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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53의 공식 포스터]

UFC의 723번째 흥행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53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53 'Kape vs Almabayev' 가 한국 시각으로 2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일, UFC의 다목적 홀인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알마바예프의 복부를 두들기는 캅]

플라이급 1위 로이벌 대신 17연승의 8위 아수 알마바예프(31, 카자흐스탄)를 만난 6위 랭커 마넬 캅(31, 포르투칼)은 원사이드 게임 끝에 TKO로 제압, 대권도전을 재차 표명했다. 거리,타이밍,스피드에서 앞선 타격으로 완봉에 가까운 2개의 라운드를 보낸 캅은 3R 초반 눈이 긁힌 상대를 쫓아 니 킥과 펀치로 두들겨댔다. 견디다 못해 등을 보이고 달아나는 알마바예프를 캅이 추적했고, 알마바예프가 싱글로 시간을 벌어보려 했으나, 레프리 마이크 밸트런이 중단시켰다. 

[펀치를 나누고 있는 브런디지와 마르케즈]

최근 은퇴까지 고려했던 코디 브런디지(30, 미국)는 3연패 중이던 한 때의 팀 메이트 줄리안 마르케즈(34, 미국)를 난타전 끝에 잡아내고 간만의 승리를 손에 넣었다. 초반 펀치의 클린 히트,  초크와 니 킥 등으로 라운드 중후반까지 경기를 리드하던 브런디지는 상대의 펀치 압박에 밀리기 시작했다. 카운터에 흔들려 길로틴까지 내줄 뻔 했던 브런디지는 난타 전 중 마우스피스 조정을 위한 스탑을 지난 후 카운터 어퍼에 흔들린 상대를 양 손으로 다운,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패터슨이 쓰러진 발로우에게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무패의 대니 발로우(29, 미국)와 샘 패터슨(28, 영국)간의 일전에서는 카운터와 틈을 놓치지 않은 마무리로 패터슨이 UFC 3연승 겸 3연속 한 판승을 챙겼다. 상대의 빠른 핸드 스피드에서 밀리는 듯 보였던 패터슨은 압박을 걸던 상대를 라이트 체크 훅으로 물러나게 만들며 흐름을 뒤집었다. 뒤이은 라이트-레프트-라이트 콤보에 구른 발로우가 서둘러 일어나려다 안면을 노출하자 이를 놓지지 않은 패터슨이 라이트로 다운을 뽑았고, 안면에의 핀포인트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실신한 레인에게 파운딩을 던지려는 핀토를 레프리가 막아서고 있다]

네덜란드 리그 LFL 챔피언 출신의 무패의 컨텐더 리거 마리오 핀토(26, 포르투칼)은 컴뱃 나이트, 퓨리 FC 등의 타이틀 홀더 겸 NFL 출신의 오스틴 레인(37, 미국)을 펀치로 실신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라이트로 먼저 상대를 비틀 거리게 만들었으나 상대의 컴비네이션과 큰 충격을 받은 레프트와 어퍼컷에 첫 라운드를 빼앗긴 핀토는 2R 시작 직후 상대와 타격전을 재계,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로 상대를 캔버스에 뉘어 버렸다. 

[UFC Fight Night 253 'Kape vs Almabayev' 결과]
10경기: 마넬 캅 > 아수 알마바예프 (TKO 3R 2:16) 
09경기: 코디 브런지 > 쥴리안 마르퀘스 (TKO 1R 4:45)
08경기: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 에스테반 리보비치 (판정 2-1)
07경기: 하이더 아밀 > 윌리엄 고메스 (판정 2-1) 
06경기: 대니 발로우 < 샘 패터슨 (KO 1R 3:10)
05경기: 오스틴 레인 < 마리오 핀토 (TKO 2R 0:39) 
04경기: 히카르두 하모스 < 체페 마리스컬 (판정 0-3)  
03경기: 대니 시우바 > 루카스 알메이다 (판정 2-1) * 148lb=67.13kg 계약
02경기: 안드레아 리 < JJ 알드리치 (판정 0-3) 
01경기: 찰스 존슨 < 라마잔 테미로프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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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04의 공식 포스터]

UFC의 304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699번째 흥행으로 13개월 만의 영국 복귀 대회인 UFC 304 'Edwards vs. Muhammad 2' 가 한국 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영국 잉글랜드 맨체스터 주 현지 시각으로 27일, 올해 5월 개장한 신생 실내 체육관인 코 오프 라이브(CO-OP LIVE)에서 개최됐다.  

[챔프 에드워즈가 종룍 직전 엘보로 무하메드를 피투성이로 만들고 있다]

21년 3월, 서밍으로 NC 판정을 안겨준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32, 잉글랜드)과 다시 만난 웰터급 랭킹 2위 벌랄 무하메드(36, 미국)는 압도적인 테이크 다운과 컨트롤로 판정승을 차지, 웰터급의 새 맹주가 되었다. 2R 드라이버 성으로 떨어진 슬램을 포함, 경기 내내 9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무하메드는 백을 내주고 잡혀 있던 3R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라운드를 차지했다. 에드워즈는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스윕 후, 엘보로 큰 컷을 내며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레프리 마크 고다드가 지켜보는 가운데 블레이즈에 파운딩을 시전하는 아스피널]

부상 탓에 유일한 패배를 안겨 준  헤비급 4위 커티스 블레이즈(33, 미국)와 재조우 한 잠정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널(31, 잉글랜드)은 빈 틈을 놓치지 않은 파운딩 러쉬로 경기 시작 60초 만에 승부를 결정, 리벤지를 달성했다. 초반 블레이즈에 타격에 몇 차례 피격된 아스피널은 라이트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레프트잽과 라이트 훅 시도로 상대를 엉덩방아 찧게 만들었다. 클린 히트는 아니었으나 아스피널이 즉시 블레이즈의 등을 타 파운딩 샤워를 시전,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그린에게 트라이앵글을 잠근 팸블렛이 암 바까지 곁들이고 있다]

라이트급 기대주 패디 핌블렛(29, 잉글랜드)은 서브미션 콤보로 첫 랭크인을 달성했다. 15위의 까다롭기로 이름난 50여 전의 베테랑 바디 그린(37, 미국)과 만난 핌블렛은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 더블 렉을 시도하는 상대에게 플라잉 카운터 길로틴을 시도했다. 각도가 여의치 않아 길로틴이 틀어졌으나 곧바로 트라이앵글 초크로 고쳐 잡은 팸블렛은 롤링하는 상대에 암 바까지 곁들였으나, 그린이 이미 기절,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켜야 했다.

[하프가드에서 프라치니오를 초크로 공략 중인 부카우스카스]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30, 리투아니아)은 최근 승패의 핑퐁게임을 반복하던 마르친 프라치니오(36, 폴란드)을 난전 끝에 서브미션으로 제압, 지난 비토 페트리노 전 KO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피지컬 면에서 앞선 부카우스카스는 타격 압박으로 1R을 챙겼으나, 2R 하이킥 등에 위기를 맞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했다. 3R 초반에도 상대의 러쉬에 애를 먹던 부카우스카스는 그러나 업어치기로 재차 상위를 차지, 하프가드에서 그대로 암 트라이앵글을 굳혀냈다.  

[패터슨의 초크에 크로스비가 괴로워하고 있다]

Brave 출신의 컨텐더 리거 샘 패터슨(28, 잉글랜드)은 전 벨라토르 리거로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케이퍼 크로스비(34, 아일랜드)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첫 UFC 내 연승을 만들었다. 레그 트립을 곁들인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패터슨은 암 트라이앵글을 캐치, 타이트한 캐치에도 불구 크로스비가 버티자 그립을 잡은 채로 탑으로 이동해 그립을 재조정한 후 다시 사이드로 몸을 뺐다, 브릿지를 시도했지만 더 이상 버티지 못한 크로스비는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다운된 브르제스키에 파운딩을 퍼붓는 파킨]

프로 커리어 전승의 헤비급 기대주 믹 파킨(28, 잉글랜드)는 단체 내 첫 연승 행진을 꾀하던 우카시 브르제스키(32, 폴란드)를 펀치로 잡아내고 프로 10승 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브레제스키와 첫 라운드 중반까지 팽팽한 타격전을 이어가던 파킨은 가벼운 레프트 잽에 이은 라이트 오버 핸드로 상대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잽과 훅, 빰 클린치 어퍼로 맹공이 이어졌고, 팔을 타고 넘어오는 라이트와 레프트를 연달아 받은 브르제스키가 다운되자, 파운딩으로 파킨이 마무리했다. 

[UFC 304 'Edwards vs. Muhammad 2' 결과]
14경기: 리온 에드워즈 < 벌랄 무하메드 (판정 0-3) * 웰터급 타이틀전
13경기: 톰 아스피널 > 크리스 커티스 (TKO 1R 1:00) *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
12경기: 바비 그린 < 패디 핌블렛 (트라이앵글 초크 1R 3:22)   
11경기: 크리스천 리로이 던컨 < 그레고리 '로보캅' 호드리게스 (판정 0-3)    
10경기: 아놀드 앨런 > 기가 치카제 (판정 3-0) 
09경기: 나다니엘 우드 > 다니엘 피네다 (판정 3-0)
08경기: 몰리 맥칸 < 브루나 브라질 (판정 0-3) 
07경기: 카오란 로우란 < 제이크 해들리 (판정 0-3) * 137lb=62.14kg 계약
06경기: 무하메드 모카에프 > 마넬 케이프 (판정 3-0) 
05경기: 오반 엘리엇 > 프레스턴 파슨스 (판정 3-0)
04경기: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 마르친 프라치니오 (암 트라이앵글 초크 3R )
03경기: 샘 패터슨 > 케이퍼 크로스비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
02경기: 믹 파킨 > 우카시 브르제스키 (KO 1R 3:23) 
01경기: 쇼나 배넌 > 엘리스 아델린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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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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