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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6 의 공식 포스터]

세계 최대의 MMA 단체 UFC의 266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578번째 대회인 UFC 266 'Volkanovski vs Ortega' 가 한국 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파라다이스 현지 시각으로 25일, 티모바일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다스초크 그립싸움을 벌이는 오르테가와 볼카노프스키]

페더급 왕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 오스트레일리아)는 특유의 거리조절 능력으로 도전자 브라이언 오르테가(30, 미국)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2차 방어를 달성했다. 일찌감치 거리 조절에 성공한 챔프는 잽, 훅, 로우킥으로 2R까지 경기를 리드했다. 3R 칼프킥 데미지와 고개가 크게 꺾인 펀치를 뽑은 볼카노프스키는 길로틴, 삼각을 걸었으나 전부 파해냈다. 4R에도 다스를 파해, 파운딩으로 종료 직전까지 상대를 몬 볼카노프스키는 종료시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3-0승. 

[쉐브첸코가 하이킥으로 머피를 공략하고 있다]

MMA 플라이급 여제 발렌티나 쉐브첸코(33, 카자흐스탄/페루)는 경기내내 방법을 찾지 못한 체급 3위의 도전자 로렌 머피(38, 미국)를 4R TKO로 잡아내고 6차 방어를 달성했다. 원투와 로우킥 콤보와 종료 직전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1R을 풀어낸 쉐브첸코는 4R 후반까지 압도적인 타격으로 리드는 커녕 조금의 틈도 주지 앉았다. 결국 앞손 라이트 훅을 귀 뒤에 맞은 머피가 심하게 흔들리자 러쉬, 테이크 다운 후 완급조절 후 엘보 파운딩으로 경기를 종결지었다. 

[타격을 교환하는 라울러와 디아즈]

UFC 47 이후 17년 만에 다시 만난 닉 디아즈(38, 미국)와 로비 라울러(39, 미국)를 간의 2차 전에선 4연패 중이지만 꾸준히 현역을 유지한 라울러가 2049일만에 복귀한 디아즈를 TKO로 제압했다. 초반 느려진 스피드를 추스린 디아즈가 특유의 좀비 복싱과 좋은 바디샷을 1R에 보여줬으나 라울러의 압박에 디아즈가 점차 등을 보이며 나가는 등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3R 초반 오버 핸드 라이트에 무릎꿇은 디아즈가 라울러의 스탠딩 요구에도 불구 경기를 포기했다. 

[안드라지가 훅으로 칼비오를 압박하고 있다]

스트로급 챔프를 지낸 플라이급 1위 겸 생일을 맞은 제시카 안드리지(29, 브라질)는 5위 신시아 칼비오(34, 미국)를 타격으로 뭉개고 생일을 자축했다. 초반 바짝 상대에 압박을 걸었던 안드라지는 칼비오에 한 템포씩 늦어 타격이 박히면서도 진득히 압박의 틈을 놓치 않았다. 열심히 타격을 내보았지만 타격이 박히기 시작하던 칼비오는 안드라지에 3연 펀치 콤보에 이은 펀치 샤워에 갇힌 뒤 커버를 올라고 숙인 채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고, TKO패하고 말았다. 

[1R 쫓기던 모라에스와 그립 싸움을 벌이는 다발리쉬벨리] 

밴텀급 11위의 메랍 다발리쉬벨리(30, 조지아)은 6위의 WSOF 챔프 말론 모라에스(33,브라질)에게 역전승을 획득, 7연승과 단체 내 첫 한판승을 기록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카운터를 턱에 걸려 몇 차례나 다운을 당하는 최악의 위기에서 놀랍게도 회복한 다발리쉬벨리는 오히려 테이크 다운후 상위 파운딩에서 적잖은 데미지를 안기며 1R을 마쳤다. 2R 훅과 태클로 재차 상위를 잡은 다발리쉬벨리는 겨우 일어난 상대를 다시 누르고 파운딩을 연사, 스탑을 이끌어냈다. 

[다우카우스의 라이트를 받은 압둘라히모프가 주저앉고 있다]

헤비급 7위 랭커인 우슈 마스터 샤밀 압둘라히모프(40, 러시아)와의 단체 4번째 경기에 나선 10위 크리스 다우카우스(32, 미국)는 뛰어난 복싱 능력으로 TKO승을 거두고 생일을 자축했다. 1R 막판 레프트 루핑 훅으로 경기를 끝낼 뻔했던 다우카우스는 UFC 입성 후 첫 2R에 임했다. 잠시 후 레프트를 가볍게 받은 다우카우스가 레프트 잽에 이은 통렬한 크로스 라이트로 상대의 다리를 풀어버렸고, 버티는 압둘라히모프의 안면에 엘보 파운딩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어냈다.   

[터너의 RNC에 괴로워하는 메디치]

스트라이커 제일린 터너(26, 미국)는 6전 무패의 전적을 지닌 신입 우로스 메디치(28, 세르비아)를 타격 압박 끝에 서브미션으로 제압, 단체 3연승 겸 2연속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했다. 상대의 하이킥을 캐치, 그라운드로 끌어들였던 터너는 얼마지나지 않아 스탠딩을 허용했으나 클린 레프트를 히트, 사냥 모드에 돌입했다. 메디치가 펀치를 내며 반격해보았으나 터너의 펀치 샤워를 견디지 못하고 다운됐다. 알리 포지션에서 파운딩으로 백을 잡은 터너가 RNC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멜스버거가 사노 주니어의 턱에 라이트를 꽃아넣고 있다] 

매튜 세멜스버거(28, 미국)는 UFC 진출 기회를 잡은 디아즈 아미 맴버 마르틴 사노 주니어(30, 미국)를 희생양으로 삼아 KO기록을 갱신, UFC 재계약에 청신호를 켰다. 입성 후 단체 4번째 경기에 나섰으나, 아직 재계약이 확정되지 않았던 세멜스버거는 잠깐의 스탠딩 탐색전을 거친 후 앞서 가볍게 박아넣었던 바디에의 왼손 잽 페이트에 이은 라이트를 성공시켰다. 전투 불능이 된 상대를 파운딩으로 재운 세멜스버거의 기록은 이전보다 1초 빠른 15초. 

[슬램으로 모랄레스를 테이크 다운 시키는 피어스]

에디 차의 코치를 받는 조나단 피어스(29, 미국)는 기세가 올라있는 스트라이커 오마르 모라에스(35, 베네주엘라)는 강한 진득한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 압박 끝에 서브미션으로 단체 첫 연승을 시작했다. 초반 상대의 레프트 앞손과 라이트 카운터에도 불구, 1R에서만 4개의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피어스는 2R 초반에도 빠른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어들였다. RNC, 암 트라이앵글 시도를 오가는 압박을 이어가던 피어스가 결국 RNC를 캐치, 탭을 받아냈다.

[UFC 266 'Volkanovski vs Ortega' 결과]
      
13경기: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 브라이언 오르테가 (판정 3-0) * 페더급 타이틀 전 
12경기: 발렌티나 쉐브첸코 > 로렌 머피 (TKO 4R 4:00) * 女 플라이급 타이틀 전 
11경기: 닉 디아즈 < 로비 라울러 (TKO 3R 0:44)
10경기: 커티스 블레이즈 >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 (판정 3-0) 
09경기: 제시카 안드라지 > 신시아 칼비오 (TKO 1R 4:54) 
08경기: 말론 모라에스 < 메랍 다발리쉬벨리 (TKO 2R 4:25)
07경기: 댄 후커 > 나랏 하크파라스트 (판정 3-0) 
06경기: 샤밀 압두라히모프 < 크리스 다우카우스 (TKO 2R 1:23) 
05경기: 록산느 모다페리 < 탈리아 산토스 (판정 0-3)     
04경기: 우로스 메디치 < 제일린 터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1)
03경기: 코디 브런디지 < 닉 마시모프 (TKO 1R 2:38) 
02경기: 매튜 세멜스버거 > 마르틴 사노 주니어 (KO 1R 0:15) 
01경기: 조나단 피어스 > 오마르 모라에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33)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Jeff Bott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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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143 의 공식 포스터]

국내 단체 챔프 출신 두 명이 싱가포르에서 낭보를 전해왔다. 

24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원챔피언쉽의 143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ONE Championship 143 에 동반 출장한 Double G 라이트급 챔피언 옥례윤(30, 팀매드)와 TFC 페더급 챔피언 김재웅(28, 익스트림 컴뱃)이 각각 판정승과 TKO승으로 승리를 거뒀다. 

아오키 신야도 잡아낸 바 있는 올라운드 파이터이자 6연승 중인 어린 강호 크리스천 리(23, 싱가폴)를 상대로 라이트급(77kg급) 타이틀 획득에 나선 옥례윤은 1R 클린치 게임 중 얻어맞은 니 킥에 초반 눈을 당하는가 하면, 2R 백 스탠딩에서의 초크 등에 고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야 했다. 

3R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다리를 풀어버리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추격하던 도중 대놓고 어퍼를 박으러 들어가던 옥례윤은 상대의 라이트에 걸려 다운, 다스 초크까지 잡힐 뻔 했으나, 겨우 뜯어내고 탈출해냈다. 이후 플라잉 니 킥을 곁들인 펀치 게임이 조금씩 먹히면서 근소한 우세를 잡아가는 듯 했다.

마지막 라운드인 5R, 로우킥과 잔 펀치를 내주긴 했지만 정타 수에서의 우위로 라운드를 이끌었던 옥례윤은 경기 종료 약 20초전 또다시 오버 핸드에 걸려 순간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쓰러지지 않았다. 큰 추가 데미지 없이 라운드를 마감한 옥례윤에게 레프리 3인이 우세를 선언, 라이트급 벨트를 안겨 줬다. 김수철 이후 두 번째 한국인 타이틀 홀더. 

단체의 전 2체급 타이틀 홀더이자 페더급(70kg) 랭킹 1위의 강호 마틴 뉴엔(32, 오스트레일리아)과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격돌한 TFC챔프이자 체급 5위 김재웅(28, 익스트림 컴뱃)은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실신 KO승을 획득, 현 챔프 탄 르와 게리 토논 간 승자 간의 타이틀 전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뉴엔의 묵직한 로우킥과 크지만 빠른 하이킥 등에 피지컬로 밀리는 듯 했던 김재웅은 로우킥으로 맞서며 거리를 잡아가던 중 들어오려던 상대에 안면에 라이트로 첫 손 맛을 봤다. 뉴엔도 지지 않고 잽투를 김재웅에게 꽃았으나 잠시 후,  한 템포 빠른 김재웅의 숏 라이트가 작렬, 상대의 무릎을 풀어버렸다. 

반사적으로 튕기며 누으려던 뉴엔을 쫓아들어온 김재웅의 오른 손 훅 파운딩이 턱에 박히면서 뉴엔을 그대로 재워버렸고, 레프리가 즉시 뛰어들어 김재웅을 만류, 김재웅의 첫라운드 실신 KO승이 확정됐다. 코로나 등으로 대결이 세 번이나 미뤄졌던 뉴엔을 잡아내며 삼고초려(?)를 이룬 셈, 

전 챔프 사루타 유스케(34, 일본)와 현 챔프 조슈아 파시오(25, 필리핀)간의 스트로급 타이틀 전 겸 3차전에서는 현 타이틀 홀더 파시오가 기회를 놓치지 않은 타격 러쉬로 TKO승을 거두고 벨트를 지켜냈다. 상대의 로우킥에 라이트 훅을 감아친 파시오가 급히 일어내며 백 스핀을 뿌리를 상대에 레프트를 추가, 또 다시 주저 앉혔다. 사루타가 급히 일어나며 펀치로 반격했으나 다시금 레프트로 사루타를 주저앉힌 후 파운딩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헤비급 최강의 주지떼로 중 하나로 이날 MMA 데뷔 전에 임했던 마커스 '부셰사' 알메이다(31, 브라질)는 MMA 파이터 겸 베테랑 킥복서인 앤더슨 시우바(35, 브라질)를 상대로 서브미션을 뽑아내며 MMA 첫 승을 신고했다. 일찌감치 돌진해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뷰셰사는 탑 마운트까지 따낸 후 노스사우스 포지션을 잡아냈다. 니 킥으로 두부를 때리던 알메이다가 결국 노스사우스 초크를 캐치, 탭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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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66 의 공식 포스터]

북미 2위 규모의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벨라토르의 270번째 대회이자 266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266 'Davis vs Romero' 가 한국 시각으로 19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 현지 시각으로 18일, SAP 센터에서 열렸다. 

전 라이트헤비급 왕자 겸 체급 3위 필 데이비스(36, 미국)는 테이크 다운으로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의 탑 클래스 레슬러 요엘 로메로(44, 쿠바)를 완파했다. 두터운 가드에 로우킥만 날리는 로메로에 1R 애를 먹었던 데이비스는 2R 막판 카운터 태클로 첫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2R을 내준 로메로가 전진하는 것을 또 한번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저지한 데이비스는 3R동안 4개의 테이크 다운을 추가했고, 클린치 압박으로 로메로의 움직임을 막았다. 2-1 판정승리. 

웰터급 타이틀 챌린저 겸 4위 네이먼 그레이시(32, 브라질)는 90여 초 만에 프로 첫 TKO승을 챙겼다. 15전 12승 3패의 마크 레밍어(28 미국)에게 클린치, 숏엘보를 박는 등 초반부터 적극적인 타격전을 펼치던 그레이시는 인앤아웃 스탭 중 어퍼로 찬스를 잡았다. 태클 페인트로 상대를 한 번 흔 든 그레이시가 곧바로 펀치러쉬를 개시,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반격을 외치는 가운데 레밍어의 카운터에 그레이시가 엘보 카운터를 다시 박자 곧바로 허족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5전 무패의 라이트헤비급 8위 크리스천 에드워즈(22, 미국)는 경기 40여초 만에 비 랭커에게 KO패를 내주는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6승 5전 1패의 전적으로 벨라토르 데뷔 전에 나선 '빅 튜나' 벤 패리쉬(N/a 미국)를 마주한 에드워즈는 잠깐의 탐색전 이후 펀치게임을 벌이던 중 라이트 오버 핸드 시도에 움찔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콤보느낌으로 곧바로 날아온 레프트를 허용하고 나가떨어졌다. 곧바로 패리쉬의 추격 파운딩이 이어졌고 눈깜짝 하는 새 경기가 끝나버렸다. 

[Bellator MMA 266 'Davis vs Romero' 결과]         
12경기: 필 데이비스 > 요엘 로메로 (판정 3-0) 
11경기: 네이먼 그레이시 > 마크 레밍어 (TKO 1R 1:27)
10경기: 알레한드라 라라 < 디안나 베넷 (판정 0-3) * 58.60kg 계약
09경기: 조지 카라한얀 < 사울 로저스 (판정 0-3)  
08경기: 크리스천 에드워드 < 벤 패리쉬 (KO 1R 0:38)  
07경기: 알렉스 폴리찌 > 그랜트 닐 (판정 2-1)  
06경기: 앤서니 아담스 > 할리드 무르타잘라에프 (판정 3-0) 
05경기: 바비 세로니오 3세 > 소크레이츠 헤르난데스 (판정 3-0) 
04경기: 아브라함 바에사우 > 알버트 곤잘레스 (KO 1R 2:17) * 79.37kg 계약
03경기: 할란 그레이시 < 쉐인 키페 (판정 0-3) 
02경기: 에드워드 데 로스 산토스 > 존 아담스 (TKO 1R 3:29)
01경기: 조슈아 딜런 < 제시 델가도 (판정 0-3) * 58.96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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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92 의 공식 포스터]

UFC의 578번째의 이벤트이자 서브브랜드인 파이트나이트의 192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92 'Smith vs Spann' 이 한국 시각으로 19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8일, UFC의 컨텐더 용 스튜디오인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타격을 교환하는 스미스와 스팽]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챌린저이자 체급 6위 앤서니 스미스(33, 미국)는 11위 라이언 스팽(30,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3연승을 거뒀다. 1R 크게 휘두던 상대를 카운터 훅으로 다운시킨 스미스는 암 바를 시도하다 스탠딩을 허용했지만 레프트와 스트레이트에 다리가 풀려 있던 스팽을 카운터 체크 훅으로 다시 그라운드에 처박았다. 다리를 잡으며 버티는 스팽의 백을 차분하게 잡은 스미스는 레그 훅으로 상대의 몸을 편 후, 그립을 쑤셔 넣어 RNC를 완성, 탭을 이끌어냈다. 

[쿠텔라바가 테이크 다운으로 클락을 쓰러뜨리고 있다]

이언 쿠텔라바(27, 몰도바)가 달라진 경기 운영으로 판정승을 획득, 2년 만의 승리를 맛봤다. 레슬러 데븐 클락(31, 미국)과 마주한 쿠텔라바는 다리를 순간 풀어버린 펀치 다운에도 불구, 결코 서둘지 않는 안정적인 컨트롤로 1R을 가져왔다. 2R에서도 태클과 레그트립을 섞은 높은 수준의 테이크 다운을 선보인 쿠텔라바는 탑 마운트까지 수차례 뽑아냈다. 3R 막판, 한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니킥까지 내준 쿠텔라바는 테이크 다운을 돌려주며 경기를 마쳤다. 3-0 완승. 

[야보스에게 다운을 뽑은 후 파운딩을 퍼붓는 사루키안]

실력파 그래플러 크리스토스 야보스(31, 미국)를 상대로 맞이한 라이트급 14위의 레슬러 아루만 사루키안(24, 러시아)은 펀치로 단체 첫 TKO승리를 확보, 4연승을 이어갔다. 초반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에 하위를 내줬던 사루키안은 스탠딩 회복 후 타격으로 압박을 걸었다. 야보스가 미들킥을 차는 것을 받아낸 사루키안이 라이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파운딩을 무릎쓰고 등을 내주며 일어나려던 야보스에게 들러붙은 사루키안이 양 손 파운딩으로 상대를 주저 앉혀 승부를 갈랐다.  

[케이지 사이드에서 타격 교환하느 매네스와 그레블리]

2연승 중인 밴텀급 기대주 간의 일전에서는 네이트 매네스(30, 미국)가 토니 그레블리(29, 미국)에게 펀치로 역전 TKO승을 기록, 펀치 카운터와 테이크 다운을 주고 받던 1R 막판, 주저 앉을 정도의 라이트를 맞았으나, 시간 종료로 살아난 매네스는 2R 초반부터 오소독스의 앞손 잽을 살려 거리를 빼앗아 갔다. 중반 뒤로 몰린 그레블리의 안면이 훅 타이밍에 열리는 것을 놓치지 않은 매네스의 카운터 어퍼가 작렬, 다운 후 파운딩으로 3연승을 결정지었다.

[1R 아로요가 버클리에게 플라잉 니킥을 시도하고 있다]

킥 캐치 돌려차기 KO로 유명한 호아킨 버클리(27, 미국)는 운영을 앞세운 역전 TKO승으로 다시금 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킥을 장기로 삼는 브라질 단체 SMF 챔프이자 2타임 컨텐더 리거 안토니오 아로요(32, 브라질)의 미들과 하이킥에 1R을 내준 버클리는 2R부터 압박형 킥을 사용, 흐름을 바꿔 나갔다. 3R 중반, 복부 니 킥을 비껴 받으며 던진 버클리의 오버 언더 훅이 아로요의 귀 뒤를 히트, 다운 후 파운딩으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주롱을 상대로 플라잉 니킥을 성공시키는 잰킨스 ]

ATT에서 훈련 중인 젊은 중화 베테랑 롱주(21, 중국)는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인상적인 원사이드 게임 끝에 막판 TKO로 UFC 첫 승을 시작했다. PFL에서 넘어온 브랜전 잰킨스(29, 미국)를 상대로 UFC 2차전에 나선 롱주는 3잽 후 백 스핀 블로우를 던지는 상대를 펀치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 압도적인 그라운드 컨트롤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2R도 그라운드 우위로 챔긴 롱주는 3R에서도 상위 컨트롤 족족 파운딩을 꼽아댔고, 보다못한 레프리가 막판 경기를 끊었다. 

[다운 후 팔을 감아쥔 해리슨이 파운딩으로 카상가나이의 얼굴을 가격하고 있다]

UFC 유일의 가이아나 파이터 칼스톤 해리슨(34)는 단체 데뷔 전 서브미션 한판 승에 이어 이번엔 펀치 TKO승으로 UFC 입성 후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국내단체 AFC 웰터급 챔프를 지낸 사샤 팔라트니코프를 잡고 연승을 노리는 임파 카상가나이(27, 미국)의 턱에 라이트를 꽂아 스턴을 뽑은 해리슨이 그대로 러쉬를 시작했다. 다시 카운터 레프트로 다운을 뽑아낸 후, 해리슨이 터틀 상태인 카상가나이의 한 쪽 팔을 감아잡아 봉쇄 후, 안면에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골디에게 암 바를 잡힌 위트마이어가 구두로 탭을 하자 레프리 크리스 타요니가 뛰어들고 있다] 

단체 입성 후 2연패하며 힘든 상황을 보내던 한나 골디(29, 미국)는 프로 첫 번째 서브미션으로 다소의 분위기 전환을 달성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2연패 중이던 에밀리 위트마이어(30, 미국)를 만난 골디는 초반 상대에게 깔려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 등에 시달려야 했으나, 하위 포지션에서 상대의 팔을 잡아끌어 암 바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위트마이어가 허리를 들어 잡힌 팔을 빼려했으나, 그대로 펴지면서 구두 탭, 골디의 한판 승이 결정됐다. 

[UFC Fight Night 192 'Smith vs Spann' 결과]          
14경기: 앤서니 스미스 > 라이언 스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7)     
13경기: 이언 쿠텔라바 > 데븐 클락 (판정 3-0)
12경기: 아리안 립스키 > 만디 뵘 (판정 3-0) 
11경기: 아루만 사루키안 > 크리스토스 야보스 (TKO 1R 2:09)
10경기: 토니 그레블리 < 네이트 매네스 (TKO 2R 2:10) 
09경기: 호아킨 버클리 > 안토니우 아로요 (TKO 3R 2:13) 
08경기: 마이크 로드리게즈 < 타폰 은추쿠이 (판정 0-3)
07경기: 페니 키엔자드 < 라퀴엘 패닝턴 (판정 0-3) 
06경기: 롱주 > 브랜던 잰킨스 (TKO 3R 4:35) * 71.66kg 계약
05경기: 몬텔 잭슨 > Jp 바이스 (판정 3-0)     
04경기: 에린 블래치필드 > 사라 알파 (판정 3-0)
03경기: 칼스톤 해리스 > 임파 카상가나이 (TKO 1R 2:38) 
02경기: 구스타보 로페즈 = 알라텅 헤일리 (판정 0-0) * 68.03kg 계약
01경기: 에밀리 위트마이어 < 한나 골디 (암 바 1R 4:17)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Jeff Bott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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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st Championship 02 의 공식 포스터]

국내 제4 메이저 진입을 노리는 신생 단체 더 비스트 챔피언쉽의 2차 넘버링 대회인 The Beast Championship 02 'Challengers War' 가 코로나 대책으로 시기와 장소를 옮긴 11일,  파주시 동패동에 위치한 오피셜 짐인 팀 에이스 짐에서 개최됐다.

중량급 신인 올라운더 김명한(25 몬스터하우스)은 일본 메이저 라이진 이후 대타로 간만에 경기에 베테랑 킥복서 김창희(36, 팀광끼)를 TKO로 잡아내는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카프킥과 클린치에서 숏 블로우로 첫 라운드를 이끌었던 김명환은 2R 초반 김창희의 삐르고 날카로운 펀치 압박에 애를 먹었으나 테이크 다운을 성공, 급격히 흐름을 챙겼다. 스크램블 끝에 상대의 백을 탄 후, 배를 붙인 뒤 파운딩 샤워를 시전,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전 로드 FC 미들급 전 챔프 라인재(34, 팀코리아 MMA)는 2년 만의 경기에서 판정으로 1승을 추가했다. 전일 계체량에서 2kg 오버로 판정 시 패배가 확정된 김현민(35, 싸비MMA)과 7년만의 2차전을 벌인 라인재는 초반 상대의 타격 압박에 밀렸으나 2R부터 손목 컨트롤의 더티 복싱, 클린치와 레슬링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3R에서도 같은 전법을 반복한 라인재는 펀치에 잠깐 발이 멈추기도 했으나 2개의 테이크 다운으로 라운드를 마무리, 미리 확정된 승리를 지켜냈다.  

라이트급으로 돌아온 '주먹이 운다' 우승자 임병희(25, 익스트림 컴뱃)는타격 TKO로 베테랑 조준용(27, 쎈짐)의 연승을 저지,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장내를 울릴 정도의 강력한 미들킥과, 레프트, 하이킥, 칼프 킥 등, 다채로운 타격으로 경기를 리드한 임병희는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오래 잡혀있지 않았다. 2R에도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두 개의 테이크 다운을 만든 임병희는 결국 스탠딩에서 통렬한 원투로 상대를 다운, 승부를 결정지었다. 

날카로운 타격으로 정평이 난 플라이급 리거 이준영(27, 길챔프짐)은  발리튜도 재팬에도 참가했던 베테랑 권쌍수(31, 팀매드)를 펀치로 잡아냈다. 거리 싸움에서 우세를 잡은 이준영은 뒷발 미들킥과 훅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으로 상대의 눈을 크게 붓게 만들고, 코의 대량의 출혈을 유발했다. 첫 라운드 후반 닥터가 볼 정도로 큰 상처를 입은 권쌍수는 포기하지 않고 복싱거리에서의 싸움을 걸었으나, 2R 중반 이준영의 훅이 작렬, 권쌍수의 의식을 날려버렸다.  

장신의 리치를 지닌 이송하(28, 싸비MMA) TFC 울진 대회서 메인이벤트를 RNC로 장식했던 신흥 강호 최성혁(26, 팀한클럽)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프로  첫 승겸 라이트급 첫 승을 기록했다. 거친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던 이송하는 최성혁이 버터 플라이 가드로 자신을 밀어내는 것을 하체 관절기 카운터를 시도하다 상위를 내줬다. 그러나 상대가 일어나는 틈을 놓치지 않은 이송하는 스크램블로 스탠딩에서 백을 차지, RNC로 탭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기대주 박상민(25, KTT)과 만난 이승철(23, DK짐)은 타격의 우위를 이어간 끝에 서브미션으로 1승을 추가했다.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오래 않았던 이승철은 스트레이트 크로스와 잽, 훅으로 1R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R에서도 코에 출혈을 내는 한 수 위의 타격을 피로, 경기를 이끌던 이승철은 라운드 막판, 완전하진 않았지만 상대를 주저 앉히는데 성공한 태클로 박상민의 백을 빼앗을 수 있었고, 묵직한 파운딩 끝에 상대의 목에 RNC를 잠궈 낼 수 있었다.

무승의 여성 스트로급 리거 간 일전에서는 4패의 조은비(34, 싸비MMA)를 펀치 싸움에서 압도한 2패의 한보람(31, 피너클 MMA)이 2R TKO승으로 프로 첫 승을 먼저 가져갔다. 초반 팽팽했던 타격전에서 잽과 스트레이트 연사로 승기를 잡아나간 한보람은 1R 중반 더블 언더 훅 클린치 카운터를 잡혔으나, 불라한 포지션을 내주지 않고 1R을 마쳤다. 2R, 압박을 지속하던 한의 펀치가 안면에 꽃힌 조가 그로기, 펀치 러쉬로 레프리의 스탠딩 스탑을 이끌어냈다. 

[The Beast Championship 02 'Challengers War' 결과]           
09경기: 김창희 < 김명한 (TKO 2R 2:41) 
08경기: 김현민 < 라인재 (판정 0-3) * 85kg 계약 
07경기: 조준용 < 임병희 (TKO 2R 4:15)    
06경기: 방재혁 > 강신호 (판정 3-0)   
05경기: 이준영 > 권쌍수 (TKO 1R 2:04)
04경기: 이송하 > 최성혁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2)
03경기: 박상민 < 이승철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9)
02경기: 조은비 < 한보람 (TKO 2R 3:24)
01경기: 임채민 > 유현 (판정 3-0) * 킥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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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91의 공식포스터]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UFC 여성 리거 '불주먹' 김지연(31, 프리)이 승리획득에 실패, 단체 첫 연패에 빠지게 됐다.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김지연의 상대 맥칸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5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5일, UFC APEX(에이팩스)에서 개최된 UFC의 576 번째 흥행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191번째 대회 겸, ESPN 플러스의 49 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91 'Brunson vs Till' 에 출전, 최근 2연패 중인 케이지 워리어즈 FC 플라이급 여왕 몰리 맥칸(31, 잉글랜드)을 상대로 UFC 7번째 경기에 나섰다. 

[러쉬를 걸어오는 상대에 어퍼컷으로 제동을 거는 김지연]

초반 터진 레프트 연타를 이용한 묵직한 러쉬에 애를 먹은 김지연은 근접거리에서 나온 행운의 버팅에 데미지를 입은 상대가 레슬링을 걸어오는 것을 스크램블로 스탠딩 백을 뺏는 한층 발전된 레슬링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혔다. 그러나  두 번째 라운드에 돌입한 김지연은 리치를 살린 깔끔한 스트레이트를 몇 차례 넣었으나, 상대의 파워 펀치에 몰리며 2R을 그대로 상납해야 했다.

마지막 3라운드, 초반은 타격 거리를 잡은 김지연의 스트레이트가 적잖이 히트, 빛을 발했으나, 큰 데미지를 입지 않은 맥칸이 압박을 지속, 고개가 들릴 정도의 임팩트 좋은 타격을 계속 허용해야 했다. 상대방의 막판 러쉬를 받아치며 다운까지는 몰리지 않았으나, 우세는 전혀 점하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가 종료, 단 한 명의 심판으로부터 우세를 받지 못하는 3-0 판정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로기 직전 더블렉 태클로 틸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브론슨]

미들급 5위 데릭 브론슨(37, 미국)은 7위 데런 틸(28, 잉글랜드)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타이틀을 시야에 두게 됐다. 타격을 곁들인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를 잡은 브론슨은 앞선 두 개의 라운드 시간 대부분을 틸의 상위에서 보냈다. 마지막 3R, 엘보와 로우로 시작된 틸의 타격 중 스트레이트에 연달아 피격당했던 브론슨은 이를 반사적인 태클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탑을 따냈다. 곧이어 백까지 빼앗은 브론슨이 턱 밑으로 팔뚝을 쑤셔넣어 RNC를 완성, 틸에게 탭을 받아냈다. 

[아스피널이 스피박의 오버 핸드를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있다]

전 타이틀 홀더이자 베테랑 안드레이 알로브스키를 잡아냈던 헤비급 13위 톰 아스피널(28, 잉글랜드)은 클린치에서 영리한 순간 타격으로 1승을 추가, UFC 4연승과 프로 7연승을 이어갔다. 1R 중반, 링 중앙에서 상대인 14위 세르게이 스파박(26, 몰도바)과 클린치로 얽혀 있던 아스피널은 허리를 뺀 상태에서 복부에 니 킥 후 스피박에 안면에 즉시 엘보 스매시를 갈겨버렸다. 데미지를 입은 스피박이 뒷 걸음질하다 엉덩방아를 찧자, 아스피널이 파운딩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라운트리의 스트레이트에 균형을 잃은 바우카우스]

2연패 중인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간의 대결에선 초반 모데스타스 바우카우스(26, 리투아니아)를 타격으로 밀어붙인 칼릴 라운트리(31, 미국)가 카운터로 활용한 오블리크 킥 한 발로 경기를 끝냈다. 초반 오소독스에서의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라이트 훅 콤보 등 스피디하고 묵직한 타격으로 재미를 본 카운트리는 상대의 코를 망가뜨리는 등 앞선 1라운드를 지배했다. 2R, 무에타이 스탠스로 바꾼 라운트리의 카운터 오블리크 킥이 작렬, 바우카우스를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그로기에 몰린 밴드라미니에 펀치 러쉬를 거는 핌블렛]

몰리 맥칸의 팀 메이트로 케이지 워리어스 벨트 획득 직후 UFC로 넘어온 패디 핌블렛(26, 잉글랜드)은 역전 TKO승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루이지 밴드라미니(25, 브라질)의 훅과 연달은 타격에 걸리며 위기를 맞이했던 핌블렛은 살아남은 후 차분히 데미지를 회복, 밴드라미니에 오히려 타격 압박을 걸기 시작했다. 1R 막판 레프트에 데미지를 입은 상대를 몰아가던 핌블렛이 플라잉 니 킥에 도망갈 곳을 잃은 상대에 편치 샤워를 시전, 그대로 TKO승을 결정지었다. 

[쥬르뎅의 펀치를 가볍게 허용하는 에로사]

최씨 성을 가진 한국 리거와의 대전 경험을 가진 페더급 일전에서는 최승우에게 덜미를 잡힌 바 있는 베테랑 쥴리안 에로사(32, 미국)가 TKO챔프 출신의 최두호 킬러 찰스 쥬르뎅(25, 캐나다)을 서브미션을 잡아냈다. 피격을 각오하고 타격을 걸었던 에로사는 1R 라이트를 꽃아 먼저 흐름을 잡았다. 이후 타격 압박을 지속하던 에로사는 2R 근접거리 훅에 걸려 플래쉬 다운을 당하기도 했으나, 3R 레슬링으로 전법을 바꾼 에로사가 스탠딩 백에서 다크 초크를 캐치, 탭을 받아냈다. 

[UFC Fight Night 191 'Brunson vs Till' 결과]          
09경기: 데릭 브론슨 > 데런 틸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13) 
08경기: 톰 아스피널 > 세르게이 스피박 (TKO 1R 2:31)
07경기: 알렉스 모로노 > 데이비드 자와다 (판정 3-0) 
06경기: 모데스타스 바우카우스 <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TKO 2R 2:30)
05경기: 패디 핌블렛 > 루이지 밴드라미니 (TKO 1R 4:25)     
04경기: 몰리 맥칸 > 김지연 (판정 3-0)
03경기: 잭 쇼어 > 루드빅 숄리니안 (판정 3-0) 
02경기: 쥴리안 에로사 > 찰스 주르뎅 (다스 초크 3R 2:56) * 68.03kg 계약
01경기: 달차 룽기암불라 < 마크 안드레 바리우 (판정 0-3)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Jeff Bott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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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59의 공식 포스터]

국내 최대의 MMA 단체 로드 FC의 간만의 원주 대회였던 ROAD FC 059 가 4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그로기에 빠진 김수철에게 길로틴을 시전하는 박해진]

4년 만에 복귀한 전 밴텀급 챔프 김수철(31, 팀포스)은 한 체급 위인 페더급의 주지떼로 박해진(30, 킹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다리를 쭉 밀어차는 로우킥과 클린치에서의 더티 복싱을 교환하던 김수철은 케이지 벽에 몰린 몰린 상대를 향해 양 훅 러쉬를 퍼부으려다. 박해진의 라이트 훅을 허용, 순간 다리가 풀어지고 말았다. 피냄새르 맡은 박해진은 길로틴을 김수철의 목에 휘감았고, 롤링, 김수철로부터 탭을 받아내는 대승리를 획득, 페더급 챔프에 등극했다. 

[심유리의 로우킥을 받아내는 박정은]

2년 만의 다시 치러진 2차전 겸 함서희가 떠난 타이틀 전의 주인을 찾는 여자 아톰급 타이틀 전에서는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박정은(26, 팀 스트롱울프)이 절취부심 올라온 심유리(28, 팀지니어스)의 타격 거리싸움에서 패배, 판정패의 고배를 마셨다. 첫 라운드부터 우세한 리치를 살린 상대의 타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박정은 태클 후 타이트했던 RNC 등으로 상대를 공략했으나, 결국은 탈출에 성공한 상대의 타격에 밀려 2-0으로 판정패했다. 

26,[경기의 결정적인 역할이 됐던 백스핀 킥으로 신동국을 공격하는 박승모]

최근 강호 난딘에르딘의 격파로 주목을 모으고 있던 우슈 엘리트 박승모(29, 팀지니어스)는 전일 계체량에서 은퇴를 표명했던 소방관 신동국(40, 팀포스)를 초살 KO로 격파, 타이틀 전을 요구했다. 자신의 백 스핀킥에 대항하기 위해 하이킥을 올려 공중에서 방어가 빈 신동국의 턱을 레프트로 가격해 그로기에 빠뜨린 박승모는 이후 물흐르는 러쉬와 파운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배동현과 타격을 교환하느 류기훈]

프로 킥복서 출신의 타격가 류기훈(26, 오스타짐)은 ARC에서 판정승으로 꺾은 바 있는 프로 축구 선수 배동현(36, 팀피니쉬)의 펀치에 TKO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스탭을 밟으며 러쉬를 들어가던 류기훈은 배동현의 숏블로우에 급작스러운 그로기 상태를 맞이, 반격을 들어오는 배동현의 러쉬를 막지 못하고, 그라운드에서 피격당하다 속절없는 TKO패를 겪고 말았다. 배동현의 완벽한 복수극이었다.  

[크로스 카운터를 김영한에게 꼽아넣는 이정현]

입식과 종합 모두 무패행진 중인 국내 경량급의 기대주 이정현(20, 싸비MMA)는 본래 예정 상대였던 다브런 대신 긴급 투입된 킥복서 겸 주지스 베이스의 김영한(30, 저스트그립 MMA)을 타격으로 제압, 1R TKO로 MMA 5승 무패를 이어갔다. 카프킥 등을 날리면서 탐색전을 펼치던 이정현은 크로스 레프트를 직격, 그대로 다운을 뽑아냈고 파운딩으로 승부를 종결지었다. 깔끔했던 완봉승. 

[ROAD FC 059 결과] 

<2부>

12경기: 김수철 > 박해진 (숄더 초크 1R 3:01) * 페더급 타이틀 전  
11경기: 박정은 < 심유리 (판정 0-2) * 女 아톰급 타이틀 전
10경기: 신동국 < 박승모 (KO 1R 0:25) 
09경기: 류기훈 < 배동현 (TKO 1R 2:50)    
08경기: 이정현 > 김영한 (TKO 1R 1:53)    

<1부>
     
07경기: 장대영 < 고기원 (KO 1R 0:24) 
06경기: 여제우 > 소얏트 바르바자에프 (KO 1R 2:10) * 2kg 계약
05경기: 유제남 > 고동혁 (KO 1R 0:20) 
04경기: 박재성 < 김현우 (TKO 1R 1:42) * 63kg 계약  
03경기: 신유진 > 이은정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50)    
02경기: 이민규 > 신윤서 (TKO 1R 4:19) 
01경기: 박민수 > 이신우 (TKO 2R 0:38) * 63kg 계약

*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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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143 의 공식 포스터]

48kg 급 세계 넘버 원 랭커 '여제' 함서희(34, 팀매드) 가 아시아 메이저 One Championship 데뷔 전을 겸한 단체의 아톰급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전 인빅타 FC 챔피언 겸 일본 무대 최대의 라이벌 하마사키 아야카를 판정으로 제압, 일본 메이저 라이진 FF의 타이틀까지 획득한 뒤 One Championship에서 2년여 만의 경기에 나선 함서희는 레슬러이자 체급 랭킹 넘버 원 데니스 잠보앙가(24, 필리핀)를 상대로 한체급 위인 52kg급 데뷔 전 겸 차기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WGP 토너먼트 첫 경기에 나섰다.

막판 한 차례만 내줬을 뿐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전부 막아내고 비교적 안정적인 첫 라운드를 보낸 함서희는 2R에서도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타격으로 상대의 안면을 두들겨댔다. 장기인 왼손이 경기 중 골절로 못 쓰게 된 악조건 상에서도 타격의 우위를 보여 줬다. 

마지막 3R, 타격 전 중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려던 잠보앙가의 머리가 함서희의 머리를 들이 받는 버팅 사고가 있었으나, 오히려 잠보앙가의 이마가 크게 찢어져 버렸다. 이후 잠보앙가의 큰 슬램 테이크 다운이 작렬했으나, 다리로 락 다운을 걸어 상대의 포스를 스윕을 완전히 막아내 시합을 마쳤다. 
 
판정은 세 명의 저지 중 두 명의 지지를 얻은 함서희의 승리가 최종 선언됐다. 

경기 후 손의 부상으로 병원의 다녀온 함서희는 '2년 만의 경기이고, 다른 단체들과는 다른 계체 방식 때문에 고생을 좀 했다. 처음에는 몸무게는 미달이 됐는데 소변 농도가 맞지 않아 탈락, 두 번째는 소변 농도는 맞았는데 몸무게가 오버되어 또 탈락을 해서 경기 당일에나 통과가 되어 음식 섭취가 늦게 되어 회복이 잘 안됐다.' 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인터뷰에 동석했던 함의 트레이너인 양성훈 팀매드 총감독은 '함서희 같은 타격가가 이번 상대였던 레슬러를 이기기 위해서는 클린치에서 가능한한 테이크 다운을 회피하는 걸로 스태미너 로스를 줄이고, 단타 중심의 타격으로 상대를 부수며, 설혹 테이크 다운을 내주더라도 패스 등을 허용치 않는 한은 점수가 잘 되지 않는 룰을 철저히 이용했다. 라며 경기 감상을 대신했다. 

한편, 이날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스트로급 여제 송징난은 원투와 로우를 앞세운 원사이드 타격으로 문디알 우승자 이자 체급 랭킹 2위 미셸 니콜리니를 판정 완파, 타이틀 수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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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G 09 의 공식 포스터]

코로나 상황에서도 꾸준한 대회 개최로 국내 2위 메이저로 급성장 중인 신생 단체 더블지 FC의 9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Double G FC 09가 3일, 대구의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됐다. 

[스탠딩에서 타격을 교환하는 뷰렌조릭과 진태호]

베테랑 바크문트 뷰렌조릭(몽골)과 라이트급서 만난 웰터급 챔프 진태호(32, KTT/로닌크루)는 초반 장기인 롱레인지 잽을 봉인하고 굳이 레슬링을 고집, 고전을 면치 못하다 겨우 얻어낸 테이크 다운과 감점으로 겨우 판정승을 챙겼다. 1R 오히려 두 개의 테이크 다운을 내준 진태호는 2R 악전고투 끝에 성공한 두 개의 테이크 다운과 로우블로우 감점으로 겨우 추적의 기반을 마련했다. 3R. 겨우 잽을 살린 진이 테이크 다운에서 이어진 본 플루 초크시도로  3-0 판정을 가져갔다. 

[최우혁에게 잽을 작렬시키는 정세윤]

TFC 베테랑 간의 더블지 데뷔 전 경쟁이었던 최우혁(쎈짐)과 정세윤(KTT) 간의 일전서는 거리싸움에서 우세를 놓지 않은 정세윤이 심판 전원 일치의 판정승을 거두고 1승을 추가했다. 잽과 하이킥으로 거리를 잡은 정세윤은 가벼운 펀치 레벨 체인지와 로우킥을 섞어주며 1R을 가져갔다. 정세윤은 백스핀으로 상대의 거리조절을 방해했고 원투 스트레이트, 어퍼, 프런트 킥으로 점점 압박을 높여 2R까지 챙겼다. 3R 막판 최우혁이 클린치와 타격을 걸었으나, 흐름을 뒤집진 못했다.

[김준교의 백을 잡아낸 정윤재가 RNC를 시도하고 있다]

더블지 첫 경기에 나섰던 이길우의 제자 겸 팀 메이트 정윤재(싸비 MMA)는 최근 5승 중 4승을 거두고 있던 김준교(킹콩짐)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단체 첫 승을 거뒀다. 펀치를 맞고도 밀고 들어오는 김준교를 근사한 타이밍 카운터 태클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정윤재는 겨우 스탠딩을 회복하려던 김준교를 다시 더블 렉으로 그라운드에 끌어들였다. 파운딩과  스크램블로 레그 락을 곁들인 백을 타낸 정윤재가 상대의 목을 공략, RNC로 탭을 이끌어냈다. 

[무너져가는 장범석에게 어퍼를 가하는 윤재웅]

대구 명문 팀한클럽의 기대주 장범석(팀한클럽)과 맞붙은 윤재웅(팀 혼)은 경기 시작 단 16초만에 경기를 KO승으로 마감,  8년 만에 복귀 전이었던 지난 TBC에 이어 2연속 KO승을 만들어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휘두르기 시작한 윤재웅은 라이트로 윤재웅의 다리를 순간 풀어버렸다. 핀 포인트의 훅과 어퍼로 일어나려던 상대를 밀어붙여 터틀 포지션에 빠뜨린 윤재웅이 양 훅 파운딩으로 장범성을 재차 다운,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꼽아 전투 불능에 빠뜨렸다. 

[김동건으로부터 크루시픽스를 잡운 박정민이 파운딩을 꼽고 있다]

무패인 박정민(20, 팀매드)은 안정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앞세운 파운딩으로 프로 첫 경기의 김동건(20, KTT)을 완전 제압, 무패를 이어갔다. 앞손 훅을 앞세워 클린치를 성공, 벽으로 상대를 몬 박정민은 레그 틀립을 곁들인 클린치 테이크 다운까지 뽑아냈다. 한 손을 다리 사이에 끼워 봉쇄하는 크루시픽스 포지션까지 뽑아냈던 박정민은 겨우 팔을 빼낸 김동건의 백을 차지, 파운딩으로 승부를 종결지었다. 

[크로스로 허선행에게 카운터를 거는 매수혁]

프로 무승의 매수혁()은 통렬한 라이트로 3수 끝에 프로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3전을 치렀지만 이미 2승을 거둔 허선행(팀매드)의 로우, 오블리크, 프런트 푸쉬 등 다채로운 킥을 받아내며 버텨내던 매수혁은 라운드 중반 크로스 라이트로 상대의 다리를 풀어내는데 성공했다. 허선행이 급히 다리를 엮으며 상체를 반쯤 일으켰으나 다시 위로 올라간 매수혁의 파운딩이 몇 차례 허선생의 턱을 강타했고,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코크스크류 오버 핸드로 박치우의 턱을 가격하는 박상현]

이날 첫 경기에서는 박상현(26, MMA STORY)은 1R 종료 직전 훅 다운에 이은 펀치 러쉬로 1초를 남겨두고 파운딩으로 승리를 굳혔다. 프로 첫 경기에 나서는 KTT 기대주 박치우(28)와 격돌한 박상현은 전일 계체량을 크게 실패 라운드 당 1점 감점에 66kg 회복 제한이라는 패널티를 업은 극히 불리한 상태였으나, 1R 종료 직전 레프트 훅으로 박치우를 주저 앉혔다. 박치우가 즉시 일어났으나 양 훅을 꼽아 다시 상대를 앉힌 박상현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Double G FC 9 결과]
 
07경기: 진태호 > 바크문트 뷰렌조릭 (판정 3-0) 
06경기: 최우혁 < 정세윤 (판정 0-3) 
05경기: 정윤재 > 김준교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3) 
04경기: 윤재웅 > 장범석 (KO 1R 0:16)
03경기: 박정민 > 김동건 (TKO 1R 2:57)
02경기: 매수혁 > 허선행 (TKO 1R 2:40)
01경기: 박치우 < 박상현 (TKO 1R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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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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