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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diator 033의 공식 포스터]

11개월 간 자리를 비워던 글라디에이터 챔피언 방재혁(27, KTT)이 타이틀 수성에 실패했다.

11월 30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176BOX에서 개최된 글라디에이터의 33번째 넘버링 대회이자 4개 체굽위 타이틀이 걸린 단체의 올해 마지막 대회,  Gladiator 033에 출전한 방재혁은 그래플러 성향의 전 페더급 타이틀 홀더 나카가와 코키(29, 일본)와 격돌, 1차 타이틀 방어에서 판정패배하며 벨트를 지켜내지 못했다

초반 테이크 다운을 잘 방어한 방재혁은 종료 직전 내줬던 차례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내주며 경기를 스타트했다. 집중하지 못하며 평소와는 다른 소극적인 타격으로 대응해 나가던 방재혁은 2R 백스핀 블로우로 다운을 만들어내며 반격의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파운딩으로 승부를 보지 못하고 두 번째 라운드를 넘겼다. 

마지막 챔피언십 라운드인 3R. 초반 넘어진 상대로부터 상위 포지션을 따냈던 방재혁이 포지션을 지키지 못하고 스윕을 허용, 하위 포지션을 내줬고, 깔린 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일어나지 못했다. 막판 여러 차례 시도했던 상대의 타이트했던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끝까지 뜯어내며 판정까지 간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배. 

반면 킥복싱 베테랑인 아라토 유토를 상대로 킥 프로 데뷔 전에 나섰던 김진민의 제자인 배정훈(팀매드 정관)은 분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미 1R 카운터 니 킥을 복부에 허용, 다운을 내준 배정훈은 적잖은 데미지에도 스텐딩에 성공, 이후 상대의 킥 공세를 버티며 압박을 지속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바디와 훅, 어퍼 콤보로 아라토를 압박 분전했으나, 점수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 날 방재혁의 페더급 타이틀 전과 함께 치러진 플라이급, 라이트급, 밴텀급의 3체급 타이틀 전에서는 각각 전 플라이급 타이틀 홀더였던 이마이 켄토(일본)가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라이트급 챔프인 코모리 마요(읿본)가 전 챔프 타나카 유를 판정으로, 밴텀급 왕자인 미나미 유노스케(일본)이 격전 끝에 파운딩으로 마무리하며 타이틀을 수성하거나 새로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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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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