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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17 의 공식포스터]

55개월만에 일본 무대에 복귀한 함서희(32, 팀매드)가 TKO로 승리를 챙겼다.

28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라이진(RIZIN)의 17번째 넘버링 이벤트. RIZIN 17에 출전한 함서희는 박정은을 꺾은 바 있는 일본단체 DEEP-JEWELS의 현 챔피언 마에사마 토모(31, 일본)와 단체 데뷔 전에서 타격 TKO승을 거두고 세계 탑클래스의 레벨을 증명했다.  

바싹 숙인 상대의 라이트 등, 잔 펀치를 몇 차례 가볍게 안면을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한 함서희는 그러나 훅을 내는 마에사와의 복부에 플라잉 니 킥을 카운터로 히트, 링 포스트에 주저 앉혀 버렸다. 그라운드서 니 킥이 허용되는 룰이었던 탓에 함서희의 니 킥 샤워가 마에사와의 두부에 연사되었고, 곧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약물 문제로 UFC에서 방출당한 이반 시트로프(30, 러시아)의 첫 상대로 라이트헤비급 데뷔 전을 치르게 된 김훈은 이렇다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TKO패했다. 상대의 타격을 흘리며 잘 버티던 김훈은 첫 라운드에서 고고플라타를 시도하는 등 분전했으나, 2R 상대에게 테이크 다운을 빼앗긴 후 연달은 엘보에 백을 내주고 말았다. 파운딩이 쏟아짐에도 김훈이 반격하지 못하자 레프리 와다 료가쿠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전 로드 FC 리거 아사쿠라 미쿠루(26, 일본)는 PXC 챔프이자 단체의 전 간판 야치 유스케(29, 일본)를 원사이드 타격으로 압박, 단체 무패를 이어갔다. 바디샷, 로우킥, 훅 등 한 수위 스피드 타격으로 야치를 잔뜩 위축시킨 아사쿠라는 링 줄을 잡는 반칙을 곁들인 탄탄한 방어로 테이크 다운까지 전혀 내쥬지 않았다. 라운드 종료 직전 난타전을 요구한 아사쿠라는 들어오는 상대를 라이트로 플래쉬 다운까지 시켰다. 아사쿠라의 여유로웠던 일전.   

SRC시절 정찬성과 맞붙었던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이자 재일교포 트레이너 최효종의 제자 이시와타리 신타로(34, 일본)는 복귀 전에서 한판승으로 지난 호리구치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 UFC 리거 사사키 우르카(29, 일본))를 훅 등 펀치로 조금씩 맞춰 나가며 타격에 우위를 더해가던 신타로는 엇박자 라이트 훅과 두부에의 니 킥으로 플래쉬 다운시켰다. 목을 누르고 두부의 니 킥을 연사하던 이시와타리가 스크램블 끝에 노스사우스 포지션을 획득, 초크로 탭을 이끌어냈다. 

전 UFC 리거 자니 케이스(30, 미국)는 야치 유스케에 이어 DEEP챔프 기타오카 사토루(39, 일본어)마저 잡아내고 라이진 2연승과 라이트급 GP 출전 자격을 얻었다. 케이스는 자신의 영역으로 가기 위해 다리를 잡고 태클을 시도하는 키타오카의 두부에 엘보와 펀치를 첫 라운드 내내 퍼부어댔다. 라운드가 종료되고도 키타오카가 일어나지 못하자 상황을 보던 세컨 측이 타월을 투척 

무패의 탑 클래스 주지떼로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29, 일본)는 UFC에서 복귀한 4단체 챔피언 히로타 미즈토(38, 일본)를 펀치 TKO로 제압, 라이트급 GP 출전권을 제일 먼저 손에 넣었다. 더블 렉으로 간단히 히로타를 테이크 다운, 레프리가 일으키기 전까지 상위 포지션을 놓지 않았던 소우자는 일어난 후, 오버 핸드 라이트로 상대에 큰 데미지를 주었다. 재자 라이트로 얻어맞은 히로타가 다운되자 소우자가 파운딩을 연사, 히로타를 기절시켰다. 

전 로드 FC 헤비급 리거로 3차 라이진 출장에 임한 제이크 휸(31, 미국)은 원사이드 게임 끝에 대량 출혈로 TKO승을 획득, 라이진 2연승을 챙겼다. 타격은 물론 그라운드 게임에서 상대 비탈리 쉐메토프(34, 러시아)를 압도한 휸은 두 번째 라운드 타격 전 중 잦은 로우블로우로 옐로우 카드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3라운드 초반 테이크 다운 후 탑 마운트를 챙긴 휸은 왼쪽 팔꿈치로 상대의 안면을 긁어 큰 출혈을 유발, 경기를 중지시켰다. 

[RIZIN 17 결과] 

<MMA>
12경기: 야치 유스케 < 아사쿠라 미쿠루 (판정 0-3)    
11경기: 이시와타리 신타로 > 사사키 우르카 (노스사우스 초크 2R 3:58)   
10경기: 오기쿠보 히로마사 > 모토야 유키 (판정 2-1)   
09경기: 이반 시트로프 > 김훈 (TKO 2R :4:10)
07경기: 키타오카 사토루 < 자니 케이스 (TKO 1R 5:00) * 라이트급 GP 참전자 결정전 / 타월투척 
06경기: 카와지리 타츠야 > 알리 압둘라히모프 (판정 3-0) * 라이트급 GP 참전자 결정전 
05경기: 히로타 미즈토 < 호베르투 '사토시' 데 소우자 (KO 1R ) * 라이트급 GP 참전자 결정전  

04경기: 비탈리 쉐메토프 < 제이크 휸 (TKO 3R 2:19) * 출혈로 인한 레프리 스탑  
03경기: 미에사와 토모 < 함서희 (TKO 1R 3:14) 
02경기: 미우라 '킹' 레이나 < 스테파니 에거 (판정 0-3) * 63kg 계약

<KICK>  
08경기: 마치다 히카루 < 카와베 '타이가'  (판정 0-3) * 62kg 계약
01경기: 와타나베 다이키 < 히데키 (판정 0-2) * 67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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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0 의 공식 포스터]

TFC 챔피언 최승우(26)가 레슬링 부족을 극복하지 못한 채 서브미션에 또 한번의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캐나다 알버타 주 현지 시각으로 27일 로저스 플레이스(Rogers Place)에서 개최된 올해 두 번째 UFC 캐나다 대회이자 487번째 이벤트인 UFC 240 'Holloway vs Edgar'에 출전한 최승우는 2년 만에 복귀 전에 나서는 홈 그라운더 개빈 터커(33, 캐나다)를 상대로 UFC 두 번째 경기이자 단체 첫 승 사냥 획득전에 나섰다.

라운드 초반과 막판 근사한 카운터 펀치를 맞췄지만 상대의 테이크 다운과 레슬링에 막혀 첫 라운드를 상납한 최승우는 상대의 3점 포인트에서의 두부 니 킥 반칙으로 1점을 벌 수 있었으나  상대의 타격에 맞불에 두 번째 라운드도 우세를 잡지 못하고 채 어정쩡하게 마감했다. 

초반 날카로운 타격을 뿜었던 최승우는 마지막 3라운드 클린치 싸움에서 한 차례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그 뿐, 스크램블 끝에 다시 스탠딩에서 백을 허용, 레그 락에 케이지 캔버스에 배를 댄 상태로 깔리고 말았다. 최승우가 그립을 뜯어내며 버티자, 터커가 그립을 고쳐 더욱 타이트하게 백초크를 완성했고, 최승우가 견디지 못하고 탭을 쳤다.

페더급 타이틀 전에서는 3차 방어전에 나선 왕자 맥스 할로웨이(27, 하와이)가 체급 4위이자 전 라이트급 챔프 프랭키 에드가(37, 미국)를 심판 전원일치로 꺾고, 타이틀을 지켜냈다. 단신인 애드가가 경기 내내 할로웨이 와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 애썼으나, 할로웨이가 잽과 어퍼의 레프트로 거리를 내주지 않았다. 애드가의 자랑인 테이크 다운도 3라운드 단 한 차례 성공했을 뿐, 할로웨이가 전부 회피해냈다. 할로웨이의 3-0 판정승리.  

무패의 그래플러 펠리시아 스펜서(28, 미국)와 격돌한 전 페더급 여왕 크리스 사이보그 주스티노(34, 브라질)는 타격 우위로 심판 전원 상대의 초반 카운터를 특유의 화력으로 차츰 줄여나간 사이보그는 클린치 압박에 잽과 로우, 니 킥과 훅으로 3개 라운드에서 압도적인 타격 차를 만들어냈다. 3라운드 중반 꾸준히 저항하는 상대의 예봉을 펀치 연사로 꺾은 사이보그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타격 콤보를 퍼부었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스펜서의 맷집도 대단했던 일전.

컨텐더 시리즈 최고 걸작으로 평가 받는 제프 닐(28, 미국)은 적극성으로 정평난 상대 니코 프라이스(29 ,미국)와 격전 끝에 TKO승을 챙기고 6연승과 UFC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스피디한 클린치 싸움과 타격 전 중 의도치 않은 헤드 벗으로 더블 다운까지 나왔던 격렬한 첫 라운드를 치렀던 닐은 2R, 타격 허용 후 나온 상대의 길로틴을 파해, 가드 포지션을 잡아냈다. 아래서 엘보를 내는 프라이스게 닐의 묵직한 파운딩 샤워가 이어졌고, 레프리 머글리아타가 경기를 종료시켰다.

페더급 기대주 하킴 다워두(28, 캐나다)는 차분한 압박 끝에 하이킥으로 TKO승을 챙겼다. 단체 첫 경기에 나선 가라데 베이스의 판크라스 리거 호리에 요시노리(24, 일본)의 케이지 전체를 살린 아웃파이팅에 다워두는 복부의 니 킥과 원투와 킥 컴비네이션으로 차분히 압박을 걸어나갔다. 3라운드 니 킥 데미지로 크게 위축된 상대를 다운직전까지 몰았던 다워두는 스탭이 죽은 상대를 추격, 결국 빰 클린치 니 킥과 하이킥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획득, 레프리의 스탑을 뽑아냈다.  

홈 그라운더 질리언 로버슨(24, 캐나다)는 컨텐더 브라질 출신의 사라 프로타(32, 브라질)를 그라운드에서 압도, 자신의 프로 커리어 첫 TKO승과 UFC 4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테이크 다운을 성공, 역 삼각과 하체 시도 등을 잘 방어하며 라운드 시간 대부분을 상위 포지션에서 보낸 로버슨은 두 번째 라운드 초반 다시 한번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스크램블 끝에 체스트 마운트까지 빼앗은 로버슨이 엘보 파운딩을 연사, TKO승리까지 연결해 냈다. 

[UFC 240 'Holloway vs Edgar' 결과]  
11경기: 맥스 할로웨이 > 프랭키 에드가 (판정 3-0) * 페더급 타이틀 전 
10경기: 크리스 '사이보그' 주스티노 > 펠리시아 스펜서 (판정 3-0) 
09경기: 제프 닐 > 니코 프라이스 (TKO 2R 2:39) 
08경기: 올리비에 오뱅 메르시에 < 아르만 사루키안 (판정 0-3) 
07경기: 마크-안드레 바리울 < 크리조프 자코 (판정 1-2) 
06경기: 알렉시스 데이비스 < 비비아니 아라우주 (판정 0-3) 
05경기: 하킴 다워두 > 호리에 요시노리 (TKO 3R ) 
04경기: 게빈 터커 < 최승우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17) 
03경기: 디아베손 피게레두 > 알렉산드레 판토자 (판정 3-0) 
02경기: 질리언 로버슨 < 사라 프로타 (TKO 2R 4:13) 
01경기: 에릭 코흐 > 카일 스튜어트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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