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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1의 공식 포스터]

세계 최대 규모의 메이저 MMA 이벤트 UFC의 311번째 넘버링 대회이자 단체 통산 718번째 대회인 UFC 311 'Makhachev vs Moicano' 이 한국 시각으로 19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잉글우드 현지시각으로 18일, NBA LA 레이커스와 NHL LA 킹즈의 홈구장인 Intuit Dome(인투잇 돔)에서 개최됐다. 

[모이카노의 목을 다스 초크로 잠그려는 마카체프]

사루키안 대신 긴급 투입된 10위 헤나투 모이카노(35, 브라질)를 대전 상대로 맞이한  라이트급 챔프 이슬람 마카체프(33, 러시아)는 서브미션으로 모이카노의 라이트에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위기를 맞는 듯 했다. 그러나 금새 일어난 마카체프는 더블 렉이 막히자 싱글 렉으로 전환, 상대의 상체를 밀어주며 오금을 당기는 체인 레슬링으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잠시 후 하위의 모히카노가 발로 밀어내는 것을 놓치지 않은 마카체프가 따라오며 다스 초크를 캐치, 탭을 받아냈다.

[다발리시벨리가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하빕 사단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9, 러시아)를 1차 방어전에 나선 밴텀급 왕 메랍 다발리시벨리(34, 조지아)는 장기인 스태미너에 의한 압박으로 3-0 판정승을 획득, 타이틀을 지켜냈다. 메랍은 초반 카운터를 허용하는가 하면. 테이크 다운에 카운터로 백을 내주는 등 초반 2R까지 애를 먹었다. 그러나 3R. 테이크 다운이 먹혀들어 가면서 흐름을 바꾼 메랍이 체력이 떨어진 우마르를 테이크 다운 시도와 압박으로 괴롭혔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3번의 테이크 다운까지 연달아 성공시켰다. 

[데미지를 입고 주저 앉은 힐을 파운딩으로 가격하는 프로하스카]

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간의 일전에서는 2위 이리 프로하스카(32, 체코)가 3위 자마할 힐(33, 미국)를 3R까지 가는 접전 끝에 TKO승을 거두고 타이틀 전선에 남아있게 됐다. 초반 레프트로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 1R을 챙겼지만, 힐에게 곧바로 카운터를 허용하는 등 애를 먹었던 프로하스카는 2R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3R, 상대의 펀치를 흘린 프로하스카가 라이트-레프트 콤보가 다운을 획득, 일어난 상대를 펀치와 니 킥으로 다시 누인 후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알메이다가 어퍼컷에 데미지를 입은 스피박을 몰아치고 있다]

헤비급 6위 자일턴 알메이다(33, 브라질)는 7위 세르게이 스피박(29, 몰도바)을 꺾고 2연속 한판 승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로마노프 전에서 초크로 1R을 승리를 챙겼던 알메이다는 스피박에게 초반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으나, 스윕으로 포지션을 뒤집었다. 스피박이 다시 한번 상위 포지션을 내줬던 알메이다는 마운트를 타려던 틈을 놓치지 않고 밀어내, 스탠딩에 성공, 어퍼컷으로 큰 데미지를 입혔다. 추적모드에 들어간 알메이다가 백 마운트후 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만들어냈다.  

[파운딩으로 홀랜드의 안면을 공략하는 리들러]

UFC 2 번째 경기에 나선 ONE 챔피언쉽 2체급 챔프 레이니어 드 리더(34, 네덜란드)는 전 랭커이자 쿵후 베이스의 스트라이커 케빈 홀랜드(32,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가벼운 라이트 잽을 페인트 삼아 싱글 렉을 시도한 리더는 스핀으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 포지션을 잡아냈다. 엘보로 홀랜드를 괴롭히던 리더가 스크램블 끝에 백을 차지, 홀랜드의 목을 잠궈 탭을 이끌어 냈다. 

[베코에프가 리즈를 테이크 다운 시키고 있다]

UFC 3연승을 노리던 장신의 재커리 리즈(30, 미국)를 상대로 UFC 첫 경기에 나섰던 ACA 리거 아즈맛 베코에프(29. 러시아)는 KO승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싱글 렉 테이크 다운을 시도, 엘보를 날리며 버티는 상대의 다리를 쓸어차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베코에프는 두 차례의 암 바와 펀치 등 저항을 뒤로 하고 파운딩을 시작했다. 잠시후 파운딩에 몸을 돌린 리즈가 실신, 순식간에 승부가 결정됐다.  

[주저 앉은 엘레카나에 길로틴 초크를 시도하는 구스코프]

긴급 오퍼를 받고 들어온 라이트헤비급 13위 보그단 구스코프( 32, 우즈베키스탄)는 PFL 리거로 3연승 중이던 빌리 엘레카나(29,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격파했다. 1R 초반, 싱글 렉 태클에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던 구스코프는 1R 상당시간 컨트롤 당했으나 막판 스윕 후 백 초크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2R 중반 타격에 몰리며 케이지를 등지기 시작한 엘레카나가 눈을 만지자 압박을 시작한 구스코프가 바디샷 후 압박 끝에 길로틴으로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UFC 311 'Makhachev vs Moicano' 결과 ] 
13경기: 이슬람 마카체프 > 헤나투 '모이카노' 알베스 카네리우 (다스 초크 1R 4:05) 
12경기: 메랍 다발리시벨리 >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판정 3-0)    
11경기: 이리 프로하스카 > 자마할 힐 (TKO 3R 3:01)     
10경기: 자일턴 알메이다 > 세르게이 스피박 (TKO 3R 4:53)
09경기: 케빈 홀랜드 < 레이니어 드 리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31)
08경기: 페이튼 탤벗 < 하오니 바르셀로스 (판정 0-3)
07경기: 재커리 리즈 < 아즈맛 베코에프 (KO 1R 3:04) 
06경기: 보그단 구스코프 > 빌리 엘레카나 (길로틴 초크 2R 3:36) 
05경기: 그랜트 도슨 > 디에고 페레이라 (판정 3-0) 
04경기: 카롤 로사 < 아일린 페레즈 (판정 0-3)  
03경기: 나카무라 린야 < 무인 가파로프 (판정 0-3) 
02경기: 리키 트루시오스 < 베르나르도 소파이 (판정 0-3)    
01경기: 타기르 울란베코프 > 클레이튼 카펜터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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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165 'One on TNT 4' 의 공식 포스터]

ONE으로 자리를 옮긴 70kg-77kg 기대주 옥례윤(30, 팀 매드)이 대형 사고를 쳤다. 벨라토르와 UFC 등 북미 메이저를 모두 제패했던 '언더 그라운드의 제왕' 에디 알바레즈(37, 미국)를 판정으로 잡아낸 것.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스타디움에서 29일 개최된 ONE의 165번째 대회인 ONE on TNT 4에 출전한 옥례윤은 단체 데뷔 전이던 페더급 챔프 마랏 가파로프 판정승 이후 7주일 만에 오퍼를 받아 들여 알바레즈를 상대하게 됐다. 

첫 라운드, 리치에서 크게 불리한 알바레즈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시도를 탄탄한 테이크 다운 방어와 빠른 스탠딩으로 견뎌낸 옥례윤은 결국 라운드 막판 크로스 카운터로 에디 알바레즈를 플래쉬 다운 그로기에 빠뜨렸으나, 파운딩 중 스태미너 부족으로 파운딩을 포기, 스스로 유리한 포지션을 포기해야 했다. 

이렇다할 테이크 다운은 없었으나 적극적은 상대의 클린치 등 그래플링 압박에 밀려 두 번째 라운드를 내준 옥례윤은 체력 저하에 안면이 피격이 많아졌으나, 이후 단 한 차례도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 방어와 타격히트로 알바레즈에 흐름을 넘기지 않고 팽팽함을 유지한 채 시합을 마칠 수 있었다.  3-0 판정승리. 

자신의 라이트헤비급 벨트를 앗아간 무패의 주지떼로 레이니어 드 리더(30, 네덜란드)를 도전자로 맞이한 미들급 챔프 아웅 라 은상(35, 미얀마)은 그라운드의 약점을 그대로 노출, 판정패하며 남은 벨트마저 내줘야 했다. 1R부터 5R까지 상대의 테이크 다운이나 백 마운트를 빼앗겨 거의 모든 경기 시간을 캔버스에서 누워서 보내야 했던 은상은 1R. 5R 잠시 상위를 차지했으나 찬스로 연결하는데 실패,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세네갈의 국대 레슬러이자 헤비 펀처 오마르 칸(29, 세네갈)은 지리멸렬한 졸전 끝에 종료 직 후 블로우에 KO패를 맞이했다. 자신과 같은 종합 3전 무패를 기록 중인 키릴 크릴셴코(29, 벨라루스)와 거의 히트가 없는 클린치 게임으로 게임을 풀어가던 칸은 2R 종료 벨이 울리는 것과 날아온 동시에 날아온 크릴셴코의 훅을 허용한 직후, 항의 한 뒤 갑자기 뒤로 누워버렸다. 잠시 후 크릴셴코의 KO승이 선언됐다. 

필리핀의 간판스타 에드워드 폴라양(37)과의 3차전에 나선 77kg 4위 아오키 신야(37, 일본)는 손쉬운 서브미션으로 타이틀 탈환을 재계했다. 날카롭고 묵직한 상대의 펀치에 맞서 라이트 미들킥으로 맞서던 아오키는 더블 렉을 실패했으나 매달리기 페인트에 이은 덧걸이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다. 레그 마운트에서 탑까지 타낸 아오키는 엘보로 압박 중, 폴라양이 얼굴을 밀기 위해 손을 뻗자 기다렸다는 듯 다리와 함께 팔을 잡아내는 암 바 카운터로 탭을 받았다.  

세이지 노스컷의 누나이자 태권도 세계 챔피언 출신의 글로리, 벨라토르 리거 레이몬드 다니엘스의 피앙세 콜비 노스컷(28, 미국)은 긴 리치를 이용한 그라운드 게임 끝에 또 한번의 서브미션으로 ONE 2승째를 기록했다. 동갑내기 호주 파이터 코트니 마틴의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에 먼저 캔버스에 누운 노스컷은 스탠딩에 성공했지만 재차 테이크 다운을 내줬다. 그러나 특유의 긴 리치를 활용 암 바와 트라이앵글을 노리던 노스컷이 결국 암 바 캐치에 성공, 탭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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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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