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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내 제3의 메이저 MMA 단체를 표방하고 있는 MMA World Series of fighting(이하 WSOF) 5번째 이벤트(올해 6월 니카라과에서 WSOF 'Central America' 라는 대회를 했기 때문)인 WSOF 4 'Spong vs Deanda' 가 한국 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시각으로 10일 개최됐습니다. 

본래 지난 대회인 WSOF 3에서 있을 예정이던 탑 클래스 중경량급 킥복서 타이론 스퐁과 13전 11승의 헤비 핸드 스트라이커 엔젤 디엔다의 메인이벤트에서는 스퐁이 뛰어난 거리조절 능력과 로우킥으로 왼다리를 망가뜨리고 각종 타격으로 두들겨대는 편안한 전략에 힘입어 종합 2승째 판정승리를 챙겼습니다.

WSOF에서 밴텀급 대표선수로 전략적으로 푸쉬중인 탑 클래스 파이터 말론 모라에스는 브랜던 험플먼의 예봉을 묵직하고 빠른 로우킥으로 꺾고, 타격 중 생긴 컷을 그라운드에서 엘보 파운딩으로 부지런히 벌리며 경기를 앞서 나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선풍각을 시도하는 등 문자그대로 살살 경기한 끝에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WSOF 4의 공식 포스터 ⓒMMAWC/Ceaser Entertainment]   

무패의 전적을 가졌으나 오른쪽 팔이 팔꿈치 밖에 없어 외팔이라 불리는 XFC 챔프 닉 누웰은 90%의 승률을 자랑하는 흑인 스트라이커 키언 콜드웰에게 스피닝 엘보나 스트레이트 등 타격을 다소 허용하긴 했지만 한 수위의 레슬링 실력으로 지속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성공, 그라운드에서 길로틴 초크로 탭아웃을 받아냈습니다.

30개월 만의 종합 복귀 전에 나선 단체 대표'흑표' 레이 세포는 중견 데이브 허카바의 태클을 카운터 테이크다운으로 받아내는가 하면 로우킥-훅 컴비네이션, 백 스핀 타격으로 녹슬지 않은 타격을 보여줬으나, 근거리에서하이킥 미스 후 무방비 상태에서 레프트 훅을 허용, 뒤이은 상대의 펀치러쉬에 TKO패로 재차 무너졌습니다.  

UFC 출신 타이슨 그리핀과 앞선 두 라운드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쳐가던 제이지 칼반은 3R, 그리핀의 로우킥에 카운터로 테이크다운을 성공, 탑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백을 차지 한 후, 발을 넣어 그리핀의 몸을 편 뒤, 몸을 바싹 붙이고  한 손으로 목을 휘감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파운딩 연타로 TKO승을 뽑아냈습니다. 

전 SRC 왕자 조르지 산티아고는 강력한 킥, 특히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로우킥과 니킥, 백피스트 등으로 1라운드 종료 직전의 상대 제럴드 헤리스의 고각도 슬램을 케이지를 잡은 탓에 받은 감점과 포지셔닝에서 밀려빼앗긴 점수를 만회키 위해 분전,3R을 지배했으나 3-0 판정으로 1패를 추가했습니다.                     

노장 안토니오 맥기는 무패 루이스 곤잘레스의 길로틴 초크를 이용해 탑 마운트에 이은 백 마운트로 첫 라운드를 챙겼지만, 이후 아나콘다 그립에 잡힌 채로 끌려다녀 패색이 짙어졌고, 3R 상대의 엘보 파운딩에 데미지를 입은 맥기의 상태에 경기가 종료. 2R까지의 집계로 3-0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KOTC, 글라디에이터 챌린지 등 북미중소 단체에서 활약해온 복싱 백본의 빅터 베네주엘라는 초크를 장기로 삼고 있는 아이작 구티에레즈를 초반부터 수차례나 펀치로 떨구며 게임을 지배, 상대의 태클에 카운터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해 백을 빼앗은 뒤, 파운딩 후 몇 차례 시도 끝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켰습니다.                                         

[World Series Of Fighting 4 'Spong vs Deanda' 결과]

09경기: 타이론 스퐁 > 엔젤 디엔다 (판정 3-0)

08경기마론 모라에스 > 브랜던 햄플먼 (판정 3-0)

07경기: 키언 콜드웰 < 닉 뉴월 (길로틴 초크 1R 2:07)

06경기레이 세포 <  데이브 허카바 (TKO 2R 4:32)

05경기타이슨 그리핀 < 제시어스 '제이지' 칼반칸티 (TKO 3R 1:37)

04경기: 제럴드 해리스 < 조르지 산티아고 (판정 3-0)

03경기: 안토니오 맥기 > 루이스 곤잘레스 (판정 3-0)

02경기: 제러드 파파지언 > 존 로블레스 (판정 3-0)

01경기: 아이작 구티에레즈 < 빅터 베네주엘라 (TKO 2R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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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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