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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02 [UFN 153] '팔콘' 조성빈 UFC 입성전서 판정패, 패배 구스타프슨 은퇴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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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53의 공식 포스터]

T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조성빈(26, 익스트림 컴뱃)이 UFC 첫 승 획득에 실패했다.   

2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에릭슨 글로브(Ericsson Globe)에서 개최된 UFC의 올해 첫 스웨덴 이벤트, UFC Fight Night 153 ' Gustafson vs Smith'로 계약 후 첫 UFC 경기에 나선 조성빈은 홈그라운더이자 스웨덴의 무에타이 챔피언 다니엘 티무르(31, 스웨덴)를 상대로 단체의 시험무대에 나섰으나,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프로 커리어 상 첫 패배를 기록했다. 

긴 리치와 이제까지 보여준 해외 단체에서의 활약 등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조성빈은 라이트 크로스 카운터, 니 킥과 암 바, 등으로 분전했으나, 파워풀한 테이크 다운과 묵직한 상대의 펀치 러쉬에 밀려 승기를 잡지 못하고 첫 라운드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해야 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근사한 클린치 니 킥을 보여주긴 했으나, 워낙에 기다리다 들어오는 상대를 쳐내는 카운터 성향인 탓에 적극성에서 손해를 본 조성빈은 그라운드에서 니 바 시도와 원투 스트레이트 등을 피로했지만 상대의 역 테이크 다운과 라이트 오버 언더 훅 클린히트에 밀려 마지막 세번째 라운드까지 내주고 말았다. 

전 타이틀 챌린저 앤서니 스미스(32, 미국)은 라이트헤비급 2위 랭커이자 홈그라운더 알렉산더 구스타프슨(30, 스웨덴)을 초크로 잡아내고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3R, 바디 킥에서 이어지는 테이크 다운에 큰 위기를 맞기도 했던 스미스는 4R, 상대의 업어치기를 무너뜨리고 백을 차지했다. 피겨 포 바디 락에서의 파운딩으로 상대를 캔버스에 묶은 스미스가 그립을 쑤셔넣어 초크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패배에 실망한 구스타프슨은 직후 인터뷰서 은퇴를 표명했다. 

UFC 3전을 포함, 11연승 중이던 알렉산더 라키치(27, 오스트리아) 라이트헤비급 11위 랭커 지미 마누와(39, 잉글랜드)를 초살 KO로 잡아내는 거물 사냥에 성공했다. 탐색전 답지 않게 상대와 묵직한 로우킥과 훅을 주고 받으며 기회를 엿보던 라키치는 상대의 앞손을 패링 후 오소독스에서의  라이트 어퍼로 돌진을 감행했다. 마누와가 급히 몸을 뺐으나, 스위치 후 따라 들어온 왼손 잽에 이은 라키치의 왼발 하이킥이 턱을 가격, 마누와를 그대로 실신시켜버렸다. 소요시간 42초.

8초 KO기록 보유자 마크완 아미르카니(30, 핀란드)은 4년 여 만의 서브미션 승리를 뽑아냈다. 그래플러 크리스 피쉬골드(26, 잉글랜드)에게 첫 라운드 종료 직전 다스 초크를 잡아내기도 했던 아미르카니는 2라운드 중후반, 상대의 카운터 길로틴을 뜯어내 상위를 다시 한번 잡아냈다.  스크램블 끝에 아미르카니가 재차 다스 그립을 캐치했고, 곧 레그 그립을 잡기 위한 추격전이 벌어졌으나, 몸이 접혀 그립이 타이트해진 피쉬골드가 견디지 못하고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32개월 여 만에 복귀 전에 나선 TUF 브라질 2 우승자 출신 베테랑 레오나르도 산토스(39, 브라질) BAMMA와 케이지레이지 챔피언 출신의 강호 스티븐 레이(29, 스코틀랜드)를 KO로 격파,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첫 라운드 중반까지 스탠딩으로 탐색전을 펼치던 산토스는 들어오는 상대의 눈을 손바닥으로 가려 시야를 방해함과 동시에 큰 스트레이트 후 비어있는 레이의 안면에 라이트 카운터를 집어넣어 실신 KO승을 연결해냈다. 

괌의 MMA 영웅 프랭키 카마초(30, 사이판) 방태현의 대전 상대였던 닉 하인(35, 독일)을 제물 삼아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꾸준한 미들킥과 각종 펀치, 니 킥 등을 부지런히 집어넣어 경기를 리드하던 카마초는 두 번째 라운드 막판 연속된 바디샷에 크게 데미지를 입은 하인을 우직하게 압박, 미들킥과 양 훅, 양 손 스트레이트로 라운드 종료 4초를 남기고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받아냈다. 

프로 3전째에 UFC 데뷔 전을 치른 베아 말레키(27, 스웨덴)는 4전째에 UFC에 출전한 두다 산타나(22, 브라질)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에 한동안 고생했으나, 2R 클린치에서 레그 트립을 시도하는 상대방을 찌그려뜨려 상위 포지션에서 백 마운트까지 뽑아냈다. 한동안 그립 싸움 끝에 말레키가 초크 그립을 완성해 산타나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단체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조엘 알바레즈(26, 스페인)는 두 번째 라운드 중반 다닐로 벨루아르도(24, 이탈리아)로부터 하프가드에서 스윕으로 상위를 탈취, 상대의 한쪽 팔을 묶어두는 쿼터 마운트에서 숏 엘보 연사와 파운딩으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 UFC 1승을 획득했다.

[UFC Fight Night 153 'Gustafson  vs Smith' 결과]   
12경기: 알렉산더 구스타프슨 < 앤서니 스미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4R 3:47)        
11경기: 지미 마누와 < 알렉산더 라키치 (KO 1R 0:42)   
10경기: 마크완 아미르카니 > 크리스 피쉬골드 (다스 초크 2R 4:25)   
09경기: 크리스토스 지아고스 > 다미르 하조비치 (판정 3-0)    
08경기: 다니엘 테이무르 > 조성빈 (판정 3-0)   
07경기: 로스템 아크만 > 세르게이 한다즈코 (판정 3-0)      
06경기: 토냐 에빈저 < 리나 랜스버그 (판정 0-3)
05경기: 스티븐 레이 < 레오나르도 산토스 (KO 1R 2:10) 
04경기: 닉 하인 < 프랭키 카마초 (TKO 2R 4:56)     
03경기: 베아 말레키 > 두다 산타나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59)
02경기: 데븐 클락 > 달코 스토칙 (판정 3-0)  
01경기: 조엘 알바레즈 < 다닐로 벨루아르도 (TKO 2R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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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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