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이후 1년 8개월 여 만에 돌아온 벨라토르의 영국시장 공략 이벤트인 Bellator MMA 270 'Pitbull vs Queally 2' 가 한국 시각으로 6일, 개최지인 아일랜드 더블린 현지 시각으로 5일, 3Arena(아레나)에서 개최됐다.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의 타이틀 반환으로 공석이 된 라이트급의 새 주인은 전 챔프의 친형이자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라(35, 브라질)로 결정됐다. 이전 경기에서 컷으로 패했던 피터 퀘일리(32, 아일랜드)와 2차전을 겸한 타이틀 획득 전에 나선 핏불은 상대의 하이가드와 칼프 킥에 바디샷으로 맞섰다. 2R 초반 서밍 휴식 후, 타격전에서 핏불의 라이트가 퀘일리를 다운, 끝까지 추격한 핏불이 타격 샤워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단체 입성 후 10년여 만의 타이틀 획득.
KOTC 챔프 출신의 밴텀급 타이틀 챌린저 패치 믹스(28, 미국)를 상대로 맞이한 미니 맥그리거 제임스 갤러거(25, 아일랜드)는 서브미션으로 패하고 말았다. 길로틴을 주고 받는 초반 난전에도 불구 믹스에게 상위 포지션 싸움에서 밀린 갤러거는 깔끔한 라이트를 히트시켰으나, 길로틴 실패 후 깔린 채 2R을 마쳐야 했다. 3R 시작 직후 태클을 시도한 갤러거는 믹스의 카운터 길로틴에 목이 잡혀버렸고, 뒤이은 롤링에 그대로 탭을 쳐야했다.
다니엘 바이셜(36, 독일)과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페드로 카르발류(26, 포르투칼)간의 일전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카르발류의 승리가 결정됐다. 1R 막판 스윕을 내줬으나 백 키핑과 라이트로 두 번의 플래쉬 다운을 뽑아 2R 중반까지 우세를 지킨 바이셜은 스태미너 저하로 움직임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카르발류가 타격 압박을 개시 2R을 챙겼지만, 바이셜이 3R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양자 모두 이렇다할 히트없이 종료됐고, 놀랍게도 카르발류의 3-0승이 결정됐다.
[Bellator MMA 270 'Pitbull vs Queally 2' 결과]
11경기: 피터 퀘일리 <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라 (TKO 1R 1:05)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0경기: 제임스 갤러거 < 패치 믹스 (길로틴 초크 3R 0:38) * 62.50kg 계약
09경기: 다니엘 바이셜 < 페드로 카르발류 (판정 0-3)
08경기: 엘리어스 블레이드 > 조르지 사수 (판정 2-1)
07경기: 키어런 클락 > 조던 바튼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11)
06경기: 다니엘레 스카찌 > 브라이언 후이 (판정 3-0)
05경기: 리 채드윅 > 아루나스 안드리우스케비셔스 (판정 2-1)
04경기: 고칸 소리챔 > 찰리 밀레너 (TKO 1R 0:14)
03경기: 니콜로 솔리 > 바비 팰렛 (판정 2-1)
02경기: 데니 네일란 > 오드리 케로쉬 (TKO 3R 3:58)
01경기: 스티븐 코스텔로 < 유서프 나즈카토프 (힐 훅 2R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