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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17]

2023년 UFC의 오픈 이벤트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나이트의 217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17 'Strickland vs Imavov' 가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4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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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메인 이벤터로 나서게 된 현 미들급 7위 션 스트릭랜드(31, 미국)는 특규의 복싱 거리에서의 압박으로 12위의 러시아 계 기대주 나소르딘 이마보브(26, 프랑스)를 판정으로 잡아내며 지난 두 개의 패전의 아쉬움을 달랬다. 1R부터 상대가 물러나다 넘어질 정도로 근접거리에서 압박을 걸던 스트릭랜드는 2R에는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이마보프가 엘보, 오버 핸드 등 산발적인 타격을 맞췄으나 스트릭랜드의 펀치 컴비네이션 압박을 뚫지는 못했다.  3-0의 압승.

[이게의 카운터 훅에 데이먼이 양 무릎이 꺾이며 다운되고 있다]

정찬성 전 포함 3연패로 13위까지 떨어진 페더급 댄 이게(31, 미국) 4연승 중인 베테랑 데이먼 잭슨(34, 미국)을 카운터 펀치로 잡아내고 2년 만의 승리를 맛봤다. 꾸준한 압박에서 나오는 짧지만 묵직한 타격, 종료 4초를 남기고 테 첫 라운드를 가져간 이게는 2R 초반 카운터 펀치로 상대의 앞이마의 컷을 만들어 주었다. 상대의 독특한 타격, 칼프킥 등에 거리를 두고 기회를 노리던 이게는 휘두르며 나온 상대의 어퍼컷에 레프트 훅으로 카운터, 워크 아웃 KO로 경기를 마감했다.

[코피로피의 3차 미들킥에 고통스러워하는 소리아노]

9승 2패를 기록 중인 미들급 기대주 간의 매치업에서는 로만 코피로프(31, 러시아)가 푸나헬레 소리아노(30, 미국)를 2R TKO로 제압해냈다. 잽과 가드를 뚫는 펀치, 한 차례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가져간 코피로프는 2R 초반부터 장내를 울리는 백 스핀 킥으로 복부 공략을 시작했다. 꾸준히 휘두르긴 하지만 피로가 역력했던 상대의 복부에 두 차례 미들킥으로 데미지를 쌓아 줬던 코피로프가 3차 미들킥을 히트. 격통으로 가드 일변도의 상대로부터 타격 샤워로 스탠딩 TKO를 뽑아냈다.  

[실신한 바르셀로스에게 누르마고메도프가 파운딩을 시도하고 있다]

벨라토르 챔프 우스만의 형이자 라이트급 챔프 하빕의 사촌으로 밴텀급 11위를 마크 중인 우마드 누르마고메도프(26, 러시아)는 체급에 손꼽히는 강자 RFA 챔프 하오니 바르셀로스(35, 브라질)를 펀치로 실신, 무패를 이어갔다. 밀어차는 킥으로 거리를 만들던 누르마고메도프는 후반으로 갈 수록 킥을 섞은 펀치를 맞춰나갔다.  라운드 막판, 바르셀로스가 몸을 빼 니 킥을 피함과 동시에 누르마고메도프의 왼손 훅이 안면에 작렬, 그대로 승부가 결정됐다. 

[그로기에 빠지 히베이루에게 오버 핸드 라이트를 던지는 알핫산]

유도 베이스의 미들급 베테랑 압둘 라자크 알핫산(37, 가나)는 컨텐더 리그에서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선보였던 클라우디우 히베이루(30, 브라질)와의 헤비 펀처 대결에서 TKO로 프로 12번째 승리를 기록했다.초반 칼프킥 연사와 스트레이트에 안면을 내줬던 알핫산은 클린치와 엘보등 숏블로우로 1R을 보냈다. 2R 시작 직후, 태클 페인트에 말린 상대의 턱에 오버 핸드 라이트를 터뜨린 알핫산은 흔들린 상대를 오버 핸드 라이트 연사로 찌그러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나시멘투의 초크에 괴로워하는 헤르난데즈와 이를 지켜보는 레프리 허족]

TUF 브라질과 컨텐더를 모두 거친 전 라이트급 챔프 찰스 올리베이라의 제자 겸 팀 메이트 알란 나시멘투(31, 브라질)는 블랙벨트 주지떼로의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으로 UFC 2승째를 손에 넣었다. 원 모션 프런트 킥+태클로 순식간에 중소단체 HFC 타이틀 홀더 카를로스 헤르난데즈(29, 미국)과의 거리를 줄이는 데 성공한 나시멘투는 케이지를 발로 차 롤링을 시도한 상대가 일어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목을 캐치, 잠시 후 그립싸움 끝에 초크를 완성해 탭을 받아냈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존슨이 파운딩으로 플립을 공략하고 있다]

LFA 챔프 간의 일전이었던 2023년 UFC 첫 매치업에서는 올라운더 찰스 존슨(32, 미국)이 동갑내기 그래플러 지미 플립(미국)을 TKO로 잡아내고 UFC 내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플라잉 트라이앵글 초크까지 성공시킬 정도의 실력파인 플립의 초반 태클을 뒤집으며 경기를 시작한 존슨은 묵직한 바디샷, 가드를 뚫는 하이킥으로 스탠딩의 우세를 가져갔다. 결국 슬램을 성공시켰지만 백 유지에 실패 플립에 엘보로 컷까지 만든 존슨이 두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UFC Fight Night 217 'StrickLand vs Imavov' 결과]
11경기: 션 스트릭랜드 > 나소르딘 이마보프 (판정 3-0)    
10경기: 댄 이게 > 데이먼 잭슨 (TKO 1R 4:13)
09경기: 푸나헬레 소나리오 < 로만 코피로프 (KO 2R 3:19) 
08경기: 케이틀린 비에이라 < 라켈 패닝턴 (판정 1-2) 
07경기: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 하오니 바르셀로스 (KO 1R 4:40)
06경기: 자비드 바샤랏 > 마테우스 맨돈사 (판정 3-0)
05경기: 압둘 라자크 알핫산 > 클라오디우 히베이루 (KO 2R 0:28) 
04경기: 마테우스 레베츠키 > 닉 피오리 (판정 3-0)
03경기: 알란 나시멘투 > 카를로스 헤르난데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6)    
02경기: 다니엘 아게타 > 닉 아귀레 (판정 3-0) 
01경기: 지미 플릭 < 찰스 존슨 (TKO 1R 4:38)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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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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