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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5.24 [카이저 03] 장진표 대 정지환의 타이틀 전이 확정, 한국이 한일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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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zer 03의 공식 포스터]

탄탄한 중소단체를 표방하는 국내 격투기 단체 카이저(Kaizer)의 3번째 대회가 구미대학교 긍지관 특설링에서 24일 개최됐다.  

밴텀급 첫 왕자 가리는 토너먼트의 준결승서에서는 팀 매드 정지환과 팀 피니쉬 장진표의 타이틀 전이 확정됐다.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킹덤의 최지웅과 격돌한 정지환은 연달은 테이크 다운으로 앞선 라운드를 내줬으나 테이크 다운 페이백과 상위 포지션의 압박으로 2-1 판정 역전승으로 결승전에 선착했다. 뛰어난 펀치능력을 피로, 우승후보로 꼽힌 정찬성의 제자 최한길의 플라잉 니 킥과 연달은 백초크를 견뎌내고 오히려 펀치 러쉬를 건 장진표는 2라운드서 테이크 다운을 빼앗겼으나, 암 바, 트라이 앵글 등 하위에서 연달은 서브미션으로 2-1 역전승을 획득, 

박익순은 ACF 그래플링 챔피언 출신의 삼비스트 미네 노조미를 TKO로 잡아내고 한일전에서 한국의 전승을 확정지었다. 긴 리치를 살려 미네의 안면에 몇 차례 펀치 카운터를 히트, 경기를 풀어가던 박익순은 삼비스트답게 롤링으로 시작된 상대의 활발한 하체 관절기에 애를 먹어야 했다. 스크램블 끝에 다리를 빼내고 백을 잡은 박익순은 백에서 파운딩을 시작했고, 레프리가 조금 빠른 듯한 타이밍에 경기를 중지시켰다. 미네 측 세컨이 빠른 스탑에 격렬히 항의했다.  

전 로드 FC 리거 이형석은 주지떼로 특유의 그라운드 장악력을 발휘, 판정승으로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근육질의 아웃사이더즈 리거 야기 케이시의 유연함과 파워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던 이형석은 그러나 카운터 암 락의 스윕, 라운드 종료 직전의 삼각 시도, 등으로 첫 라운드에서 우세 보여주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오모플라타, 패스에 의한 탑 마운트 획득, 종반 백 마운트에서의 초크 등으로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 3-0 판정승을 따냈다. 

안상일을 애먹였던 파워파이터 오카모토 준이치와 조우한 쎈짐의 헤비급 기대주 진익태는 상대의 빈 틈을 놓치지 않은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겼다. 킥을 무릎쓰고 싱글렉을 시도,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던 진익태는 오카모토의 그라운드 클린치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스탠딩에서 서밍까지 당하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듯 했던 진익태는 회복 직후 로우킥 쓸어차기로 오카모토를 다운, 파운딩으로 TKO승을 가져갔다.  

MMA 프로 첫 팀매드의 플라이급 김민주는 신인답지 않은 차분한 그라운드 운영 끝에 초크로 승부를 결정,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활발한 풋워크를 살린 날카로운 타격의 상대 정재동을 상박 클린치로 테이크 다운시킨 김민주는 탑 마운트서 백을 내주고 일어나려는 정재동의 목을 걸어 잠궈 캔버스로 끌고가며 초크를 잠궜다. 정이 손목 컨트롤로 초크를 뜯어내며 분전했으나, 피겨 포로 몸을 잠근 김민주가 그립 싸움 끝에 더욱 타이트한 백 초크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대구 명문 센짐의 신인 김지훈은 한 수위의 그라운드 게임을 앞세워 이 날 첫 한 판승을 거뒀다. 신필립을 상대로 단체 데뷔 전에 나선 김지훈은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길로틴을 이용한 패스로 첫 라운드에서부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두 번째 라운드 초반 목감아 던지기를 성공시켰던 김지훈은 러쉬 후에 카운터로 나온 상대의 더블렉을 롤링, 탑 마운트를 잡았다. 스크램블에서도 우위를 놓지 않던 김지훈은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Kaizer 03 'Stand Alone' 결과]
10경기: 장진표 > 최한길 (판정 2-1) * 밴텀급 토너먼트 준결승 
09경기: 정지환 > 최지웅 (판정 2-1) * 밴텀급 토너먼트 준결승
08경기: 미네 노조미 < 박익순 (TKO 1R 3:11) * 밴텀급 토너먼트
07경기: 야기 케이시 < 이형석 (판정 0-3)
06경기: 오카모토 준이치로 < 진익태 (TKO 1R 3:08)
05경기: 이은정 < 김교린 (판정 1-2)
04경기: 김민준 > 정재동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5)
03경기: 신필립 < 김지훈 (TKO 2R 2:37)
02경기: 진태호 > 최강주 (판정 2-1)
01경기: 최성위 > 최지혁 (판정 3-0) * 킥복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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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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