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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회 승자에게 주어지는 트로피]

경상북도 울진을 베이스로 한 신생 격투기 이벤트 울진 파이팅 챔피언쉽(Uljin Fightning Championship : UJFC)의 두 번째 대회가 울진 군민 체육관에서 14일 개최됐다.    

또 한명의 울진 홈그라운더 박지원(39, Team K 복싱)은 1R 분전에도 불구 노컨테스트로 프로 은퇴를 맞이했다. 로우킥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 타격 압박을 앞세웠던 박지원은 상대 모리시마 요시오(팀 사무라이)의 보디체크에 넘어지고도 서브미션을 시도 하는 등 1R을 챙겼으나, 2R 초반 발생한 헤드벗에 뇌진탕 증세를 보여 경기 속행이 불가하게 됐다.

울진의 홈그라운더 최환(36, 파라에스트라 대구)은 일본의 나카조노 유타(30, 팀사무라이)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8년만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상대 펀치 한 방씩을 나눈 후 클린치를 잡은 최환이 테이크 다운을 성공, 하프에서 탑, 백까지 금세 잡아냈다. 피겨포까지 곁들인 최환의 압박에 나카조노가 롤링을 시도했지만, 결국 최가 RNC를 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간만에 종합 경기에 나선 MAX FC 스타 최은지(29,  대구 피어리스짐)는 그래플링 게임에 장기인 타격을 펼치지 못하고 TKO로 패배,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초반 박시우(26, 더짐램)의 클린치 후 레그 트립을 곁들인 테이크 다운에 테이크 다운을 내준 최은지는 어떻게든 일어나려 애썼으나, 계속 따라붙은 박시우의 압박에 시달리다 파운딩에 무너지고 말았다. 

김수현(28, 역곡트라이스톤)은 장찬우(25, 팀피니쉬)를 TKO로 제압하고 이 날 대회의 마지막 승자로 남았다. 장찬우의 하이킥에도 태클을 성공, 레그 마운트에 이어 락다운을 걸어 백을 따낸 김수현은 일어나려던 장찬우의 백에 업히며 포지션을 야금야금 먹어나갔다. 결국 레그 훅으로 상대를 바닥에 고정시킨 김수현이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장신의 라이트급 기대주 간의 일전에서는 방성혁(22, 춘천팀매드)가 김채환(20, 피너클MMA)에게 역전 TKO승을 거뒀다. 압박 중에도 라이트에 클린히트당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풀어야 했던 방성혁은 그러나 압박을 지속, 결국 펀치 클린히트로 김채환을 크게 흔드는데 성공했다. 러쉬를 견딘 김채환에게 다시금 방성혁이 원투로 다운, 파운딩으로 승부를 갈랐다.

복서 김민준(26, 팀파시)과 만난 김성진(28, 팀매드)은 막판 상대의 빈 틈을 놓치지 않는 포지션 획득과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뒀다. 비교적 긴 리치에서 간간히 뿜어져 나오는 잽과, 펀치-하이킥 콤비네이션으로 차츰 흐름을 잡아가던 김성진은 3R 후반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상대의 백으로 들어가 순식간에 마운트를 획득, 초크 대신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갈랐다, 

이날 팀파시의 함장열(37, 팀파시)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 마창우(28, 팀매드)는 근사한 펀치 카운터로 초살 KO승을 거두고 1승을 추가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러쉬를 거는 함장열의 공격을 백스탭으로 흘리던 마창우는 함장열이 큰 펀치를 넣기 위해 열린 틈을 놓치지 않고 펀치 카운터를 히트, 상대를 주저 앉혔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소요시간 12초.  

[Uljin Fighting Championship 02 결과]
14경기: 장찬우 < 김수현 (TKO 1R 2:15)  
13경기: 김채환 < 방성혁 (TKO 1R 2:24)   
12경기: 김민준 < 김성진 (TKO 3R 3:38) 
11경기: 안현찬 > 김민혁 (판정 3-0) 
10경기: 김상율 = 박휘용 (판정 0-1)
09경기: 김희찬 > 강민석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7) 
08경기: 조경민 < 류호민 (힐 훅 1R 3:20) * 90kg 케이지 레슬링 룰 
07경기: 박정환 < 정현수 (판정 0-3)
06경기: 박재원 = 김명준 (판정 0-1) * 60kg 계약/ 킥복싱 룰  
05경기: 박지원 = 모리시마 요시오 (NC 2R N/a) * 54kg 계약
04경기: 신재영 > 라마잔 (판정 2-1) * 복싱 룰 
03경기: 최환 > 나카조노 유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07)      
02경기: 박시윤 > 최은지 (TKO 1R 4:43) 
01경기: 함장열 < 마창우 (TKO 1R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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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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