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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29 의 공식포스터]

북미 넘버 원 종합격투기 프로모션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의 574번째 대회이자 29번째 ESPN 이벤트인 UFC on ESPN 029 'Cannonier vs. Gastelum' 이 한국 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1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캐노니어가 엘보로 가스텔럼에게 카운터를 걸고 있다]

헤비급에서 내려온 미들급 3위 제러드 캐노니어(37, 미국)는 TUF 17 우승자이자 체급 9위 랭커 캘빈 가스텔럼(29, 미국)에게 판정승을 획득,  타이틀 전선에 한 발짝 다가섰다. 카프킥을 앞세워 1R을 챙긴 캐노니어는 스피드를 올리고 공간을 활용한 가스텔럼에게 2R을 내줘야 했으나 3R 기습 라이트 훅 4R 카운터 숏 어퍼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다. 5R, 가스텔럼의 태클 시도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큰 데미지 없이 경기를 마감한 캐노니어에게 저지 전원이 경기 후 우세를 주었다. 

[구이다에게 펀치를 허용하는 마드슨]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엘리트 레슬러 마크 마드슨(36, 덴마크)은 판정으로 1년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로 무패를 이어갔다.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급 초대 챔프 클레이 구이다(39, 미국)에게 첫 라운드 무리하게 들어가다 훅에 귀 뒷부분을 허용 살짝 다리가 풀리거나, 2R 초반에도 린치를 시도하러 걸어들어가던 중 펀치 연사를 허용하기도 했던 마드슨은 2R 중후반부터 앞손 잽을 활용, 이후 클린히트가 줄어든 상대 안면을 두들겨, 2-1 승을 거둘 수 있었다. 

[존슨에게 카흐라모노프가 카운터로 길로틴 초크를 걸고 있다]

PXC 챔프 트레빈 존슨(30, 미국령 괌)는 대체로 4일만에 들어온 사이디오쿱 카흐라모노프(25, 미국)의 서브미션에 참패했다. 첫 라운드 적잖은 시간을 클린치 압박으로 컨트롤은 가져갔으나, 초반 태클에 유도식 테이크 다운과 길로틴 시도에 크게 놀란 존슨은 2R서도 타격에 그로기까지 몰렸다가 막판 테이크 다운으로 어느 정도 흐름을 챙겼다. 허나 3R에서도 전법을 바꾸지 않은 존슨은 태클을 쳤다 목을 잡혔고, 연결된 파워 길로틴에 탭을 치며 실신했다. 

[로이벌의 등에서 바디락을 잡고 턱에 그립을 넣고 있는 판토자]

부산 대회에도 참전했던 플라이급 3위 알렉산드레 판토자(31, 브라질)는 모레노 전 이후 간만에 복귀한 6위 브랜던 로이벌(29,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초반 태클을 먼저 건 판토자는 하체 관절기 등 강하게 저항하는 상대와의 난전 탓에 스태미너를 적잖이 소비했다. 2R 테이크 다운이 실패했던 판토자는 그러나 스크램블을 통해 스탠딩에서 백을 획득, 오금치기로 그라운드에 돌입했다. 잠시 후 바디락을 잠근 판토자가 RNC까지 완성, 탭을 받아냈다. 

[1R 종료 직전, 뛰어든 누네즈가 말라키의 안면에 레프트를 쑤셔넣고 있다]

단신이지만 고릴라 급리치를 지닌 타격가 조시아니 누네즈(27, 브라질)는 라운드 종료 6초를 남기고 KO승을 만들어 내는 인상적인 데뷔 전 승리를 손에 넣었다. 무패의 UFC 선배 베아 말라키(29, 스웨덴)에게 하이킥을 맞기도 했던 누네즈는 긴 리치를 활용한 부지런한 복싱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1R 종료 혼이 울린 직후, 적당히 잽을 내며 마감하려던 상대에게 뛰어든 누네즈의 단발 레프트 훅이 다운을 뽑아냈다. 다운된 말라키는 즉시 얼굴을 가리고 전투 불능에 빠졌다. 

[슈런트의 펀치 러쉬에 쫓기는 나이트]

라이트헤비급 기대주 윌리엄 나이트(33, 미국)는 카운터 단발로 KO승을 거두고 정다운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나이트는 파비오 슈런트(26, 미국)에게 파워풀한 로우킥을 선사, 포문을 열었으나 단순한 복싱 패턴이 읽히면서 바디샷 등을 허용, 몰리기 시작했다. 허나 1R 중후반, 훅 러쉬를 들어오는 상대에 밀려 보지도 못하고, 심지어 팔도 미쳐 펴지못했던 나이트의 반사적인 단발 레프트가 슈런트를 그대로 재워버렸다. 

[경기 종료 직전 바하몬데스가 노렸던 돌려차기로 로버츠의 턱을 가격하고 있다]

컨텐더 출신의 스트라이커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스(23, 칠레)는 터프함을 자랑하는 올라운더 루즈벨트 로버츠(27, 미국)에게 첫 실신 KO패를 선사, UFC 입성 후 첫 승리를 거뒀다. 한 수위 타격으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던 바하몬데스는 부지런히 맹타를 넣었으나, 막판까지 결정타를 넣지 못했다. 그러나 종료 6여초를 남기고 이그나시오가 그간 시도하던 복부에의 백 스핀 킥이 아닌 안면 돌려차기를 시도, 가드 타이밍이 빗나간 로버츠를 실신시켜버렸다. 

[레프리 크리스 타요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브라히마히와 그립 싸움을 벌이는 팔라트니코프]

AFC 챔프 샤사 팔라트니코프(32, 홍콩)는 종양 제거 후 1년 여 만에 복귀한 라미즈 브라히마히 (28, 미국)에게 덜미를 잡혀 단체 내 첫 연패를 기록했다. 스타트 직후, 싱글 렉 시도에 거리를 허용한 팔라트니코프는 상대의 슬램에 맟춰 백으로 올라타 암 바 카운터를 노리는 노련한 주지떼로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를 탈출,  브라히마히에게 암 트라이앵글에 이어 탑을 내준 팔라트니코프는 백까지 내줬다가 RNC까지 허용, 탭 없이 기절해버렸다.  

[UFC on ESPN 029 'Cannonier vs. Gastelum' 결과]          
12경기: 제러드 캐노니어 > 캘빈 가스텔럼 (판정 3-0) 
11경기: 클레이 구이다 < 마크 매드슨 (판정 1-2) 
10경기: 체이스 셔먼 < 파커 포터 (판정 0-3)
09경기: 트레빈 존스 < 사이디오쿱 카흐라모노프 (길로틴 초크 3R 4:39) * 62.82kg 계약
08경기: 빈스 피셸 > 오스틴 허버드 (판정 3-0)
07경기: 알렉산드레 판토자 > 브랜던 로이벌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46) 
06경기: 오스틴 링고 > 루이스 살다나 (판정 3-0)
05경기: 브라이언 캘러허 > 도밍고 필라테 (판정 3-0) 
04경기: 베아 말레키 < 조시아니 누네즈 (KO 1R 4:54) 
03경기: 윌리엄 나이트 > 파비오 슈런트 (KO 1R 3:58)
02경기: 루즈벨트 로버츠 <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스 (KO 3R 4:55) 
01경기: 사샤 팔라트니코프 < 라미즈 브라히마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3)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Chris U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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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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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 CF 053의 공식 포스터]

브레이브에서 활약중인 무패의 에이스 김태균(31, 몬스터하우스)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페더급 타이틀 전을 바라보게 됐다.

로컬 이벤트인 Octagon FC와 함께 22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알마티에서 개최된 중동 발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브레이브의 53번째 넘버링 대회 겸 카자흐스탄 대회인 Brave 053에 출전한 김태균은 누르잔 아키쉐프(28, 카자흐스탄)와 조우, 메인이벤트에서 3라운드 15분을 꽉채우는 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단체 4전 전승을 기록했다. 

1라운드 10여 초 경과 후 거리를 잡기 위한 견제성 잽을 냈다가 상대의 훅 라이트 훅 카운터에 걸려 큰 위기를 맞이하는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던 김태균은 하위 포지션에서 큰 추가 데미지없이 스탠딩에 성공했으나, 날카로운 로우킥에 쉽지 않은 경기를 풀어야 했다. 

그러나 이에 당황하지도, 큰 데미지를 받지도 않은 김태균은 차분히 장기인 리치를 살린 롱 잽으로 맞서나가기 시작, 플라잉 니 킥 시도로 상대를 케이지로 몰아넣고 펀치 연사를 시작했다. 한 차례 세게 몰려 스탠딩에서 큰 부담을 느낀 아키쉐프가 훅에 태클을 섞어 보았으나, 김태균이 전부 파해에 성공했다. 

아키쉐프의 산발성 훅이 몇 차례 클린히트했으나 김태균이 잽으로 금세 흐름을 재탈환했고, 빰클린치의 안면 니 킥, 프런트 킥으로 라운드 막판을 확실히 리드, 레프리들의 시선을 끌었다. 종료 10초전 더블 렉을 시도하다 김태균의 스프롤에 막힌 아키쉐프가 김을 뽑아올렸으나 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렸다.  

초반 큰 걸 맞고 시작했던 1R에 비해 2R은 상당히 쉽게 풀었다.  카프킥과 1R에서 재미를 본 훅으로 다시 나서는 상대를 잽과 프런트 킥, 게의 집게 발을 연상시켰던 비스듬한 각도의 롱레인지 원투로 상대를 초반부터 몬 김태균은 양 손 잽과 빰 클린치 니 킥 샤워로 2R 초반 흐름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태클도 스프롤 쳐서 막아버린 김태균이 잽에 로우, 하이킥 카운터를 곁들이며 거리 싸움에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이도저도 안돼자 무리한 클린치를 시도했던 아키쉐프가 훅을 파여 오히려 캔버스 바닥에 내동댕이 쳐저버렸다. 김태균이 따라가지 않고 스탠딩을 요구하자 레프리가 잠시 경기를 중지, 엉망이 된 아키쉐프의 안면을 닥터에게 보였다. 

리프레쉬 된 아키쉐프의 앞손 기습성 훅에 잠깐 균형을 잃었던 김태균은 장기인 왼손 잽으로 다시 사냥 모드에 돌입했다. 몇 차례 아키쉐프의 저항이 있었으나 결국 자신의 거리를 재구축한 김태균은 케이지 몰린 상대에 빰 클린치 니 킥만 15연발을 터뜨렸다. 

마지막 3R. 전직 유도선수다운 뛰어난 균형감각으로 상대의 태클을 무력화시킨 김태균이 더욱 스탭을 곁들인 왼손 잽으로 공략,  미들킥을 캐치해 상위를 잡았으나 파운딩 한 방으로 욕심부리지 않고 일어났다. 산발적인 히트 외에 재미를 보지 못한 아키쉐프가 큰 맘 먹고 싱글을 걸어보았으나 매만 맞고 물러나야 했다. 

추적에 나선 김태균이 이번 경기에서 톡톡히 효자역할을 한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추적, 원투 하이킥 콤보까지 터뜨렸고, 잽잽잽 후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 다시금 무력화시켰다. 스트레이트 샤워로 본격적으로 추적에 나선 김태균이 원투 빰클린치 니 킥 콤보, 원투 플라잉 니 킥 콤보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종료 후 3명의 레프리 전원이 김태균의 손을 들어주었다. 직후 인터뷰에서 김태균은 얼마전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보내준 현지 카자흐스탄에게 감사를 표하며, 페더급 타이틀 전을 요구했다. 이미 페더급의 강호들을 자신의 손으로 거의 잡아낸 김태균은 올해 1월 자신과의 대결을 한 차례 거절한 바 있는 로만 보가토프와 타이틀 전을 치를 가능성이 농후하다.

수하물로 보냈던 짐이 늦게 도착해서 애를 먹었던 것치곤 굉장히 잘 풀렸던 경기. 당시 수하물 속에는 갈아입을 속옷과 트레이닝 및 경기 복을 비롯, 계체 후에 섭취할 회복식들이 들어있었다고 트레이너인 유영우 TBC 대표 겸 몬스터하우스 감독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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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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