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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ABC 06 의 공식 포스터]

UFC의 652번째 흥행이자, 북미 방송국 ABC의 6번째 전용 이벤트인 UFC On ABC 06 ' Emmett vs Topuria' 이 한국 시각으로 25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현지 시각으로 24일, 바이스타 베테랑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무패의 9위 일리아 토푸리아(26, 조지아)는 페더급 타이틀 챌린저이자 5위 랭커 조쉬 에멧(38, 미국)을 원사이드한 복싱 게임으로 제압, 탑5 진입과 프로 14연승 무패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많지는 않지만 묵직한 칼프킥과 스빡성 타격, 풋워크를 들고나온 토푸리아는 일찌감치 상대의 오른쪽 눈을 거의 감길 정도로 두들겼다. 3R 에멧이 타격으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려 애썼으나, 남은 4,5R 모두 토푸리아가 상위에서 파운딩을 퍼부을 정도로 압도했다. 토푸리아의 판정승리. 

[바버가 하이킥으로 히바스의 머리를 걷어내고 있다]

여성 플라이급 하위 랭커 간의 코 메인이벤트에서는 11위 메이시 바버(25, 미국)가 9위 아만다 히바스(29, 브라질)를 혈전 끝에 TKO로 잡아내고 첫 탑10 입성을 달성했다. 펀치압박과 목감아 던지기에 밀렸으나, 무리한 상대의 하체관절기 고집을 이용 파운딩으로 1R을 가져간 바버는 2R 중후반 펀치 히트 후 매섭게 밀고 들어오던 히바스에 레프트 하이킥으로 승기를 잡아냈다. 이후 물러나던 히바스에 펀치 샤워로 태클을 유도한 바버가 상위에서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머글리아타 레프리가 눈을 찔린 후 괴로워하는 타파를 살펴보고 있다]

프로 첫 3연승을 노리던 저스틴 타파(29, 오스트레일리아) 컨덴터 리거로 UFC 첫 경기에 나선 오스텐 레인(35, 미국)간의 헤비급 매치에서는 단 30여초 만에 경기가 종료, 무효 경기로 결정이 났다. 장신의 레인의 라이트 훅을 파고 품안으로 들어온 타파가 공격을 내려던 순간 타파의 머리를 밀어내려던 레인의 왼손이 마치 볼링공에 손가락을 집어넣듯이 타파의 눈을 후벼버렸다. 닥터가 체크를 했으나, 찔린 타파의 눈이 크게 부어오른 상태, 그대로 중지가 확정됐다.

[전투불능이 된 산토스에 파운딩을 퍼붓는 오나마]

우간다 국적 유일의 UFC 리거 데이빗 오나마(29)는 근사한 타격 콤비로 단체 첫 승을 노리는 가브리엘 산토스(26, 브라질)와의 난전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쉴 새없이 타격을 나누는 와중에도 그래플링에서 밀리는 1R을 보냈던 오나마는 2R 초반에도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 등 흐름을 좀처럼 가져오지 못했다. 허나 2R종료 1분여, 산토스와 스탠딩서 대치하던 오바마가 니 킥과 하프 빰 클린치, 스트레이트에 숙인 산토스의 턱에 어퍼를 작렬, 양 훅 콤보로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엘런의 펀치에 순간 멍해진 시우바]

UFC 12번째 경기에 나선 13위 랭커 브루노 엘런(27, 미국)은 타격전 후 냉정한 서브미션으로 1승을 추가했다. 하와이 교포 브랜드 타바레스를 꺾었던 타격가 부르노 시우바(33, 브라질)와 일전일퇴의 스트라이킹 공방을 벌이던 엘런은 1R 막판 어퍼컷으로 상대를 주저앉히는 플래쉬 다운을 획득, 상위 포지션을 타기 시작했다. 파운딩에서 니 바를 노리는 듯 보였던 엘런이 목 공략을 개시, 레그 훅이 없는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잠궈냈고, 시우바로부터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UFC On ABC 06 'Emmett vs Topuria' 결과]         
13경기: 조쉬 에멧 < 일리아 토푸리아 (판정 0-3)
12경기: 아만다 히바스 < 메이시 바버 (TKO 3R 3:42)
11경기: 저스틴 타파 = 오스텐 레인 (NC 1R 0:29)
10경기: 데이빗 오나마 > 가브리엘 산토스 (TKO 2R 4:13)    
09경기: 브랜던 엘런 > 브루노 시우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9)  
08경기: 닐 매그니 > 필립 로 (판정 2-1)
07경기: 웰링턴 터먼 < 랜디 브라운 (판정 0-3)   
06경기: 마테츠 레벵츠키 > 로익 라자보프 (TKO 2R 2:36) * 157lbs = 71.32kg 계약 
05경기: 타바사 리치 > 질리언 로버슨 (판정 3-0)
04경기: 자할가스 주마굴로프 < 조슈아 반 (판정 1-2)
03경기: 트레버 픽 < 체프 마리스컬 (판정 0-3)
02경기: 자말 에머스 < 잭 젠킨스 (판정 1-2)
01경기: 코디 브런지 < 세드릭 두마스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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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64의 공식 포스터]

국내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최대 이벤트인 글로벌 라이트-밴텀급 토너먼트 개막전이 2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길로틴으로 인덴코의 목을 쥐어짜는 김수철]

로드 유일의 2체급 챔피언 겸 라이진 리거 김수철(31, 팀포스)은 러시아 단체 MFC 밴텀급 1위 알렉세이 인덴코(33, 러시아)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밴텀급 4강 진출을 달성, 단체의 체면을 세웠다. 시작하자마자 덧걸이로 인덴코의 균형을 무너뜨린 김수철은 상대의 저지로 인해 다스 초크가 실패했으나, 일어서려던 상대의 목을 다시 감아 길로틴으로 연결, 그대로 탭을 받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문제훈이 하라구치의 태클을 받아내고 있다]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39, 옥타곤MMA)은 여전한 그래플링 능력의 부족으로 밴텀급 토너먼트 4강 진출이라는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글라디에이터 전 페더급 타이틀 홀더이자 자신과 마찬가지로 라이진에 출전한 바 있는 하라구치 아키라(28, 일본)에게 몇 차례 킥을 맟췄던 문제훈은 기무라 락을 중심으로 한 방어로 나쁘지 않은 1R을 보낼 수 있었으나, 2R부터 상대의 압박에 거의 일어나지 못하는 원사이드 게임의 양상을 보였다. 심판전원일치의 굴욕의 판정패배.  

[태클이 막혀 누운 제수스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오카]

100만달러 토너먼트 시절 로드 리거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난딘에르딘 '오카' 문근트수즈(36, 몽골/한국)는 TKO로 이번 토너먼트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첫 로드리거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필리페 제수스(30, 브라질)에게 깔끔한 바디샷을 터뜨리며 압박의 기세를 높여가던 오카는 상대의 태클을 그대로 스프롤, 상위를 잡자마자 제수스의 안면에 파운드 클린 히트를연속으로 터뜨리기 시작했다. 충격에 제대로 방어를 못하던 제수스가 그대로 파운딩 샤워에 혼절, 승리가 확정됐다.  

[셰이둘라예프를 등에 업은 양지용]

라이진에서 2연승 중인 단체 최대 간판 양지용(25, 제주 팀더킹)도 서브미션에 무너지며 초반 탈락의 충격을 남겼다. 8전 전승의 라지발 셰이둘라예프(23, 키르키즈스탄)와 만난 양지용은 깔끔한 펀치 카운터를 날리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는 듯 했으나, 상대의 슬램을 버텨낸 후 이어진 연속 테이크 다운 콤비네이션에 결국 아래에 깔리고 말았다. 스크램블 중 상체를 일으키는 데 성공했던 양지용은 뒤에서 끌어당긴 세이둘라예프에게 목을 내주고 말았다.

[데바나의 그래플링에 고전하는 박해진]

현 슈토 환태평양 왕자 데바나 슈타로(38, 일본)와 만난 전 페더급 타이틀 홀더 박해진(30, 킹덤MMA)은 판정으로 토너먼트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초반 테이크 다운을 내준 후 1R 내내깔려 있었던 박해진은 2R 스크램블 끝에 하체관절기, 암 트라이앵글 시도로 근소한 우세를 차지,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3R, 초반 다스초크가 실패해 하위를 내준 박해진은 심판의 교착선언으로 일어날 수 있었으나 테이크 다운을 내줬다. 막판 박이 스윕 길로틴을 시도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3-0패.

[솔로비예프의 크로스 라이트의 피격당하는 윤태영]

황인수, 박시우와 퓨드를 만들어 나가던 프로 전승의 킥복서 윤태영(26, 제주 팀더킹) MFP 라이트급 1위 랭커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 러시아)에게 프로 첫 패배, 그것도 실신 KO패배를 맛보게 됐다. 긴 리치의 킥으로 재미를 봤던 윤태태영은 펀치에 걸려 플래쉬 다운을 내줬으나, 상대의 내려차기가 반칙인 스탬핑으로 인정되어 회복시간을 벌었으나, 다시 거리와 각을 만들지 못하고 몰려 나갔다. 결국 갇힌 윤태영이 무리하게 타격을 내다 상대의 크로스 라이트에 직격, 혼절해버렸다.

[아제베두에게 RNC를 캐디 당한 후 괴로워하는 박형근]

돌아온 탕아 박형근(36, 싸비MMA)초반 분전에도 불구 서브미션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브라질리언 그래플러 브루노 아제베두(32, 독일)에게 미들킥, 하이킥, 오블리킥 등 다채로운 킥을 앞세우며 2R 중반까지 나쁘지 않은 게임을 치렀던 박형근은 3R 시작하자마자 압박 후 싱글렉 스핀에 재차 그라운드에 빨려 들어갔다. 케이지 중앙에서 아제베두의 패스를 막지 못한 박형근은 결국 백까지 내주고 말았고 곧바로 RNC 그립에 목을 캐치, 탭을 쳐야만 했다.   

[일어나려는 스기모토에게 니 킥을 시도하려는 한상권]

김대환의 제자 한상권(27, 김대환MMA)은 압도적인 레슬링 피로에도 불구, 반칙패를 당해, 토너먼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로우블로우 로우킥으로 포문을 열었던 한상권은 상대 맥스 '더 바디' 스기모토(38, 카메룬)의 러쉬에 두 차례 턱을 내줬으나, 견뎌냈고, 이후 연속된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그러나, 한쪽 무릎을 꿇고 일어나려던 상대에게 한상권이 머리에 니 킥을 히트, 경기가 중단, 이후 스기모토가 회복시간을 전부쓰고도 경기를 거부, DQ가 확정됐다. 

[차민혁이 간턱터흐와 펀치를 교환하고 있다]

기대주 차민혁(19, 도깨비MMA)은 999FIGHT NIGHT 챔프 바타르츨론 간턱터흐(27,몽골)의 그림같은 펀치에 KO패, 글로벌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버의 자리를 손에 넣지 못했다. 초반 괜찮은 펀치를 히트시키며 흐름을 맞춰나갔던 차민혁은 클린치에서 백을 내주는 등 파워에서 차츰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라운드 후반, 케이지를 벽에 대고 있던 차민혁이 근접거리에서 급히 공격하려다 간턱터흐의 펀치 카운터에 걸려 그대로 다운, 전투불능이 되어버렸다.

[지친 여제우에 펀치 샤워를 퍼붓는 신동국]

리저브 매치로 급거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참전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1, 팀포스)은 타이틀 챌린저 여제우(31, 쎈짐)를 TKO로 제압, 4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초반부터 펀치러쉬를 걸어 당황한 여제우를 넘어뜨리거나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던 신동국은 1R 하체관절기, 백 테이크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살아남았다. 2R, 클린치에서 더블렉을 내줘 주저 앉았던 신동국은 스크램블로 스탠딩에 성공, 지친 상대의 가드 위에 묵직한 스탠딩 펀치 샤워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ROAD FC 064 결과] 

<2부>
12경기: 김수철 > 알렉세이 인덴코 (길로틴 초크 1R 0:55) * 밴텀급 토너먼트 8강   
11경기: 문제훈 < 하라구치 아키라 (판정 0-3) * 밴텀급 토너먼트 8강    
10경기: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 > 필리페 제수스 (TKO 1R 1:43) *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09경기: 양지용 < 라자발 셰이둘라예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0) * 밴텀급 토너먼트 8강    
08경기: 박해진 < 데바나 슈타로 (판정 0-3) *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07경기: 윤태영 <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KO 1R 4:15) *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06경기: 박형근 < 부르노 아제베두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24) * 밴텀급 토너먼트 8강

<1부> 
05경기: 한상권 < 맥스 '더 바디' 스기모토 (DQ 1R 2:58) *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04경기: 차민혁 < 바타르츨론 간턱터흐 (TKO 1R 3:42) *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03경기: 여제우 < 신동국 (TKO 2R 2:51) *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02경기: 박서영 > 백현주 (판정 3-0) 
01경기: 김민형 > 박현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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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47 의 공식포스터]


밴텀급 베테랑 강경호(35, 팀매드)가 4년 4개월여 만의 한판승을 챙겼다. 

[깔끔한 승리 후 포효하는 강경호]

한국 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7일 개최된 UFC의 651번째 이벤트인 UFC On ESPN 047에 출전, 11차 UFC 매치에 나선 강경호는 컨텐더 리거로 UFC 2차전에 나서는 크리스천 퀴뇨네스(27, 멕시코)를 카운터 펀치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강경호가 데미지를 입히고 들어오는 퀴뇨네스를 카운터로 요격하고 있다]

타격을 교환 중 상대가 손목을 잡은 후 날린 라이트 훅에 피격당한 강경호는 눈을 치켜 뜬채 퀴뇨네스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았고 상대의 스트레이트에 맞춰 양손으로 턱과 관자돌이를 하나씩 히트, 꼬꾸러뜨렸다. 데미지를 입은 퀴뇨네스가 데미지 회복을 위해 터틀링을 시작했으나 강경호가 탑에서 백까지 냉정하게 빼앗아냈다. 

[강경호가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퀴뇨네스의 목을 쥐어짜고 있다]

바디락까지 감아내고 강경호를 등에 업고 있던 퀴뇨네스가 바닥에 손을 대려하자 틈을 놓치지 않은 강경호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퀴뇨네스의 목을 휘감았고, 완전히 캐치를 내준 퀴뇨네스가 탭으로 항복의사를 포기, 강경호의 승리를 확인해 주었다. 19년 이시하라 테루토 전 이후 가장 깔끔했던 '퍼팩트' 승리였다. 

[베토리에게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는 캐노니어]

3위 마빈 베토리(29, 이탈리아)와 4위 제러드 캐노니어(39, 미국) 간의 메인에서는 5R를 모두 소화하는 접전 끝에 캐노니어가 판정승을 차지, 타이틀에 한 발짝 다시금 다가서게 됐다. 1R 초반부터 레프트에 걸려 그로기에 빠지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던 캐노니어는 그러나 2R에서 훅에 굳은 상대에 펀치, 니, 엘보, 파운딩 등 90여발의 타격을 쏟아냈다. 투지와 맷집을 앞세운 베토리가 흐름을 뒤집어보려 애섰으나, 타격에서 앞선 캐노니어가 230발의 압도적인 히트수로 승리를 챙겼다. 

[시우바에게 파운딩 샤워를 시전하는 사루키안]

라이트급 8위 아르만 사루키안(26, 아르메니안)은 위기에도 불구, 끈질긴 테이크 다운과 파운딩으로 TKO승으로 프로 20번째 승리를 장식했다. UFC에서만 8번 경기를 치러낸 요아킴 시우바(34, 브라질)를 특유의 테이크 다운과 스피디한 원투미들킥 콤보로 몰아붙이던 사루키안은 2R 상대의 카운터 라이트 훅을 맞고 다리가 풀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테이크 다운으로 살아남았다. 3R, 3분 경 테이크 다운을 뽑은 사루키안은 쉴 새없는 파운딩 샤워로 결국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알메이다를 테이크 다운 시키는 사바티니]

레슬링 베이스의 페더급 신흥 강호 팻 사바티니(32, 미국)은 14승 1패의 전적을 지닌 기대주 루카스 알메이다(32, 브라질)에 완봉승을 거두고 연승 행진을 재계했다. 지난 9월, 7연승이 좌절됐던 사바티니는 타격 페인트로 들러붙은 후, 테이크 다운에 성공, 강력한 파운딩과 엘보로 1R을 챙겨냈다.  2R 초반에도 클린치 후 덧걸이로 백에서 상위를 빼앗은 사바티니는 엘보로 알메이다에게 컷을 만드는 등 압박을 이어나갔다, 결국 사바티니가 암 트라이앵글을 캐치, 탭을 받아냈다.

[토레스의 엘보를 허용한 모타가 쓰러져 있다]

컨텐더 출신의 라이트급 스트라이커 기대주 간의 대결에서는 마누엘 토레스(28, 멕시코)가 헤비 펀처 니콜라스 모타(30, 브라질)을 근사한 스탠딩 엘보 카운터로 잡아내고 5연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타격을 나누던 중 상대의 빠른 펀치의 안면을 내주었던 토레스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대를 몰아가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상대를 케이지 벽쪽으로 몰았다고 판단한 토레스가 오른 손 바닥을 펴서 페인트 후, 스탭 인과 동시에 레프트 엘보를 히트, 모타를 전투불능에 빠뜨려 버렸다. 

[로우킥으로 플릭의 다리를 노리는 코스타]

UFC 첫 승을 노리던 컨텐더 리거 알렉산더 코스타(27, 브라질)는 TKO로 단체 입성 후 첫 승을 챙길수 있었다. 단체 두 번째 승리를 노리던 전 벨라토르 리거 겸 LFA 챔프 지미 플릭(32, 미국)과 만난 코스타는 첫 라운드 동안 꾸준히 칼프킥으로 다리에 데미지를 주는데 집중했다. 결국 데미지가 쌓인 플릭이 백스탭을 밟다 부상을 입었고, 플릭의 태클을 스프롤한 코스타가 안면 가드에 체중을 실은 엘보 파운딩을 연사,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UFC On ESPN 047 'Vettori vs Cannonier' 결과]
12경기: 마빈 베토리 < 제러드 캐노니어 (판정 0-3) 
11경기: 아루만 사루키안 > 요아킴 시우바 (TKO 3R 3:25) 
10경기: 아루만 페트로시안 > 크리스천 리로이 던컨 (KO 1R 0:23) 
09경기: 팻 사바티니 > 루카스 알메이다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1:48)
08경기: 마누엘 토레스 > 니콜라스 모타 (KO 1R 1:50) 
07경기: 니콜라스 달비 > 무슬림 살리코프 (판정 2-1) 
06경기: 지미 플릭 < 알렉산드로 코스타 (TKO 2R 1:03) 
05경기: 강경호 > 크리스찬 퀴뇨네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5)
04경기: 카를로스 헤르난데즈 > 데니스 본더 (판정 3-0/3R 4:59) * 헤드벗으로 인한 테크니컬 디시젼 
03경기: 테레자 블레다 > 가브리엘라 페르난데스 (판정 3-0)
02경기: 댄 알궤이타 = 로니 로렌스 (TKO 1R 2:20) * 노컨테스트 
01경기: 잭 파우가 < 모데스타스 바우카우스 (판정 0-3)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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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97 의 공식 포스터]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 MMA의 297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302번째 흥행인 Bellator MMA 297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현지 시각으로 16일,  윈트러스트 아레나(WinTrust Arena)에서 개최됐다. 

표도르의 제자이자 라이트헤비급 챔프 바딤 넴코프(30, 러시아) 전 UFC 리거인 3위 요엘 로메로(46, 쿠바)에 판정 완봉승을 거두고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오소독스에서의 펀치와 킥 콤보로 초반부터 꾸준히 로메로를 두들긴 넴코프는 3R, 어퍼와 훅 컴보로 상대를 그로기에 빠뜨렸다. 3R 종반 스크램블로 넘어졌던 넴코프느 보다 케이지를 넓게 쓰는 한편, 잽과 카운터, 콤비네이션으로 점수를 더했다. 로메로는 수퍼맨 펀치, 종료 1분여를 남겨둔 테이크 다운 등 분전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메이저 종합격투기 첫 3체급 챔피언을 노리던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35, 브라질)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챔피언 세르지오 페티스(29, 미국)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상대의 기운찬 슬램에 파워차를 확인하며 1R을 내준 페티스는 그러나 2R 종료 직전 돌려차기로 핏불을 그로기에 빠뜨렸다. 이후 완벽한 클린치 방어와 빠른 발을 살려 각을 만들어 치는 타격 콤보, 턱에 꽃히는 프론트 킥 등으로 우위를 이어나갔고, 남은 라운드를 전부 챙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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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46 의 공식 포스터]

한국계 인빅타 FC 챔피언 진 유 프레이(38, 미국)이 분전끝에 또다시 판정패를 기록, 3연패에 빠지게 됐다.  

[하이킥으로 리드를 걷어차는 프레이]

한국 시각으로 4일이자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3일 개최된 UFC의 이벤트 UFC On ESPN 046에 출전한 태권도 베이스의 케이지 퓨리 여왕 엘리스 리드(30, 미국)를 상대로 UFC 7번째 매치에 나서게 된 프레이는 한 차례 카운터 펀치에 왼쪽 눈이 부어오르긴 했으나 3-4발의 카운터 훅, 2번의 테이크 다운으로 알찬 첫 라운드를 보냈다. 

[프레이가 펀치로 리드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

2R. 본격적으로 인사이드 로우를 비롯, 사이드, 하이 등 분주해진 상대의 킥에 중반까지 밀렸던 프레이는 싱글렉을 스핀 드로우로 연결, 2분여를 눌러두며 2R을 가져가는 듯 했으나, 체력저하를 보이기 시작했다.  마지막 3R, 상대의 촘촘한 타격에 밀리던 프레이는 통렬한 카운터 훅을 히트시키는 등 분전했지만 타격 수 차이를 보충하지 못해 역전승을 내주고 말았다.

[알바지에 초크에 괴로워하는 카라-프랑스]

플라이급 3위 카이 카라-프랑스(30, 뉴질랜드)와 맞붙은 플라이급 8위 알바지(29, 이란)는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 UFC 5연승을 달리게 됐다. 프랑스의 잽과 로우킥에 두 배에 가까운 피격률을 기록했던 알바지는 4,5R을 연달아 내줬으나, 히트 수가 많지는 않았으나 왼손 중심의 위력적이었던 펀치 카운터와 3R 경기를 거의 끝낼 뻔 했던 리어네이키드 초크 등으로 저지 두 명으로부터 1점차 우세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카세라스가 몰린 피네다에게 하이킥을 차 넣고 있다]

페더급 15위 알렉스 '브루스 리로이' 카세라스(34, 미국)는 대접전 끝에 45전 다니엘 피네다(37, 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페더급 11번째 승리를 챙겼다. 암 바에 애를 먹기도 했지만 스트레이트로 그로기를 만드는 등 압도적인 첫 라운드를 만든 카세라스는 끈덕진 상대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에 2R을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미들킥으로 피네다를 주춤하게 만든 카세라스는 펀치와 니 킥으로 바디를 꾸준히 공략, 마지막엔 백 마운트까지 빼앗아 3-0을 만들 수 있었다.

[밀러 기절한 버틀러를 뒤로 하고 걸어나오고 있다]

53전의 프로 종합 전적을 가진 베테랑 짐 밀러(39, 미국)는 2일 전에 오퍼를 받고 올라온 제시 버틀러(31, 미국)를 초살 KO로 잡아내고 1년여 만의 손맛을 봤다. 시작하자마자 몇 번 상대의 타격을 흘린 밀러는 뚜벅뚜벅 걸어들어가 레프트를 한 차례 히트시켰다. 케이지 철망에 튕긴 버틀러가 양 손을 휘두르며 대항했으나 밀러의 레프트가 재차 히트, 버틀러를 그대로 실신시켜 버렸다. 소요시간 23초. 

[하체관절기 공방을 벌이는 소우자와 시우바]

5,6연승 중인 여자 브라질 플라이급 리거 간의 일전은 1년 여 만에 경기에 나선 카리니 시우바(29)의 승리로 간단히 끝이 났다. 5연승 중이던 상대 케이틀린 소우자(27)에게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시우바는 엘보와 파운딩으로 기회를 엿보던 중 다리를 잡고 뒤로 누워 하체관절기를 시도했다. 소우자가 빠져나가려 했으나 시우바가 락다운을 건 상태에서 움직이자 무릎이 뒤틀리며 큰 소리를 냈고, 이와 동시에 소우자가 탭, 순식간에 정리가 됐다.

[오버 언더 훅 카운터를 알로브스키의 턱에 히트시키는 마예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로브스키(44, 벨라루스)와 격돌한 15전의 중견 킥복서 돈 텔 오닐 마예스(31, 미국)은 펀치에 의한 한 판으로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21년 12월 파리시안 전 이후 2전 1무 1패를 기록 중이던 마예스는 1R 종료 직전 라이트를 히트시켰지만 시간 종료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그러나 2R 중반 알로브스키가 레프트를 내자 마자 마예스의 오버 언더 식 라이트가 작렬, 다운이 만들어졌고, 마예스가 추가 파운딩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나이모프의 카운터에 다운된 멀라키와 이를 지켜보는 레프리 허브 딘]

컨텐더에서 1패를 기록했던  무하메드존 나이모프(28, 타지키스탄)는 3단체 챔프를 지낸 기대주 제이미 멀라키(28, 오스트레일리아)에게 근사한 한 판승을 거두고 UFC 연착륙에 성공했다. 깔끔한 어퍼와 잽을 성공시키긴했으나, 1R을 내줬던 나이모프는 2R 중반, 바디 펀치에 효과를 본 상대가 태클 페인트를 걸자, 백스탭으로 움직임을 순간 멈춘 후 날린 라이트 체크 훅 카운터로 다운을 뽑아냈다. 나이모프의 파운딩이 이어졌고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블랙쉬어가 파운딩으로 라세르다를 기절시키고 있다]

UFC 3차전에 나선 전 벨라토르 리거 다몬 블랙쉬어(28, 미국)는 상대의 서브미션에 파운딩을 카운터로 사용, 염원하던 단체 내 첫 승을 TKO로 장식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직 UFC 내 승리가 없는 BJJ 블랙 벨트 루안 라세르다(30, 브라질)의 질긴 하체 관절기 시도에 고전하면서도 레슬링을 활용, 잘버텨 나갔던 블랙쉬어는 2R에서도 상대의 하체관절기에 맞닥드렸다. 그러나 블랙쉬어는 당황하지 않고 파운딩으로 상대의 드러난 안면을 요격, 전투불능으로 TKO승을 뽑아냈다.   

[UFC On ESPN 046 'KARA-FRANCE vs ALBAZI' 결과]
12경기: 카이 카라-프랑스 < 아미르 알바지 (판정 1-2) 
12경기: 알렉스 '브루스 리로이' 카사레스 > 다니엘 피네다 (판정 3-0) 
11경기: 짐 밀러 > 제시 버틀러 (KO 1R 0:23) 
10경기: 팀 엘리엇 < 빅터 알타밀라노 (판정 0-3)
09경기: 카리나 시우바 > 케이틀렌 소우자 (TKO 1R 1:45) 
08경기: 엘리제우 잘레키 도스 산토스 >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 (판정 2-1) 
07경기: 다니엘 산토스 > 자니 무뇨즈 주니어 (판정 3-0)
06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돈 텔 마예스 (TKO 2R 3:17)
05경기: 존 캐스터네다 > 무인 가프로프 (판정 3-0)
04경기: 제이미 멀라키 < 무하메드존 나이모프 (TKO 2R 2:59)  
03경기: 진 유 프레이 < 엘리스 리드 (판정 0-3)      
02경기: 루안 라세르다 < 다몬 블랙쉬어 (TKO 2R 3:54) 
01경기: 막심 그리신 < 필리페 린스 (판정 0-3)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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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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