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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60의 공식 포스터]

간만의 동반 출전으로 국내 팬들을 설레게 했던 UFC 팀 코리아 3인방은 1승 2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승리 후 정찬성 등 코치진과 포즈를 취한 최두호]

한국시각으로 21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0일 개최된 UFC의 이벤트인 UFC On ESPN 060에 동반 출전했던 최두호(33, 팀매드)와 최승우(31, 프리), 이정영(28, 쎈짐) 3명은 KO승을 거둔 최두호를 제외하고 최승우와 이정영이 무리한 타격전으로 무너지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잔디로바가 레모스에게 암 바를 시도하고 있다]

스트로급 상위 랭커 간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5위를 마크 중인 엘리트 주지떼라 비르나 잔지로바(36)가 서브미션으로 타이틀 도전권을 시야에 넣을 수 있었다. 잔지로바는 초반 한층 발전된 그래플링으로 안정적인 방어를 들고나온 현 체급 3위이자 전 타이틀 챌린저 아만다 레모스(37)와 그라운드 스크램블로 첫 라운드를 보냈다. 2R 강렬한 어퍼컷에 피격당하기도 했던 잔지로바는 그러나 스크램블 끝에 백을 획득, 초크를 뜯고 나가려던 레모스의 팔을 캐치, 탭을 받아냈다.  

[가르시아에게 레프트를 허용하는 최승우]

TFC 타이틀 홀더 출신의 최승우는 3연승 중이던 스티브 가르시아(32, 미국)의 4연승 재물이 됐다. 초반 상대의 로우킥에 길게 찔러넣는 원투 스트레이트 카운터, 발전된 클린치 등을 선보이며 잘 대응해나가는 듯 보였던 최승우는 잠시후 펀치 러쉬를 걸어오는 상대에 맞서 난타전을 개시, 레프트를 연달아 허용하면서 주저앉고 말았다. 가르시아의 파운디이 터틀 상태의 최승우에게 쏟아졌고, 레프리가 스탑으로 최승우를 구해냈다.   

[시우바가 공중제비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3연승의 플라이급 기대주 브루노 시우바(34, 브라질)는 펀치 한 방으로 대역전 KO승을 만들고, 첫 15위 진입에 성공했다. 전 팀메이트 자신과의 대결을 수락했다고 성이 나있던 14위 코디 더든(33, 미국)의 거센 공세에 쉽지않은 첫 라운드를 보내야 했던 시우바는 2R 초반에도 훅에 다운, 3연 초크에 시달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시우바가 그라운드를 탈출하자마자 마우스피스를 날려버릴 정도의 강렬한 훅으로 다운을 획득, 엘보와 파운딩 샤워로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무너진 알지오에 파운딩을 가하는 최두호]

장신의 레슬러 빌 알지오(35, 미국)와의 복귀전에 나선 최두호는 8년 만의 승리를 손에 넣었다. 몇 차례 테이크 다운과 백스핀 엘보를 당하긴 했으나, 카운터 길로틴, 백 테이크에서의 초크 시도 등 나쁘지 않은 1R을 보낸 최두호는 2R 초반부터 상대에 바디와 안면에 잽을 히트시키며 거리를 잡아나갔다. 결국 양 훅으로 출혈까지 뽑 최두호는 알지오의 백 스핀을 블록한 후 레프트를 재차 히트시켰다. 버티던 알지오가 고통스러워하며 주저 앉았고, 최두호가 추가 파운딩으로 마무리지었다. 

[하이더에게 얻어 맞고 있는 이정영]

무패의 기대주 하이더 아밀(34, 미국)과 만난 이정영은 무리한 난타전을 시도하다 스탠딩 KO로 UFC 첫 패배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카운터를 날리다 상대의 레프트의 걸렸으나 상대가 클린치를 한 덕분에 시간을 벌수 있었던던 이정영은 다시금 시작된 난타전에서 몇 차례의 카운터를 맞추면서 피치를 올렸으나 이를 씹고 들어온 아밀에게 안면 펀치 연타를 허용,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피냄새를 맏고 들어온 하이더에 선 채로 얻어맞는 이정영을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깁슨의 초크에 히며워하는 캘러허]

코디 깁슨(36, 미국)은 브라이넌 캘러허(37,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며 연패 탈출에 성공, 이날 언더카드 유일의 한 판승리를 챙겼다. 일찌감치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깁슨은 길로틴 등 상대의 저항을 피해 엘로봐 파운딩을 상대를 괴롭히다 급작런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전, 탭을 이끌어냈다. 한국계 하와이언 베테랑 브래드 타바레스(36, 미국령 하와이)와 일전을 벌일 예정이던 미들급 리거 '철거북' 박준용(33, KTT)는 포도상구균 감염을 이유로 경기가 취소, 훗 날을 기약하게 됐다. 

[UFC On ESPN 060 'Lemos vs. Jandiroba' 결과]
11경기: 아만다 레모스 < 비르나 잔지로바 (암 바 2R 4:48)   
10경기: 스티브 가르시아 > 최승우 (TKO 1R 1:36)   
09경기: 커트 훌라바후 > 카이난 크루셰프스키 (판정 3-0)
08경기: 코디 더든 < 브루노 구스타보 다 시우바 (TKO 1R 4:49) 
07경기: 최두호 > 빌 알지오 (KO 2R 3:38) 
06경기: 이정영 < 하이더 아밀 (TKO 1R 1:05)
05경기: 브라이언 캘러허 < 코디 깁슨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3:58)
04경기: 미란다 매버릭 > 디오네 바르보사 (판정 3-0)  
03경기: 로익 라자보프 < 트레이 오그단 (판정 0-3)     
02경기: 루아나 카롤리나 > 루시 푸딜로바 (판정 3-0)  
01경기: 모하메드 우스만 < 토마스 패터슨 (판정 0-3)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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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59 의 공식 포스터]

UFC의 697번째 흥행이자 59번째 ESPN 전용 이벤트인 UFC On ESPN 059 'Namajunas vs. Cortez' 가 한국 시각으로 14일, 개최지인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현지 시각으로 13일, 볼 아레나(Ball Arena)에서 개최됐다.

[나마유나스가 펀치로 코르테즈의 안면을 찌그러뜨리고 있다]

덴버 홈 그라운더로 전 스트로급 여왕이자 플라이급 6위 로즈 나마유나스(32, 미국)는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11위의 트레이시 코르테즈(30, 미국)의 12연승을 저지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상대보다 크게 가벼워 보였던 나마유나스였으나, 1R 레프트로 플래쉬 다운을 만들 정도의 빠른 타격으로 시종일관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한 나마유나스는 경기내내 레슬러인 상대로부터 2R 십여개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킬 정도의 수준차를 선보였다. 종료 후 3-0 판정승리. 

[도버와 펀치를 나누는 시우]

2주전 실력자 찰스 쥬르뎅을 KO로 잡아내 관계자들을 놀래켰던 페더급 신흥 강호 지안 시우바(27, 브라질)은 부상당한 마이크 데이비스 대신에 라이트급 드류 도버(35, 미국)의 상대로 참전, 컷으로 TKO승을 거뒀다. 1R 기습 플라잉 니 킥으로 도버의 머리에 컷을 만들어 주었던 시우바는 카운터 엘보, 펀치 등으로맞서 나갔다. 도버도 특유의 적극성과 맷집을 앞세워 저항했으나, 3R 스피닝 엘보 피격 이후 도버의 컷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경기가 중지, 시우바의 승리가 확정됐다. 

[애로사의 길로틴을 견디지 못한 로드리게스가 탭을 치고 있다]

최승우와의 일전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베테랑 쥴리안 애로사(34, 미국)은 단체 5연승을 노리던 기대주 크리스천 로드리게스를 길로틴으로 제압, 지난 히카르도 하모스 전에 이어 2연속 길로틴 승리를 이어갔다. 난타전에서 상대의 레프트를 적잖이 허용했으나 굳건히 버텨내고 프런트 킥 등으로 압박해 나가던 애로사는 킥 캐치 후 로우킥으로 상대를 찌그러뜨렸다. 로드리게스가 스윕을 성공했지만 가드를 잠궈 상대를 끌어들인 애로사가 길로틴으로 쥐어짜 탭을 받아냈다.

[UFC On ESPN 059 'Namajunas vs. Cortez' 결과]
12경기: 로즈 나마유나스 < 트레이시 코테즈 (TKO 2R 2:49)   
11경기: 산티아고 폰지비니오 < 무슬림 살리코프 (판정 1-2)   
10경기: 드류 도버 < 지안 시우바 (TKO 3R) * 닥터스탑  
09경기: 가브리엘 본핌 > 안제 루사 (판정 3-0)
08경기: 크리스천 로드리게즈 < 쥴리안 애로사 (길로틴 초크 1R 4:49) 
07경기: 압둘 라자크 알하산 = 코디 브런디지 (NC 1R 0:37) 
06경기: 찰스 존슨 > 조슈아 반 (KO 3R 0:20)
05경기: 재스민 자수다비시어스  > 파티마 클라인 (판정 3-0)
04경기: 몬텔 잭슨 > 다몬 블랙쉬어 (KO 1R 0:18)  
03경기: 라우나 산토스 > 마리야 아가포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7)     
02경기: 조쉬 프램드 < 안드레 패트로스키 (판정 0-3)  
01경기: 에반 엘더 > 대리어스 플라워스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1:46)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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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Combat 011 의 공식 포스터]

신흥 MMA 단체 블랙컴뱃이 일본 DEEP과의 대항전에 이어 중국과의 대항전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13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블랙컴뱃의 11번째 넘버링 이벤트, Black Combat 011 '부산상륙작전'에 출전한 한국 팀 7인방은 5개의 한판 승과 2개의 판정승을 포함, 중국 단체 무림풍과의 대항전에서 단 한개의 패배도 내주지 않은 완봉승을 거뒀다.  

[양해준이 고각도의 길로틴 초크로 샤라와티를 공략하고 있다]

로드 FC 전 미들급 챔프이자 단체의 현 중량급 챔피언 '빅가이' 양해준(36, 익스트림 컴뱃)도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팀 대항전 전승에 한 몫했다. 전적 수는 적지만 모든 승수에서 한 판승을 기록 중인 결정력이 있는 내몽골계 파이터 '스워드 맨' 샤라와티 할리(중국)의 초반 타격에도 위축되지 않았던 양해준은 싱글렉을 걸어오는 상대의 목을 캐치, 고각도의 길로틴 초크를 한 차례 시도했다. 할리가 풀어냈으나, 곧바로 따라간 양해준이 다시 같은 초크를 재시도, 탭을 받아냈다.

[상위 포지션 획득 후 파운딩으로 저우저이항을 조지는 최원준]

'북경사자' 저우저이항(23, 중국)과 만난 '화이트 베어' 최원준(34, 아리에 블랙 MMA 스토리)은 난전 끝에 TKO승을 챙겼다.  펀치 큰 거 두 방을 허용하고 클린치까지 밀리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은 최원준은 슬램 후 백 마운트를 차지, 백초크와 파운딩을 노리며 1R을 챙기는데는 성공했지만 적잖은 스태미너를 소비했다. 그러나 2R, 본격적인 잽 중심의 타격전으로 전환, 스태미너를 아낀 최원준이 슬램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 엘보 샤워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일학에게 길로틴을 잡힌 장시전의 얼굴색이 파랗게 변하고 있다]

로드에서 옮겨와 웰터급 1위까지 차지한 오일학(22, 팀 스트롱울프)은 3년여 만의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맛봤다.  동갑내기 '뇌진자' 장시전(22, 중국)의 만만치 않은 레슬링에 스크램블 상황을 연출해야 했던 오일학은 클린치를 잡고 있던 장시전에 목에 그립을 걸고 초크를 시작했다. 장시전이 그립을 풀어내지 못하자 오일학이 체중을 걸어 본격적으로 길로틴을 시작, 클로즈드 가드까지 더해 탭을 이끌어냈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오르꺼러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박어진]

4위 랭커의 라이트급 기대주 박어진(22, 팀영)은 쉽지 않은 난전끝에 TKO로 한중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뛰어난 복싱 능력을 지닌 아오르꺼러(중국)와 만난 박어진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고도 눌러두지 못하기를 반복, 타격에 피격당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2R, 막힌 더블렉을 백에서의 덧걸이로 연결한 박어진은 백을 타내는데 성공, 상대를 바닥에 붙힌 채 파운딩으로 팀 블랙컴뱃에 4연승째를 결정, 팀 대항전 조기 승리에 공헌했다. 

[하이킥으로 상대 멍커뚜어커스의 머리를 걷어차는 이진세]

밴텀급 1위 '빡세' 이진세(29, 스웰즈코리아)는 한중 대항전 두 번째 경기에서 첫 KO승을 남겼다. 상대가 두 번이나 바뀐 상황에서 들어온 '청응' 멍커뚜어커스(30, 중국)를 마주한 이진세는 활발한 스탭을 앞세워 압박을 시작했다. 상대보다 빠른 리듬을 구사하던 이진세의 라이트 하이킥이 윗머리를 갈랐다. 상대가 흔들리는 걸 본 이진세가 곧바로 파고들며 라이트 훅을 히트, 다운된 상대에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펀치에 쓰러진 조준용에게 문기범이 사커킥을 가하고 있다]

원매치에서는 AFC 챔피언 출신 '직소' 문기범(34, 팀매드)이  라이트급 8위 '미스터 사탄' 조준용(29, 쎈짐)을 KO로 쓰러뜨리고 5년 만의 승리를 맛봤다. 펀치 스피드와 리듬에서 우위를 이어나가던 문기범은 펀치 콤보에 다운된 조준용에 사커킥을 히트,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재일교포 '록리' 야마모토 세이고, 김성오(28, 일본)도 스트레이트 후 사커킥으로 '언더 KO승을 획득, 2연승을 이어갔다. 

[Black Combat 011 '부산상륙작전' 결과]

<7:7 대 무림풍 대항전>

12경기: '더 빅 가이' 양해준 > '스워드 맨' 샤라와티 할리 (길로틴 초크 1R 2:33)  
11경기: '화이트 베어' 최원준 > '북경사자' 저우저이항 (TKO 2R 3:31)    
10경기: '킹콩' 오일학 > '뇌진자' 장시전 (길로틴 초크 1R 1:45) 
09경기: '영보스' 박어진 > '몽고 장군' 아오르꺼러 (TKO 2R 1:56)
08경기: '손오찬' 손유찬 > '난릉왕' 칼리누 카델리비에커 (판정 3-0) 
07경기: '빡세' 이진세 > '청응' 멍커뚜어커스 (TKO 1R 1:08)  
06경기: '윤방관' 윤호영 > '독사' 펑 티엔하오 (판정 3-0)

<원매치>

05경기: '직소' 문기범 > '미스터 사탄' 조용준 (KO 1R 4:50)
04경기: '챔프' 록키 마르티네즈 > '맘모스' 김명환 (판정 2-1) 
03경기: '영타이거' 이영훈 > '야인' 이도겸 (판정 2-1)
02경기: '언더독' 박성준 < '록리' 야마모토 세이고 (KO 1R 4:31) 
01경기: '바이퍼' 김성웅 > '투견 '정원희 (판정 3-0)

* 사진=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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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디에이터 전 페더급 타이틀 챔피언 방재혁(26, KTT)이 공언한 대로 TKO승을 획득, 왕좌 재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승리 후 활찍 웃으며 자축하는 방재혁]

12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MMA 짐 리버설 짐 도쿄 스탠드아웃에서 개최된 글라디에이터의 서브 브랜드 챌린저 시리즈의 두 번째 대회인 Gladiator Challenger Series 02에 출전한 방재혁은 자신이 지난 경기에서 상실한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페더급 도전자 결정전 1회전에서 유도 베이스의 슈토 리거 이시다 타쿠호를 카운터에 이은 파운딩으로 잡아냈다.

[이시다가 방재혁의 파운딩에 더 이상 저항하지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종료시키고 있다]

이시다와 타격을 교환하던 방재혁은 첫 라운드 2분경 원투로 첫 다운을 뽑아냈다. 급히 일어나 체제를 정비한 이시다의 필사의 클린치가 있었으나 이를 털어낸 방재혁은 오버 언더 훅을 휘두르며 들어오는 상대에게 라이트 훅 카운터로 또 다시 다운을 획득한 방재혁은 지난 타이틀 전과 달리 서두르지 않는 차분하지만 묵직한 파운딩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 종료 후 이시다를 위로하는 방재혁]

종료 후 인터뷰에서 방재혁은 "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나도 알기 때문에 이시다의 눈물을 봤을 때 순수하게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팀메이트와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신 스폰서, 가족과 아내 애니에게 감사한다. 다음 라운드에서 마츠시마와 싸우고 싶다. 마츠시마 씨 꼭 이기시라" 라며 마츠시마와의 대결을 어필했다. 

[마츠시마의 니 킥을 맞고 괴로워하는 소드놈도르지]

방재혁과 함께 이번 토너먼트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 받는 원챔 리거이자 로드 투 UFC 참전자, 마츠시마 코요미(31, 일본)도 방재혁의 말대로 레벨 차이의 TKO승으로 1회전을 통과했다. 2연승 중으로 글라디에이터에 첫 참전한 기대주 소드놈도르지 프레브도르지(몽골)의 펀치에 안면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던 마츠시마는 당황하지 않고 미들킥 등으로 데미지를 주기 시작했다. 결국 니 킥 리버샷을 허용한 소드놈도르지가 전투불능에 빠졌고, 마츠시마의 TKO승이 확정됐다. 

[카운터로 테무렌에 다운을 뽑아낸 미나미가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

포크 스타일 레슬링의 그래플링 매치인 프로그레스의 페더급 타이틀 전에 나섰던 전 RTU 리거 카미쿠보 슈야(29, 일본)는 타이틀 홀더이자 베테랑 그래플러 타케우치 미노루(38, 일본)를 MMA 파이터 다운 질긴 테이크 다운으로 압박 판정승으로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 가라데 베이스로 무패의 밴텀급 기대주 미나미 유노스케(23, 일본)은 테무렌 알그리마(몽골)에 더블 훅 카운터로 역전 KO승을 기록, 4연승을 이어갔다. 

[Gladiator Challenger Series 02 결과] 
04경기: 마츠시마 코요미 > 소드놈도르지 프레브도르지 (TKO 1R 3:45) * 페더급 차기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방재혁 > 이시다 타쿠호 (TKO 1R 3:38) * 페더급 차기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타케우치 미노루 < 카미쿠보 슈야 (판정 2-4) * 프로그레스 페더급 타이틀 전   
02경기: 테무렌 알그리마 < 미나미 유노스케 (TKO 2R 1:57)

* 사진=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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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diator 027 의 공식 포스터]

3차 일본 원정에 나선 박상현(28, MMA STORY)이 한 판승을 거뒀다.

[팀메이트 장근영, 박현성과 승리 포즈를 취한 박상현]

23년 후쿠오카의 BLOOM 01 판정승리, 올해 5월 Gladiator 026 서브미션 패배 후, 7월 오사카에서 개최된 Gladiator 027에 출전한 박상현은 23전을 치러낸 동갑내기 중견 파이터 한센 레오(28, 일본)을 한판으로 잡아냈으나, 전일 계체량에서 실패, 본래 승자에게 주어질 예정이었던 페더급 토너먼트 리저버는 손에 넣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상현에게 계속 미들킥을 가했던 한센]

초반 약간 긴 리치를 지닌 상대의 미들킥에 쉽사리 거리를 잡지 못했던 박상현은 1R, 로우킥을 간간히 곁들인 바디 샷와 오버 핸드 등 펀치로 맞섰다. 로우블로우를 두 차례 허용했으나 서로간 큰 데미지를 입지 않았던 박상현은 2R 초반 카운터 펀치와 니 킥을 가볍게 허용했으나, 상대의 태클을 막아내자 마자 카운터 레프트로 한센에 큰 데미지를 안겼다.

[박상현이 쓰러진 한센에게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손맛을 본 박상현은 물러나는 상대를 추척, 인 앤 아웃 스탭의 잽, 훅, 어퍼의 펀치 샤워로 끝내기 모드에 돌입했고, 무리하게 카운터를 내려다가 무릎이 꺾인 한센에게 파운딩을 연사, 레프리의 스탑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근사한 한 판승으로 체면 회복에는 성공했지만 최근 연달은 개체 실패가 뼈아프게 다가오는 아쉬운 승리였다. 

뛰어난 그래플링 능력으로 지난 타이틀 탈환 전을 포함 프로 5연승을 구가하던 타케모토 타카야(33, 일본)는 원챔 리거이자 슈토 환태평양 챔프 타케나카 다이치(34, 일본)에게 판정패배, 1차 방어전에 실패했다. 테이크 다운을 내준 후 일어나지 못해 1R을 내준 타케모토는 분발했으나, 케이지를 넓게 쓰며 칼프킥 중심의 타격에 막혀 2,3R에서도 장기인 테이크 다운을 시도조차 못했다. 3-0 판정패배. 타케모토로서는 2년 6개월만의 패전이었다.

지난 경기서 박상현을 암 바로 제압했던 치하야후루 쥬키뇨스(일본)가 접전 끝에 조성빈한테 타이틀을 내줬던 챔프 나카가와 코우키(27, 일본)를 접전 끝에 판정으로 잡아내고 토너먼트 1회전을 통과했다. 방재혁에게 패해 토너먼트 우승을 놓쳤던 다기슬랜 챵나도르지(24, 몽골)도 원챔 리거 아도니스 세비제노(31, 필리핀)의 칼프킥을 견뎌내고 포지셔닝에서 우위를 차지 2회전 티켓을 획득했다.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전 상대 나베의 부상으로 타이틀 전이 늦어졌던 무패의 기대주 오토콘바야르 볼다타르(21, 몽골)는 또 한번의 1R 한판 승으로 타이틀 전 연기의 아쉬움을 달랬다. 플라이급 토너먼트에서 최동훈에게 무너진 바 있는 와다 노리요시(일본)와 만난 오토콘바야르는 클린치와 태클을 들고 나온 상대에 타격 압박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잠시 후 훅과 하이킥 컴비네이션으로 와다를 다운시킨 오토콘바야르가 묵직한 엘보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제공=(C)MMA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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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032 & HEAT 054 의 공식 포스터]

AFC와 HEAT의 연례 합동이벤트인 AFC 032 x HEAT 054 'Hotram Cage Rumble' 이 6일 베트남 방타우에 위치한 호텔 리조트 더 그랜드 호짬(The Grand Ho Tram)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7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전 AFC 미들급 챔피언 김재영(40, 노바MMA)은 깔끔한 한판 승으로 지난 오카미 유신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러쉬 후 레프트로 순간 상대를 그로기에 빠뜨린 김재영은 상대의 하체 관절기를 탈출, 재차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잠시 후 탑 포지션에 파운딩으로 틈을 보던 김재영 암 트라이앵글을 캐치, 탭을 이끌어냈다. 

재일교포로 히트의 현 밴텀급 챔프 윤대성(일본)은 TKO승을 챙기고 5연승을 이어갔다. 리 반 뚜안(베트남)을 상대로 이날 코메인에 나선 윤대성은 테이크 다운 후 숄더 스트라이크 등 기민하고 적극적인 그래플링으로 1R을 챙겼다. 2R에서도 시작하자마자 탑, 암 트라이앵글을 잡기도 했던 윤대성은 재차 테이크 다운,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프로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무패의 기대주 김동현(팀매드)은 이날 첫 실신 초살 KO패배를 당했다. 시합 시작 직후 로우킥을 크게 걷어찼다가 회수를 시도하던 김동현은 카운터 펀치로 반응하긴 했으나 완전히 피기 전에 들어온 블랙벨트 가라데카 후쿠야마 히로타카(일본)에게 스트레이트를 피격, 그대로 실신해버렸다. 

[AFC 032 & HEAT 054 'Hotram Cage Rumble' 결과] 
08경기: 김재영 > 이소베 텟신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2:21)
07경기: 윤대성 > 리 반 뚜안 (TKO 2R 3:25) 
06경기: 쿠라모토 타쿠야 < 정성환 (판정 0-3) 
05경기: 시미즈 슌이치 = 쾅반문 (NC ) * 로우블로우
04경기: 다카하시 마사토시 < 슈안 왕 (TKO 2R)  
03경기: 후쿠야마 히로타카 > 김동현 (KO 1R 0:10)
02경기: 히라이 소이치로 > 우엔 우엔 충이 (판정 3-0)
01경기: 이승헌 > 팜든 친 (TKO 2R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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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ght Night 23의 공식 포스터]

전 라이트급 (77kg) 챔피언 옥례윤(33, 팀매드)이 다게스탄 계 레슬러에 밀려 판정패배, 잠정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시각으로 6일, 개최지인 태국의 수도 방콕 현지 시각으로 5일,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원 챔피언십의 서브 브랜드 파이트나이트(Fight Night)의 23번째 대회인 ONE Fight Night 023 ' Ok vs Rasulov' 에 출전한 옥례윤은 13전 무패의 레슬러 알리벡 라술로프(31, 튀르키예)에게 판정으로 패해 잠정 챔피언 벨트 획득에 실패했다.

초반부터 클린치를 시도 그레코로망 자세 엘보 등을 시도하는 상대를 떨쳐내지 못했던 옥례윤은 초반 어퍼컷과 경기 막판의 펀치 히트, 2R에서 카운터 발목 받치기 등 분전했으나 시종일관 끝려다녀야 했고 2R과 5R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라운드에서의 타격전에서도 우세를 점하지 못했던 데다 큰 컷으로 대량 출혈까지 발생했다. 3-0 판정패배. 

올해 두 번째 경기에 나선 국내 유일의 단체 헤비급 리거 강지원(28, 왕호MMA)는 상대의 맞춤 전략을 뚫지 못하고 판정패를 기록, 연승 재계에 실패했다. 국가대표 선수 겸 코치를 지낸 엘리트 레슬러 키릴 그리셴코(32, 벨라루스)와 만난 강징원은 리치 차를 메우기 위해 무리하게 들어가다 상대의 아웃 복싱의 카운터를 허용, 거리를 깨지 못했다. 근거리에서도 굳이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지 않고 팔목 컨트롤에 집중하는 상대의 클린치에 말려, 단 한개의 라운드의 우세도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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