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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LANDMARK 8 in SAGA 의 공식 포스터]

일본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라이진이 일본 큐슈 사가현에 위치한 신설 경기장 사가 아리나(SAGAアリーナ)에서 케이지 이벤트 랜드마크의 8번째 대회인 RIZIN LANDMARK 8 in SAGA로 24년 시즌을 개시했다.  

전 UFC 리거 호리에 요시노리(28, 일본)는 시우바의 계보를 잇는 브라질리언 타격가 루이즈 구스타보(27,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초반 거리 싸움과 칼프킥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펀치에 의한 플래쉬 다운으로 1R 빼앗긴 호리에는 포지셔닝 킵으로 2R을 가져왔다. 3R 초중반까지만 해도 경기를 잘 풀었던 호리에는 후반 들어오는 상대에 펀치를 허용하기 시작, 결국 펀치 카운터에 걸려 또 다시 플래쉬다운, 하위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판정 3-0 구스타보 승리.

전 페더급 타이틀 홀더 부가르 케라모프가 참전이 불발 됐던 페더급 코메인에서는 50세를 바라보는 하체 관절기 장인 이마나리 마사카츠(48, 일본)가 간만의 서브미션 승리를 맛봤다. REBEL FC 타이틀 홀더 겸 그래플러 마지마 카즈마사(32, 일본)의 안정적인 관절기 대응에 쉽지 않은 경기를 풀어야 했던 이마나리는 가드에서 파운딩에 중하던 상대의 팔을 카운터 캐치, 암 바를 시도했다. 놀란 마지마가 이마나리를 매단 채 팔을 들어올렸으나, 오히려 독이 됐다. 

김경표의 부상으로 아사쿠라 미쿠루의 팀 메이트이자 페더급인 시라카와 리쿠토(32, 일본)과 맞붙은 라이트 PXC 챔프 출신의 전 UFC 리거 야치 유스케(일본)도 쉽지 않은 판정승을 거뒀다.1R, 하이킥과 펀치 등 클린히트를 만들었지만 케이지가 등에 닿는 등 거리 싸움에서 애를 먹었던 야치는 2R 테이크 다운으로 혈로를 트기 시작했다. 2차 테이크 다운에서 클린치로 들러붙어 괴롭히던 야치는 종료 십몇 초전을 남기고 백을 캐치, 종료 혼과 동시에 초크로 시라카와를 기절시켰다.  

블랙컴뱃 아톰급 챔프 쌍칼 박시윤과 타이틀 전서 타이틀을 잃은 DEEP-JEWELS 2체급 여왕 오시마 사오리(29,일본) 부상당한 하마사키 대신 나선 클레어 로페즈(35, 프랑스)에게 신승을 거뒀다.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켜도 계속 포지션 역전을 허용하는 데다 14cm의 리치 차 때문에 적잖이 애를 먹어야 했던 오시마는 2R, 첫 라운드에서 실패했던 암록+테이크 다운 콤보를 재차 시도, 다시 포지션을 뒤집고 파운딩을 치려던 상대에 카운터 암 바를 캐치, 탭을 받아내는 대역전승을 기록했다. 

전 UFC 리거 아베 다이치(32, 일본)는 통렬한 실신 KO승으로 최근 2연패의 부진을 한 방에 털어버렸다. 판크라스 후배로 같은 타격가인 시라카와 '오스맨' 코타(30, 일본)와 타격을 나누던 아베는 첫 라운드 중반 상대의 라이트 훅을 흘리는데 성공, 균형이 무너진 시라카와의 안면에 레프트를 밖아 넣었다. 기습적인 한 방을 허용한 시라카와는 그대로 실신하며 크게 다운, 레프리가 추가타를 넣으려던 아베를 즉시 저지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RIZIN LANDMARK 08 in SAGA 결과]  

<메인>
14경기: 루이즈 구스타보 > 호리에 요시노리 (판정 3-0) 
13경기: 마지마 카즈마사 < 이마나리 마사카즈 (암 바 2R 1:37)
12경기: 야치 유스케 > 시라카와 리쿠토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5:00)
11경기: 오시마 사오리 > 클레어 로페즈 (암 바 2R 3:18)
10경기: 아시다 다카히로 < 스즈키 히로아키(TKO 1R 4:29) 
09경기: 아베 다이치 > 시로카와 '오스맨' 코타 (KO 1R 1:35) * 77kg 계약  
08경기: 타자키 켄타 < 노세 쇼헤이 (TKO 2R 2:48)  
07경기: 이토 유키 > 우에다 마사토시 (판정 3-0)
06경기: 테라다 타쿠미 > 토미나가 타케키요 (TKO 1R 1:54) * 킥 / 58kg 계약 

<오프닝>
05경기: 후쿠치 '료가'  < 사카이 류헤이 (판정 1-2) * 60.0 kg계약
04경기: 야히로 타이키 > 아라키 유토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6)  * 61.0kg 계약
03경기: 레이토 브레이블리 > 후루무라 쿄헤이 (KO 1R 1:49) * 킥 / 62.5kg 계약 
02경기: 한야 하시모토 < 리쿠토 (판정 0-3) * 킥 / 62kg 계약 
01경기: 이시고 케이토 < 카타시마 사토시 (판정 0-2) * 킥 / 53kg 계약

* 사진제공=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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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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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블랙컴뱃이 첫 해외 대항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내 신생 MMA 단체 블랙컴뱃의 5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lackCombat 05 '칼의 노래' 에서 개최된 일본 중견 단체 DEEP과의 5대 5 대항전에 나선 한국 선수 5인방은 최종스코어 3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지친 아카자와를 몰아치는 최원준]

양해준에게 중량급 타이틀을 내줘야 했던 최원준(32, MMA스토리)은 120kg로 증량한 아카자와 유키노리(31, 일본)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대항전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1R 연달은 스플렉스와 카운터 펀치에 한 차례 다운을 당하고도 큰 데미지 없이 버텼던 최원준은 2R부터 팔이 올라가지 않을 정도로 지친 상대에 잽 등 펀치를 박아나가기 시작했다. 3R, 초중반 펀치 압박에 밀린 상대를 레그 트립으로 다운, 상위를 차지한 최원준이 파운딩 연사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김민우가 나카무라에게 초크를 시도하고 있다]

페더급으로 전향 후 첫 경기에 나선 전 ROAD FC 밴텀급 타이틀 홀더 김민우(29, 모아이 짐) 권아솔 전 이후 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전 DEEP 페더급 타이틀 홀더 나카무라 다이스케(40, 읿본)를 서브미션으로 꺾고, UFC 입성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로우킥과 펀치를 깔아준 김민우는 서브미션을 찌그러뜨려 상위나 백을 차지, 파운드 등으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챙겼다. 3R 중반 상대의 가위치기를 틈타 백을 잡은 김민우는 파운딩 후 기습 초크를 시도, 실신시켰다.

[김성오와 그라운드 스크램블을 벌이고 있는 김종훈]

프로 복귀 전에 나선 김민우의 친형이자 4전 전승의 김종훈(31, MMA 스토리)은 교포 '야마모토 세이고' 김성오(27, 일본)를 2R KO로 잡아내고 9년만의 승리를 맛봤다. 다소 거리가 먼 태클 등으로 불안한 출발을 했던 김종훈은 그러나 끈질긴 테이크 다운으로 탑 마운트나 백에서의 RNC등으로 우세한 1R을 챙겼다. 2R 초반 백스탭으로 돌아나가던 김성오에게 김종훈의 단발 펀치가 히트, 쓰러진 상대에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하라에게 원투 스트레이트를 허용하는 윤다원]

더블지에서 넘어온 페더급 탑 랭커 윤다원(26,MMA 스토리)은 DEEP의 라이트급 롱타임 타이틀 홀더이자 라이진 리거 오하라 쥬리(32, 일본)에게 역전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킥 캐치를 플라잉 삼각으로 카운터를 거는 상대의 백을 캐치, RNC까지 시도했던 윤다원은 그러나 이후 원투를 앞세운 상대의 펀치에 클린 히트를 연달아 내준 윤다원은 몰리다가 무리하게 시도한 태클에 니 킥 카운터를 허용, 뒤이은 사커킥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홍예린에게 암 바를 시도하는 오시마]

타격을 장기로하는 아톰급 기대주 홍예린(22, DK짐)은 DEEP-JEWELS 현역 2체급 여왕의 극강 그래플러 오시마 사오리(28, 일본)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3R 초반 암 바를 막지 못했다. 테이크 다운 후 이어지는 암 바 등을 롤링 등으로 피하며 첫 라운드를 보낸 홍예린은 2R, 펀치, 잠깐이지만 RNC 등을 잡아내며 크게 분전했다. 그러나 3R, 테이크 다운을 재차 내준 홍예린은 그립을 만들어 버텼지만, 이를 뜯어낸 오시마가 암 바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Black Combat 05 '칼의 노래' 결과]    
05경기: 최원준 > 아카자와 유키노리 (TKO 3R 1:49)  
04경기: 김민우 > 나카무라 다이스케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39)
03경기: 김종훈 > 야마모토 세이고 (TKO 2R 0:30)
02경기: 윤다원 < 오하라 쥬리 (KO 1R 4:39)
01경기: 홍예린 < 오시마 사오리 (암 바 3R 0:59) 

* 사진=박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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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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