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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UFC 플라이급 8위를 마크 중인 한국계 파이터 맷 크리스토프 쉬넬(32, 미국)이 1승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한국시각으로 4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드 현지 시각으로 3일, 암웨이 센터(Armway Center)에서 개최된 UFC의 ESPN용 이벤트인 UFC On ESPN 042에 출전한 쉬넬은 6위 블랙벨트 주지떼로이자 TUF 브라질 4 출연자인 마테우스 니콜라우(29, 브라질)를 상대로 한 UFC 12번째 경기에서 2R KO패를 당했다. 

[다운된 후 니콜라우의 파운딩을 당하고 있는 쉬넬]

상대에게 라이트를 허용, 플래쉬 다운을 당했으나 지속적으로 압박으로 거는 1R 보냈던 쉬넬은 2R 양 옆으로 부지런히 움직이는 상대를 쫓다가 갑자기 날린 레프트를 허용, 푸쉬에 한 차례 넘어졌으나 일어났다. 그러나 잠시 후 훅 카운터에 귀 뒤를 맞은 쉬넬은 터틀 포지션에 들러붙은 니콜라우의 파운딩을 털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실신해 버렸다. 

[돌려차기로 홀랜드를 공략하는 탐슨]

웰터급 6위 스티브 탐슨(39, 미국)은 쿵후 베이스의 타격가 케빈 홀랜드(30. 미국)를 TKO로 꺾고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켄포가라테의 사이드 킥과 펀치로 매치에 나선 탐슨은 초반 홀랜드의 라이트에 데미지를 입기도 했으나, 1R 후반 부상으로 오른 손이 묶인 홀랜드를 점점 궁지로 몰아갔다. 4R, 리버샷 두 방으로 승기를 잡은 탐슨은 돌려차기와 하이킥으로 머릴 두들겨 댔고, 펀치로 주저 앉히기까지 했다. 4R 종료 후 홀랜드 사이드가 경기를 포기,  2년여 만의 탐슨의 승리가 확정됐다.

[안요스가 바바레나의 안면과 목을 초크로 쥐어짜고 있다]

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하파엘 도스 안요스(38, 브라질)는 원사이드 한 그래플링 게임 끝에 웰터급 두 번째 서브미션 승리를 일궈냈다.  3연승 중인 브라이언 바바레나(33, 미국)로부터 클린치 덧걸이 후 공간이 없어 마무리 짓지 못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1R을 가져간 안요스는 결국 2R에서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 사이드를 가져갔다. 곧 상대의 백을 타낸 안요스가 그립을 뜯어내려는 바바레나의 저항을 뒤로 하고 페이스 크랭크 성 백 초크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투이바사의 안면에 카운터를 성공시키는 파블로비치]

5위 세르게이 파블로비치(30, 러시아)는 헤비급 4위 타이 투이바사(29, 뉴질랜드)를 초살 KO로 잡아내고 타이틀 전에 한 발짝 더 근접하게 됐다. 스타트 직후 잽 컴비네이션에 다운, 데미지를 입고 물러난 투이바사를 쫓아들어간 파블로비치는 연타를 퍼붓기 시작했다. 가라데의 그 것을 연상시키는 정권지르기 연사로 다시 한 번 플래쉬 다운을 뽑은 파블로비치는 상대의 훅을 여유롭게 피한 후 카운터로 3번째 다운을 획득,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헤르만손에게 칼프 슬라이서를 캐치한 돌리체]

미들급 8위 잭 헤르만손(34, 스웨덴)을 상대로 첫 대 랭커 전에 나선 로만 돌리체(34, 조지아)는 근사한 서브미션을 곁들인 TKO승으로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근사한 스윕을 성공시켰지만, 상대의 그래플링과 타격 리치에 쉽지않은 첫 라운드를 보내야 했던 돌리체는 2R에도 상위를 내줬으나 몸을 돌려 나가려던 빠져나가려던 상대의 다리를 칼프 슬라이서로 캐치해냈다. 그립을 유지한 채 상위로 간 돌리체는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헤르만손에 파운딩으로 역전 TKO승을 뽑아냈다.  

[앤더슨이 누워있는 다커스에 파운딩을 노리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박준용에게 판정패를 내주며 2연패를 기록했던 정찬성의 팀 메이트 에릭 앤더스(35, 미국)는 TKO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헤비급 리거 크리스의 동생이자 그래플러 카일 다커스(29, 미국)와 만난 앤더스는 리치의 불리를 줄이기 위해 던진 카운터 레프트 오버 핸드 레프트가 지속적으로 성공,  다운을 반복적으로 뽑으며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결국 다시금 레프트로 다운을 뽑은 앤더스가 데미지에 굳은 다커스에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프라이스에게 펀치를 허용하는 로우]

난전의 니코 프라이스(33, 미국)와 맞붙은 컨텐더 리거 필립 로우(32, 미국)는 TKO로 프라이스의 2연승을 저지, UFC 입성 후 자신의 첫 연승 행진을 시작하게 됐다. 월등한 리치를 앞세워 2개의 라운드를 이미 챙긴 로우는 3R 프라이스 라이트를 맞고 그라운드까지 끌려들어갔으나 탈출, 라이트로 오히려 상대를 물러나게 만들었다. 다시 한번 라이트로 상대를 몬 로우가 펀치와 로우킥을 맞고 다운됐다가 급히, 그러나 무방비인 프라이스를 두들겼고, 보다못한 레프리가 스탑을 선언했다.

[마셜이 그라운드에서 로호의 일명 로드리게스 엘보를 받아내고 있다]


컨텐더에서의 승리로 빠른 6전만에 UFC 본선 진입을 달성한 페더급 신인 프랜시스 마셜(23, 미국)은 단체 입성 후 2연패를 이어가던 마르셀로 로호(34, 아르헨티나)를 숏블로우에 의한 TKO로 제압해냈다. 초반 상대의 펀치에 시달리던 마셜은 펀치 카운터에 이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정찬성을 잡았던 로드리게스의 엘보를 몇 차례 내주고 1R을 마친 마셜은 2R 초반, 타격을 교환하던 중 무리하게 휘둘러 열려있던 상대에 턱에 숏 라이트를 작렬, 다운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쓰러진 누네즈의 안면에 파운딩을 꽃는 하우레기]

UFC 1전을 포함, 무패를 기록 중이던 야스민 하우레기(23, 멕시코)는 이스텔라 누네즈(30, 브라질)를 G&P로 제압, 프로 10전 전승으로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초반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던 하우레기는 오래 눌러두지는 못했지만 테이크 다운과 상대를 경직시켰던 묵직한 라이트로 첫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2R 초반 라이트로 다운을 만든 하우레기는 잠시 후 라이트로 또 다시 다운, 엘보와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UFC On ESPN 042 'Thompson vs Holland' 결과]
14경기: 스티브 탐슨 > 케빈 홀랜드 (TKO 4R 5:00) * 경기 포기 
13경기: 브라이언 바바레나 < 하파엘 도스 안요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20)    
12경기: 마테우스 니콜라우 > 맷 슈넬 (KO 2R 1:44) 
11경기: 타이 투이바사 <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TKO 1R 0:54)
10경기: 잭 헤르만손 < 로만 돌리체 (TKO 2R 4:06)
09경기: 에릭 앤더스 < 카일 다커스 (TKO 3R 1:03) 
08경기: 니코 프라이스 < 필립 로우 (TKO 3R 3:26) 173.5lbs=78.69kg 계약
07경기: 안젤라 힐 > 에밀리 듀코테 (판정 3-0) 
06경기: 클레이 구이다 > 스캇 홀츠먼 (판정 2-1) 
05경기: 마이클 존슨 > 마크 디아키스 (판정 3-0)
04경기: 대런 엘킨스 < 조나단 피어스 (판정 0-3) 
03경기: 나탄 레비 > 게나로 발데즈 (판정 3-0)    
02경기: 마르셀로 로호 < 프랜시스 마셜 (KO 2R 1:14) 
01경기: 야즈민 하우레기 > 이스텔라 누네스 (TKO 2R 4:06)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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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12 의 공식 포스터]

'철거북' 박준용(31, KTT)이 그래플링 우위를 앞세운 경기 끝에 UFC 입성 후 첫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한국시각으로 2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된 UFC의 625번째 흥행이자 서브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13번째 이벤트 UFC Fight Night 213 'Katter vs Allen' 에 출전, 단체 7차전에 나선 박준용은 UFC 본선 2승째를 노리던 컨텐더 리거 조셉 홈즈(27, 미국)와 격돌했다. 

[그래플링 우위로 홈즈를 괴롭히는 박준용]

초반 압도적으로 긴 리치의 상대의 타격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던 박준용은 클린치와 레슬링으로 전법을 바꿔 초반 부진을 만회하며 첫 번째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2R 초반, 거리를 좁힌 박준용이 스탠딩 백에서 상대의 양 오금을 쳐 주저 앉히는데 성공, 흐름을 다시금 자신에게 돌려냈다. 

파운딩과 백 초크 시도를 반복하며 상대를 압도해나가던 박준용이 결국 백마운트에서 레그 훅을 집어넣어 상대를 바닥에 붙이는데 성공했고, 잠시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목이 잠긴 홈즈로부터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UFC 입성 후 첫 한 판승이자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박준용은 지난 앤더스 전 이후 다시금 연승행진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알렌이 케이터의 플라잉 니 킥을 방어하고 있다]

이 날의 페더급 메인 이벤트 일전에서는 상대의 초초함을 완벽하게 이용해낸 6위 아놀드 알렌(28, 영국)이 TKO승을 거두고 차기 컨텐더 자리를 차지했다. 페더급 5위 켈빈 케이터(34, 미국)에게 타격 거리를 내주지 않고 3연속 레프트를 맞추는 등 상대를 초조하게 만든 알렌은 1R 종료 직전 케이터의 무리한 플라잉 니 킥 시도를 유도, 무릎에 큰 데미지를 안겼다. 2R 시작 직후 약간 높고 가벼운 카프 로우킥을 받은 케이터가 견디지 못하고 다운, 즉시 경기가 중단됐다.   

[걸어치는 훅으로 민스를 공략하는 그리핀]

연승이 끊긴 웰터급 베테랑 간의 코 메인 일전에서는 맥스 그리핀(36, 미국)이 팀 민스(38, 미국)을 판정으로 잡아냈다. 빠른 풋워크로 케이지를 넓게 쓰며 리치 차를 메우던 그리핀은 돌면서 던진 훅과 스트레이트로 첫 다운을, 2R에서는 스트레이트로 두 번째 다운을 뽑아냈다. 마지막 3R 앞서 두 번의 테이크 다운을 만든 그리핀은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슬램을 내주긴 했으나, 압도적인 상위 컨트롤 타임으로 두 명의 저지의 우세를 얻는데 성공했다.  

[프램드에게 초크를 가하는 고어]

TUF 29 리거 트레션 고어(28, 미국)는 근사한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장신 조쉬 프램드(28, 미국)를 제압,  단체 입성 후 첫 승을 일궈냈다. 슬램 등을 피로했지만, 스태미너 저하로 지쳐가던 고어는 2R 플라잉 니 킥에 밀려 케이지 벽에 등을 대야 했다. 허나, 곧바로 싱글 렉을 쳐오는 프램드의 턱 밑으로 고어가 팔뚝을 집어넣어 길로틴을 시도했고, 위험함을 느낀 프램드가 케이지를 밟고 탈출을 시도했으나 고어가 그대로 초크를 굳혀 프램드를 재워버렸다.  

[UFC Fight Night 213 'Kattar vs Allen' 결과]
11경기: 켈빈 케이터 > 아놀드 알렌 (판정 2-1)
10경기: 팀 민스 < 맥스 그리핀 (판정 1-2)
09경기: 왈도 코테스-아코스타 > 제러드 반데라스 (판정 3-0) 
08경기: 트레션 고어 > 조쉬 프램드 (길로틴 초크 2R 0:49) 
07경기: 더스틴 자코비 < 칼릴 라운트리 (판정 1-2)  
06경기: 로만 돌리체 > 필 허스 (KO 1R 4:09) 
05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마르코스 호제리우 데 리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50) 
04경기: 조셉 홈즈 < 박준용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04) 
03경기: 체이스 후퍼 < 스티브 가르시아 (TKO 1R 1:32)    
02경기: 코디 더든 > 카를로스 모타 (판정 3-0)
01경기: 조슈아 윔스 < 크리스천 로드리게즈 (아나콘다 초크 1R 4:07) * 139.5lbs=63.27kg 계약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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