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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58의 공식 포스터]

UFC의 694번째 흥행으로 ESPN의 58번째 대회인 UFC On ESPN 058 'Perez vs. Taira' 가 한국 시각으로 16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15일, UFC의 다목적 스튜디오인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타이라의 락다운에 다리에 데미지를 입은 페레즈가 괴로워하고 있다]

첫 메인 이벤트에 나선 기대주 타이라 타츠로(24, 일본)는 상대의 부상을 유도, TKO로 첫 플라이급 탑5 진입에 성공했다. 프로 33전의 베테랑이자 5위 알렉스 페레즈(32, 미국)와 만난 타이라는 2R 중반 테이크 다운으로 잠깐 페레즈를 주저앉혔다. 상대가 반응하기도 전 백으로 돌아간 타이라는 자신을 업고 일어난 페레즈의 등에서 로데오를 하듯 버텼다. 타이라가 눕자 락다운으로 묶인 무릎에 데미지를 받은 페레즈가 고통 탓에 전투불능에 빠졌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암필드에게 백 슬램을 시도하는 히스탠드]

브래디 히스탠드(25, 미국)은 가렛 암필드(27, 미국)와의 난전을 서브미션으로 정리, 단체 2연승을 이어갔다. 첫 라운드 초반 깊숙한 암 바를 잡혔으나, 탈출 곧바로 초크를 시도하는 등 그래플링 중심의 게임을 풀어가던 히스탠드는 2R 초반 상대의 라이트 훅과 스트레이트에 나가 떨어지며 큰 위기를 맞이 했으나, 오히려 테이크 다운을 만들어내며 살아남았다. 3R 초반 백 클린치에서 테이크 다운을 뽑은 히스탠드가 급히 일어나는 암필드의 목을 잠그는데 성공, 탭을 받아냈다. 

[윌슨이 트라이앵글 암 바로 시라기를 쥐어짜고 있다]

로드 투 UFC 첫 시즌에서 기원빈을 KO시키고, 깊은 인상을 남겼던 시즌 1 파이널리스트이자 인도네시아의 첫 UFC 리거 제카 시라기(29)는 모든 승리가 한 판승인 베테랑 그래플러 웨스틴 윌슨(35, 미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상대의 글러브 터치도 무시하고 펀치 러쉬를 들어갔던 시라기는 클린치에서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다. 시리기가 암 인 길로틴에서 이어진 트라이앵글 암바에 카운터 슬램을 시도했으나, 윌슨이 그립을 더욱 조였고, 시라기는 속절없이 탭을 쳐야 했다.

[누에르단비에커에 카운터 길로틴을 시도하는 코스타]

신장계 중화 파이터 샤일란 누에르단비에커(중국) 명문 슈트박세의 멜퀴자엘 코스타(27,브라질)의 서브미션에 무릎을 꿇었다. 두 개의 테이크 다운, 슬로에프 스트레치와 힐 훅으로 공격적인 첫 라운들 보냈던 누에르단비에커는 그래플링의 근소한 우세로 두 번째 라운드마저 챙겼다. 허나 마지막 3R. 그간 잘 써먹었던 카운터 로우레벨 싱글이 찌그러진 누에르단비에커는 터틀에서 백과 초크 그립을 내줬다. 잠시 후 코스타가 페이스락으로 단체 내 첫 서브미션 승을 챙겼다.  

[UFC On ESPN 058 'Perez vs. Taira' 결과]
11경기: 알렉스 페레즈 < 타이라 타츠로 (TKO 2R 2:49)   
10경기: 마일스 존스 > 더글라스 시우바 데 안드라지 (판정 3-0)   
09경기: 루카스 알메이다 > 티모시 쿠암바 (판정 3-0)
08경기: 가렛 암필드 < 브래디 히스탠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52) 
07경기: 아수 알마바에프 > 호세 존슨 (판정 3-0) 
06경기: 애덤 푸겟 > 조쉬 퀸란 (판정 2-1)
05경기: 네이트 매네스 > 지미 플릭 (판정 3-0)
04경기: 가브리엘라 페르난데스 > 칼리 쥬디스 (판정 2-1)  
03경기: 웨스틴 윌슨 > 제카 시라기 (트라이앵글 암 바 1R 1:49)     
02경기: 샤일란 누에르단비에커 < 멜퀴자엘 코스타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50)  
01경기: 조세핀 너트슨 > 줄리아 폴라스트리 (판정 3-0)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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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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