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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파이터들의 UFC 등용문 격 이벤트에 출전한 한국 파이터들이 첫 날에 단 한명도 승전보를 가져오지 못했다.

18일 중국 상하이 UFC PI에서 개최된 UFC의 아시안 파이터 선발 이벤트인 ROAD To UFC Season 03의 첫날 이벤트인  Episode 1에 출전한 홍준영(33, 코리안좀비MMA)과 김한슬(33, 코리안좀비MMA), Episode 2에 출전한 송영재(28, 하비스MMA), 서예담(32, 파라에스트라 청주)는 전원 판정패배를 기록,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ROAD To UFC Season 3 Opennnig Round의 공식 포스터]
[서예담이 스밍에게 니 킥을 허용하고 있다]

RTU 첫 토너먼트에 나선 서예담은 로드 FC 리거 스밍(29, 중국)에게 판정패배했다. 하위에서의 저항으로 살아남았지만 니 킥으로 인해 그로기에 빠져 1R을 내준 서예담은 펀치와 테이크 다운의 근사한 콤보로 2R 내내 상대를 캔버스에 묶어 두었다. 시작부터 클린 히트를 뽑았으나, 상대의 만만치 않은 클린치에 쉽지 않은 3R을 보내고 경기를 마친 서예담은 1R 하이킥의 임팩트 탓인지 단 한명의 저지로부터도 우세를 받아내지 못했다. 

[카와나에게 스트레이트를 꼽아넣는 송영재]

무패의 AFC 챔피언 송영재도 페더급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방재혁을 제압한 글라디에이터 챔프이자 U-23 그레코로만세계 챔피언 카와나 마스토 (29, 일본)에게 1R 4:30가까이 컨트롤당했던 송영재는 2R 엘보 등 막판 러쉬를 제외하고 어퍼컷, 스트레이트 등 지친 상대를 거의 잡아낼 뻔 했으나, 3R 초반 레프트 후 라이트에 크게 데미지를 입고, 싱글렉으로 시간을 벌어야 했다. 결국 이게 독이 된 송영재는 경기 끝날 때 까지 마스토의 컨트롤을 벗어나지 못했다. 

[홍준영이 하라구치의 안면에 펀치를 히트시키고 있다]

엘리트 레슬러이자 지난 RTU 라이트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하라구치 신(25, 일본)을 상대로 RTU 페더급 2차 전에 나섰던 더블지 페더급 챔프 홍준영은 상대의 레슬링 압박을 풀지 못했다. 시작하자마자 플라잉 니 킥을 히트시켰던 홍준영은 테이크 다운을 대부분 방어했으나, 오버 핸드 레프트에 플래쉬 다운을 당하며 1R을 내줬다. 이후 ,태클과  클린치, 레프트에 시달린 홍준영은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바하터볼레와 타격을 교환하는 홍준영]

3차 RTU 도전에 나선 더블지&ACF 웰터급 더블 챔프김한슬은 판정패로 2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기원빈에게 반칙승을 거뒀던 바하터볼레 바터보라티(26, 중국)과 논타이틀 전으로 맞붙은 1R 초반, 원투 성 레프트로 근사한 다운을 뽑으며 금세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허나, 2R 버팅 출혈과 서밍에 흔들리기 시작한 김한슬은 레프트, 테이크 다운에 밀리며 2R을 내줬고, 3R에서도 몇 차례 펀치를 히트시켰을 뿐, 타격 거리를 되찾아오지 못하고 로우킥에 슬립 다운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Road to UFC Season 3 Episode 1-2 결과]      

<Episode 2>
05경기: 시에빈 > 이부꺼러 (판정 3-0)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스밍 > 서예담 (판정 3-0) * RTU 女 스트로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카와나 마스토 > 송영재  (판정 3-0)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프리야 샤르마 < 둥화샹 (판정 0-3) * RTU 女 스트로급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왕총 > 파울라 루나 (길로틴 초크 1R 3:04) 

<Episode 1>

04경기: 주캉제 > 안도 타츠야 (판정 3-0)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하라구치 신 > 홍준영 (판정 3-0)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펑시아오찬 > 카이란 싱 (TKO 1R 2:03) * RTU 女 스트로급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바하터볼레 바터보라티 > 김한슬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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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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