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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청주무예마스터십의 무에타이 부문에 출전한 한국 무에타이 국가대표 팀이 도합 10개의 메달을 챙기며 주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축하연에서 포즈를 취한 한국 무에타이 선수단 맨 왼쪽은 K-MAX로 활약했던 노재길 감독]

남자 5체급 여자 2체급 총 7체급으로 나눠져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 무에타이 종주국인 태국과 몽골,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 지역과 카자흐스탄 등 14개국 등 총 53인의 선수가 출전, 3일부터 5일까지 총 3일간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한국에서는 박만훈, 나승일, 김준화 MAX FC 3인방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결승에서 -54kg급의 최석희와 부상에서 결승을 포기한 -57kg급의 채성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67kg급의 박준오, - 동메달을 챙겼다.   

-71kg결승에 나선 박만훈은 몽골의 밧자갈 순두이의 파워풀한 클린치 게임에 후반 스태미너 고갈에 시달렸으나, 스트레이트 등 펀치의 클린 히트를 앞세워 3라운드 전부를 앞서는 무난한 게임으로 한국 팀의 금메달 스타트를 끊었다. 

말레이시아의 탱쿠 아브디와 -75kg급 결승에서 조우한 나승일도 유리한 신장을 십분활용, 상대 거리 바깥에서의 킥과 펀치 컴비네이션, 근거리에서 클린치 니 킥 등으로 경기를 리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체급우승을 획득했다. 

김준화는 이날 가장 무거운 체급이었던 -81kg에서 TKO로 3일간 치러진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부전승으로 결승전에 올라온 미국의 파워풀한 낙무아이 산조 그레고리의 압박을 스탭으로 회피하며 기회를 엿보던 김준화는 신장의 불리함에도 불구, 안면 펀치를 곁들인 꾸준한 바디샷으로 바디를 두들겨 스테미너를 깎았다. 결국 움직임이 둔해진 그래고리가 더 이상 김의 공격을 방어하지 못하자 보다못한 레프리가 2R 경기를 종료, 최후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개최된 3개의 여자 체급인 -51kg, -54kg, -60kg급에서는 태국의 출라퐁 콩한과 누타차 참난짓, 캐나다의 캔디스 미셸이 우승을 차지했다. 허여린과 심유리,  최정연 등 한국 女 기대주 3인방이 전부 결승 진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나, 금메달 획득에는 이르지 못했다.  

메달 획득 개수 랭킹에서는 무에타이 종주국인 태국은 5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더해 1위를 ,한국은 금메달 한국 금메달 3, 은메달 5, 동메달 2개로 2위를, 캐나다와 카자흐스탄이 각각 한 개씩 금메달을 획득해 3위를 획득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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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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