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크라스 코리아의 아마추어 대회인 하이브리드 챌린지의 7번째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2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판크라스 코리아의 서울 오피셜 짐인 팀 마루 도장에서 개최된 약 20개월만의 하이브리드 챌린지에는 5개 팀 10명의 아마추어 파이터들이 참전해 아마추어답지 않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익사이팅했던 경기 내용에 비해 무승부로 끝나 아쉬웠던 첫 경기.]
밴텀급(58-61.2kg미만)으로 첫 경기에 나선 KTT 소속의 주경중과 무소속의 윤성중은 그라운드에서 불리한 포지션에서 상대방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빼앗는 재미있는 그래플링 공방전을 벌였으나 한판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면 판정이 없는 판크라스 아마추어 룰에 의해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고전하던 김수철이 암바로 경기를 뒤집고 있다.]
WH짐 의정부의 김원기를 페더급(61.2-65.8kg 미만)에서 상대하게 된 팀 포스 소속의 김수철은 도합 6전의 아마추어 전적을 지닌 경험 많은 김원기의 압박에 밀리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으나 하위 포지셔닝에서 암바로 역전승을 거두고 탈진하는 근성을 선보이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라이트급(65.8-70.3kg)에 출전한 판크라스 오피셜 짐 팀 마루의 윤희운은 명문 KTT의 조한범을 맞아 최근 종합격투기에서 보기 힘든 서브미션 기술인 텔레폰 암바로 한판 승을 거두고 종합 데뷔 전에서 승리, 종합 데뷔 전 승리와 이날 베스트 테크닉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동환이 김석모의 암트라이앵글초크에 파워밤으로 반격하고 있다.]
팀 파시 소속의 김동환은 빰 클린치 & 니 킥 등 위력적인 스탠딩을 장기로 하는 팀 포스의 김석모의 타격에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카운터 펀치로 김동환의 안면에 컷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 닥터 스탑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날의 마지막 경기였던 라이트헤비급(83.9-93kg 미만) 일전에서는 팀 파시의 김희승이 팀 포스의김종대를 중량급다운 묵직한 힘겨루기 끝에 테이크 다운 후 암바로 어렵지 않은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베스트 스피릿과 베스트 바웃 및 베스트 테크닉 상을 수상한 김수철과 김석모, 윤희운]
이날 주어진 총 3개의 상인 베스트 테크닉과 스피릿, 바웃은 테크닉의 윤희운을 제외하고 팀 포스 소속으로 암바로 역전 후 탈진한 김수철과 부상 탓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으나 뛰어난 타격으로 상대를 압도한 김석모가 베스트스피릿과 베스트바웃을 독식하며 명문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파이터들은 승패를 떠나 향후 판크라스 코리아의 모든 대회에 우선 출전권을 가지게 된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이동기 판크라스코리아 대표는 “국내 아마 파이터들의 기량 발전이 눈부시다. 이미 눈여겨 본 파이터들이 몇몇 있는데 내년 몇 차례의 대회를 걸쳐 판크라스코리아만의 파이터들을 추가로 발굴해 일본이든 국내든 프로무대에 조속히 세우고 싶다.”라며 복귀 이벤트 개최 성공에 대한 감상을 대신했습니다.
판크라스 코리아 측은 근시일내에 하이브리드 챌린지 대회 및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등 프로대회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며 아울러 무진, 엑스포츠 등을 통해 아마추어 대회 영상을 무료로 서비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판크라스 게이트 in 코리아 ‘하이브리드 챌린지7’ 경기결과]
01경기: 윤성중(프리) = 주경중(KTT) (경기종료 무승부)
02경기: 김수철(팀 포스) > 김원기(WH짐 의정부) (암바 1R 4:18)
03경기: 윤희운(팀 마루) > 조한범(KTT) (텔레폰암록 1R 1:51)
04경기: 김석모(팀 포스) < 김동환(팀 파시) (닥터 스탑 TKO 2R 2:18)
05경기: 김종대(팀 포스) < 김희승(팀 파시) (암바 1R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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