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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117 의 공식포스터]

원챔피언쉽(One Championship) 페더급 리거 권원일(25, 익스트림 컴뱃)이 원사이드 타격 게임 끝에 또 한번의 바디샷으로 1승을 추가했다. 

지난 해 11월 브루노 부치를 리버샷으로 제압, 사토 쇼코 전 패배를 털어낸 권원일은 한국시각으로 29일-30일에 공개된 원챔피언쉽 이벤트 Unbreakable 2에서 만난 중화 타격가 첸루이(24, 중국)를 상대로 일방적인 타격전 끝에 2R 초반 리버샷으로 다시 한 번 제압, 단체 내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가벼운 풋워크의 펀치 타격과 태클 콤비네이션으로 포문을 연 권원일은 곧 어퍼 훅 등으로 대항하는 상대의 가드 사이를 쑤시는 잽성 스트레이트를 히트, 태클을 섞어가며 타격 압박을 시작했다. 라운드 시작 90여초 후 경 상대의 카운터 훅에 제법 무겁게 얹혔으나 잠시 후 권원일이 더블 레그 드랙으로 테이크 다운으로 그라운드 게임으로 돌입했다.

말리지 않은 레프리가 야속해 보일 정도 상위에서 엘보와 파운딩 샤워로 압도적인 첫 라운드를 마감한 권원일은 2R에서도 미들킥과 앞손 훅, 가끔씩심어주는 바디샷으로 상대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꾸준히 펀치를 내곤 있지만 파운딩 데미지 탓인지 눈에 띄게 반응이 느려진 첸은 결국 권원일의 잽-훅 콤보를 허용, 뒤로 물러났다.  

바디-훅-스트레이트-클린치 니킥-잽-어퍼- 스피닝 엘보 등이 줄줄이 클린히트 되는 동안에도 권원일은 턱을 바싹 당기고 서둘지 않고 상대의 타격을 받아내며 압박을 지속했다. 페이스를 잠시 조절했던 권원일은 바디샷과 잽, 크로스 훅, 스트레이트 등으로 상대의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며 두 번째 라운드도 가져갔다. 

상대와 포웅하며 마지막 3라운드의 문을 연 권원일은 3R 시작 30여 초 후 스트레이트와 잽에 굳은 상대의 복부에 레프트 리샷을 때려 넣었다. 굳건히 버티던 첸은 이 바디샷에 무릎을 꿇었고, 레프리가 결국 경기를 중지, 권원일의 승리를 확인시켜 주었다.  

단체 두 번째 경기에 나섰던 최정윤(22, 더짐랩)은 캄보디아 계 미국인 레슬러 사보나리 엠 (28, 미국)에게 TKO패하며 첫 승 획득에 실패했다. 최정윤은 테이크 다운 후에도 털고 일어나는 등 몰라볼 정도로 발전된 클린치와 그래플링을 들고 나왔지만, 2R 중반 레그트립에 테이크 다운을 빼앗긴 후, 크루시픽스서의 안면 파운딩에 대항치 못하고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받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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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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