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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2위의 메이저 단체 벨라토어(Bellator MMA)의 99번째 대회가 한국시각으로 14일, 개최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현지 시각으로 13일 개최되었습니다. 

브라질리언 대 브라질리언의 대결이 된 시즌 9 페더급 토너먼트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전 UFC 리R로 무에타이 스트라이커 디에고 누네즈가 킥으로 추적해 오는 것을 시즌 4 토너먼트 챔프 파트리시우 페레이라가 짧은 레프트 훅으로 격추, KO승으로 마지막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Bellator MMA 99의 공식포스터 ⓒVIACOM]

디비젼 1 레슬러 데스몬드 그린을 상대로 토너먼트 오프닝 라운드에 나선 파브리시우 게헤이로는 1,2R 막판에 과 3R 전반 테이크다운과 백을 빼앗기기는 했으나 호쾌한 업어치기와 다양한 타격, 심지어 테이크다운 수도 그린을 압도한 끝에 판정승으로 벨레토어 첫 승과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최근 VFC 타이틀을 차지한 휴스턴 알렉산더와 최근 UFC로부터 릴리즈 된 베테랑 블라디미르 마츄셴코 간의 전 UFC 리거 간의 매치에서는 스플렉스와 두 차례의 테이크다운 성공, 한 차롕의 스윕 등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보여준 마츄셴코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단체 데뷔 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일년 만에 복귀 전에 나선 바디 빌더 출신 레슬러 저스틴 윌콕스는 태권도 백본의 아캄 스테판얀의 로우킥에 다리를 절거나, 돌려차기에 뒤통수를 맞는 등 절망적인 상황에서 겨우 태클에 성공, 스탠딩을 시도하기 위해 노출되어 있던 상대의 백을 캐치 체중을 얹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페더급 토너먼트 오프닝 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장신인 잉글랜드 앤드류 피셔의 리치를 막기 위해 케이지 중간을 차지, 리드 어퍼컷을 주무기로 활용해 경기 내내 지속적인 타격전을 걸어댔던 괌의 기대주 조 타이맹글러가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4강전 첫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8명의 갱들과의 싸움 중 가슴을 칼에 찔려 사경을 해맸었던 삼보 표도르 킬러 블라고이 이바노프는 매니 라라가 더블렉 테이크다운을 위해 밀고 들어오는 것을 길로틴 그립을 잡은 채로 자신의 가슴으로 밀어 압박해 멈춘 후, 케이지사이드에 상대의 등이 닿자 가차없이 초크를 완성, 탭을 받아내며 21개월만의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높은 기대를 받고 있던 일본계 브라질리언 고이티 야마우치는 전 UFC 리거 안토니오 맥기의 팀 메이트 무사 톨리버에게 더블렉 테이크다운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곧 오모플라타 시도로 탑 마운트를 차지, 뒤이어 백까지 잡아낸 후 탄탄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북미 첫 경기에서 1분여 만에 탭을 받아냈습니다.  

이 날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16개월만에 복귀 전에 나선 스트라이크 포스 출신의 버질 즈웨커가 상대 모가단을 로 로우 킥과 테이크 다운, 펀치로 넘어뜨렸다 세우는 것을 반복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다가 오버핸드 라이트 훅으로 재차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뒤,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챙겼습니다. 

[Bellator MMA 99 결과]

10경기닉 모가단 < 버질 즈윅커 (TKO 1R 3:22)  

09경기: 디에고 누네즈 < 파트리시우 페레이라 (KO 1R 1:19) * 시즌 9 페더급 토너먼트 8강전 

08경기데스몬드 그린 > 파브리시우 게히이로 (판정 0-3) * 시즌 9 페더급 토너먼트 8강전

07경기블라디미르 마츄셴코 > 휴스턴 알렉산더 (판정 3-0)

06경기: 저스틴 윌콕스 > 아캄 스탭판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0) *시즌 9 페더급 토너먼트 8강전

05경기조 타이맹글러 > 앤드류 피셔 (판정 3-0) * 시즌 9 페더급 토너먼트 8강전

04경기: 매니 라라 < 블라고이 이바노프 (길로틴 초크 1R 1:17)

03경기무사 톨리버 < 고이티 야마우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01)
02경기: 
앤디 무라드 < 게빈 스테릿 (판정 1-2)

01경기: 사비오 코칙 < 헥터 라미네즈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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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 무대로 복귀한 '돌격대장' 김 내철이 일본의 강호와의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일본의 중견 입식 단체 RISE의 95 번째 이벤트에 출장한 김 내철은 2008년 K-1에서 박 용수에게 KO승을 거둔 바 있으며, 올해 3월 RISE 초대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가라데 베이스의 강호 우에하라 마코토와의 수퍼 파이트 일전에 나섰습니다. 

종합에서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김 내철이지만 상대 우에하라 역시 타이틀 획득 이후 친동생의 사고사로 인한 정신적 쇼크로 인해 6개월만의 복귀 전. 김 내철은 입식 시절부터 이름난 저돌적인 훅을 바탕으로한 돌진으로 상대를 압박했으나 상대 역시 로우와 하이 등으로 응사하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에하라를 공략하는 김 내철(左) 사진제공 e-fight]

마지막 3R에서는 펀치 한 발 후 클린치 상태가 지속된 탓에 심판 3명이 모두 30-30을 주는 진풍경이. 추가된 엑스트라 라운드에서 김 내철이 끝까지 양 훅으로 우에하라를 괴롭혔으나 우에하라가 핀 포인트 로우 킥과 펀치로 저항, 승부를 내지 못했고, 심판진들이 재차 1-0으로 무승부를 선언,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 날의 메인이벤트였던 -60kg급 계약체중 슈퍼파이트에서는 단체 페더급 챔프(57.5kg)인 잇토와 수퍼 페더급 챔프(60kg)인 코미야마 코우스케가 격돌, 마지막 라운드 라이트 잽과 레프트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으로 따낸 유일의 다운에 힘입은 잇토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둬, 상대의 연승 행진을 끊었습니다. 

초대 챔피언 레나의 타이틀 반환으로 공석이 된 여자 무제한급 체급인 라이즈 퀸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레나에게 패했던 단체의 젋은 간판스타 카와무라 에리카가 3R 버팅에 의한 부상에도 불구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화력전으로 상대 모미를 압도, 판정승을 거두고 염원하던 타이틀을 손에 넣었습니다. 

카미무라 에리카의 동문이자 라이즈 코리아에서도 경기를 가진 바 있는 '라오마루' 이시야마 토모히로는 2004년 K-1 Japan 우승자이자 복싱 챔피언 아마다 히로미를 복부에의 니 킥 연타로 인한 다운으로 3-0 판정승을 기록하고, 차기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챙겼습니다.  

[RISE 95 결과]


11경기: 코미야마 코우스케 < 잇토 (판정 0-3)   

10경기: 우에하라 마코토 = 김 내철 (판정 1-0)

09경기카와무라 에리카 > 모미 (판정 3-0) * 라이즈 퀸 타이틀 전 
08경기: 야마다 히로미 < '라오마루' 이시야마 토모히로 (판정 0-3)

07경기: 다닐로 자노리니 > 카나이 켄지 (판정 3-0)
06
경기와타나베 유우토 < 히지카와 신사쿠 (판정 0-3

05경기마사노부 고쇼 > 타수쿠 (판정 2-0)

04경기니와 케이스케 > 도치 마코토 (판정 2-0)
03경기무라코시 유우타 > 아리마츠 토모 (KO 2R 1:10)

02경기사시쿠비 유타 > 이에모토 토모아키 (판정 2-0) 
01
경기: 카이도 > 아치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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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파이터 박 광철이 로우킥 샤워를 견디지 못하고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아오키 신야 전에서 타이틀을 잃었던 박 광철은 한국 시각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시각으로 13을 개최된 One FC의 10번째 대회인 'Champion vs Warriors' 에 출전, K-1 KHAN, ROAD FC 등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킥복싱 베이스의 강호 '치타' 뷰실 콜로사와 격돌했습니다.  

상대의 로우 킥을 허용하면서도 부지런히 스탭을 밟는 박 광철. 로우킥 카운터로 오른 손으로 상대의 손을 가볍게 쳐내고 첫내고 레프트를 꽂아 넣으며 첫 라운드를 앞서가지만 로우킥을 날리다가 장딴지끼리 부딪힌 데다가 상대의 로우킥 데미지에 스탭이 쳐저 타격 점유율을 점차 빼앗기기 시작합니다.  

                                      [One FC 10의 공식 배너 ⓒOne FC]

스탠딩에서 백을 잡아 그라운드로 가려했으나 여의치 않은 박 광철. 뛰어드는 스트레이트 등으로 공격해 보이지만 소득이 없습니다. 턱에다 무릎을 허용하고 콜로사의 난폭한 타격 샤워를 견디낸 박이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상황이 촉박합니다. 결국 경기가 끝나고 박 광철의 판정패로 단체 첫 연패를 기록합니다.  

마셜 컴뱃 챔피언 양 승호는 명트레이너 맷 흄의 제자이자 UFC까지 출전했던 강호 카로스 포돌에게 난타전과 압박을 걸었으나 파워에 밀려 기무라 락을 내줄 뻔하는가 하면, 더티 복싱과 그라운드에서도 고전한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기록, 한판 패를 당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도네시안 혈통으로 유럽 슈토에서 활동하는 베테랑 빈센트 라토엘은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말레이시안 계 윌리 니에게 압박을 걸다 레그 트랩에 넘어지면서도 상위 포지션을 차지, 버터 플라이가드로 자신을 밀어내는 니의 목을 회전하면서 캐치, 그대로 길로틴으로 연결해 내는 근사한 서브미션을 선보였습니다.

4차례 킥복싱 세계 타이틀을 차지한 흑인 파이터 제임스 코아마와 맞붙은 아마 레슬링 강호 겸 월스트리트 출신의 전 금융맨 제이크 버틀러는 태클을 걸어오는 매다꽂는 3차례의 슬램으로 제압하고 백 마운트에서 탑 마운트로 이동, 어깨로 상대의 턱을 압박하는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승리로 손쉬운 3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미 파키스탄 MMA 개척자 바시르 아마르와 격돌한 BJJ 월드 챔피언 브루노 '푸치불' 푸치는 바실리의 묵직한 라이트 훅에 걸리기는 했으나 슬램식의 호쾌한 더블 렉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뒤, 백으로 이동 후, 백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해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 3연승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이번 경기가 MMA 데뷔 전인 유도 챔프 출신의 그래플러 인도네시아의 빈센트 마지드는 로우 킥을 날리다 상대의 라이트 오버 훅을 얻어 맞고 넘어졌으나 추격타를 위해 따라 들어오는 말레이시아의 유지니오 탠을 더블렉 테이크다운으로 넘어뜨린 후 상위 포지션에서의 키 락으로 첫 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이집트의 복싱 챔피언 출신의 무하마드 핫산을 상대로 MMA 프로 첫 경기에 나선 무에타이&킥복싱 챔프 알레인 갈라니는 크게 치고 들어오는 핫산의 훅을 백스탭으로 흘린 뒤, 돌려차기로 갈라니의 머리 윗부분을 스치듯이 히트시켜 그라운드로 보낸 뒤 파운딩으로 경기 시작 30초만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쿤 크메르의 달인 롱 소피를 상대로 프로 데뷔 전에 나선 레슬링 챔프 맥스 매티노는 잽에 이은 태클을 로 그라운드를 빼앗은 후, 한 수위의 그래플링 능력으로 편안한 경기를 이끌어가다 2R, 크루시픽스 포지션서 엘보&니킥 콤보로 괴롭히다가 자신의 얼굴을 밀어려내려던 소피의 손을 기무라 락으로 연결, 탭을 받아 냈습니다.  

180에 가까운 장신을 자랑하는 말레이시안 레이몬드 탠은 시작하자 날린 자신의 로우 킥에 카운터 싱글레그을 시도하는 우슈 베이스의 인도네시안 파이터 브리아나타 로시디의 목을 휘감고 길로틴 초크에 돌입, 20초만에 로시디를 실신시켜 인도네시안 홈그라운드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One FC 10 'Champions & Worriors' 결과]

09경기: 박 광철 < 뷰실 콜로사 (판정 3-0)

08경기: 윌리 니 < 빈센트 라토엘 (길로틴 초크 1R 1:15)

07경기: 제이크 버틀러 > 제임스 코아메 (TKO 1R 2:11)

06경기부르노 푸치 > 바시르 아메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3)

05경기: 유지니오 탠 < 빈센트 마지드 (키 락 1R 3:28)

06경기아르미로 바라오스 > 키언 팜 (판정 3-0)

04경기마흐무드 핫산 < 알레인 갈라니 (TKO 1R 0:30) 

03경기카로스 포돌 > 양 승호 (판정 3-0)
02경기: 
롱 소피 < 맥스 매티노 (기무라 락 2R 3:20)

01경기: 레이몬드 탠 > 브리아나타 로시디 (길로틴 초크 1R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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