은 사이드에서 소넨의 가슴부근을 그라운드 니 킥으로 강타해 움직임을 멈추게 만들었고, 레프리 키이스 페터슨이 라운드 종료 30여초를 남겨두고 경기를 중지시킬 때까지 파운딩 샤워를 퍼붓었습니다. 존슨는 경기 종료 후 심하게 부러진 발가락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신경전을 전개해 왔던 마이클 비스핑과 앨런 벨처 간의 경기에서는 1R 후반부터 비스핑이 숏 훅과 원투 스트레이트 등 빠른 타격을 앞세워 일방적인 타격전을 펼치다 3R 후반 써밍이 벨처의 눈에 출혈이 날 정도로 큰 상처를 만든 탓에 경기가 종료,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뚱보들의 희망' 로이 넬슨은 프랑스의 장신 킥 복서 칙 콩고를 클린치와 태클 시도로 케이지 쪽으로 몰며 기회를 엿보다가 콩고라 라이트 로우킥을 내려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이은 오버 핸드 라이트 훅으로 격추, 일어나려던 콩고의 안면에 라이트 훅 파운딩으로 실신, KO로 승리했습니다. 

레슬링 베이스의 12전 10승을 기록 중인 강호 필 레슬러는 데이비스 TUF 8 파이널리스트 출신으로 M-1 라이트헤비급 챔프를 지낸 탑 클래스 유술가 비니 마갈레스를 타격으로 압박, 마갈레스의 유술을 봉쇄한 무난한 스탠딩 타격전 끝에 무난한 심판 전원일치을 거뒀습니다.     

짐 밀러와 팻 힐리 간의 레슬링 백 본의 베테랑 파이터 간의 일전에서는 밀러가 사이드에서의 묵직한 파운딩으로 1R을 지배했으나 2R부터 힐리가 테이크다운과 서브미션으로 밀러의 스테미너를 고갈시키기 시켜 주도권을 빼앗는데 성공, 백마운트에서의 파운딩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실신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멋진 저먼 스플렉스를 선보인 콤바 삼비스트 루스탐 하빌로프 대 무패의 하와이언 야지 메데이로스 간의 경기에서는 하빌로프의 태클공격을 받은 메데이로스가 손바닥 대신 엄지 손가락을 핀 채 바닥을 집은 탓에 충격을 받은 엄지 손가락이 그대로 골절된 탓에 하빌로프의 TKO승으로 끝났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동지인 지안 빌리안테와 오뱅 생 프루 간의 경기에서는 러쉬를 걸던 중 상대의 엄지에 써밍을 당한 빌리안테의 '안보인다' 라는 답변을 경기 못하겠다란 뜻으로 곡해한 레프리 케빈 멀혼이 그대로 경기를 중지시키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 중지 전까지 타격으로 근소하게 앞선 생 프루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거칠은 파이팅 스타일로 유명한 '독일전차' 쉴라 거프와 격돌한 2004년 아테나 올림픽 레슬링 은메달 리스트 사라 맥맨은 자신의 태클시도를 스윕하려던 거프에게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잡아내는데 성공, 파운딩 연사로 심판의 경기 중지 선언을 이끌어 내고 TKO승을 기록했습니다.

자신과 같은 TUF 14 출신의 조니 배드포트와 격돌한 브라이언 캘러웨이는 상대의 타격을 한 수위의 그래플링으로 봉압, 라운드를 챙겨가다 3R 막바지에 하프가드 그립을 풀고 자신이 아래로 가는 길로틴 그립을 시전, 그립을 잡은 채로 회전해서 탑 마운트를 타 각도를 더해 종료 16초를 남겨두고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159 'Jones vs Sonnen' 결과]

11경기존 존스 > 차엘 소넨 (TKO 1R 4:33)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0경기앨런 벨처 < 마이클 비스핑 (판정 3-0

09경기로이 넬슨 > 칙 기욤 '콩고' 오우에드라고 (KO 1R 2:03)

08경기필 데이비스 > 비니 마갈헤스 (판정 3-0)

07경기짐 밀러 < 팻 힐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01)

06경기: 루스탐 하빌로프 > 야지 메데이로스 (TKO 2R 1:02) * 메데이로스의 엄지 손가락 부상

05경기오뱅 생 프루 > 지안 빌리안테 (판정 2-1)    

04경기사라 맥맨 > 쉴라 가프 (TKO 1R 4:06)
03경기: 
브라이언 캐러웨이 > 조니 베드포트 (길로틴 초크 3R 4:44)

02경기: 레너드 가르시아 < 코디 멕켄지 (판정 3-0)

01경기: 스티븐 사일러 > 커트 홀로바흐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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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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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 MMA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파이터 3인방이 전승을 거뒀습니다.

한국시각으로 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시각으로 27일, 8개월만에 다시 개최된 레전드 파이팅 챔피언쉽의 11번째 이벤트 Legend FC 11에 출전한 양 해준 최 영광 조 남진의 한국 파이터 3인방은 오랜만에 해외 일전에 임했습니다. 

LFC서 자신을 꺾었던 리우 웬부를 잡아낸 호주의 올라운더 샘 브라운과 맞붙은 양 해준은 초반 브라운의 펀치 카운터와 테이크다운 방어능력에 쉽게 갈피를 잡지 못했으나 2R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파운딩 등 그래플링에서의 압박으로 경기의 흐름을 캐치, 3-0 판정승으로 8개월만에 LFC 승전보를 기록했습니다. 

                    [Legend FC 11 의 공식포스터 ⓒLegend Enterainment Limited]

국내 신생 단체 에볼루션에서 김 대명을 꺾는 등 2연승을 거두고 있던 최 영광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2연승을 거두고 있던 중국계 뉴질랜드 파이터 이브 팅의 암 바 시도 등 서브미션의 위협에도 불구, 경기 내내 그라운드에서의 압박으로 제압, 어렵지 않은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김 동현, 강 걍호의 팀메이트로 7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 조 남진은 그래플링에 약점을 보이는 필리피노 루엘 카탈란을 테이크 다운으로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뒤, 탑마운트에 이어 백을 차지, 다리로 트라이앵글을 만들어 카탈란의 탈출을 막은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2년 3개월 만의 한판승을 맛봤습니다. 

최강의 몽골리언으로 불리는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자담바 나란퉁갈락은 유 우성과의 대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실력파 그래플러인 도전자 안도 코지와의 방어전에서 초반 로우킥을 앞세워 경기를 잘 풀어나갔으나 3R 안도의 테이크다운을 받아내던 중 발목을 부러지는 부상이 발생, 타이틀을 넘겨 주게 됐습니다.  

챔프 배 명호의 계약기간 종료로 타이틀을 반납해 공석이 된 웰터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배 명호와의 타이틀 전에서 아쉽게 판정으로 패했던 레슬러 리 징량이 뉴질랜드의 루크 지모의 길로틴과 트라이앵글 초크를 슬램으로 빠져나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길로틴으로 마무리 짓고 염원하던 벨트를 손에 넣었습니다. 

필리피노 아우구스틴 델라미노를 상대로 밴텀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 중국 파이터 지 시안은 스트레이트와 훅을 사용한 강렬한 타격으로 상대를 압도, 그라운드 & 파운딩으로 델라미노를 괴롭히다가 결국 마운트를 획득 후 암 바를 완성,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일본의 실력파 그래플러 카즈야 유스케와 대만의 록키 리는 암 바로, 말레이시안 샘 챈과 중국의 떵 리커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각각 상대를 한판으로 제압하고 1승씩을 추가했습니다.  

[Legend FC 11 결과]

12경기: 자담바 나란퉁갈락 < 안도 코지 (TKO 3R 0:47) * 라이트급 타이틀 전/나란퉁갈락의 발목부상 TKO패

11경기: 리 징량 > 루크 지모 (길로틴 초크 3R 3:38) * 웰터급 타이틀 전

10경기: 지 시안 > 아우구스틴 델라미노 (암 바 1R 4:31) * 밴텀급 타이틀 전

09경기: 양 해준 > 샘 브라운 (판정 3-0)

08경기: 카즈야 유스케 > 데미언 브라운 (암 바 3R 4:47)

07경기: 타츠미 히데토 > 개리스 얼레이 (판정 3-0)

06경기: 최 영광 > 이브 팅 (판정 3-0)

05경기: 샘 챈 > 구건 구스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20)

04경기: 카이와레 카라-프랑스 < 단아 바트게렐 (판정 3-0)
03경기: 조 남진
 > 루엘 카탈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05)

02경기: 떵 리꺼 > 바산쿠후 다무날렌프루예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35)

01경기: 록키 리 > 무함메드 하니프 빈 자이날 (암 바 1R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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