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ator MMA 177 의 공식 포스터]
벨라토르의 두 번째 헝가리 이벤트이자 MMA와 킥복싱의 합동 이벤트인 Bellator MMA 177이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최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시각으로 14일 개최되었다.
에두아르도 단타스는 특유의 빠른 타격을 앞세워 판정승리를 챙겼다. 본래상대 데리언 콜드웰 대신 급참전한 LFA의 밴텀급 챔프 레안드루 히구가 전일 계체에서 통과하지 못한 탓에 논타이틀 경기로 진행된 이날 메인이벤트에서 단타스는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상대의 다리에 피멍을 안겨 줄 정도의 스피디한 로우킥과 펀치, 특기인 백스핀 블로우를 퍼부어 바싹 추적해오는 히구를 떨쳐 내고 스플릿 판정승리로 4연승을 이어갔다.
전 타이틀 도전자 데니얼 바이셜은 TUF 브라질 캐스트 맴버 존 테세이라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왕좌 재도전에 한발짝 다가섰다. 추가타를 견뎌냈지만 테세이라의 스트레이트에 턱이 걸려 플래쉬 다운을 내줘 첫 라운드를 빼앗겼던 바이셜은 박빙의 타격승부를 벌였던 두 번째 라운드를 지나,3라운드를 맞이했다. 바이셜은 3R 내내 상대의 안면에 레프트를 히트. 플라잉 니 킥과 하이킥 등으로 맹공을 펼쳤다. 테세이라도 타격 맞불을 놓았으나 2-1로 바이셜의 판정승리가 선언됐다.
킥복서 레나 오브치니코바는 타격으로 역전승을 챙겼다. 오브치니코바는 그래플러 헬렌 하퍼의 아메리카나, 암 바, 기무라 락, 트라이앵글 등 서브미션 콤보에 첫라운드를 내줬다, 그러나 2R, 오브치니코바는 코에서 출혈을 일으키며 급격히 움직임이 둔해진 상대를 킥 캐치 후 안면에 스트레이트, 복부의 니 킥을 꾸준히 꽂았고, 라운드 종료직전에는 목감아 던지기까지 성공, 흐름을 완전히 바꾸었다. 3R 시작 직전 하퍼 측이 경기를 포기, 오브치니코바의 TKO승이 확정되었다.
5전 전승의 헝가리안 라이트급 신성 애덤 보리치는 스탠딩에서의 백초크로 6연승을 획득. 벨라토어 입성 전에서 인상적인 한판승리를 챙겼다. 벨라토어 4전째에 나선 미국의 앤소니 테일러와 마주한 보리치는 스탭을 살린 타격으로 리드, 경기를 이끌었다. 레프트 미들킥에 밸런스가 무너진 테일러에게 선채로 백을 빼앗은 보리치가 파운딩에 비어있던 상대의 목에 팔뚝을 감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완성, 쓰러지면서 탭을 받아냈다.
6번째 대회를 맞는 Bellator Kickboxing의 메인에서는 챔피언 졸탄 라삭에게 판정으로 벨트를 빼앗겼던 전 챔프 카림 카지가 5R 내내 벌어진 난타전 끝에 근소한 스플릿 판정으로 벨트를 되찾았다. 공격적인 킥 공격으로 유명한 태권도&가라데 베이스의 레어먼드 데니얼스는 이날 유일한 한판승을 거뒀다. 킥복싱에서 사이보그를 꺾은 라이언파이트 챔피언 조리나 바쉬는 일레네 마르텐을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를 챙겼다.
[Bellator MMA 177 'Dantas vs Higo' 결과]
<MMA>
06경기: 에두아르두 단타스 > 레안드로 히구 (판정 2-1) * 63kg 계약
05경기: 데니얼 바이셜 > 존 '마카파' 테세이라 (판정 2-1)
04경기: 레나 오브치니코바 > 헬렌 하퍼 (TKO 2R 5:00)
03경기: 애덤 보리치 > 앤소니 테일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12) * 66.67kg 계약
02경기: 브라이언 무어 > 미샬 호제리시 (TKO 2R 3:57)
01경기: 마테 코르테즈 > 패트릭 솜뱃 (TKO 2R 4:37)
<Kickboxing 6>
05경기: 졸탄 라삭 < 카림 가지 (판정 1-2) * 웰터급 타이틀 전
04경기: 조 쉴링 > 알렉산더 네그레아 (판정 3-0)
03경기: 레이먼드 데니얼스 > 요르피 세스바 (KO 3R 0:37)
02경기: 조리나 바쉬 > 일레네 마르텐 (판정 3-0)
01경기: 가브리엘 바르가 < 가버 가비치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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