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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8의 공식 포스터]

UFC의 318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단체의 740번째의 흥행인 UFC 318 'Holloway vs Poirier 3가 한국 시각으로 20일, 개최지인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현지 시각으로 19일, 스무디킹 센터(Smoothie King Center)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잠정 챔프이자 전 BMF 챔프 더스틴 포이리에(36, 미국은 분전했으나, 전 페더급 챔프이자 현 BMF의 챔프 맥스 할로웨이(33, 미국령 하와이)에게 판정패했다.1R과 2R 초반 큰 데미지는 없었으나 펀치에 플래쉬 다운을 내줬던 포이리에는 2R 막판 데미지가 있던 상대를 잽-훅 콤보로 다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데미지 딜량에서 밀린 할로웨이가 거리 싸움을 다시 시작했고, 막판 10초 남긴 난타전에서 포이리에는 펀치를 아낀 채 마지막 경기를 마감했다. 3-0 판정.

34세 동갑내기 미들급 13위, 14위 간의 일전에서는 14위 로만 코필로프(러시아)를 13위 파울로 코스타(브라질)가 타격 전서 압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기록, 1065일 만의 승리를 맛봤다. 초반 스트레이트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한 수 위의 스피드와 타이밍을 든 타격으로 카운터 스트레이트 라이트에 의한 플래쉬 다운을 만들기도 했던 코스타가 미들킥과 바디 펀치, 안면 레프트 스트레이트 등으로 상대를 주춤거리게 만들었다. 마지막 3R, 펀치 클린 카운터를 한 차례 허용했지만 흐름을 지킨 코스타가 3-0승을 챙겼다. 

미들급 버전 은가누라 불리는 기대주 아티바 고티에(23, 카메룬)은 TUF 32의 파이널리스트이지만 2연패 중인 로버트 발렌틴(30, 스위스)을 70초 만에 잡아내는 위력 시위를 했다. 시작하자마자 레프트로 상대의 안면을 크게 흔든 고티에는 넘어졌다 일어나 도발성 고개짓을 하는 상대를 가드 째로 두들기기 시작, 레프트와 라이트 바디샷에 크게 흔들린 발렌틴을 라이트로 주저앉혔다. 파운딩 샤워가 이어졌고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켜 발렌틴을 구해냈다. 

K-1 레전드 샘 그레코의 애제자이자 한 차례 은퇴를 표명했던 Hex Fight Series의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지미 크루트(29, 오스트레일리아)는 질긴 레슬링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ONE 출신의 스트라이커 마르친 프라흐뇨(37, 폴란드)을 꺾는 성공적인 복귀 전을 치렀다. 크루트는 초반부터 클린치, 레슬링과 유도로 상대를 괴롭히며 어느정도 피지컬 우위를 확인했다. 스탠딩에서 상대를 찌그러뜨려 다시 한번 캔버스로 끌고간 크루트가 암 바를 캐치, 프라흐뇨가 롤링을 시도했으나, 크루트가 각도를 더 주어 탭을 만들었다.

LFA 라이트헤비급의 전 타이틀 홀더 '수퍼맨' 라이언 스팽(33, 미국)은 우카쉬 브제스키(33, 폴란드)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첫 헤비급 승리를 자축할 수 있었다. 상대의 펀치에 근사한 더블 렉 카운터로 일찌감치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스팽은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상대를 압박해 나가기 시작했다. 서브미션을 고집하지 않고 한 차례 탑 마운트로 옮겨 탄 스팽은 다시금 암 트라이앵글을 시전했다. 스크램블로 브제스키가 풀려났으나 스팽이 반쯤 주저 앉아 있던 상대의 목을 길로틴으로 잠궜고, 그대로 탭을 받아냈다. 

컨텐더 출신의 미들급 타격가 브루노 페헤이라(32, 브라질)은 근사한 서브미션 콤보로 2연속 서브미션 승리를 이어갔다. 6전 무패의 장신 타격가 잭슨 맥베이(26, 미국)과 격돌한 페헤이라는 첫 라운드 중반 타격전 중 등에 올라타려던 상대를 떨궈 상위 포지션을 챙겼다. 노스 사우스에서 시작, 탑 마운트까지 타낸 페헤이라는 암트라이앵글에서 키락을 시도했고 몸을 돌려 빠져나가려던 맥베이의 팔을 캐치, 변형 리버스 암 바까지 연결, 탭까지 이끌어냈다. 

두 차례나 파이트 보너스를 받은 바 있는 여성 플라이급 기대주 칼리 쥬디스(26, 미국)는 타격으로 자신과 마찬가지인 컨텐더 리거지만 11전이나 치러낸 니콜라 안젤리카 칼리아리(28, 브라질)를 TKO로 잡고 단체 내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초반 상대의 그래플링에 시달린 쥬디스는 빠르게 흐름을 되찾고 특유의 타격으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자신의 것을 만들었다. 마지막 3R, 펀치 러쉬로 상대를 몬 쥬디스가 이미 두 차례 클린히트 시켰던 니 킥을 간장에 히트, 누운 상대에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UFC 318 'Holloway vs. Poirier 3' 결과] 
14경기: 맥스 할로웨이 > 더스틴 포이리에 (판정 3-0) * BMF 타이틀 전 
13경기: 파울로 코스타 > 로만 코필로프 (판정 3-0) 
12경기: 케빈 홀랜드 < 다니엘 로드리게즈 (판정 0-3) 
11경기: 댄 이게 < 파트리시우 '핏불' 페헤이라 (판정 0-3)       
10경기: 마이클 존슨 > 다니엘 젤후버 (판정 3-0) 
09경기: 카일러 필립스 < 비니시어스 올리베이라 (판정 0-3)      
08경기: 마빈 베토리 < 브랜던 엘렌 (판정 0-3)
07경기: 프란시스코 프라도 < 니콜라이 베렌티니코프 (판정 3-0)
06경기: 아떼바 고티에 > 로버트 발렌틴 (TKO 1R 1:10) 
05경기: 애덤 푸깃 < 이슬람 둘라토프 (KO 1R 0:26) 
04경기: 지미 크루트 > 마르친 프라흐뇨 (판정 1R 4:42) 
03경기: 라이언 스팽 > 우카쉬 브제스키 (길로틴 초크 1R 2:37)  
02경기: 브루노 페헤이라 > 잭슨 맥베이 (암 바 1R 3:35) 
01경기: 칼리 쥬디스 > 니콜리 칼리아리 (TKO 3R 1:30)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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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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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8의 공식 포스터]

메이저 MMA 단체 UFC의 618번째 흥행이자 278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78 'Usman vs Edwards 2' 가 한국 시각으로 21일, 개최지인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 현지 시작으로 20일, 비빈트 아레나(Vivint Arena)에서 개최됐다. 

[페인트에 속은 우스만의 목에 하이킥을 감아차는 에드워즈]

2위까지 올라온 옛 상대 리온 에드워즈(30, 잉글랜드)와의 타이틀 전에 나선 웰터급 타이틀 홀더 카마루 우스만(35, 나이지리아)은 하이킥 한 방에 실신 KO패를 당했다. 깜짝 테이크 다운에 1R을 빼앗긴 우스만은 타격 압박을 곁들인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으로 2,3,4R을 연달아 가져갔다. 허나, 마지막 5R 종료 약 1분을 남겨두고 라이트-레프트 페인트를 패링하고 숙이던 우스만의 목에 하이킥이 직격했고, 우스만은 그대로 경직되면서 실신해 버렸다. 

[락홀드가 코스타에게 레프트 훅을 꼽고 있다]

6위 파울로 코스타(31, 브라질)를 상대로 은퇴전에 나선 전 미들급 챔프 루크 락홀드(37, 미국)는 빠른 체력저하로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판정패했다. 1R 싱글렉을 허용 후 일찍감치 체력이 떨어진 락홀드는 레프트 오버 언더 훅 등을 몇 차례 맞췄으나 고갈된 체력 탓에 후속타를 내지 못하고 눌러두지 못해 케이지 몰리기를 반복했다. 3R에는 레프트로 크게 재미를 보고도 할 필요없던 테이크 다운을 실패, 막판  상대의 얼굴에 피를 잔뜩 묻혀주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발리쉬벨리에 카운터 니 킥으로 대항하는 알도]

페더급 전 챔프 3위 조제 알도(35, 브라질)는 6위 마랍 다발리쉬벨리(31, 조지아)의 레슬링 압박에 판정패를 기록, 타이틀과의 거리를 줄이는데 재차 실패했다. 3R 막판 한쪽 무릎을 잠깐 꿇은 것을 제외하면 상대의 모든 테이크 다운을 막아낸 알도는 경기 초반 특유의 빠르고 묵직한 로우킥과 바디샷 콤비네이션, 플라잉 니 킥 등을 보여주었으나 2R부터 계속적으로 들어오는 테이크 다운 방어에 타격을 내지 못했다. 3R에는 피치를 올린 상대에 훅까지 허용. 3-0 패배에 일조했다. 

[푸딜로바가 캔버스에 누운 우에게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3연패 중인 우예난(26, 중국)와 만난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루치에 푸딜로바(28, 체코)는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앞세워 약 2년여 만의 단체 복귀 전에서 TKO승을 거뒀다. 레벨 체인지의 테이크 다운과 포지셔닝으로 1R을 챙긴 푸딜로바는 2R 타격 전 중 목감아 던지기로 다시 그라운드 전에 돌입했다. 어렵지 않게 백을 다시 잡은 후 타이트한 RNC로 상대를 위협한 푸딜로바가 탑 마운트를 타자마자 체중을 한 가득 실은 엘보 샤워로 허브 딘으로부터 스탑을 받아냈다.

[헌서커의 눈에 카운터 잽을 히트시키는 페드로]

KOTC 오스트레일리아의 오너 존 페드로의 아들이자 타이 투이바사와 사돈인 라이트헤비급 리거 타이슨 페드로(30, 오스트레일리아)는 태권도 블랙벨트 해리 헌서커(33, 미국)를 65초만에 제압, UFC 내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탐색전을 벌이던 페드로는 펀치를 내는 상대의 눈을 잽으로 긁어 움츠리게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곧 스트레이트와 어퍼로 상대의 가드를 끌어올린 페드로가 비어있는 복부에 프런트 킥을 찔러 헌서커를 다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알바지에게 목을 내준 피게레도가 괴로워하고 있다]

플라이급 11위 랭커 아미르 알바지(28, 스웨덴)는 UFC 연승을 노리던 프란시스쿠 피게레도(32,브라질)를 19개월 만의 복귀 전 승리의 재물로 삼았다. 타격 압박 후 장기인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를 리드하던 알바지는 상대의 하체 관절기 카운터나 펀치 등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흐름의 우위를 놓지 않았다. 결국 클린치에서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또 한번 만든 알바지가 터틀 포지션에 있던 상대의 백을 빼앗아 초크를 시도, 탭까지 연결해냈다. 

[알타밀라노에 삼각을 시도하는 다 시우바]

UFC 2차전에 나선 빅터 알타밀라노(31, 멕시코)는 다니엘 다 시우바(28, 브라질)과의 난전 끝에 파운딩 TKO로 염원하던 UFC 첫 승을 거뒀다. 초반 상대와 적극적인 타격전을 벌이다 플래쉬 다운됐던 알타밀라노는 백 스핀 블로우 등 연달은 강력한 공격에 위기를 맞는 듯 보였다. 그러나 타격전에서 니 킥을 복부에 꽂아 다운, 역전의 실마리를 찾은 알타밀라노는 하위에서 암 바, 삼각 등으로 저항하는 상대에 파운딩와 엘보를 쉬지 않고 시도, 레프리로부터 중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UFC 278 ' Usman vs. Edwards 2 ' 결과]     
12경기: 카마루 우스만 < 리온 에드워즈 (TKO 5R 4:05) * 웰터급 타이틀 전
11경기: 파울로 코스타 > 루크 락홀드 (판정 3-0)  
10경기: 조제 알도 < 마랍 다발리쉬벨리 (판정 0-3) 
09경기: 우예난 < 루치에 푸딜로바 (TKO 2R 4:04) 
08경기: 타이슨 페드로 > 해리 헌서커 (TKO 1R 1:05)    
07경기: 마르친 티뷰라 > 알렉산더 로마노프 (판정 2-0)
06경기: 레오나르두 산토스 < 제러드 고든 (판정 0-3) 
05경기: 션 우드슨 = 루이스 살다냐 (판정 1-1)
04경기: AJ 플레쳐 < 안지 루사 (판정 0-3)
03경기: 아미르 알바지 > 프란시스쿠 피게레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4)  
02경기: 아오르 치랑 > 제이 페런 (판정 3-0)
01경기: 다니엘 다 시우바 < 빅터 알타밀라노 (TKO 1R 3:39)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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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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