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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2의 공식 포스터]

UFC의 272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596번째 대회인인 UFC 272 'Covington vs. Masvidal' 이 한국시각으로 6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5일,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테이크 다운 스크램블 중인 코빙턴과 마스비달]

원수가 전 맹우간의 메인 매치에서는 압도적인 레슬링 능력을 앞세운 랭킹 1위 콜비 코빙턴(34, 미국)이 6위 호르헤 마스비달(37, 미국)을 압도적인 레슬링 게임으로 제압, 판정승을 거뒀다. 4R에서 그림같은 라이트 카운터에 걸리면서 다리가 풀리는 위기를 맞기도 했던 코빙턴은 타격을 던지면서 접근, 모든 라운드마다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켜 옛 친구를 캔버스에 눌러둘 수 있었다. 3-0 승리.  

[카운터를 교환하는 안요스와 모이카노]

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하파엘 도스 안요스(37, 브라질)는 페더급 시절 정찬성의 상대인 하파엘 모이카노(32, 브라질)를 카운터 테이크 다운과 근력 우위의 그래플링 게임으로 판정승을 챙겼다. 경기 5일 전 오퍼를 받은모이카노를 근력면에서 앞선 안요스는 테이크 다운으로 5개의 전 라운드마다 테이크 다운을 성공, 3R KO직전의 하이킥, 4R 눈을 크게 붓게 만드는 엘보까지 만들어냈다. 모이카노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분전도 빛났던 일전.  

[홀랜드가 올리베이라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균형을 잃고 있다]

미들급 14위 랭커 케빈 홀랜드(29, 웰터급)은 변칙 펀치 카운터로 TKO승을 거두고 웰터급 첫 경기에서 한 판승을 챙겼다. 3연패로 최근 하락세인 알렉스 올리베이라(34, 브라질)를 펀치로 데미지를 안겨주거나, 하체 관절기를 시도했지만 막판 백을 내주기도 하는 등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던 홀랜드는 2R 카운터 대신 압박을 걸려던 상대의 맞춰 라이트 엘보우를 히트, 균형을 무너뜨렸다. 곧바로 올라탄 홀랜드가 하위에서 파운딩을 시전, 1승을 추가했다.  

[허부적대는 하디에 파운딩을 꼽는 스피박]

올라운더 세르게이 스피박(27, 몰도바)은 NFL 올스타 출신의 하드 펀처 그렉 하디(33, 미국)를 그라운드에서 제압, TKO승을 챙기고 다시금 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스크램블 중 업어 치기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스피박은 하디를 눌러두지는 못했으나 들러붙은 후 연달은 백 테이크 다운으로 재차 상위 포지션을 빼앗았다. 암트라이앵글을 실패하자 탑을 타낸 스피박이 파운딩을 시전, 하디가 얼굴을 가린 채 저항을 못하는 것을 본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터너가 니 킥으로 말라키를 공략하고 있다]

라이트급으로 넘어온 컨텐더 리거 제일린 터너(26, 미국)는 190cm의 장신을 이용한 압도적인 타격으로 4연속 한 판 승리를 챙기고, 푸쉬를 받게 됐다. 터너는 2개의 제이미 멀라키(27, 오스트레일리아)에게 후반 태클을 허용했지만, 완벽한 양 손과 니 킥 컴비네이션으로 1R을 챙겼다. 2R 초반, 훅으로 저항하는 멀라키를 프런트 킥으로 케이지로 몬 터너가 라이트 후 양 손으로 다운, 얼굴을 가리고 저항하지 못하는 상대에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상위에서 엘보 파운딩으로 아가포바를 괴롭히는 모로즈]

우크라이나의 복싱 챔프 마리나 모로즈(30)는 한 때 팀 메이트이자 카자흐스탄의 복싱 여왕 마리야 아가포바(24)를 초크로 제압, 거의 7년 여만의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전쟁 중인 조국에 위로를 보탰다. 서브미션 실패로 막판 상위를 내줬으나 오랜기간 시도한 백 초크 등으로 1R을 가져간 모로즈는 2R 초반 채자 아가포바를 테이크 다운시키고 상위 포지션을 잡아냈다. 스크램블에 지친 아가포바를 괴롭히던 모로즈가 결국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탭을 받아냈다.   

[캘러허의 목을 잠근 누르마고메도프가 그립을 쥐어짜고 있다]

13전 무패로 UFC 2번째 경기에 나선 경량급 리거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6, 러시아)는 2연승을 노리는 37전의 베테랑 브라이언 캘러허(35, 미국)을 잡아내며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상대와 타격을 교환하던 누르마고메도프는 1R 중반 상대의 클린치를 털어낸 후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스크램블 끝에 한 쪽 무릎을 꿇고 있던 캘러허의 다리를 감은 누르마고메도프가 순식간에 RNC를 락, 그대로 탭으로 연결, 페더급 첫 승을 기록했다. 

[UFC 272 'Covington vs. Masvidal' 결과]      

13경기: 콜비 콜빙턴 > 호르헤 마스비달 (판정 3-0) 
12경기: 하파엘 도스 안요스 > 하파엘 모이카노 (판정 3-0) * 160lb(72.54kg)계약 
11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브라이스 미첼 (판정 0-3)  
10경기: 케빈 홀랜드 > 알렉스 올리베이라 (TKO 2R 0:38)
09경기: 세르게이 스피박 > 그렉 하디 (TKO 1R 2:16) 
08경기: 제일린 터너 > 제이미 멀라키 (KO 2R 0:46)
07경기: 마리나 로드리게즈 > 옌시아오난 (판정 2-1) 
06경기: 니콜라이 네구메리아누 > 케네디 은제츠쿠 (판정 3-0) 
05경기: 마리나 모로즈 > 마리야 아가포바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27)     
04경기: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 브라이언 캘러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5)    
03경기: 팀 엘리엇 > 타기르 울란베코프 (판정 3-0) 
02경기: 루도빗 클레인 > 디본테 스미스 (판정 2-1)
01경기: 더스틴 자코비 > 미하우 올렉세이주크 (판정 3-0)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Jeff Bott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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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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