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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 무대로 복귀한 '돌격대장' 김 내철이 일본의 강호와의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일본의 중견 입식 단체 RISE의 95 번째 이벤트에 출장한 김 내철은 2008년 K-1에서 박 용수에게 KO승을 거둔 바 있으며, 올해 3월 RISE 초대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가라데 베이스의 강호 우에하라 마코토와의 수퍼 파이트 일전에 나섰습니다. 

종합에서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김 내철이지만 상대 우에하라 역시 타이틀 획득 이후 친동생의 사고사로 인한 정신적 쇼크로 인해 6개월만의 복귀 전. 김 내철은 입식 시절부터 이름난 저돌적인 훅을 바탕으로한 돌진으로 상대를 압박했으나 상대 역시 로우와 하이 등으로 응사하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에하라를 공략하는 김 내철(左) 사진제공 e-fight]

마지막 3R에서는 펀치 한 발 후 클린치 상태가 지속된 탓에 심판 3명이 모두 30-30을 주는 진풍경이. 추가된 엑스트라 라운드에서 김 내철이 끝까지 양 훅으로 우에하라를 괴롭혔으나 우에하라가 핀 포인트 로우 킥과 펀치로 저항, 승부를 내지 못했고, 심판진들이 재차 1-0으로 무승부를 선언,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 날의 메인이벤트였던 -60kg급 계약체중 슈퍼파이트에서는 단체 페더급 챔프(57.5kg)인 잇토와 수퍼 페더급 챔프(60kg)인 코미야마 코우스케가 격돌, 마지막 라운드 라이트 잽과 레프트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으로 따낸 유일의 다운에 힘입은 잇토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둬, 상대의 연승 행진을 끊었습니다. 

초대 챔피언 레나의 타이틀 반환으로 공석이 된 여자 무제한급 체급인 라이즈 퀸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레나에게 패했던 단체의 젋은 간판스타 카와무라 에리카가 3R 버팅에 의한 부상에도 불구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화력전으로 상대 모미를 압도, 판정승을 거두고 염원하던 타이틀을 손에 넣었습니다. 

카미무라 에리카의 동문이자 라이즈 코리아에서도 경기를 가진 바 있는 '라오마루' 이시야마 토모히로는 2004년 K-1 Japan 우승자이자 복싱 챔피언 아마다 히로미를 복부에의 니 킥 연타로 인한 다운으로 3-0 판정승을 기록하고, 차기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챙겼습니다.  

[RISE 95 결과]


11경기: 코미야마 코우스케 < 잇토 (판정 0-3)   

10경기: 우에하라 마코토 = 김 내철 (판정 1-0)

09경기카와무라 에리카 > 모미 (판정 3-0) * 라이즈 퀸 타이틀 전 
08경기: 야마다 히로미 < '라오마루' 이시야마 토모히로 (판정 0-3)

07경기: 다닐로 자노리니 > 카나이 켄지 (판정 3-0)
06
경기와타나베 유우토 < 히지카와 신사쿠 (판정 0-3

05경기마사노부 고쇼 > 타수쿠 (판정 2-0)

04경기니와 케이스케 > 도치 마코토 (판정 2-0)
03경기무라코시 유우타 > 아리마츠 토모 (KO 2R 1:10)

02경기사시쿠비 유타 > 이에모토 토모아키 (판정 2-0) 
01
경기: 카이도 > 아치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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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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