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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8의 공식 포스터]

메이저 MMA 단체 UFC의 618번째 흥행이자 278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78 'Usman vs Edwards 2' 가 한국 시각으로 21일, 개최지인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 현지 시작으로 20일, 비빈트 아레나(Vivint Arena)에서 개최됐다. 

[페인트에 속은 우스만의 목에 하이킥을 감아차는 에드워즈]

2위까지 올라온 옛 상대 리온 에드워즈(30, 잉글랜드)와의 타이틀 전에 나선 웰터급 타이틀 홀더 카마루 우스만(35, 나이지리아)은 하이킥 한 방에 실신 KO패를 당했다. 깜짝 테이크 다운에 1R을 빼앗긴 우스만은 타격 압박을 곁들인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으로 2,3,4R을 연달아 가져갔다. 허나, 마지막 5R 종료 약 1분을 남겨두고 라이트-레프트 페인트를 패링하고 숙이던 우스만의 목에 하이킥이 직격했고, 우스만은 그대로 경직되면서 실신해 버렸다. 

[락홀드가 코스타에게 레프트 훅을 꼽고 있다]

6위 파울로 코스타(31, 브라질)를 상대로 은퇴전에 나선 전 미들급 챔프 루크 락홀드(37, 미국)는 빠른 체력저하로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판정패했다. 1R 싱글렉을 허용 후 일찍감치 체력이 떨어진 락홀드는 레프트 오버 언더 훅 등을 몇 차례 맞췄으나 고갈된 체력 탓에 후속타를 내지 못하고 눌러두지 못해 케이지 몰리기를 반복했다. 3R에는 레프트로 크게 재미를 보고도 할 필요없던 테이크 다운을 실패, 막판  상대의 얼굴에 피를 잔뜩 묻혀주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발리쉬벨리에 카운터 니 킥으로 대항하는 알도]

페더급 전 챔프 3위 조제 알도(35, 브라질)는 6위 마랍 다발리쉬벨리(31, 조지아)의 레슬링 압박에 판정패를 기록, 타이틀과의 거리를 줄이는데 재차 실패했다. 3R 막판 한쪽 무릎을 잠깐 꿇은 것을 제외하면 상대의 모든 테이크 다운을 막아낸 알도는 경기 초반 특유의 빠르고 묵직한 로우킥과 바디샷 콤비네이션, 플라잉 니 킥 등을 보여주었으나 2R부터 계속적으로 들어오는 테이크 다운 방어에 타격을 내지 못했다. 3R에는 피치를 올린 상대에 훅까지 허용. 3-0 패배에 일조했다. 

[푸딜로바가 캔버스에 누운 우에게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3연패 중인 우예난(26, 중국)와 만난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루치에 푸딜로바(28, 체코)는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앞세워 약 2년여 만의 단체 복귀 전에서 TKO승을 거뒀다. 레벨 체인지의 테이크 다운과 포지셔닝으로 1R을 챙긴 푸딜로바는 2R 타격 전 중 목감아 던지기로 다시 그라운드 전에 돌입했다. 어렵지 않게 백을 다시 잡은 후 타이트한 RNC로 상대를 위협한 푸딜로바가 탑 마운트를 타자마자 체중을 한 가득 실은 엘보 샤워로 허브 딘으로부터 스탑을 받아냈다.

[헌서커의 눈에 카운터 잽을 히트시키는 페드로]

KOTC 오스트레일리아의 오너 존 페드로의 아들이자 타이 투이바사와 사돈인 라이트헤비급 리거 타이슨 페드로(30, 오스트레일리아)는 태권도 블랙벨트 해리 헌서커(33, 미국)를 65초만에 제압, UFC 내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탐색전을 벌이던 페드로는 펀치를 내는 상대의 눈을 잽으로 긁어 움츠리게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곧 스트레이트와 어퍼로 상대의 가드를 끌어올린 페드로가 비어있는 복부에 프런트 킥을 찔러 헌서커를 다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알바지에게 목을 내준 피게레도가 괴로워하고 있다]

플라이급 11위 랭커 아미르 알바지(28, 스웨덴)는 UFC 연승을 노리던 프란시스쿠 피게레도(32,브라질)를 19개월 만의 복귀 전 승리의 재물로 삼았다. 타격 압박 후 장기인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를 리드하던 알바지는 상대의 하체 관절기 카운터나 펀치 등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흐름의 우위를 놓지 않았다. 결국 클린치에서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또 한번 만든 알바지가 터틀 포지션에 있던 상대의 백을 빼앗아 초크를 시도, 탭까지 연결해냈다. 

[알타밀라노에 삼각을 시도하는 다 시우바]

UFC 2차전에 나선 빅터 알타밀라노(31, 멕시코)는 다니엘 다 시우바(28, 브라질)과의 난전 끝에 파운딩 TKO로 염원하던 UFC 첫 승을 거뒀다. 초반 상대와 적극적인 타격전을 벌이다 플래쉬 다운됐던 알타밀라노는 백 스핀 블로우 등 연달은 강력한 공격에 위기를 맞는 듯 보였다. 그러나 타격전에서 니 킥을 복부에 꽂아 다운, 역전의 실마리를 찾은 알타밀라노는 하위에서 암 바, 삼각 등으로 저항하는 상대에 파운딩와 엘보를 쉬지 않고 시도, 레프리로부터 중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UFC 278 ' Usman vs. Edwards 2 ' 결과]     
12경기: 카마루 우스만 < 리온 에드워즈 (TKO 5R 4:05) * 웰터급 타이틀 전
11경기: 파울로 코스타 > 루크 락홀드 (판정 3-0)  
10경기: 조제 알도 < 마랍 다발리쉬벨리 (판정 0-3) 
09경기: 우예난 < 루치에 푸딜로바 (TKO 2R 4:04) 
08경기: 타이슨 페드로 > 해리 헌서커 (TKO 1R 1:05)    
07경기: 마르친 티뷰라 > 알렉산더 로마노프 (판정 2-0)
06경기: 레오나르두 산토스 < 제러드 고든 (판정 0-3) 
05경기: 션 우드슨 = 루이스 살다냐 (판정 1-1)
04경기: AJ 플레쳐 < 안지 루사 (판정 0-3)
03경기: 아미르 알바지 > 프란시스쿠 피게레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4)  
02경기: 아오르 치랑 > 제이 페런 (판정 3-0)
01경기: 다니엘 다 시우바 < 빅터 알타밀라노 (TKO 1R 3:39)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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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L 9 2022 Play off 의 공식 포스터]

미국 제3의 중견 단체이자 리그 전 중심의 MMA 단체 프로페셔널 파이트 리그(Professional FIght League)의 올해 9번째 이벤트이자 단체 첫 해외 흥행인 PFL 9 2022 Play Off가 한국 시각과 개최지인 영국 런던 현지 시각으로  20일, 코퍼 박스 아레나(Copper Box Arean)에서 개최됐다. 

라이트급 여왕을 가리는 토너먼트 결승은 19,21시즌 디펜딩 챔프 케일라 해리슨(32, 미국)과 라리사 파체코(27, 브라질)의 3차전으로 결정됐다.  

[사이드를 잡은 해리슨이 인디로바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무패의 PFL 여왕 케일라 해리슨 (32, 미국)은 마르티나 인디로바(31, 체코)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파체코와의 결승전을 확정지었다.킥 캐치 후 테이크 다운 사이드 포지션을 타낸 해리슨은 상위에서 암 바 등으로 괴롭히며 기회를 엿보았다. 결국  상대가 케이지를 차고 일어나는 틈을 놓치지 않은 해리슨이 안정적으로 탑마운트를 따냈고, 파운딩일 피하기 위해 브릿지를 치는 틈에 체스트 마운트 직전까지 올라갔던 해리슨이 탑에서 그대로 암트라이앵글을 캐치, 탭을 받아냈다.  

[추적한 콜레스닉에 펀치 러쉬를 거는 파체코]

해리슨의 부동의 라이벌 파체코는 또 한 번의 1R TKO승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작년 한 차례 맞붙었던 올레이나 콜레스닉(32, 우크라이나)을 라이트와 하이킥의 컴비네이션으로 흔들었던 파체코는 상대의 묵직한 훅 카운터에 흐름이 끊겼다. 그러나 차분히 따라들어간 파체코가 결국 바깥 쪽으로 돌던 콜레스닉을 케이지에 가둬버렸다. 난타전에서 레프트 크로스를 견디지 못한 콜레스닉이 주저 앉자 파체코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라이트급 결승은 시드 3위의 버바 젠킨스(34, 미국)과 4위 브랜던 러프네인(32, 잉글랜드)로 확정됐다.

[웨이드와 러프네인이 펀치를 교환하고 있다]

UFC 이후 최대의 전성기를 맞이한 크리스 웨이드(34, 미국)는 복병 브랜던 러프네인(32, 잉글랜드)의 한 수위의 타격에 판정패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하이킥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활발한 스위치와 페인트를 지닌 타격에 마음이 급해져 1R을 내준 웨이드는 2R에선 개시 직후 스트레이트, 앞손 잽, 원투에 코에 출혈, 카프킥 경쟁에서도 밀렸다. 마지막 3R, 라운드 내내 급한 웨이드에 라이트, 카프킥, 양 훅, 백 스핀 블로우와 백 스핀 킥 등 러프네인의 공격이 내내 터졌다. 

[쿠도에게 저먼을 시도하는 젠킨스 ]

초난 료의 제자로 PFL 페더급 최초의 아시안 토너먼트 세미 파이널리스트 쿠도 료지(29, 일본)는 UFC 출신의 버바 젠킨스(34, 미국)의 레슬링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시작하자마자 저먼과 백 스플렉스를 연달아 내준 쿠도는 클린치에서 젠킨스를 돌려내고 태세를 가다듬으려 애썼다. 그러나 클린치에서 훅을 낀 채 상대를 찌그려뜨려던 쿠도는 상대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허용해 터틀 포지션이 되어 버렸고, 순간 등에 업힌 젠킨스의 RNC에 탭을 쳐야만 했다. 

[PFL 9 2022 Play Off 결과]


<女 라이트급 플레이오프 >
09경기: 케일라 해리슨 > 마르티나 잔디로바 (TKO 1R 1:37)
08경기: 라리사 파체코 > 올레이나 콜레스닉 (판정 3-0)   

<페더급 플레이오프>
07경기: 크리스 웨이드 < 브랜던 러프네인 (판정 0-3) 
06경기: 쿠도 료지 < 버바 젠킨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9)

<2023 PFL 유럽 예선>
12경기: 루이 서덜랜드 < 에이브러햄 배들리 (판정 0-3)
11경기: 타요 오둔조 < 마그너스 온예카 이버슨 (TKO 1R 4:36)  
10경기: 알리 탈렙 > 다리우스 마피 (길로틴 초크 1R 1:50)
05경기: 다코다 디체바 > 하사나 자베르 (TKO 1R 0:58) 

<쇼케이스 바웃(원매치)>

13경기: 마르친 헬드 > 마일스 프라이스 (길로틴 초크 2R 2:37)
04경기: 시메온 파웰 > 주앙 파울로 파군데스 (TKO 2R 1:56)
03경기: 스튜어트 오스틴 > 소피아니 부키슈 (판정 3-0)
02경기: 오마르 후세인 아부파라 < 알렉산더 치조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12)
01경기: 제벤주이 루이즈 > 라파엘 우쳉부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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