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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오의 계체량 실패로 논타이틀전을 치르는 파울로 필리오와 체일 소넨 제공=ZUFFA]
한국시간으로 내일(6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WEC 36에서 레슬러 체일 소넨과 2차전 겸 WEC 미들급 타이틀전에 나설 예정이던 현 챔피언 파울로 필리오가 체중 조절에 실패, WEC 최후의 미들급 타이틀 전이 취소됐습니다.
5일 WEC 36 경기 전일 공식 계체량에 나선 필리오는 계체 한계 체중인 84kg에서 3kg나 오버된 87kg 체중 판정을 받았습니다. 2시간 후에 있었던 2차 계체량에서도 필리오는 85.7kg을 기록, 한계 체중 조절에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주최측은 결국 타이틀 전을 취소하고 필리오와 소넨의 타이틀 전을 논 타이틀 전으로 교체했습니다.
필리오의 WEC 미들급 타이틀 대전 예정 상대였던 소넨은 WEC 31에서 있었던 첫 격돌에서 필리오를 파운딩으로 잠시 실신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레프리가 미처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탓에 결국 필리오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한 후 이번까지 3번까지 필리오와의 타이틀 전을 다시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본래 WEC 34에서 결정되었던 필리오와의 미들급 타이틀 전은 경기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필리오가 재활원에서의 약물 남용을 이유로 취소되어 버렸고 이후 다시 둘의 리벤지 매치가 결정되기 직전 소넨의 거주지역에 폭풍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두번째 기회 역시 무산되어 버렸고 이번 필리오의 삽질 덕분에 마지막 기회마저 무산되어 버렸습니다.
WEC 측은 필리오에게 개런티의 25%를 소넨 측에 사죄금조로 지불한다고 밝혔습니다만 한번은 폭풍 탓에 두번은 필리오에게 싸워보기도 전에 물을 먹은 소넨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미들급 타이틀 전을 마지막으로 WEC의 미들급 디비전 자체가 UFC에 흡수되는 상황이라 소넨에겐 타이틀을 획득할 마지막 기회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배가 될 듯 합니다.
한편, 한계 체중이 61.6kg급인 밴텀금 원매치에 출전하는 힉슨 그레이시의 직계이자 경량급 탑클래스 유술 파이터 하니 야히라는 1차 계체에서 0.5kg을 초과했으나 야히라의 대전 상대이자 김종만과 격렬한 경기를 펼친 바 있는 마에다 요시히로가 그냥 싸우겠다는 뜻을 표명함에 따라 그대로 경기에 임하게 됐습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6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WEC 36에서 레슬러 체일 소넨과 2차전 겸 WEC 미들급 타이틀전에 나설 예정이던 현 챔피언 파울로 필리오가 체중 조절에 실패, WEC 최후의 미들급 타이틀 전이 취소됐습니다.
5일 WEC 36 경기 전일 공식 계체량에 나선 필리오는 계체 한계 체중인 84kg에서 3kg나 오버된 87kg 체중 판정을 받았습니다. 2시간 후에 있었던 2차 계체량에서도 필리오는 85.7kg을 기록, 한계 체중 조절에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주최측은 결국 타이틀 전을 취소하고 필리오와 소넨의 타이틀 전을 논 타이틀 전으로 교체했습니다.
필리오의 WEC 미들급 타이틀 대전 예정 상대였던 소넨은 WEC 31에서 있었던 첫 격돌에서 필리오를 파운딩으로 잠시 실신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레프리가 미처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탓에 결국 필리오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한 후 이번까지 3번까지 필리오와의 타이틀 전을 다시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본래 WEC 34에서 결정되었던 필리오와의 미들급 타이틀 전은 경기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필리오가 재활원에서의 약물 남용을 이유로 취소되어 버렸고 이후 다시 둘의 리벤지 매치가 결정되기 직전 소넨의 거주지역에 폭풍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두번째 기회 역시 무산되어 버렸고 이번 필리오의 삽질 덕분에 마지막 기회마저 무산되어 버렸습니다.
WEC 측은 필리오에게 개런티의 25%를 소넨 측에 사죄금조로 지불한다고 밝혔습니다만 한번은 폭풍 탓에 두번은 필리오에게 싸워보기도 전에 물을 먹은 소넨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미들급 타이틀 전을 마지막으로 WEC의 미들급 디비전 자체가 UFC에 흡수되는 상황이라 소넨에겐 타이틀을 획득할 마지막 기회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배가 될 듯 합니다.
한편, 한계 체중이 61.6kg급인 밴텀금 원매치에 출전하는 힉슨 그레이시의 직계이자 경량급 탑클래스 유술 파이터 하니 야히라는 1차 계체에서 0.5kg을 초과했으나 야히라의 대전 상대이자 김종만과 격렬한 경기를 펼친 바 있는 마에다 요시히로가 그냥 싸우겠다는 뜻을 표명함에 따라 그대로 경기에 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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